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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령 높은 봉에 (시인: 이항복) 황원

철령(鐵嶺) 높은 봉(峯)에 쉬어 넘난 저 구름아. 고신원루(孤山寃淚) 를 비삼아 띄어다가. 님 계신 구중심처(九重深處) 에 뿌려 본들 어떠리. - 이항복

여행기 (시인: 황동선) 황원

★*…여 행 기 - 함 동 선 시 고향에 가면 말야 이 길로 고향에 가면. 말야 어릴 때 문지방에서 키재던 눈금이 지금쯤은 빨랫 줄 처럼 늘어져 바지랑대로 받친 걸 볼 수 있겠지 근데 난 오늘 달리는 기차에서 허리 굽히며 다가오는 옥수수 이삭을 바라보며 어린 날의 풀벌레를 날려 보내며 부산에 가고 있는데 손바닥에 그린 고향의 논둑길은 땀에 지워지...

고향소식 (시인: 박재삼) 황원

♣ 고향소식 - 박재삼 시 아, 그래, 건재약(乾材藥) 냄새 유달리 구수하고 그윽하던 한냇가 대실 약방..... 알다 뿐인가 수염 곱게 기르고 풍채 좋던 그 노인께서 세상을 떠났다고? 아니, 그게 벌써 여러 해 됐다고? 그리고 조금 내려와서 팔포(八浦) 윗동네 모퉁이 혼자 늙으면 술장사하던 사량...

주막에서 (시인: 김용호) 황원

♣ 주막 (酒幕)에서 -김용호 시 어디든 멀찌감치 통한다는 길 옆 주막 그 수없이 입술이 닿은 이 빠진 낡은 사발에 나도 입술을 댄다. 흡사 정처럼 옮아오는 막걸리 맛 여기 대대로 슬픈 노정(路程)이 집산하고 알맞은 자리, 저만치 위의(威儀) 있는 송덕비(頌德碑) 위로 맵고도 쓴 시간이 흘러가고 ····· 세월...

거산호 (시인: 김관식) 황원

거 산 호(居山好) - 김관식 시 산에 가 살래. 팥밭을 일궈 곡식도 심우고 질그릇이나 구워 먹고 가끔, 날씨 청명하면 동해에 나가 물고기 몇 놈 데리고 오고 작록(爵祿)도 싫으니 산에 가 살래.

보리피리 (시인: 한하운) 황원

보 리 피 리 - 한 하운 시 보리 피리 불며 봄 언덕 고향 그리워 피--ㄹ 닐니리. 보리 피리 불며 꽃 청산(靑山) 어린 때 그리워 피--ㄹ닐니리. 보리 피리 불며 인환의 거리 인간사(人間事) 그리워 피--ㄹ 닐니리. 보리 피리 불며 방랑의 기산하(幾山河) 눈물의 언덕을 지나 피--ㄹ 닐니리.

가고파 (시인: 이은상) 황원

가 고 파 (내 마음 가 있는 그 벗에게) - 이은상 시 내 고향 남쪽 바다 그 파란 물이 눈에 보이네 꿈인들 잊으리오 그 잔잔한 고향 바다 지금도 그 물새들 날으리 가고파라 가고파. 어린 제 같이 놀던 그 동무들 그리워라. 어디 간들 잊으리오 그 뛰놀던 고향 동무 오늘은 다 무얼 하는고 보고파라 보고파. 그 물새 그 동무들 고향에 다 있는데 ...

낙조 (시인: 이태극) 황원

♣ 낙 조(落照) -이태극 시 어허 저거, 물이 끓는다. 구름이 마구 탄다. 둥둥 원구(圓球)가 검붉은 불덩이다. 수평선 한 지점 위로 머문 듯이 접어든다. 큰 바퀴 피로 물들며 반 남아 잠기었다. 먼 뒷섬들이 다시 환히 얼리더니, 아차차, 채운(彩雲)만 남고 정녕 없어졌구나. 구름 빛도...

