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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치의 노래 정태춘

그는 늘 그 안 막대기 정 가운데에 앉아서 노랠 부르고 또 가끔 깃털을 고르고, 부릴 다듬고, 또 물과 모이를 먹는다 잉꼬는 거기 창살에 끼워 놓은 밀감 조각처럼 지루하고 나는 그에게 이것이 가장 안전한 네 현실이라고 우기고 나야말로 위험한 너의 충동으로부터 가장 선한 보호자라고 타이르며 그의 똥을 치우고, 물을 갈고, 또 배합사료를 준다 아치의

아치의 노래 정태춘, 박은옥

것 말고는 그는 늘 그안 막대기 정 가운데에 앉아서 노랠 부르고 또 가끔 깃털을 고르고 부릴 다듬고 또 물과 모이를 먹는다 잉꼬는 거기 창살에 끼워 놓은 밀감 조각처럼 지루하고 나는 그에게 이것이 가장 안전한 네 현실이라고 우기고 나야말로 위험한 너의 충동으로 부터 가장 선한 보호자라고 타이르며 그의 똥을 치우고 물을 갈고 또 배합 사료를 준다 아치의

버섯구름의 노래 정태춘

풀꽃들이 강물의 노래에 겨워 이리로 또 저리로 흔들 흔들며 춤출 때 들판의 아이들이 제 땅을 밟고 뛰며 헤어진 옛 동무들을 소리쳐 부를 때 (후렴) 바로 그 때, 폭풍과 섬광 피어 오르는 버섯구름 하늘을 덮을 때 공장에서 돌아온 나어린 노동자 지친 몸을 내던지듯 어둔 방에 쓰러질때 갯가의 할아버지 물 건너 산천을 보며 갈 수 없는 고향 노래

버섯구름의 노래 정태춘

버섯구름의 노래 작사.작곡.노래 정태춘 강가의 풀꽃들이 강물의 노래에 겨워 이리로 또 저리로 흔들 흔들며 춤출 때 들판의 아이들이 제 땅을 밟고 뛰며 헤어진 옛 동무들을 소리쳐 부를 때 ※ 바로 그 때, 폭풍과 섬광 ※ 피어 오르는 버섯구름 하늘을 덮을 때 공장에서 돌아온 나 어린 노동자 지친 몸을 내던지듯 어둔 방에 쓰러질

시름의 노래 정태춘

네가 운다고 누가 오랴 밭 매는 에미의 노래 들어라 꽃다운 내 청춘 시들어간다고 시름만 매고 밭은 언제 맬꼬 소금장수 나간 네 애비한테선 오마는 기약도 아직 못 들었나 산골의 짧은 해 다 넘어가도록 밭에서 부르는 시름의 노래라 재 너머 장터의 흥청거리는 소리 들릴듯 들릴듯 바람 살랑대고 목 놓아 울던 아이 제 풀에 잠자고 산골의

버섯구름의 노래 정태춘

풀꽃들이 강물의 노래에 겨워 이리로 또 저리로 흔들 흔들며 춤출 때 들판의 아이들이 제 땅을 밟고 뛰며 헤어진 옛 동무들을 소리쳐 부를 때 (후렴) 바로 그 때, 폭풍과 섬광 피어 오르는 버섯구름 하늘을 덮을 때 공장에서 돌아온 나어린 노동자 지친 몸을 내던지듯 어둔 방에 쓰러질때 갯가의 할아버지 물 건너 산천을 보며 갈 수 없는 고향 노래

시름의 노래 정태춘

네가 운다고 누가 오랴 밭 매는 에미의 노래 들어라 꽃다운 내 청춘 시들어간다고 시름만 매고 밭은 언제 맬꼬 소금장수 나간 네 애비한테선 오마는 기약도 아직 못 들었나 산골의 짧은 해 다 넘어가도록 밭에서 부르는 시름의 노래라 재 너머 장터의 흥청거리는 소리 들릴듯 들릴듯 바람 살랑대고 목 놓아 울던 아이 제 풀에 잠자고 산골의

목포의 노래 정태춘

여드레 팔십리 방랑의 길목엔남도 해무가 가득하고어쩌다 꿈에나 만나던 일들이다도해 섬 사이로 어른대누나물 건너 제주도 뱃노래 가락이연락선 타고 와 부두에 내리고섬 처녀 설레던 거치른 물결만나그네 발 아래 넘실대누나에 헤이 얼라리여라노 저어 가는 이도 부러운데에 헤이 얼라리여라님 타신 돛배로 물길 따라 가누나떠나는 연락선 목 메인 고동은안개에 젖어서 내 ...

