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햇살이 아름답게 비추던 어느 가을날 이 세계에서 너를 만날수 있었다.
무엇하나 제대로 할수 없었고 무엇하나 생각할수 없었지만
너를 기쁘게 하기 위해 그날까지 노력하는 내삶은 충분했다.
눈 깜빡할 사이에 가을은 다시 왔고 이제 너를 보낼수밖에 없는 현실이 되었지만 비록 내 얘기가 너에게 전해지지 않는다고 하지만..
서툴고, 담배피고, 나약하고, 비겁하고, 이기적이고, 못된 그런 날르 감싸주었던 너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영원히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