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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낭18세 홍순희

< 낭낭18세 > 저고리고름 말아쥐고서 누구를 기다리나 낭낭십팔세 버들잎지는 앞개울에서 소쩍새 울때만 기다립니다 소쩍궁 소쩍궁 소쩍궁 쏘쩍궁 소쩍궁새가 울기만하면 떠나간 그리운님 오신댔어요 팔짱을끼고 돌뿌리차며 무엇을 기다리나 총각이십세 송아지매는 뒷산넘어서 소쩍새 울때만 기다립니다 소쩍궁 소쩍궁 소쩍궁 소쩍궁 소쩍궁새가 울기만하면

낭낭18세 남성

저고리 고름 말아지고서 누굴 기다리나 낭랑 18세 버들잎 지는 앞개울에서 소쩍새 울때만 기다립니다. 소쩍궁 소쩍궁 소쩍궁 소쩍궁 소쩍궁 새가 울기만 하면 떠나간 그리운 님 오신댔어요 팔짱을 끼고 돌 뿌리 차며 무엇을 기다리나 총각 이십세 송아지 매는 뒷산 넘어서 소쩍새 울기만 기다립니다 소쩍궁 소쩍궁 소쩍궁 소쩍궁 소쩍궁 새가 울기만 하면 풍년이...

고향초 홍순희

< 고향초 > 남쪽나라 바다멀리 물새가 날으면 뒷동산에 동백꽃도 곱게 피는데 뽕을따던 아가씨들 서울로가고 정든사람 정든고향 잊었단 말인가 찔레꽃이 한잎두잎 물위에 내리면 내고향에 봄은가고 서리도 찬데 이바닥에 정든사람 어디로가고 전해오던 흙냄새를 잊었단 말인가

낭낭 18세 홍순희

저고리 고름 말아지고서 누굴 기다리나 낭랑 18세버들잎 지는 앞개울에서소쩍새 울때만 기다립니다.소쩍궁 소쩍궁소쩍궁 소쩍궁소쩍궁 새가 울기만 하면떠나간 그리운 님 오신댔어요팔짱을 끼고 돌 뿌리 차며무엇을 기다리나 총각 이십세송아지 매는 뒷산 넘어서소쩍새 울기만 기다립니다소쩍궁 소쩍궁 소쩍궁 소쩍궁 소쩍궁 새가 울기만 하면풍년이 온 댔어요 풍년온대요저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