다시 가는 노래 정태춘

에, 해 떨어진다 돌아가자 고갯길 장승터에 해무리가 진다 에요 데요 갯바람 살랑살랑 빈 집 허물기 전 에요 가자 해가 뜨며는 땡볕이요 달이 뜨며는 칼바람 맘 붙여 몸 기댈 언덕배기 하나 없네 예 어디냐 예 어디냐 메마른 대처 후여, 후여 떠나가자 밭 갈아 엎어 콩 심고, 텃논에 물 대어 벼 심고 외양간 쓸어 누렁소 매고 배불리 먹여 잠 재우고 조상 ...

다시 가는 노래 정태춘

에, 해 떨어진다 돌아가자 고갯길 장승터에 해무리가 진다 에요 데요 갯바람 살랑살랑 빈 집 허물기 전 에요 가자 해가 뜨며는 땡볕이요 달이 뜨며는 칼바람 맘 붙여 몸 기댈 언덕배기 하나 없네 예 어디냐 예 어디냐 메마른 대처 후여, 후여 떠나가자 밭 갈아 엎어 콩 심고, 텃논에 물 대어 벼 심고 외양간 쓸어 누렁소 매고 배불리 먹여 잠 재우고 조상 ...

탁발승의 새벽 노래 정태춘

승냥이 울음따라 따라간다 별빛 차가운 저 숲길을 시냇가 물소리도 가까이 들린다 어서 어서 가자 길섶의 풀벌레도 저리 우니 석가세존이 다녀가셨나 본당의 목탁소리 귀에 익으니 어서 어서 가자 이 발길 따라오던 속세 물결도 억겁속으로 사라지고 멀고 먼 뒤를 보면 부르지도 못할 이름없는 수많은 중생들 추녀 끝에 떨어지는 풍경 소리만 극락 왕생하고 어머님 생전...

봄밤 정태춘

봄밤에 쓴 편지 못 부칠 편지 그 편지 쓰다가 가슴이 타서 고운 님 미운 님 잊어버릴까 봄밤에 부른 노래 님 그린 노래노래 부르다 목이 메여서 고운 님 미운 님 잊어버릴까 봄밤에 꾸는 꿈 아지랭이 꿈 그 꿈을 꾸다가 눈물이 나서 고운 님 미운 님 잊어버릴까 1982년 3월

봄 밤 정태춘

봄 밤에 부른 노래 님 그린 노래노래 부르다 목이 메여서 고운 님 미운 님 잊어버릴까 봄 밤에 쓴 편지 못 부칠 편지 그 편지 쓰다가 가슴이 타서 고운 님 미운 님 잊어버릴까 봄 밤에 꾸는 꿈 아지랭이 꿈 그 꿈을 꾸다가 눈물이 나서 고운 님 미운 님 잊어버릴까 (1982년 3월 9일)

봄 밤 정태춘

봄 밤에 부른 노래 님 그린 노래노래 부르다 목이 메여서 고운 님 미운 님 잊어버릴까 봄 밤에 쓴 편지 못 부칠 편지 그 편지 쓰다가 가슴이 타서 고운 님 미운 님 잊어버릴까 봄 밤에 꾸는 꿈 아지랭이 꿈 그 꿈을 꾸다가 눈물이 나서 고운 님 미운 님 잊어버릴까 (1982년 3월 9일)

우리동네 명창대회 정태춘

개울 건너 김서방이 부르던 노래 타령조에 목청 돋워 듣기 좋았지 산염불에 수심가는 못할까마는 제 좋아하는 노래라고 꼭 그 노래만 산타령 물타령에 인심타령에 구성지게 제껴대는 힘도 좋구나 에 헤이, 에 헤이 뒷산 아래 박씨부인 부르던 노래 서도 소리 목청 돋워 자지러질 때 남도창에 북도 소린 못할까마는 제 고향이 거기라고 꼭 그 노래만 갈 수 없는 고향길에 한이

우리동리 명창대회 정태춘

개울 건너 김서방이 부르던 노래 타령조에 목청 돋워 듣기 좋았지 산염불에 수심가는 못할까마는 제 좋아하는 노래라고 꼭 그 노래만 산타령 물타령에 인심타령에 구성지게 제껴대는 힘도 좋구나 에헤에야....