적막한 식욕 (시인: 박목월) 황원

♣ 적막(寂寞)한 식욕(食慾) - 박 목월 시 모밀묵이 먹고 싶다. 그 싱겁고 구수하고 못나고 소박하게 점잖은 촌 잔칫날 팔모상에 올라 새 사둔을 대접하는 것. 그것은 저믄 봄날 해질 무렵에 허전한 마음이 마음을 달래는 쓸쓸한 식욕이 꿈꾸는 음식(飮食). 또한 인생의 참 뜻을 짐작한 자의 너그럽고 넉넉한 눈물이 갈구(渴求)하는 쓸쓸한 식성 아버...

짚방석 내지마라 (시인: 한호) 황원

★ 고 시 조 ~^* 짚 방석 내지 마라. 낙엽엔들 못 앉으랴. 솔불 혀지 마라. 어제 진달 돋아 온다. 아희야. 박주산채(薄酒山菜)ㄹ 망정 없다 말고 내어라. 한 호

내 노동으로 (시인: 신동문) 황원

♣ 내 노동으로 - 신 동 문 시 내 노동으로 오늘을 살자고 결심을 한 것이 언제인가. 머슴살이 하듯이 바친 청춘은 다 무엇인가. 돌이킬 수 없는 젊은 날의 실수들은 다 무엇인가. 그 여자의 입술을 꾀던 내 거짓말들은 다 무엇인가. 그 눈물을 달래던 내 어릿광대 표정은 다 무엇인가. 이 야이고 흰 손가락은 다 무엇인가. 제 맛도 모르면서 밤...

오백년 도읍지를 (시인: 길재) 황원

오백년 도읍지(都邑地)를 필마(匹馬)로 돌아드니. 산천(山川)은 의구(依舊)하되 인걸(人傑)은 간데 없다. 어즈버. 태평연월(太平烟月)이 꿈이런가 하노라.

고향바 다(시인: 이성교) 황원

♣ 고향 바다 - 이성교 시 서울 한복판에서 생선국을 마시며 바다를 생각하였소. 파란 바닷물이 항시 남실거리는 마을, 대낮에도 술국 끓이는 연기가 눈에 피어오르오. 한 30년 떠나와 살지만 도무지 바다는 잊을 수 없어 꿈에도 눈에 차 오르오. 참으로 땀 흘리며 배 채우던 그날을 잊을 수 없소. 주일날 오후 서울 한복판에서 생선국을 마...

지당에 비뿌리고 (시인: 조헌) 황원

지당(池塘)에 비 뿌리고 양류(楊柳)에 내 끼인 제. 사공(沙工)은 어디가고 빈 배만 매었난고. 석양(夕陽)에 짝 일흔 갈며기난 오락 가락 하노메. - 조 헌

심산에 밤이드니 (시인: 박인로) 황원

深山(심산)의 밤이 드니 북풍이 더욱 차다 玉樓高處(옥루고처)에도 이 바람 부는 게오 긴 밤의 치우신가 北斗(북두) 비겨 바래로라. - 박인호

쓴나물 데온 물이 (시인: 정철) 황원

★ 고 시 조 ~^* 쓴 나물 데온 물이 고기 도곤 맛이 이세. 초실(草屋) 좁은 줄이 긔 더욱 내분이라. 다만당 님 그린 탓으로 사람계워 하노라. 정 철

청초 우거진 골에 (시인: 임재) 황원

★ 고 시 조 ~^* 청초(靑草) 우거진 골에 자난다 누웠난다. 홍안(紅顔)을 어디두고 백골만 묻혔나니. 잔 잡아 권(勸) 할 이 없으니 그를 어 하노라. 임 제

벼슬을 저마다 하면 (시인: 김창업) 황원

벼슬을 저마다 하면 농부 할 이 뉘 이시며. 의원이 병(病) 고치면 북망산(北邙山)이 저러하랴. 아희야. 잔 가득 부어라. 내 뜻대로 하리라. - 김창업

지당에 비 뿌리고 (시인: 조헌) 황원

지당(池塘)에 비 뿌리고 양류(楊柳)에 내 끼인 제. 사공(沙工)은 어디가고 빈 배만 매었난고. 석양(夕陽)에 짝 일흔 갈며기난 오락 가락 하노메. - 조 헌

남으로 창을 내겠소 (시인: 김상용) 황원

남으로 창을 내겠소 - 김상용 시 남으로 창 을 내겠소 밭이 한창 갈이 괭이로 파고 풀을 매지요. 구름이 꼬인다 갈리 있소. 새 노래는 공으로 들을랴오. 강냉이가 익걸랑 함께 와 자셔도 좋소. 왜 사냐건 웃지요.

