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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의 밤 (Prod. Backgroundbeat) 장성우

그루비, 그루비, 그루비, 그루비 노바디 아무도 알지 못했지 그때 그 싯 쉿, 조용히, 우리만 알던, 그 때 그 이야기 어딘가로 사라져 버린 , 그 때의 소중한 조각들은 어딘가, 이미 흩뿌려져 알지 못하는 저 먼 별 사이 거기 별 헤는 밤같은 지난 날, 내 십 대, 기억도 안 나 십 대 이전, 기억은 사실 흐릿해, 잘 나지만 흐릿하다는 게 무슨 말인지

문제1 (Prod. Backgroundbeat) 장성우

여기에 프로블럼이니 문제니, 영어를 쓰지 않고도 니 뇌에는 집어 넣을 수 있는 말이 되겠지 시 속에 적힌 말들 이빨 사이에 끼인 고기들 다 소화해내지 못한 양분들 다 떨어내지 못한 지난 날들 추위와 고독 속에서 이겨내듯 몸을 떨어내고는 뱉어대는 불타는 침들, 침대 위에 잠들은 평안한 양과 같은 하루이길 우리의 삶이, 간절히 원했고 눈물을 다 헤지 못하는 ,

Nervous (Prod. Backgroundbeat) 장성우

건널목 길에서널 봤어널 버스가 기다리다가네가 타고 나자떠나가던 장면이었어불안증,불안장애,불안 잘해,공황장애,그따위 것들이 상념처럼 머리 위를아니 속이나 바닥 그 밑 아랠 떠도네뭔 말인지 모르겠지만바이올린 소리는 어떤 불안감을표현하기에좋은 음악적 도구이지교감 신경을 자극하네한낮의 오후에따사로운 햇살 아래잠들은 토끼와 같이아무 걱정 없고 싶네인생이라는 게...

Weekend (Prod. Backgroundbeat) 장성우

랩처럼 랩을 해달라는말을 들어서뭔가 박자를 쪼개보겠는데입에 잘 붙지는 않네위켄드위켄드위켄드라는 가수도 있는데그 사람처럼 노래를 길게부르지는 않을 거야 이번엔하루가 가고한 주가 다 지나갔고안보이는 것 같던 우리의 삶은 기어코 치열하게 삶을 담아냈고넌 열정을 실어 저 먼 바다에 배를 띄워 보냈니언젠간 노력의 열매들이돌아오겠지 먼 훗날.아니 혹 얼마 안되는...

늦잠 (Prod. Backgroundbeat) 장성우

자잘 자다시 일어나꿈을 꿨던 내용을 얘기해 봐울지는 말,고 천천히 말야다시 자잘 자걱정은 말, 아네가 없더라도대부분의 일은 잘 되니까찬찬 히 걷고 또 생각을 정리하다 보면 답이보이니그렇게 하자밥은 알아서 잘 먹을 거고지나치게 지나친스트레스는 결, 국위, 염 그런 거의 원, 인이 된다잖아쉴 때푹 쉬어잘 때잘 자고기분이 너무 좋지 않으면샤워를 하는 것도 ...

오픈 비트 (Prod. Backgroundbeat) 장성우

오픈 비트무료 비트비트,비틀린,깃들은,영혼은,무엇을,말하나,기타에,선율에,감각이반응해어딘가에남았었던지난 진한추억들이 다말을 거네감각 안에남아 있던말들이다시 되뱉어져토해져 나와가만히 있던기억들은 다옛날 일들을 꺼내언제 무슨 일이 있었녜차마 말하기 어려운지난 시간어제의 난울었었나울었었던가반복되지 않은가사와 비트의 흥얼거림에 나는더 이상 잊어버릴것도 없이 ...

카페, 커피 (Prod. Backgroundbeat) 장성우

아무렇게나 뱉는 소리아무렇게나,카페, 앉아, 있다 보면가끔 생각 나는 이런, 저런커피 향이 날 그때로데려가지 그때 난누구와 앉아 있었나맞은편엔 누가 앉아 있었지남자 여자 혹은 몇 명그때의 대화들의 주제는 어떤 것들이었나지금 잘 생각이 안 나,아니 잘 생각이 잘, 나 지사실 내가 할 말은그때 하지 못했던 그 말들에 대한 후회라네대화를 좀 더 잘할걸하면서...

