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저 네가 행복한지 알고 싶어
널 더 잘 이해하는 사람을 만났는지
눈을 감으면 바람이 부네 또 이 계절이야
우연히 그 길을 지날때면 익숙한 향기가 추억에 잠기게 해
어쩌면 내 마음이 그때보다 좀 더 성숙해졌겠지
놓쳐버린 지난 날 고개 돌려 미안하다고 말해도 될는지
요 몇 년 동안 난 늘 네게 빚진 약속을 기억하고 있어
난 그저 내가 행복한지 알고 싶어
널 더 잘 이해하는 사람을 만났는지
태양 아래서 너의 웃음짓던 눈빛이 너무 그리워
야행지를 고르고 나니 그것이 너의 소원이었던게 생각 나
나도 모르게 늘 너의 말을 내 맘속에 담아뒀었나봐
놓쳐버린 지난 날 난 네게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어
사랑했던 사람은 아직도 기억 속에 머물러
안녕이라고 말하지 않았어
사랑과 증오는 이미 없어진 걸 음--
난 그저 네게 신경쓰지 않을 수 없었어
난 그저 네 목소리를 듣고 싶었을 뿐이야
난 그저 네가 행복한지 알고 싶어
널 더 잘 이해하는 사람을 만났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