애기 노래(비야 비야) 정태춘

오늘은 오랫만에 재 너머 장 서는 날 아버지 조반 들고 총총히 떠나시고 어머님 세수하고 공연히 바쁘시고 내 누이 포동한 볼 눈매가 심난하다 어린 소 몰아 몰아 아버님 떠나시자 분단장 곱게 하신 어머님도 간 데 없고 영악한 우리 누이도 샛길로 숨어가고 산중의 초가삼간 애기 하나가 집을 본다 산중의 애기 하나 혼자서 심심해라 우리 오매 어디가고 우리...

애기 노래(비야 비야) 정태춘

오늘은 오랫만에 재 너머 장 서는 날 아버지 조반 들고 총총히 떠나시고 어머님 세수하고 공연히 바쁘시고 내 누이 포동한 볼 눈매가 심난하다 어린 소 몰아 몰아 아버님 떠나시자 분단장 곱게 하신 어머님도 간 데 없고 영악한 우리 누이도 샛길로 숨어가고 산중의 초가삼간 애기 하나가 집을 본다 산중의 애기 하나 혼자서 심심해라 우리 오매 어디가고 우리...

여드레 팔십리(목포의 노래) 정태춘

여드레 팔십리 방랑의 길목엔 남도 해무가 가득하고 어쩌다 꿈에나 만나던 일들이 다도해 섬 사이로 어른대누나 물 건너 제주도 뱃노래 가락이 연락선 타고 와 부두에 내리고 섬 처녀 설레던 거치른 물결만 나그네 발 아래 넘실대누나 에 헤이 얼라리여라 노 저어 가는 이도 부러운데 에 헤이 얼라리여라 님 타신 돛배로 물길 따라 가누나 떠나는 연락선 목...

여드레 팔십리(목포의 노래) 정태춘

여드레 팔십리 방랑의 길목엔 남도 해무가 가득하고 어쩌다 꿈에나 만나던 일들이 다도해 섬 사이로 어른대누나 물 건너 제주도 뱃노래 가락이 연락선 타고 와 부두에 내리고 섬 처녀 설레던 거치른 물결만 나그네 발 아래 넘실대누나 에 헤이 얼라리여라 노 저어 가는 이도 부러운데 에 헤이 얼라리여라 님 타신 돛배로 물길 따라 가누나 떠나는 연락선 목...

여드레 팔십리(목포의 노래) 정태춘

여드레 팔십리 방랑의 길목엔 남도 해무가 가득하고 어쩌다 꿈에나 만나던 일들이 다도해 섬 사이로 어른대누나 물 건너 제주도 뱃노래 가락이 연락선 타고 와 부두에 내리고 섬 처녀 설레던 거치른 물결만 나그네 발 아래 넘실대누나 에 헤이 얼라리여라 노 저어 가는 이도 부러운데 에 헤이 얼라리여라 님 타신 돛배로 물길 따라 가누나 떠나는 연락선 목 ...

우리 동네 명창 대회 정태춘

개울 건너 김서방이 부르던 노래 타령조에 목청 돋워 듣기 좋았지 산염불에 수심가는 못할까마는 제 좋아하는 노래라고 꼭 그 노래만 산타령 물타령에 인심타령에 구성지게 제껴대는 힘도 좋구나 에 헤이, 에 헤이 뒷산 아래 박씨부인 부르던 노래 서도 소리 목청 돋워 자지러질 때 남도창에 북도 소린 못할까마는 제 고향이 거기라고 꼭 그 노래만

우리 동네 명창 대회 정태춘

개울 건너 김서방이 부르던 노래 타령조에 목청 돋워 듣기 좋았지 산염불에 수심가는 못할까마는 제 좋아하는 노래라고 꼭 그 노래만 산타령 물타령에 인심타령에 구성지게 제껴대는 힘도 좋구나 에 헤이, 에 헤이 뒷산 아래 박씨부인 부르던 노래 서도 소리 목청 돋워 자지러질 때 남도창에 북도 소린 못할까마는 제 고향이 거기라고 꼭 그 노래만

사랑의 꿈길... 정태춘

노래 따라 부르면 또 다시 생각나는 그 사람.. 지금은 어디에선가 옛날을 잊어가며 살고 있을것 같아.. 이젠 더 가까이서 들리네 외로운 내 곁으로 다가오네.. 행여나 하는 마음에 떨리네 하지만 그 사람은 아니네.. 사랑의 꿈길 걸으면 어디서 들리는 휘파람소리..