찬미(Prod. 자운) 장성우

하나님을 찬미합니다, 합시다, 갑시다,가시관, 쓰셨다가 죽으신, 거기서 멎지 않고기어코 다시 두근대며 울렸던 어느 분의심장 소리와 같이 우리의 생은 찬미의 열정을죽는 날까지 잃어선 안된다, 고, 거기서 또,심지어 죽어서까지 잃어선 안된다, '거기까지'라고 했던 구간에서잘 쉬고 다시 일어나 앞으로 가야겠지가사를 끊임없이 적어 내려가는예술의 일로는 과연,...

Night, Thirsty, Night (Prod. JS Beatz) 장성우

Night, Thirsty, Night 랩 다운 랩을 지껄이는 게 어떤 일인지 난 도저히 답을 못내려 그저 지저분한 라임을 얹었고 비트는 내 발이 되어 어딘가로 말을 옮겨주네 이 악몽은 저 멀리 사라졌고 나는 단밤에 잠시 일어나 글을 끄적였으나 예전의 추억이 되살아나 도리어 정겹기도 하구나 변제된 빚 아직까지 다 갚지 못한 이 사람의 빚 그런 거 그저 읊어대는

Lovers (Prod. JS Beatz) 장성우

연인정인,전인,그대의 맘 속 깊이저민거닌당신과 같이 거닐은케물은되물은유리 속에 담긴 말투명한 상자에닫힌 말들만떠다녀,전하지 못한 맘연결되지 못한장난은 아닌 잘표현을 못한, 못난모자란 맘흘러가는 선율과비트의 일렁임사람의 심장소리내 것만이 아닌 당신붉은 색의 핏기,얽힌 온기,함께 있을 때 비로소알게 되는 따스한꼭 감싸 안아야만알게 되는 건 아니나그럼에도 ...

탭 아웃 (Prod. JS Beatz) 장성우

탭, 아웃텐, 부터 다,세어버린 뒤, 에이제 일어날, 거냐고 묻지잔인한,아니 혹은 비정한,아니 혹은 친절한말이야, 그대로 넉 아웃 될 건지물어보는 주심의 물어봄은탭, 아웃복싱보다는 관절기가 걸리는 쪽의경기에 어울리는 말이지만차라리 부러져버리거나차라리 넘어져버리거나차라리 정신을 잃고 만다는용사의 기백같은 게 좀삶에서 필요할 때도 있고,내가 해야 할 일들...

Jesus Line (Prod. JS Beatz) 장성우

Jesus Line, Jesus Line지져스 라인, 다윗은 잘 탄 라인예수님의 계보 그 위엔 라인쭉 올라가면 하늘에 닿인위대한 인자의 동선그 아름다운 삶의 궤적에구원을 받았음에 기뻐 찬송해이렇게 시를 드리네이 땅에 놓인 죄인들을 구원의 자리에인도하신 대신 죽어 상처 입으신지져스 라인, 놀라 말도 못 할 삶의 자리그 언저리에 우리가 가 닿아 살아남았네...

Save Me (Prod. JS Beatz) 장성우

가족 안에살아 간단게어떤 의민지너는 아직제대로 모르지아직 어린이니까, 어른이되고 나면 알겠지어른이된다는 건 네 가족을챙겨야 한단 말이야근데 네가 아직 어린이면서도 어른이되어야만 하는 날들을겪고 있다면네 슬픔은누구보다 크겠지가장의무게란 세상에서가장 크다고 할 수 있어,뭐 결국 거기서더 커지는 거거든 세상 일이라는 게한계라는 게없는 법이지 아버지한테는뭐 ...

Empty Road (Prod. JS Beatz) 장성우

엠프티 로드난 도로를 벗어났어멀리를 째려봐 낯선풍경이 담기네 간절해야해 목표를 완전히이뤄 지겨운 관념속헤엄 을끝내 버려,버려,어려, 운 삶들은 멀쩡하지않 아 어젠 울어,혼자서 토했네 못난감정선 붙잡지 못한철없었 던창작 가, 난가난도 벗으로 삼아그럭저 럭즐거 운 삶이여 더 바랄것 없네멋낸 마무리와 글빨그런게 내 삶을 더낫게 하지 않아 난 다만여기서 할 ...