고인도 날 못보고 (시인: 이황) 황원

古人(고인)도 날 못 보고 나도 古人(고인) 못 뵈 古人(고인)을 못 봐도 녀던 길 앞에 있네 녀던 길 앞에 있거든 아니 보고 어쩔고 - 이 황

살구꽃 핀 마을 (시인: 이호우) 황원

살구꽃 핀 마을 - 이호우 시 살구꽃 핀 마을은 어디나 고향 같다. 만나는 사람마다 등이라도 치고 지고. 뉘 집을 들어서면 반겨 아니 맞으리. 바람 없는 밤을 꽃 그늘에 달이 오면, 술 익은 초당(草堂)마다 정이 더욱 익으리니, 나그네 저무는 날에도 마음 아니 바빠라.

고지가 바로 저긴데 (시인: 이은상) 황원

고지가 바로 저긴데 - 이은상 시 고난의 운명을 지고 역사의 능선을 타고 이 밤도 허우적거리며 가야만 하는 겨레가 있다. 고지가 바로 저긴데 예서 말 수는 없다. 넘어지고 깨어지고라도 한 조각 심장만 남거들랑 부둥켜안고 가야만 하는 겨레가 있다. 새는 날 핏속에 웃는 모습 다시 한 번 보고 싶다.

가을 밤에 비 내릴때 (시인: 최치원) 황원

가을 바람에 괴로이 읊나니 세상에 나를 알 이 적구나. 창 밖엔 쓸쓸히 밤비 내리는데 등 앞의 외로운 마음 만리를 달리네. 秋夜雨中 秋風惟苦吟 世路少知音 窓三更雨 燈前萬里心

봄비 (시인: 김남조) 박은숙, 황원

♣ 봄 비 ~^* -변영로 詩 나직하고, 그윽하게 부르는 소리 있어, 나아가 보니, 아, 나아가 보니―― 졸음 잔뜩 실은 듯한 젖빛 구름만이 무척이나 가쁜 듯이, 한없이 게으르게 푸른 하늘 위를 거닌다. 아, 잃은 것 없이 서운한 나의 마음! 나직하고, 그윽하게 부르는 소리 있어, 나아가 보니, 아,...

수양에 대하여 (논어: 높은 덕성) 박은숙, 황원

수양에 대하여 - 높은 덕성을 갖는다는 것은 자유로운 정신을 갖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끊임없이 불쾌한 마음에 빠지고. 언제나 사물에 불안감을 가지고. 또 욕심에 사로잡히는 사람은 자ㅣ유롭고 평안한 정신을 갖지 못한다. 이같이 자기 자신에 대해서 평온을 유지하지 못하고. 자기가 하는 일에 골몰 하지 못하는 사람은 보아도 보지 못하는 사람이며.

명상에 대하여 (동양명언: 높은 산을 오르려면) 박은숙, 황원

명상에 대하여 - 높은 산을 오르려면 먼저 얕은 산을 먼저 넘고 골자기의 좁은 길을 지나야 한다. 골짜기나 언덕길을 걷지 않고. 단번에 봉우리에 도달 할 수는 없으며. 기슭에서 산봉우리까지 수 만 수십만 걸음을 옮겨 놓아야만 비로소 목적지에 도달 할 수 있다. 십리도 한 걸음씩이고 천리도 한 걸음씩이다.오늘 먼저 한 걸음을 내 디디라. (동양 명언)

상지 여자 중고교 교가 Various Artists

작약산 높은 봉에 구름은 쉬고 낙동강 푸른 물에 바람도 자는 고요한 옛 가야에 높은 터전에 사랑의 보금자리 우리의 모교 참되고 올바르고 아름답게 온누리 비우처라 오 상지여

신념에 대하여 (스피노자: 비록 내일 세계의 종말이) 황원

♥ 명 언 ~^* ▣ 신념에 대하여 비록 내일 세계의 종말이 온다 할지라도 나는 오늘 한그루의 사과나무를 심으리라. 스피노자

수양에대하여 (톨스토이/루소/강태공/서양명언) 황원

수양에 대하여 - 도덕상의 노력은 항상 계속됨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속된 욕심이란 항상 끊임없이 커져가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간이 정신 수양을 게을리 하면. 육체가 곧 그 자신을 정복하고 말 것이다. (톨스토이) 수양에 대하여 - 양심은 인간의 신성한 본능이다. 또 양심은 영원한 하늘의 소리이며 총명하고 자유로운 인간의 믿음직한 안내자이다. 그러므로 ...

