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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개의 문단 장성우

나를 잠식해오면 가끔은 소리를 지르는 것도 좋지 그래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우리네 삶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가 결혼은 그다지 추천 안 해 근데 뭐 모두가 결혼을 안하면 이 세상의 인류는 죽게 될테니 그런데 어차피 하지 말라고 해도 하는 애들은 다 크고 하게 되어 있어서 그래 인생 어디로 갈 지 모르겠다 아무런 말이나 지껄이는 게 내 음악이야 내 음악

뚜우우우우우우우우웅 장성우

뚜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웅 하고 꾹 찍어낸 건반으로 인해 긴 소리가 나고 그렇게 음악은 시작이 되고 글과 음 률이 만나 음 악이 되는 것 같구나 시끄러운 힙합 비트는 내 몸을 울리는데 난 아직 영 그럴 기분이 아니라 이걸 받아낼 재간이 없구나 재간이 없어도 대강 읊어대는 랩 사운드 랩 사운드 이게 번째 앨범일까 과연 첫 번째 정규앨범을 만들기로 했어 그래서

문제1 (Prod. Backgroundbeat) 장성우

이빨 사이에 끼인 고기들 다 소화해내지 못한 양분들 다 떨어내지 못한 지난 날들 추위와 고독 속에서 이겨내듯 몸을 떨어내고는 뱉어대는 불타는 침들, 침대 위에 잠들은 평안한 양과 같은 하루이길 우리의 삶이, 간절히 원했고 눈물을 다 헤지 못하는 밤, 별, 헤는, 밤, 다 세지 못할 것을 세는 시인의 마음은 얼마나 큰 정의와 슬픔을 그 속에 품고 있었던가,

4분하고도 20 몇 초 장성우

사 분 하고도 이십 초 혹은 삼십 초 그게 이 뚱땅거리는 사운드의 길이라는데 내가 무슨 말을 적을지 영 궁금해지기도 하고 기타 소리와도 같은 먼 음률의 퉁김 튕김 선의 진동 그 뒤에서 여러 잡생각들이 왔다갔다 왔다갔다 내 인생처럼 이리저리 흔들리는구나 갈대와 같이 흔들리는 게 남자의 마음이라네 남자의 마음보다는 여인의 마음이라는데 그래 뭐 아무튼 오늘은

음악 교과, 서 장성우

사이에 끼인 고기들 다 소화해내지 못한 양분들 다 떨어내지 못한 지난 날들 추위와 고독 속에서 이겨내듯 몸을 떨어내고 뱉어대는 불타는 침들, 침대 위에, 잠들은, 평안한 양과 같은 하루이길 우리의 삶이, 간절히 원했고 눈물을 다 헤지 못하는 밤, 별, 헤는, 밤, 다 세지 못할 것을 세는 시인의 마음은 얼마나 큰 정의와 슬픔을 그 속에 품고 있었던가,

그냥 그런 장성우

흥겹구나 가을 날씨가 쌀쌀한 요즘이야 바람도 차게 불고 외투는 잘 챙겨가야겠어 일 년의 대부분이 지나버린 시기중에 나는 글은 얼만큼을 썼는지 또 마음은 얼마나 다잡고 살았는지 한 해의 결심은 잘 이루었니 (이 노랜 트럼펫 소리로 만들었다는데 뭐 잘 모르겠어 이게 트럼펫인가 보지) 그래 난 수다쟁이고 말이 빠르지 다행인 점이야 발음이 그나마 잘 굴러간다는 건

시비월 공둘일 장성우

기어다니듯 간신히 앞으로 갈뿐이고 간신히 간신히 앞으로 갈 뿐이고 그래 그 끝에 뭐가 있을런지 모른 채 비척거리며 여정을 준비해왔고 마무리를 늘 바라고 있는데 주어진 삶 받아버린 삶에 대하여 나는 과연 희망을 노래하는가 나는 과연 나는 어떤 결론을 맺을 것인가 죽는 날까지 아무도 모르겠지 그래 지루한 말 지루한 말 아무 말이나 내뱉었던게 언제였을까 사시사철을

0419 장성우

공사일구 공사일구 구사일생 적당히 내뱉는 거라지 그리 길지 않지 이 비트 비트라고 말하긴 뭐하지만 이런 것도 음악이 되지 음학은 아니지 그래, 당신의 감상을 가능케 할 진 모르지 가볍게 뚱땅거리는 가지 소리들만으로 음악은 음악이게 되니 어떤 주제를 잡고 가사를 써야 할런지 젓가락이 눈 앞에 보이네 나란하게 떨어져 있네 떨어져 있다, 라는 건 사실 틀린

싱겁게 우산을 폈어, 난 장성우

난 그걸 찾으려 해, 그 날에, 있었던 상념들이 내, 마음에 남았었는데, 아직 다 풀어내지 못했네, 글을 쓰는 이유도 그것이고 랩을 하는 이유도 그것이라 결국 노래를 하게 되었던 것도 그런 이유라네, 내 안에, 남은 것들이 너무도 많아, 그 사연들을 하나씩 풀어, 가다보면 장편 소설이, 완성돼, 랩이라고 친다면 분에 다 담길지도 모르겠네, 이렇듯 또 저렇듯

