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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회 최백호

어린시절 해맑은 얼굴들에 짙은 주름 서러웠지만 그날 그자리 그곳에는 덧셈도 뺄샘도 없는 반가워 부딪치는 술잔들 사이로 세월만 세월만 굴러 다녔네 삶이여! 남길것 하나없는 내인생에 그토록 향기로운 이야기들을 나도 몰래 숨겨 논 줄 내 정말 몰랐었네 이사람아 왜 그래 늙어졌노 간 세월 못 잡았구나 ...

동창회 청안

(잘 지냈어?) 너보다 행복해 보이고 싶어서 너보다 씩씩해 보이고 싶어서 며칠을 고민해서 꾸미고 화장을 하고 그 누구보다 예쁘게 일년이 지나서 처음 보는 너는 수염도 깍지 못한 많이 야윈 너 너무나 못나져서 너무나 작아 보이는 왜 다른 사람이 여기에 있는 거니 이렇게 오랜만에 만나는데 이렇게 오랜만에 곁에 있는데 나 보여줘야 하는데 나 이렇게 잘 ...

동창회 데프콘 (Defconn)

벌써 8년 전 얘기지만 이렇게 널 보니 괜시리 난 옛날 생각이 나, Cool하지 못하게 괜히 왔다싶기도, 고등학교 동창회 약혼했단 얘긴 들었지 내가 화나있냐고?

동창회 데프콘

Cool하지 못하게 괜히 왔다싶기도, 고등학교 동창회 약혼했단 얘긴 들었지 내가 화나있냐고?

동창회 Defconn

Cool하지 못하게 괜히 왔다싶기도, 고등학교 동창회 약혼했단 얘긴 들었지 내가 화나있냐고?

동창회 미나

널 다시 만난다는 설레는 마음이 있어 어릴적 나의 모든 걸 가진 첫사랑 날 반긴 친구들과 서로의 안불 물을 때 그녀와 함께 들어선 너를 본거야 널 축하해 줬어 결혼한다고.. 그렇지만.. 서운한 내 마음이 네게 보일까 걱정돼 애써 웃으며 너를 반겼지만 내안의 사랑은 이제 지난 추억이 된거겠지 넌 아직 변함없이 따듯한 모습이였어 이제는 우리 다시는...

동창회 박서형

친구야 친구야 내 친구야 소꿉놀이 참외서리 공차기하던 어릴적 옛추억의 친구친구야 호랑이 선생님도 생각이 난다 자네 왔는가 자네도 왔구먼 모두가 반가운 친구친구야 짱구머리 내짝궁도 반갑네 반가워 개구장이 녀석들 다 모였구나 오늘은 동창회날 모든근심 다 잊고 희망에 내일을 노래하면서 친구친구 내 친구야 친구야 친구야 내 친구야 소꿉...

동창회 내츄럴

먼지 쌓인 책상 서랍 안 추억의 일기장엔 비밀스런 많은 얘기들 그리고 내 첫사랑 그녀 어디사는지 무슨일할지.... 어릴 적 그 꿈들은 이뤘는지..... 혹시나 결혼은 안 했을까? 궁금하기만 해..... 눈부시게 빛나던 그 기억속에 오늘 밤 잠 못 이뤄 이 세상 힘들고 지칠 때도 날 웃음짓게 해 십년이 지나 너무 커버린 우리 알아볼 수...

동창회 미나

널 다시 만난다는 설레는 마음이 있어 어릴적 나의 모든 걸 가진 첫사랑 날 반긴 친구들과 서로의 안불 물을 때 그녀와 함께 들어선 너를 본거야 널 축하해 줬어 결혼한다고.. 그렇지만.. 서운한 내 마음이 네게 보일까 걱정돼 애써 웃으며 너를 반겼지만 내안의 사랑은 이제 지난 추억이 된거겠지 넌 아직 변함없이 따듯한 모습이였어 이제는 우리 다시는...

동창회 술제이(SOOLj), 타래(Tarae)

겉절이 같은 내 인생살이 걱정이야 어떤 이는 거뜬히 해내는데 난 버퍼링 점검중이야 술꼬장만 늘어나고 자꾸 작아지는 나 고작해야 혼자남아 불장난만 치는 아이 서른이 되도 어른은 안돼 어설픈 태도에 다 내가 싫대 전쟁같은 현실 치료가 시급해 세상은 날 헌신짝 취급해 나는 누군가의 친구일까 가끔 자문하곤해 심장은 침묵해도 외롭고 잠은 안오네 떠나간 인연들의...