비익련리比翼連理 (Prod. hyukwonmusic) 장성우

아, 하고 말 대신 뱉어버린숨 안에 남은 의미 뭔지 몰라 난머릴 비웠네그러다 다시 되새겨내찾아 보았지난 바로 눈 앞에선 당신 얼굴 나보단 조금작은 키 동그란 머리쪽지게 빚어낸 고운 머리 칼검은 터럭에 어느새 흰 카락 섞여세월이 고되었음을 말없이 말하는색깔에 내가 참 할 말이 적네표정 조금 찡그린 모습눈물이 묻은 그 꼴에 다시 다 날아가버려마음을 가다듬...

비, 사이드 미 장성우

거울을 닦듯 언젠가의 내 얼굴이 기억이 나는지 기억을 닦아 표정을 좀 살리고 멀쩡한 꼴로 살아가, 야지, 여행을 떠났던 그 날의 감흥이 아직 내 가슴 안에 남아 있을까, 싶네.

그대 웃음 장성우

이런 비트에 어떤 말이 어울릴까 잘 알지 못해 그저 읊조리고 있네 더 이상 잃을 것도 없어서 이제는 이야기를 그만하려 했, 었, 어, 비가 내리던 어느 날 혼자 생각을 했지 이렇게 살다가 죽으면 그 날 마지막에 내가 후회 하진 않을까, 시간이 흘러 누구나 죽음 을 맞이 하니까, 그건, 모두가 갖고 있는 공평한 결말, 이지 어린 날, 십대 때 차분한

언뜻 장성우

마음 하나 제대로 표현하면 다인 거고 사람이 마음 하나 담았다면 그게 다인 거지 그래 뭐 예술은 어렵지 않다네 예술은 어렵지 않다네 인생 역시 사실은 간단한 진리로 이루어져 있고 오늘 하루와 내일 하루를 이어갈 지도 모른다네 서로 이어지는 실에 꿰인듯이 연결된 하루와 하루 사이 그 사이에 있는 생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며 오늘도 우리는 이십사년 구월 이십육일 언젠가의

서른 둘 한 해 장성우

역설적이게, 억지로 엇박자로 웃어 세상과 대치해 그렇게 살아 남아 보다 보면 언젠가의 만남들이 내 안에 스며들어 그렇게 하루를 지나 추억이 될 지도 몰라 왈츠 재즈 카페 에서 나올까 혹은 퍽 익숙하잖은 어느 구석진 밴드 라이브 카페 어딘가에 어울릴지 힙합일지 뭘지 이런 곡들의 장르는 무엇일까 구분 하지마 네 기분 따라서 리, 듬 타고 박자 맞춰 걷자 어젠

뭐라 쓸 말이 장성우

마음 하나 제대로 표현하면 다인 거고 사람이 마음 하나 담았다면 그게 다인 거지 그래 뭐 예술은 어렵지 않다네 예술은 어렵지 않다네 인생 역시 사실은 간단한 진리로 이루어져 있고 오늘 하루와 내일 하루를 이어갈 지도 모른다네 서로 이어지는 실에 꿰인듯이 연결된 하루와 하루 사이 그 사이에 있는 생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며 오늘도 우리는 이십사년 시월 이십삼일 언젠가의

한 고개(숨)(prod.Backgroundbeat) 장성우

역설적이게, 억지로 엇박자로 웃어 세상과 대치해 그렇게 살아 남아 보다 보면 언젠가의 만남들이 내 안에 스며들어 그렇게 하루를 지나 추억이 될 지도 몰라 왈츠 재즈 카페 에서 나올 듯한 분위기의 이 모든 곡들의 장르는 무엇일까 구분 하지마 네 기분 따라서 리, 듬 타고 박자 맞춰 걷자 어젠 뭐했어 그저/ 아무렇지 않게 보냈다가 농구를 할 때도 있지 이게 힙합

자운, 자, 운, 자욱 (Cloudysky, Well, cry, Old days) (Prod. 자운) 장성우

어때, 음악 좋지?계속 듣고 있다보면그대로 빠질 것 같지만안타깝게도 내가 랩을 얹어,이 위에 망치처럼 뚱땅거릴 예정이야, 미안, 자화투패를 보다가거기 그려진 그림들을 노나가져나눠가진 그림들을분류에 따라 분류해보니,비, 구름, 우산, 산, 달, 하늘, 해뭐 그런 것들이 다 그려져 있잖아동양화, 동양화그 그림들을 가지고 돈놀이 하는 것은몹쓸 짓거리라지만어...