木浦의 노래 (여드레 팔십리) 정태춘

여드레 팔십리 방랑의 길목엔 남도 해무가 가득하고 어쩌다 꿈에나 만나던 일들이 다도해 섬 사이로 어른대누나 물 건너 제주도 뱃노래 가락이 연락선 타고 와 부두에 내리고 섬 처녀 설레던 거치른 물결만 나그네 발 아래 넘실대누나 에 헤이 얼라리여라 노 저어 가는 이도 부러운데 에 헤이 얼라리여라 님 타신 돛배로 물길 따라 가누나 떠나는 연락선 목 ...

흰눈은 내리고 정태춘

흰눈은 내리고 작사.작곡 윤민석 편곡 조동익 Piano 박용준 Guitar 함춘호 Bass Guitar 조동익 Drum 김영석 노래 박은옥 차창 너머로 보이는 그대는 자꾸만 눈물에 흔들리고 언젠간 또다시 만날거라고 한번 더 되뇌어 보면서 그대 멀어져 가는 그 모습 이제는 더 볼 순 없지만 이렇게 돌아오는 길목에 소리

들국화 정태춘

들국화 작사.작곡 윤민석 편곡 조동익 Piano 박용준 Guitar 함춘호 Bass Guitar 조동익 Drum 김영석 노래 박은옥 산에 들에 핀 노란 들국화 그 꽃송이 하나 물에 띄우고 그리운 내 님 계시는 그 곳 찾아 정처 없이 떠나 갑니다 아, 목이 메여 못다 한 나의 노래는 꽃잎마다 곱게 곱게 수를 놓으며 우리

고마운 사랑아 정태춘

고마운 사랑아 샘솟아 올라라 이가슴 터지며 넘쳐나 흘러라 새들아 노래 불러라 나는 흘러흘러 적시리 메마른 이 내 강산을 뜨거운 사랑아 치솟아 올라라 누더기 인생을 불질러 버려라 바람아 불어 오너라 나는 너울너울 춤추리 이 언 땅 녹여 내면서 사랑은 고마와 사랑은 뜨거워 쓰리고 아파라 피멍든 사랑아 살갗이 찢어지면서 뼈마디 부서지면서

양단 몇 마름 정태춘

양단 몇 마름 작사.작곡 정태춘 노래 박은옥 시집 올 때 가져온 양단 몇 마름 옷장 속 깊이 모셔 두고서 생각나면 꺼내서 만져만 보고 펼쳐만 보고, 둘러만 보고 석삼년이 가도록 그러다가 늙어지면 두고 갈 것 생각 못하고 만져 보고, 펼쳐 보고, 둘러만 보고 시집 올 때 가져온 꽃신 한 켤레 고리짝 깊이 깊이 모셔 두고서 생각나면

정동진 정태춘

정동진(1) 작사.작곡 정태춘 편곡 최성규 Guitar.Sax 최성규 Clarinet.향피리 최성규 Keyboard 임원균 Drum 이기선 Effect 박용규 노래 박은옥 텅 빈 대합실 유리창 너머 무지개를 봤지 끝도 없이 밀려오는 파도, 그 바다 위 소나기 지나간 정동진 철로 위로 화물열차도 지나가고 파란 하늘에 일곱

우리는 정태춘

지나가 버린 과거의 기억 속에서 우리는 무얼 얻나 노래 부르는 시인의 입을 통해서 우리는 무얼 얻나 모두 알고 있는 과오가 되풀이 되고 항상 방황하는 마음 가눌 길 없는데 사랑은 거리에서 떠돌고 운명은 약속하질 않는데 소리도 없이 스치는 바람 속에서 우리는 무얼 듣나 저녁 하늘에 번지는 노을 속에서 우리는 무얼 느끼나 오늘은

섬진강 박 시인 정태춘

누옥의 처마 풍경 소리는 청보리밭 떠나고 지천명 사내 무릎처로 강 바람만 차더라 봄은 오고 지랄이야 꽃 비는 오고 지랄 십리 벗길 환장해도 떠날 것들 떠나더라 무슨 강이 뛰어내릴 여울 하나 없더냐 악양천 수양 버들만 머리 풀어 감더라 법성포 소년 바람이 화개 장터에 놀고 반백의 이마 위로 무애의 취기가 논다 붉디 붉은 청춘의 노래