동창회 루피너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마다 서로의 삶에서 잠시 내린 채 우리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악수를 나눌 때 전해진 그 따스함 작지 않은 세월의 틈 속에서 말할 수 없었던 두려움들은 이제 기우는 술잔에 녹은 듯이 사라져가네 우리는 웃고 있다 고단했던 삶의 외로움들은 이제 잠시 잊으렴 너와 함께 했던 시간 그 시간 속에서 잠시 달리며 웃자 오랜 세월 속을 헤매왔어...

동창회 윤미나

널 다시 만난다는 설레는 마음이 있어 어릴적 나의 모든 걸 가진 첫사랑 날 반긴 친구들과 서로의 안불 물을 때 그녀와 함께 들어선 너를 본거야 널 축하해 줬어 결혼한다고.. 그렇지만.. 서운한 내 마음이 네게 보일까 걱정돼 애써 웃으며 너를 반겼지만 내안의 사랑은 이제 지난 추억이 된거겠지 넌 아직 변함없이 따듯한 모습이였어 이제는 우리 다시는 될 수...

동창회 술제이와 타래

겉절이 같은 내 인생살이 걱정이야 어떤 이는 거뜬히 해내는데 난 버퍼링 점검중이야 술꼬장만 늘어나고 자꾸 작아지는 나 고작해야 혼자남아 불장난만 치는 아이 서른이 되도 어른은 안돼 어설픈 태도에 다 내가 싫대 전쟁같은 현실 치료가 시급해 세상은 날 헌신짝 취급해 나는 누군가의 친구일까 가끔 자문하곤해 입술은 침묵해도 외롭고 잠은 안오...

동창회 박용강

어느 꿈같은 봄날에 처음 그대를 만난 날부터 나는 알게 되었어요 사랑의 기쁨과 슬픔 그대 내 곁을 떠나 멀리 있다 하여도 이 마음 깊은 곳에 언제나 살고 있소 파도 소리 들리는 바닷가에 서서 목매게 그려보는 다정한 그 얼굴 울며 울며 날으는 갈매기여 내 마음을 수평선 아득한 곳에 계시는 내 님에게 말해줘요 오 당신만을 사랑해 당신만을 사랑해 당신만을 ...

동창회 카란

이게 몇 년 만이야 모두 다 모였구나 보고 싶던 내 친구들 동네를 주름잡던 개구쟁이 녀석 어느덧 의젓한 청년이 됐구나 너무 몰라보게 예뻐진 내 짝꿍 새침데기 꼬마숙녀였는데 이제는 두 아이의 엄마가 됐구나 세월 참 정말 빠르구나반갑다 친구야 고맙다 친구야 너희들이 있어 오늘 내가 있다 바쁘더라도 힘들더라도 오늘처럼 이렇게 종종 만나 술 한잔하...

다시 만날 때까지 동창회

처음 만났던 날 넌 기억하니~ 어설픈 농담에 함께 웃었지~ 그후론 우린 서로에게 익숙해져 갔어~ 어느밤 넌 내게 꿈을 물었지~ 유난히 빛나는 맑은 눈으로 밤새워 우린 함께 걸어가 미랠(미래를) 그리곤 했어~ 이제는 이시간 우리가 함꼐 그렸던꿈 소중한 그 미래를 위해 잠시 헤어지지~~만~~~~ *다시 만날 때까지 이 노래를 기억 해줘 ...

국민학교 동창회 양진석

지친 하루 생활 속에 어김없이 밤이 몰려와 지친 몸을 데리고 새장 속을 들어갈 때 문득 눈에 들어오는 총천연색 엽서 한장 낯익은 교정의 국민학교 동창회 이제 동창회에 나갈 정도로 시간이 흘렀다는 생각에 조금은 슬퍼지기도 하지만 오랜만에 가슴두근 하나둘 친구들 보며 갑자기 핑도는 눈물이 어릴 적 순수했던 마음은 어디가고 내가 부끄러워 이제껏 달려온

고등학교 동창회 유성은, 홍대광

보고 싶었지만 내 모습 보여주기가 싫어서 못 나갔었어 고등학교 동창회 더 노력해서 멋져진 모습으로 나가고 싶었어 고등학교 동창회 명문대 간 친구 대기업 간 친구 축하하고 싶지만 부러움이 앞섰어 공부 중인 친구 구직 중인 친구 응원하고 싶지만 나 살기도 바빴었는데 이젠 너무 외로워 그 시절 친구들이 너무 그리워 시험을 망쳐도 함께