울다 토해낸 불을 장성우

그루비, 그루비, 그루비, 그루비 노바디 아무도 알지 못했지 그때 그 싯 쉿, 조용히, 우리만 알던, 그 때 그 이야기 어딘가, 로 사라져, 버린 , 그 때의 소중한, 조각들은 어딘가, 이미 흩, 뿌려져 알, 지 못하는 저 먼 별 사이 거기 별 헤는 밤같은 지난 날, 내 십 대, 기억도, 안 나, 십 대 이전, 기억은, 사실, 흐릿해, 잘 나지만 흐릿하

세 번째는 나도 내용이 잘 기억이 장성우

마음 하나 제대로 표현하면 다인 거고 사람이 마음 하나 담았다면 그게 다인 거지 그래 뭐 예술은 어렵지 않다네 예술은 어렵지 않다네 인생 역시 사실은 간단한 진리로 이루어져 있고 오늘 하루와 내일 하루를 이어갈 지도 모른다네 서로 이어지는 실에 꿰인듯이 연결된 하루와 하루 사이 그 사이에 있는 생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며 오늘도 우리는 이십사년 시월 이십삼일 언젠가의

장성우

소음들 음감들 소스들 여러 소리들을 그러 모아 만든 엠알 위에 목 소리를 얹었네 이게 내 비트에 대한 대답인데 적당한 의사소통의 한 방식일지는 아직 잘 모르겠네 유통사를 통해 여기저기에 내보내는 것 또한 그런 소통의 한 갈래라네 이런저런 글을 적었네 별 것 아닌 말들을 읊네 거기에 내 생활상과 감상이 담겨 있다네 낮도 있고 밤도 있고 비오는 날도 있고 언젠가의

피아노 소리가 장성우

맴돌 지도 모르겠네 적어도 한 바퀴를 다 돌았을 때 많은 친구를 사귈 수 있을지도 미치광이의 헛소리같은 게 이 랩 앨범의 첫 트랙을 채워넣는다는 게 음악을 듣기 시작한 당신의 실수처럼 느껴지기도 할 지 모르지만 어차피 나머지 아홉 개 트랙도 이런 식으로 채워질 거고 나는 더 이상 말의 구조를 신경쓰지 않고 그저 아무렇게나 말을 랩을 뱉네 가물, 가물한 언젠가의

타버리진 않았으니 장성우

더 이상 잃을 것도 없어서 이제는 이야기를 그만하려 했, 었, 어, 비가 내리던 어느 날 혼자 생각을 했지 이렇게 살다가 죽으면 그 날 마지막에 내가 후회 하진 않을까, 시간이 흘러 누구나 죽음 을 맞이 하니까, 그건, 모두가 갖고 있는 공평한 결말, 이지 어린 날, 십대 때 차분한 생각들은 지금의 날 만들었고 그 에 겪었던 상념들이 글의 재료가

두드린 장성우

Night, Thirsty, night 랩 다운 랩을 지껄이는 게 어떤 일인지 난 도저히 답을 못내려 그저 지저분한 라임을 얹었고 비트는 내 발이 되어 어딘가로 말을 옮겨주네 이 악몽은 저 멀리 사라졌고 나는 단밤에 잠시 일어나 글을 끄적였으나 예전의 추억이 되, 살아나 도리어 정겹기도 하구나 변제된 빚 아직까지 다 갚지 못한 이 사람의 빚 그런 거

