오! 마음둘곳 없어도 그게 니곁이 될 순 없다면 날 두번 다시
열지 않겠어 오! 다른사랑 찾아서 너를 지우려하면 할 수록
더욱 간절한 그리움만 키울뿐 다 소용없잖아 세상에 가장큰
슬픔이란 기억일거라던 너의 얘기 그땐 몰랐었어
늘 내곁에 넌 머물러 줬으니 한번도 사랑을 못한 사람 오히려 행복할지도 몰라 보고싶은데도 참는건 잔인한 거야
넌 지금 이세상 그 어디쯤 있는지 단 한 번만이라도
나를 그리워했다면 내게로 돌아와 나 이제야 알았어
너 떠나간 날부터 내가 살아갈 이유도 사라져 버린 걸
매일밤 술에 힘 빌려봐도 널 잊어버린다 다짐해도 더는
자신없어 넌 이미 다른 나란걸 알기에 저 하늘보다 그리운데
내맘을 어떻게 감추겠어 그냥 차라리 나 두눈 감을 수밖에
넌 지금 이세상 그 어디쯤 있는지 단 한번만이라도
나를 그리워했다면 내게로 돌아와 나 이제야 알았어
너 떠나간 날부터 내 맘 내 전불 모두 다 가져가 버린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