고등학교 동창회 유성은 & 홍대광

보고 싶었지만 내모습 보여주기가 싫어서 못 나갔었어 고등학교 동창회 더 노력해서 멋져진 모습으로 나가고 싶었어 고등학교 동창회 명문대 간 친구 대기업 간 친구 축하하고 싶지만 부러움이 앞섰어 공부 중인 친구 구직 중인 친구 응원하고 싶지만 나 살기도 바빴었는데 이젠 너무 외로워 그 시절 친구들이 너무 그리워 시험을 망쳐도

고등학교 동창회 유성은/홍대광

보고 싶었지만 내모습 보여주기가 싫어서 못 나갔었어 고등학교 동창회 더 노력해서 멋져진 모습으로 나가고 싶었어 고등학교 동창회 명문대 간 친구 대기업 간 친구 축하하고 싶지만 부러움이 앞섰어 공부 중인 친구 구직 중인 친구 응원하고 싶지만 나 살기도 바빴었는데 이젠 너무 외로워 그 시절 친구들이 너무 그리워

동창회 (Inst.) 카란

이게 몇 년 만이야 모두 다 모였구나 보고 싶던 내 친구들 동네를 주름잡던 개구쟁이 녀석 어느덧 의젓한 청년이 됐구나 너무 몰라보게 예뻐진 내 짝꿍 새침데기 꼬마숙녀였는데 이제는 두 아이의 엄마가 됐구나 세월 참 정말 빠르구나반갑다 친구야 고맙다 친구야 너희들이 있어 오늘 내가 있다 바쁘더라도 힘들더라도 오늘처럼 이렇게 종종 만나 술 한잔하...

동창회 2016 머디레드 (Muddy Red)

다들 반가워 그 동안 못 봤던 친구들 그래 내가 나빴어 일이 좀 바쁘단 핑계로 만날 파토 내고 매번 다음 달로 미루다 결국 다 끝나간 이번 년 정말 미안해 내가 죽일 놈 그래서 오늘 꼭 너네 보기로 마음먹고 발걸음을 옮긴걸 와보니 앨범 안의 주인공 다 모인걸 그래 오늘은 동창회 추억은 연기처럼 피어나 곱창 냄새 친구는 나를 보고 소주 병 찾네 친구야 잔 받어

낭만에 대하여 최백호

궂은 비 내리는 날 그야말로 옛날식 다방에 앉아 도라지 위스키 한잔에다 짙은 색스폰 소릴 들어보렴 샛빨간 립스틱에 나름대로 멋을 부린 마담에게 실없이 던지는 농담사이로 짙은 색스폰 소릴 들어보렴 이제와 새삼 이 나이에 실연의 달콤함이야 있겠냐마는 왠지 한 곳이 비어있는 내 가슴이 잃어버린 것에 대하여 밤늦은 항구에서 그야말로 연락선 선창가에서 돌아...

낭만에 대하여 최백호

궂은비 내리는 날 그야말로 옛날식 다방에 앉아 도라지 위스키 한잔에다 짙은 섹소폰 소릴 들어보~렴 새빨간 립스틱에 나름대로 멋을 부린 마담에~게 실없이 던지는 농담 사이로 짙은 섹소폰 소릴 들어보~렴 이제와 새삼 이~나이에 실연의 달콤함이야 있겠냐만은 왠지 한곳이 비어있는 내~~가슴에 잃어버린 것에 대하여 밤 늦은 항구에서 그야말로 연락선 선창가에서...

내마음 갈 곳을 잃어 최백호

가을엔 가을엔 떠나지 말아요 낙엽지면 서러움이 더해요 차라리 하얀 겨울에 떠나요 눈길을 걸으며 눈길을 걸으며 옛 일을 잊으리라 거리엔 어둠이 내리고 안개속에 가로등 하나 비라도 우울히 내려 버리면 내마음 갈곳을 잃어 가을엔 가을엔 떠나지 말아요 차라리 하얀 겨울에 떠나요 거리엔 어둠이 내리고 안개속에 가로등 하나 비라도 우울히 내려 버리면 내마음...