여행 장성우

더 이상 잃을 것도 없어서 이제는 이야기를 그만하려 했었어 비가 내리던 어느 날 혼자 생각을 했지 이렇게 살다가 죽으면 그 날 마지막에 내가 후회 하진 않을까, 시간이 흘러 누구나 죽음 을 맞이하니까, 그건, 모두가 갖고 있는 공평한 결말이지 어린 날, 십대 때 차분한 생각들은 지금의 날 만들었고 그 에 겪었던 상념들이 글의 재료가 되어주었지 무덤 속에서

기타 위에 내린, 장성우

레인 비가 내린 골목 길에 혼자 남아 하늘을 잠깐 올려다 봐 그 틈새로 보인 작은 틈바구니 하늘, 보랏빛, 어둔, 별들이 조금, 빛나는데 그게 위성인지 달인지 별인지 잘 분간도 안갈만치 좁은 틈 달동네, 거리, 여기저기, 걷다가 지친 뒤에 혼자 남은, 숨죽인, 그런 거리, 그 때의 기억이, 날 다시 여기로, 또 거기로, 왔다가 갔다가.

Pianic 장성우

레인 비가 내린 골목 길에 혼자 남아 하늘을 잠깐 올려다 봐 그 틈새로 보인 작은 틈바구니 하늘, 보랏빛, 어둔, 별들이 조금, 빛나는데 그게 위성인지 달인지 별인지 잘 분간도 안갈만치 좁은 틈 달동네, 거리, 여기저기, 걷다가 지친 뒤에 혼자 남은, 숨죽인, 그런 거리, 그 때의 기억이, 날 다시 여기로, 또 거기로, 왔다가 갔다가.

레인 장성우

레인 비가 내린 골목 길에 혼자 남아 하늘을 잠깐 올려다 봐 그 틈새로 보인 작은 틈바구니 하늘, 보랏빛, 어둔, 별들이 조금 빛나는데 그게 위성인지 달인지 별인지 잘 분간도 안갈만치 좁은 틈 달동네, 거리, 여기저기, 걷다가 지친 뒤에 혼자 남은, 숨죽인, 그런 거리, 그 때의 기억이, 날 다시 여기로, 또 거기로, 왔다가 갔다가 헤매이게 하네.

서울 하늘 밤 아래 어떤 사람이 적당히 읊어주는 이야기 장성우

이미 죽어버린 음악가들의발자취를 좇고 있지뭐죽었어도 죽은 게 아닌 이들이기도 하지그들의 음악이 남았으며그래그런거라지어떤 것들은 불멸의 의미를 가지기도 해한없이 추락하고 있는 이 세계속에서도 말이지삶이라는 게어려움과 고통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말을너무도 많이해서 그대는 뭐 질릴 수밖에없겠지 이 노래에 대해서 그래딱히 홍보를 하지 않는 거니 뭐 그대가억지로...

누군가의 넋2 장성우

뿌연 날들이지, 프레젠트 혹은 과거 로파이 짓이겨진 음악 사이에 구절구절 내 사연들을 늘어 놓았지 그대는 얼마나, 얼마나 현재를 갈망하고 미래를 바라는가 현재와 과거 그 사이에 미래가 있어, 라는 말은, 중요한 걸 우리가 놓치고 살지 않느냐는 물음이야 이 시대, 더 이상 잃을 것도 없어서 이제는 이야기를 그만하려 했, 었, 어, 비가 내리던 어느 날

겁쟁이 장성우

추억들 우리 만나기 힘든 골목길로 피해가 너 내 집 앞 다시 오질 않겠지 맞아 엇갈리는 사람 되는 일이 가장 좋아 마음이 어긋나면 늘 몸도 따로인 편이 좋을 지 몰라 그때 넌 편지로 내게 바른 사랑 요구했네 그 말 듣고서 난 네 앞에서 울었어 이기적이지 같이 있는 꿈 혹은 조건만 알아 본 걸까 물론 내 얘기야 시간이 지나 낙엽 흐르네 일 년이 지났고

물컵 안에 장성우

추억들 우리 만나기 힘든 골목길로 피해가 너 내 집 앞 다시 오질 않겠지 맞아 엇갈리는 사람 되는 일이 가장 좋아 마음이 어긋나면 늘 몸도 따로인 편이 좋을 지 몰라 그때 넌 편지로 내게 바른 사랑 요구했네 그 말 듣고서 난 네 앞에서 울었어 이기적이지 같이 있는 꿈 혹은 조건만 알아 본 걸까 물론 내 얘기야 시간이 지나 낙엽 흐르네 일 년이 지났고