우정에대하여 (라로슈푸꼬/메난드로스/맹자) 황원

우정에 대하여 - 벗을 믿지 않음은 벗에게 속아 넘어가는 것보다 더 수치스러운 일이다. 벗이야 말로 제2의 자기이기 때문이다. (라로수푸꼬) 우정에 대하여 - 황금은 대게 뜨거운 불 속에서 시험되고. 우정은 대개 역경 속에서 시험된다. (메난드로스) 우정에 대하여 - 물이 지나치게 맑으면 사는 고기가 없고. 사람이 지나치게 비판적이면 사귀는 벗이...

성공에대하여 (율곡/비스마르크/로망롤랑) 황원

1. 성공에 대하여 (율곡) - 오늘 잘못된 일을 내일 고치지 아니하고. 아침에 후회하던 일을 저녁에 다시 고치지 못한 다면 사람 된 보람이 없을 것이다. 2. 성공에 대하여 (비스마르크) -청년에게 권하고 싶은 말은 세 마디에 그친다. 청년들아 일하라! 청년들아 더욱 일하라! 청년들아 끝까지 일하라! 단지 이 세마디 뿐이다. 3. 성공에 대하여(로...

신념에 대하여 (맹자: 스스로 반성해서) 황원

신념에 대하여 - 스스로 반성해서 옮을 것 같으면 비록 천만인을 대적 하더라도 그들 앞에 나아가겠다. ( 맹 자 )

신념에 대하여 (순자: 듣지 않는 것이) 황원

신념에 대하여 - 듣지 않는 것이 듣는 것보다 못하고. 듣는 것이 보는 것보다 못하고. 보는 것이 아는 것보다 못하고. 아는 것이 행하는 것보다 못하느니라. (순 자)

수양에 대하여 (강태공: 자신의 몸이 귀하다고) 황원

수양에 대하여 - 자신의 몸이 귀하다고 하여 남을 천하게 여기지 말고 자신이 크다고 하여 남의 작음의 업신여기지 말라. (강태공)

우정에 대하여 (장파울: 벗이 너에게) 황원

벗이 너에게 화를 내거든 너에게 크게 친절을 베풀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어라, 그러면 그들의 마음은 풀리지 않을 수 없을 것이며 다시 너를 사랑 하게 될 것이다. (장 파 울)

우정에 대하여 (메난드로스: 그 사람을 모르거든) 황원

그 사람을 모르거든 그 벗을 보라 사람이란 서로 뜻이 맞는 사람들끼리 벗을 삼기 때문이다 - 메난드로스

우정에 대하여 (라르슈프코: 벗을 믿지 않음은) 황원

우정에 대하여 - 벗을 믿지 않음은 벗에게 속아 넘어가는 것보다 더 수치스러운 일이다. 벗이야 말로 제2의 자기이기 때문이다. (라로수푸꼬)

성공에 대하여 (공자: 1년의 계획은) 황원

성공에 대하여 - 1년의 계획은 봄에 있고. 하루의 계획은 아침에 있다. 봄에 밭을 갈지 않으면 가을에 거둘 것이 없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서두르지 않으면. 그날 할 일을 못하게 된다. 젊은 시절은 1년으로 치면 봄이요. 하루로 치면 아침이다. 그러나 봄엔 꽃이 만발하고. 눈과 귀에 유혹이 많다. 눈앞의 향락을 쫓아가느냐. 부지런히 밭을 가느냐에 ...