영일만 친구 최백호

바닷가에서 오두막 집을 짓고 사는 어릴적 내 친구 푸른 파도 마시며 넓은 바다의 아침을 맞는다 누가 뭐래도 나의 친구는 바다가 고향 이란다 갈매기 나래위에 시를 적어 띄우는 젊은날 뛰는 가슴 안고 수평선 까지 달려 나가는 돛을 높이 올리자 거친 바다를 달려라 영일만 친구야

그쟈 최백호

봄날이 오며는 뭐하노 그~쟈 우리는 너무멀리 떨어져 있는데 꽃잎이 피며는 뭐하노 그~쟈 우리는 너무멀리 떨어져 있는데 *그래도 우리맘이 하나가되어 암만 날이가도 변하지 않으면 조금은 외로워도 괜찮다 그~쟈 우리는 너무너무 사랑하니까

입영전야 최백호

아쉬운 밤 흐뭇한 밤 뽀얀 담배연기 둥근 너의 얼굴 보이고 넘치는 술잔엔 너의 웃음이 정던우리 헤어져도 다시만날 그날까지 자 우리의 젊음을 위하여 잔을 들어라 지난날들 돌아보면 숱한 우리의 얘기 넓은 너의 가슴열리고 마주쥔 두손에는 사나이 정이 내나라 위해 떠나는 몸 뜨거운 피는 가슴에 자 우리의 젊음을 위하여 잔을 들어라 자 우리의 젊음을 위하여...

영일만 친구 최백호

바닷가에서 오두막 집을 짓고 사는 어릴적 내 친구 푸른 파도 마시며 넓은 바다의 아침을 맞는다 누가 뭐래도 나의 친구는 바다가 고향 이란다 갈매기 나래위에 시를 적어 띄우는 젊은날 뛰는 가슴 안고 수평선 까지 달려 나가는 돛을 높이 올리자 거친 바다를 달려라 영 일 만 친구야 ************************** 갈...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최백호

가을엔 가을엔 떠나지 말아요 낙엽지면 설움이 더 해요 차라리 하얀 겨울에 떠나요 눈 길을 걸으며 눈 길을 걸으며 옛 일을 잊으리라 거리엔 어둠이 내리고 안개속에 가로등 하나 비라도 우울히 내려 버리면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가을엔 가을엔 떠나지 말아요 차라리 하얀 겨울에 떠나요 거리엔 어둠이 내리고 안개속에 가로등 하나 비라도 우울히 내려 버리면 내...

보고 싶은 얼굴 최백호

눈을 감고 걸어도 눈을 뜨고 걸어도 보이는 것은 초라한 모습 보고 싶은 얼굴 거리마다 물결이 거리마다 발길이 휩쓸고 지나간 허황한 거리에 눈을 감고 걸어도 눈을 뜨고 걸어도 보이는 것은 초라한 모습 보고 싶은 얼굴 거리마다 물결이 거리마다 발길이 휩쓸고 지나간 허황한 거리에 눈을 감고 걸어도 눈을 뜨고 걸어도 보이는 것은 초라한 모습 보고 싶은 얼굴

청사포 최백호

해운대 지나서 꽃피는 동백섬 해운대를 지나서 달맞이 고개에서 바다로 무너지는 청사포 언제부터인가 푸른 모래는 없고 발 아래 포구에는 파도만 부딪치어 퍼렇게 퍼렇게 멍이 드는데 해운대 지나서 바다와 구름 언덕 해운대를 지나서 달맞이 고개에서 청사포를 내려보면 여인아 귓가에 간지럽던 너의 속삭임 아직도 물결위에 찰랑이는데 찰랑거리는데 순정의 첫키스 열정...

애비 최백호

가불어 말라터진 논바닥 같은 가슴이라면 너는 알겠니 비바람 몰아치는 텅빈 벌판에 홀로선 솔나무 같은 마음이구나 그래 그래 그래 너무 예쁘다 새하얀 드레스에 내 딸모습이 잘 살아야 한다 행복해야한다. 애비 소원은 그것뿐이다 아장 아장 걸음마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자라 내곁을 떠난다니 강처럼 흘러버린 그 세월들이 이 애비 가슴속엔 남아 있구나 그...

고독 최백호

가물거리던 별빛마저 잠이 든 밤하늘에 이름 모를 새 한마리 슬피 울며 외로이 날아가네 나의 고독은 어둠에 묻혀 밤마다 더 깊은데 모닥불 하나 피워 앉은 이내 가음엔 추억만 남아있네 산다는 것의 깊고 깊은 의미를 아직은 아직은 나는 몰라도 밤이 가도 아침이 밝아오듯이 인생이란 돌고 또 도는 것인가 그 누구인가 불어주는 쓸쓸한 피리소리 밤이 새도록 잠...