싱겁게 우산을 폈어, 난 장성우

혹은 수십 년이 되었네 지난 해 의 일에 관해 기억하고 있는 게 별로 없네 어느덧 일년은 너무나 빠르게 다 지나가 버렸고 난 어쩌면 내 삶의 후반전 그 이후를 준비해야 하네, 적적해, 레인, 골목에, 내린, 빗물에, 나는, 싱겁게, 우산을 폈네 레인 비가 내린 골목 길에 혼자 남아 하늘을 잠깐 올려다 봐 그 틈새로 보인 작은 틈바구니 하늘, 보랏빛, 어둔,

적당한 제목 장성우

마음 하나 제대로 표현하면 다인 거고 사람이 마음 하나 담았다면 그게 다인 거지 그래 뭐 예술은 어렵지 않다네 예술은 어렵지 않다네 인생 역시 사실은 간단한 진리로 이루어져 있고 오늘 하루와 내일 하루를 이어갈 지도 모른다네 서로 이어지는 실에 꿰인듯이 연결된 하루와 하루 사이 그 사이에 있는 생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며 오늘도 우리는 이십사년 구월 이십육일 언젠가의

음악 교과, 서 장성우

여기에 프로블럼이니 문제니, 영어를 쓰지 않고도 니 뇌에는 집어 넣을 수 있는 말이 되겠지 시 속에 적힌 말들 이빨 사이에 끼인 고기들 다 소화해내지 못한 양분들 다 떨어내지 못한 지난 날들 추위와 고독 속에서 이겨내듯 몸을 떨어내고 뱉어대는 불타는 침들, 침대 위에, 잠들은, 평안한 양과 같은 하루이길 우리의 삶이, 간절히 원했고 눈물을 다 헤지 못하는 ,

유월 십사일 두 번째 트랙 장성우

깔끔하지 그게 내 생에 몇 없는 깔끔한 점이라네 산다는 게 그렇게 영 쉽지 않아 인간을 보는 것도 어렵지 지겨워, 지겨워, 지겨운, 그저 그런 하루의 반복은 내 삶을 만들어내고 있지 그 시간들이 가장 소중해 어떡해, 라고 말할 것도 없는 그저 잠잠한 그런 시간들이 차라리 날 채우고 있는 것들이 더 나은 삶이라는 확신이 드네 고요한 날, 잠들지 못하는 ,

아 이런, 장성우

하염없이 살면 인생이 바뀔 줄 알기도 하고 뭐 그대로 쭉 사는 것도 그리 나쁘지는 않은 일이기는 하다만 그래도 조금 더 나은 방향으로의 변화가 가능하다면 이런저런 시도들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죽고 싶다는 말은 여전히 입 안에 쓴 사탕처럼 맴돌아 데굴데굴 구르게 되는데 그래 그 슬픔을 알아줄 이가 어디 없는가 싶구나 여러가지 말들을 다 했지만 차마

장성우

보여줄 때 넌 견뎌 내야만 해 별빛들도 아스라이 바람 결에 흩어지는 것마냥 잎사귀들 사이로 사라져 가는데 음악, 음악, 음악, 그게, 뭘까, 음학, 은 아니고, 감각, 에 의해 적어진 무언가, 라는 게, 내 지론이네, 감각, 뿐만이 아니라, 뭔가를 덮어 내, 학문적으로 정립한 이들의 노고를 무시하는 말은 아니네, 숲 길, 아스라이, 사라졌던, 어두운 ,

화톳불 장성우

속의 마음 속의 말을 되새기다 되삼키네 눈물도 울음도 아무리 흘려봐야 수가 부족하고 난 심장이 간뇌가 끊어져 죽을 것만 같은 느낌 상념 기분 정신 속에서 다시 또 일어나서 다시 또 일어나서 해야할 것들을 되새기지 오늘은 무얼 했나 오늘은 무얼 헸을까 별 헤는 밤을 지났던 어느 양심 많은 시인의 밤을 이십일세기의 누구도 지나는 구나 누구도 아닌 나는 시월의