성공에 대하여 (논어: 나이 열 다섯이면) 황원

성공에 대하여 - 나이 열 다섯이면 학문에 뜻을 두고. 서른이면 지식과 학문이 견고해서 지조가 굳어지고. 마흔이면 입지(立志) 를 이룬 뒤라 모든 일에 흔들리지 않게 되며. 쉬흔에 이르러는 천명에 따를 줄 알게 된다. (논 어)

성공에 대하여 (율곡: 오늘 잘못된 일을) 황원

성공에 대하여- 오늘 잘못된 일을 내일 고치지 아니하고. 아침에 후회하던 일을 저녁에 다시 고치지 못한 다면 사람 된 보람이 없을 것이다. (율 곡)

광야 황원

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디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모든 산맥들이 바다를 연모(戀慕)해 휘달릴 때도 차마 이곳을 범(犯)하던 못하였으리라. 끊임 없는 광음(光陰)을 부지런한 계절이 피어선 지고 큰 강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 지금 눈 내리고 매화 향기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다시 천고(千古)의 ...

문정 초교 교가 Various Artists

남한산 높은 봉에 해가 솟으면 문정의 새싹들이 여기 모인다 앞날의 우리나라 가꿀 일손들 푸르른 내일 위해 꿈을 키우자 우리는 슬기로운 문정 어린이 바르고 씩씩하게 뻗어 나가자

사슴 (시인: 이육사) 정경애

관(冠)이 향기로운 너는 무척 높은 족속이었나 보다. 물속의 제 그림자를 들여다보고 잃었던 전설을 생각해 내고는 어찌할 수 없는 향수에 슬픈 모가지를 하고 먼데 산을 바라본다.

사슴 (시인 : 노천명) 황정아

사 슴 - 노 천 명 詩 모가지가 길어서 슬픈 짐승이여 언제나 점잖은 편 말이 없구나 관이 향기로운 너는 무척 높은 족속이었나 보다 물속의 제 그림자를 들여다보고 잃었던 전설을 생각해 내고는 어찌할 수 없는 향수에 슬픈 모가지를 하고 먼 데 산을 바라본다

아버지는 어데로 김씨스터즈

김씨스터즈 THIS IS MY LIFE 아 ~~ 다시는 못 오리라 안타까운 그 옛날 유달산 높은 봉에 쉬어 넘던 구름아 즐겁던 꿈을 안고 지금 어데 날라갔단 말이냐 *아 ~~ 다시는 못 오리라 안타까운 그 옛날 지금은 아니 계신 어머님의 얼굴도 철없이 꾸중 듣던 어린 시절 날라 다시 그리워 날라갔단 말이냐

문정 초교 교가 (ver.2) Various Artists

남한산 높은 봉에 해가 솟으면 문정의 새싹들이 여기 모인다 앞날의 우리나라 가꿀 일손들 푸르른 내일 위해 꿈을 키우자 우리는 슬기로운 문정 어린이 바르고 씩씩하게 뻗어 나가자 송파의 넓은 들에 뿌리 내리며 튼튼히 자라나는 우리 일꾼들 비바람 눈보라에 소나무처럼 굳센 뜻 세우면서 가꾸어 가자 우리는 슬기로운 문정 어린이 바르고 씩씩하게 뻗어 나가자

사슴 (시인: 노천명) 정경애

♣ 사 슴 - 노천명 시 모가지가 길어서 슬픈 짐승이여 언제나 점잖은 편 말이 없구나 관(冠)향기로운 너는 무척 높은 족속이었나 보다 물속의 제 그림자를 들여다보고 잃었던 전설을 생각해 내고는 어찌할 수 없는 향수에 슬픈 모가지를 하고 먼 데 산을 바라 본다 ♠♠ 세속과 타협하지 않으려는 고고한 생의 자세를 노래한 시로

금남 초교 교가 Various Artists

구성산 높은 봉에 서기 어리고 용산내 맑은 물결 굽이치는 곳 금남벌 한복판에 우뚝 솟은 배움의 꽃동산에 종이 울린다 빼어난 슬기와 빛나는 전통 길이길이 이어나갈 금남 꽃동산 사랑과 즐거움이 넘치는 학교 새 이상 새 희망이 움트는 터전 앞날의 이 강산을 어께에 매고 낙원을 세워나갈 꿈이 자란다 빼어난 슬기와 빛나는 전통 길이길이 이어나갈 금남 꽃동산

고고 (시인: 김종길) 김종길

밤사이 눈이 내린 그것도 백운대나 인수봉 같은 높은 봉우리만이 옅은 화장을 하듯 가볍게 눈을 쓰고 왼 산은 차가운 수목으로 젖어 있는, 어느 겨울날 이른 아침가지는 기다려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