영일만 친구 최백호

바닷가에서 오두막 집을 짓고 사는 어릴적 내 친구 푸른 파도 마시며 넓은 바다의 아침을 맞는다 누가 뭐래도 나의 친구는 바다가 고향이란다 갈매기 나래 위에 시를 적어 띄우는 젊은날 뛰는 가슴 안고 수평선까지 달려 나가는 돛을 높이~ 올리자 거친 바다를 달려라 영~~~~~일만 친구야 갈매기 나래 위에 시를 적어 띄우는 젊은날 뛰는 가슴 안고 수평선까지...

낙엽은 지는데 최백호

마른잎 굴러 바람에 흩날릴때 생각나는 그 사람 오늘도 기다리네 왜 이다지 그리워하면서 왜 당신을 잊어야 하나요 낙엽이지면 다시 온다던 당신 어이해서 못오나 낙엽은 지는데 마른잎 굴러 바람에 흩날릴때 생각나는 그 사람 오늘도 기다리네 지금도 서로 서로 사랑하면서 왜 이렇게 헤어져야 하나요 낙엽이 지면 그리워지는 당신 만날수가 없구려 낙엽은 지는데

보고싶은얼굴 최백호

눈을 감고 걸어도 눈을 뜨고 걸어도 보이는 것은 초라한 모습 보고 싶은 얼굴 거리마다 물결이 거리마다 발길이 휩쓸고 지나간 허황한 거리에 눈을 감고 걸어도 눈을 뜨고 걸어도 보이는 것은 초라한 모습 보고 싶은 얼굴 거리마다 물결이 거리마다 발길이 휩쓸고 지나간 허황한 거리에 눈을 감고 걸어도 눈을 뜨고 걸어도 보이는 것은 초라한 모습 보고 싶은 얼굴

아내에게 쓴 마지막 편지 최백호

너의 이름 지현이라고 했다 손을 담그면 손끝이 시려 올 것만 같은 가을의 하늘아래서 우리는 만났다 나는 너의 애달픈 눈빛을 잊을수가 없다 고개를 숙이면 너의 영혼마저 쏟아져 버릴 것 같았다 지현아 너는 그때 스물 하나의 꽃다운 나이 였다 서른 여섯이 되도록 내가 한일은 무엇일까 엘비스 프레슬리를 좋아했고 두 아이의 아버지였고 목숨을 나눌 친구가 있...

어이 최백호

나 떠나고 당신남으면 험한 이세상 어찌살래 나 남고 당신떠나면 혼자 그먼길 어찌갈래 손 꼭잡고 살아도 같이 갈수없는 이길 사랑하며 살지 용서하며 살지 긴세월 짧은 인생 웃고 울며 살지 아이들자라 제갈길가고 하늘아래 둘만 남으면 내가 항상 곁에 있을게 내가 항상 지켜줄게 마주보고 살아도 따로 가야하는 이길 사랑하며 살지 용서하며 살지 긴세월 짧은 인...

길 위에서 최백호

?긴꿈이였을까 저 아득한 세월이 거친 바람속을 참 오래도 걸었네 긴꿈이였다면 덧없게도 잊힐까 대답없는 길을 나 외롭게 걸어왔네 푸른잎들 덮고 새들노래를 하던 뜰의 옷에 견딜 어여쁜 시간은 지나고 고마웠어요 스쳐간 그 인연들 아름다웠던 추억에 웃으며 인사를 해야지 아직 나에게 시간이 남았다면 이 밤 외로운 술잔을 가득히 채우리 푸른하늘...

얼굴 최백호

자꾸만 생각이 납니다 해 맑은 얼굴 언제나 티없이 웃었던 그 하얀 얼굴 행여 다시 만날까 돌아온 그 길목엔 바람만 바람만 맴을 돌고 자꾸만 뒤돌아 봅니다 그 고운 얼굴

내마음 갈곳을 잃어 최백호

내마음 갈 곳을 잃어 최백호 가을엔 가을엔 떠나지 말아요 낙엽지면 설음이 더해요 차라리 하얀겨울에 떠나요 눈길을 걸어면 눈길을 걸어면 옛일을 잊어리라 *거리엔 어둠이내리고 안개속에 가로등 하나 비라도 우울히 내려버리면 내맘은 갈 곳을 잃어 가을엔 가을엔 떠나지 말아요 차라리 하얀겨울에 떠나요 하얀겨울에 떠나요 Tweet

낭만에 대하여 최백호

궂은비 내리는 날 ... 그야말로 옛날식 다방에 앉아 도라지 위스키 한잔에다 짖은 섹스폰 소리 들어보렴 새빨간 립스틱에 나름대로 멋을 부린 마담에게 실없이 던지는 농담사이로 짖은 섹스폰 소리 들어보렴 이제와 새삼 이나이에 시련의 달콤함이야 잊겠냐마는 왠지 한곳이 비어있는 내 가슴이 ~~~ 잃어버린 것에 대하여~~~~ 밤늦은 항구에서 그야말로 연락선 ...