레퀴엠 장성우

부족한 책장 속 작은 책 하나 책갈피 없는 책망만 들어온 내 삶 한 조각 아버지는 날 칭찬해주셨지만 내 삶의 기준은 그것보다 더 높았지, 난 감사를 모아봐도 삶이 부족해서 그러모은 기쁜 마음들 속에서 간신히 살아냈지 원래 이런건지, 미친 사랑이 뭔지 말이 부족해 내 말이 부족해 내 맘이 부족해 또 내용을 채워내 게워내는 속 토해내는 심장과 함께 내 거친

문제작 장성우

여기에 프로블럼이니 문제니, 영어를 쓰지 않고도 니 뇌에는 집어 넣을 수 있는 말이 되겠지 시 속에 적힌 말들 이빨 사이에 끼인 고기들 다 소화해내지 못한 양분들 다 떨어내지 못한 지난 날들 추위와 고독 속에서 이겨내듯 몸을 떨어내고 뱉어대는 불타는 침들, 침대 위에, 잠들은, 평안한 양과 같은 하루이길 우리의 삶이, 간절히 원했고 눈물을 다 헤지 못하는 ,

억지 웃음 장성우

속의 마음 속의 말을 되새기다 되삼키네 눈물도 울음도 아무리 흘려봐야 수가 부족하고 난 심장이 간뇌가 끊어져 죽을 것만 같은 느낌 상념 기분 정신 속에서 다시 또 일어나서 다시 또 일어나서 해야할 것들을 되새기지 오늘은 무얼 했나 오늘은 무얼 헸을까 별 헤는 밤을 지났던 어느 양심 많은 시인의 밤을 이십일세기의 누구도 지나는 구나 누구도 아닌 나는 시월의

표훈 장성우

세상엔 수많은 길이 있어미로처럼 얽혀있어투쟁과 인내와 도피의 세상이야세상엔 수많은 길이 있어미로처럼 얽혀있어투쟁과 인내와 도피의 세상이야세상엔 수많은 길이 있어미로처럼 얽혀있어투쟁과 인내와 도피의 세상이야세상엔 수많은 길이 있어미로처럼 얽혀있어투쟁과 인내와 도피의 세상이야어둡고 침침한 세상 안에서작디 작은 새장 안에서우린 늘 희망을 찾아야 해더 높은 ...

토해낸 장성우

8월 28일에 적었던비트 위에 다시 한 번다른 가사와 이야기를 적네그냥 죽고 싶었어그냥 죽고 싶어서거리를 걷듯 거리를 걸었어거리를 걷듯글을 적었어죽고자 하는 맘죽기 싫다는 간절한 외침 몸부림그런 것들은 늘 뒤엉켜엉겅퀴 쓴 뿌리마냥속을 감싸고삶이란 무엇인가담담히 질문을 해보아도그것에 대한 답을 주는 사람은아무도 없었기에 다시죽고 싶었고그러나 행여내가 계...

허밍 장성우

0913앨범 첫 번째 이야기어떤이야기를 던져야만 입에 붙을지 알 수 없는우주외계내부내면의 고독한소리 위에나는 이걸랩이라고 부르기로 했어그래 네 규정의 의미는 더 이상 필요치 않아적당히 아무나불러와 헛소리를 같이지껄여보자구 그래파티, 잔치, 축제, 그런 게,될까 과연 이 노래,혼자만의, 축제를 즐긴다던,어느 일본 싱어송라이터의 읊조림은내게영감이 되었을까...

첫 번째 이야기는 이것이라 장성우

피애노피아노아무소리나지껄여그래서한 백원벌었나뭐 돈 얘길하진 못하지 이런 곡을 내고서누군가에게 돈을 받고자하는 건 아니라네뭐 준다면 마다하는 성격은 아니지 이해할 수 없는 음악을 하면서이해할 수 있는 돈을 바라는 것사치 아니겠는가예술이라는 건 곧소통이라는 말과 같다네오랜 친구여피아노 소리내가 피아노를 쳐본 적이 있을까 과연제법피아니스트의 그것처럼 들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