우리는 정태춘

지나가 버린 과거의 기억 속에서 우리는 무얼 얻나 노래 부르는 시인의 입을 통해서 우리는 무얼 얻나 모두 알고 있는 과오가 되풀이 되고 항상 방황하는 마음 가눌 길 없는데 사랑은 거리에서 떠돌고 운명은 약속하질 않는데 소리도 없이 스치는 바람 속에서 우리는 무얼 듣나 저녁 하늘에 번지는 노을 속에서 우리는 무얼 느끼나 오늘은

정동진2 정태춘

정동진(2) 작사.작곡 정태춘 편곡 조동익 Piano 박용준 Guitar 함춘호 Bass Guitar 조동익 Drum 김영석 노래 박은옥 텅 빈 대합실의 유리창 너머 무지개를 봤지 끝도 없이 밀려오는 파도, 그 바다 위 소나기 지나간 정동진 철로 위로 화물열차도 지나가고 파란 하늘에 일곱 빛깔로 워...

비둘기의 꿈 정태춘

비둘기의 꿈 작사.작곡 정태춘 노래 박은옥 "올 봄 전주에서 우리에게로 소포 하나가 전해졌습니다. 그 속에는 사랑했던 아들을 잃은 비통한 한 아버지의 가슴 아픈 편지와 열아홉 나이에 스스로 목숨을 끊어야 했던 그의 아들 '장하다' 군의 유고 시집이 들어 있었습니다.

회상 정태춘

되었어야 했을걸 세월은 쉬지 않고 파도를 몰아다가 바위 가슴에 때려 안겨주네 그대 내 생각 잊었나 내 모습 잊었나 바위, 검은 바위 파도가 씻어주고 내 가슴 슬픈 사랑 그 누가 씻어주리 음 --- 저 편에 달이 뜨고 물결도 잠들며는 내 가슴 설운 사랑 고요히 잠이들까 음 --- 그대 내 생각 잊었나 우리 사랑 잊었나 그대 노래

회상 정태춘

되었어야 했을걸 세월은 쉬지 않고 파도를 몰아다가 바위 가슴에 때려 안겨주네 그대 내 생각 잊었나 내 모습 잊었나 바위, 검은 바위 파도가 씻어주고 내 가슴 슬픈 사랑 그 누가 씻어주리 음 --- 저 편에 달이 뜨고 물결도 잠들며는 내 가슴 설운 사랑 고요히 잠이들까 음 --- 그대 내 생각 잊었나 우리 사랑 잊었나 그대 노래

비둘기의 꿈 (경음악) 정태춘

있었지 노래도 듣고 시도 읽고 사랑도 하고 저 높은 산을 넘어 거치른 들판을 내 닫는꿈 오~ 자각 우릴 도와줘 내가 사랑한 것들 참 자유 행복한 어린 시절들 알수 없는 밤 참 힘든 이 세상의 나날들 안녕 이제 안녕 여기 나의 노래들을 당신에게 전할 수 있다면 안녕 모두 안녕 여러분 내가 사랑했던 사람들 안녕 부디 나의 노래

가을은 어디 정태춘

가을은 어디 작사.작곡.노래 정태춘 편곡 최성규 Guitar.Sax.Cla 최성규 Violin 정태춘 Drum 이기선 Keyboard 임원균 노래 최성규.이무하 무덥던 여름 지나면 온댔지 깊은 하늘과 상쾌한 바람으로 모든 산등성이 곱게 물들이고 기어코 온댔지 좋은 가을 그러나, 푸른 하늘은 어디 맑은 햇볕 뭉게 구름은 어디

저 들에 불을 놓아 정태춘

저 들에 불을 놓아 작사.작곡 정태춘 노래 정태춘.박은옥 저 들에 불을 놓아 그 연기 들판 가득히 낮은 논둑길 따라 번져가누나 노을도 없이 해는 서편 먼산 너머로 기울고 흩어진 지푸라기 작은 불꽃들이 매운 연기 속에 가물가물 눈물 자꾸 흘러 내리는 저 늙은 농부의 얼굴에 떨며 흔들리는 불꽃들이 춤을 추누나 초겨울 가랑비에 젖은

수진리의 강 정태춘

수진리의 강 작사.작곡 정태춘 편곡 정태춘.최성규 노래 정태춘.박은옥 Piano 박만희 Keyboard 임원균.임미정 Guitar 최성규 Oboe.Horn.Drum 이기선 Real String 아마빌레 Flugel Horn 김진성 Chorus 신지아.김은희 최성규.이무하.김영준 저녁 해는 기울고 뜰엔 빨간 분꽃이 피고 들녘

이 어두운 터널을 박차고 정태춘

이 어두운 터널을 박차고 작사.작곡 정태춘 노래 정태춘.최용만 우리는 긴긴 철교 위를 달리는 쏜살같은 전철에 지친 몸을 싣고 우리는 그 강물에 빛나던 노을도 진 아, 어두운 한강을 건너 집으로, 집으로 졸며...