애비 최백호

가뭄으로 말라터진 논바닥 같은 가슴이라면 너는 알겠니 비바람 몰아치는 텅빈 벌판에 홀로선 솔나무 같은 마음이구나 그래 그래 그래 너무 예쁘다 새하얀 드레스에 내 딸모습이 잘 살아야 한다 행복해야한다. 애비 소원은 그것뿐이다 아장 아장 걸음마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자라 내곁을 떠난다니 강처럼 흘러버린 그 세월들이 이 애비 가슴속엔 남아 있구나 그...

낭만에 대하여 최백호

궂은비 내리는 날 그야말로 옛날식 다방에 앉아 도라지 위스키 한잔에다 짙은 섹소폰 소릴 들어보~렴 새빨간 립스틱에 나름대로 멋을 부린 마담에~게 실없이 던지는 농담 사이로 짙은 섹소폰 소릴 들어보~렴 이제와 새삼 이~나이에 실연의 달콤함이야 있겠냐만은 왠지 한곳이 비어있는 내~~가슴에 잃어버린 것에 대하여 밤 늦은 항구에서 그야말로 연락선 선창가에서...

너를 사랑해 최백호

바람에 흔들리는 가로등 불빛 아래 비에 젖은 너 마지막 술잔을 채우는 쓸쓸한 웃음의 계절은 가고 ** 너를 사랑해 너를 사랑해 그 한 마디 이제는 가슴을 가슴을 찌르는 사랑이여 통곡이여 어깨에 젖어드는 빗속에 서면 언제라도 떠오르는 보고 싶은 얼굴 남아있는 그 목소리는 너를 사랑해 **

뛰어 최백호

쏟아지는 빗속을 뛰어 봐요 부딪치는 빗방울이 즐거워요 울적했던 마음들 활짝 열고 뛰어 봐요 두 두 두 두 두 두 두 두 쏟아지는 빗속을 뛰어 봐요 부딪치는 빗방울이 즐거워요 메말랐던 가슴들 비에 흠뻑 젖어봐요 두 두 두 두 두 두 두 두 사~라~져 버려라 슬픈 이야기들 흩~어~져 버려라 뛰는 내발길에 쏟아지는 빗속을 뛰어 봐요 부딪치는 빗방울이 ...

낭만에 대하여 최백호

궂은비 내리는 날 그야말로 옛날식 다방에 앉아 도라지 위스키 한잔에다 짙은 섹스폰 소릴 들어보렴 샛빨간 립스틱에 나름대로 멋을부린 마담에게 실없이 던지는 농잠사이로 짙은 섹스폰 소릴 들어보렴 이제와 새삼 이 나이에 실연의 달콤함이야 있겠나마는 왠지 한곳이 비어있는 내 가슴이 잃어버린 것에 대하여 밤늦은 항구에서 그야말로 연락선 선창가에서 돌아올...

아름다운 시절 (드라마 `참 좋은 시절` 삽입곡) 최백호

?내 그리웠던 날들이 조용히 저물어가고 추억을 헤는 별들이 가슴 위로 뜨는 밤 그 별빛처럼 흐르던 그대와 나의 이야기 이제는 사라져버린 꿈결 같은 약속들 어디로 갔나요 그 눈부시던 눈동자 세상 가득히 퍼져가던 그대 향기와 따뜻한 음성 그 아름다운 날들이 바람에 흩어졌어도 귓가에 아직 들리는 지난 날의 속삭임 어디에 있나요 그 타오르던 입술과 내 맘 아...

촛불하나 최백호

촛불하나 최백호 이렇게 지쳐 지쳐 살다가 가야하는 인생 다시온단 기약도 할수없이 세월에 세월에 밀리어 가네 늦은밤 외로운 가로등 아래 차가운 내그림자 초라한데 그래도 가슴속에 따뜻한 촛불하나 당신만 당신만 믿고사네 밀며는 쓰러질듯 살다가 가라면 가는 인생 발아래 어둠만 가득한데 바람만 바람만 막누나 정을 준 사람들은 뒤돌아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