사람들 정태춘

사람들 작사.작곡.노래 정태춘 문승현이는 쏘련으로 가고 거리엔 황사만이 그가 떠난 서울 하늘 가득 뿌옇게, 뿌옇게 아, 흙바람...

5.18 정태춘

5.18 작사.작곡.노래 정태춘 편곡 정태춘.최성규 Bass Guitar 최성규 Guitar 함춘호 Piano 박용준 Accordion 신지아 Keyboard 임원균 Flugel Horn 김진성 Real String 아마빌레 Chorus 신자아.김은희 구음창 류주현 Drum 이기선 Effect 박용규 * 앞 삽입곡 <님을

탁발승의 새벽 노래 정태춘 & 박은옥

?승냥이 울음따라 따라간다 별빛 차가운 저 숲길을 시냇가 물소리도 가까이 들린다 어서 어서 가자 길섶에 풀벌레도 저리 우니 석가세존이 다녀가셨나 본당의 목탁소리 귀에 익으니 어서 어서 가자 이 발길 따라오던 속세물결도 억겁속으로 사라지고 멀고 먼 뒤를 보면 부르지도 못 할 이름없는 수많은 중생들 추녀끝에 떨어지는 풍경소리만 극랑왕생하고 어머님 생전에 ...

탁발승의 새벽 노래 정태춘, 박은옥

?승냥이 울음따라 따라간다 별빛 차가운 저 숲길을 시냇가 물소리도 가까이 들린다 어서 어서 가자 길섶에 풀벌레도 저리 우니 석가세존이 다녀가셨나 본당의 목탁소리 귀에 익으니 어서 어서 가자 이 발길 따라오던 속세물결도 억겁속으로 사라지고 멀고 먼 뒤를 보면 부르지도 못 할 이름없는 수많은 중생들 추녀끝에 떨어지는 풍경소리만 극랑왕생하고 어머님 생전에 ...

봄밤 정태춘&박은옥

봄밤에 쓴 편지 못붙일 편지 그 편지 쓰다가 가슴이 터서 고운님 미운님 잊어버릴까 봄밤에 부른 노래 님 그린 노래노래 부르다 목이 메여서 고운님 미운님 잊어버릴까 봄밤에 꾸는 꾼 이지랭이 꿈 그 꿈을 꾸다가 눈물이 나서 고운님 미운님 잊어버릴까 고운님 미운님 잊어버릴까 꼬㉲★파일띠™가 올립니다...^^

봄 밤 정태춘, 박은옥

봄 밤에 쓴 편지 못 부칠 편지 그 편지 쓰다가 가슴이 타서 고운 님 미운 님 잊어버릴까 봄 밤에 부른 노래 님 그린 노래노래 부르다 목이 메여서 고운 님 미운 님 잊어버릴까 봄 밤에 꾸는 꿈 아지랭이 꿈 그 꿈을 꾸다가 눈물이 나서 고운 님 미운 님 잊어버릴까 고운 님 미운 님 잊어버릴까.

강이 그리워 정태춘, 박은옥

강이 그리워 네가 그리워 그와 함께 낡은 차를 타고 여기까지 왔지 계곡 물엔 단풍잎들이 헤엄치고 은어떼들 산으로 오르는 꿈을 꿨어 구례 읍내 하늘 나지막히 노을꽃 피고 산은 벌써 가을 햇살 툭툭 털어내는데 저 바람 자유자재 오 정처도 없이 찰랑대는 물결 모래 위를 걸어가는데 강이 그리워 네가 그리워 저문 날 네 노래 들으려 여기까지

강이 그리워 정태춘 & 박은옥

강이 그리워, 네가 그리워 그와 함께 낡은 차를 타고 여기까지 왔지 계곡 물엔 단풍잎들이 헤엄치고 은어떼들 산으로 오르는 꿈을 꿨어 구례 읍내 하늘 나지막히 노을꽃 피고 산은 벌써 가을 햇살 툭툭 털어내는데 저 바람 자유자재 오, 정처도 없이 찰랑대는 물결, 모래 위를 걸어가는데 강이 그리워, 네가 그리워 저문 날 네 노래 들으려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