레인 장성우

난 그걸 찾으려 해, 그 날에, 있었던 상념들이 내 마음에 남았었는데, 아직 다 풀어내지 못했네, 글을 쓰는 이유도 그것이고 랩을 하는 이유도 그것이라 결국 노래를 하게 되었던 것도 그런 이유라네, 내 안에, 남은 것들이 너무도 많아, 그 사연들을 하나씩 풀어, 가다보면 장편 소설이, 완성돼, 랩이라고 친다면 분에 다 담길지도 모르겠네, 이렇듯 또 저렇듯

Nervous (Prod. Backgroundbeat) 장성우

백 년 정도는 묵은 게 소리 내기에 좋다지 긴 비트 위에 아무렇게나 얹어보는 그런 소리들이 멀리로 퍼진다면 더 바랄 게 없겠네, 사실 왜 그런 지도 모르겠지만은 지도 위에 무엇이 남아 있을까 백년 뒤에 넌 자신해?

영웅, 서사시 장성우

지났고, 오랜 시간이 흘러 그의 팔엔 멍자국, 발과 다리엔 온통 상처, 머리는 헝클어지고 옷은 처음의 그것과는 아예 다른 가죽이었으며, 경험한 적 없는 도시와 문화와 사람들을 보며 웃고 울기도 하고, 배신을 당했다가, 누군가를 구해주고, 사랑을 나누었지만, 끝내 맺어지지 못하고 헤어지기도 하고, 그 모든 순간들이 사내의 맘 속에 회오리쳐서, 먼 길을 지나

끝내 장성우

그래 이러다 끝내 끝내 그냥 그런 말이 차라리 마음이 편안해져 그래 그래서는 안되지만 그런 말보다 그냥 다 끝내 고 싶구나 그저 평안하게 쉬고 싶을 뿐인 삶 을 아주 오래 살고 있어 지쳐가는데 지쳐갔는데 가사도 아닌 말 그저 내뱉네 지쳐갈뿐인 인생 위에서 이 고단함은 언제까진지 기억도 안 나 어렸던 시절 추억과 감성 모두 죽었네 모두 버렸네 한 번 아니

두 번째 이야기는 이어지지 않는다. 장성우

기어다니듯 간신히 앞으로 갈뿐이고 간신히 간신히 앞으로 갈 뿐이고 그래 그 끝에 뭐가 있을런지 모른 채 비척거리며 여정을 준비해왔고 마무리를 늘 바라고 있는데 주어진 삶 받아버린 삶에 대하여 나는 과연 희망을 노래하는가 나는 과연 나는 어떤 결론을 맺을 것인가 죽는 날까지 아무도 모르겠지 그래 지루한 말 지루한 말 아무 말이나 내뱉었던게 언제였을까 사시사철을

Rap sound4:IronJeo-ron 장성우

고민을 해본 적이 없는 인간의 즐거움 따윈 거짓이라, 단언할 수 있겠네, 그대여 뭐 어린아이들의 순수한 즐거움에 대하여는 굳이 건드리지 않겠다만 충분히 그럴만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고민해보지 않은 지나치게 몸만 커버린 우리의 생애에 대하야 하는 말이라네 그래 이런저런 말들과 삶들에 대한 조언들로 여러가지 곡들을 채워내보자, 라는 게 내 목적이 될 수 있겠네

아날로그와 디지털에 관하여 장성우

이 곡은 한 사 분 정도 되는 것 같네 대충 적고 빨리 끝내던가 해야지 영 한 개의 앨범을 위해 지나치게 긴 시간을 쏟고 있구나 그래 수퍼비인가 뭔가 하는 애들도 한 주 두 주만에 앨범 한 두 개를 뽑아내고서 하는 말이 너그들은 그 정도 앨범을 위해서 대체 뭘 하고 있느냐는 말인데 그래 일정 부분은 동감하는 말이라네 그러는 자기는 대체 왜 쉬는 건지 말이야

뉴 랩 장성우

아 나는 모두가 다 알고 있는 줄 알았지 뭐, 랩이 될까 이게 언젠가는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의 페이지를 가지고 랩을 해봤던 적도 있는데 이만하면 한 분 정도를 채울 수 있을지 모르겠구나 음률의 움직임이 이 사이에서 느껴지니 잘 느껴지지 않는다고 하면 그게 정상이란다 친구여 나도 사실 잘 들리지는 않는데 억지로 무언가를 붙잡아 내뱉고 있는 중이거든 조금

적당한 제목 장성우

지루한 말 지루한 말 아무 말이나 내뱉었던게 언제였을까 사시사철을 번 넘어야 그 날에 닿을런가 사시사철을 대체 번 지나서 여기에 왔을까 기억이 잘 나질 않네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자꾸만 하게 되는구나 한 가지 일에 제대로 집중을 하지 못하고 그냥 내뱉는대로 아무런 말이나 하고 또 하고 헛소리 개소리 그런 종류의 안에 들어가는 소음을 말로써 내뱉고 얹어질

사느냐 죽느냐 장성우

지나서 대학에 간다던가 뭐 적당히 독립을 하고난 뒤에는 죽을 생각 이었어 그런데 고등학교 이학년 때 즈음인가 누나가 다니던 교회를 다니게 되어서 뭐 거기서 말하는 삶과 죽음에 대한 기독교론에 대해 듣다보니 그래 천국과 지옥에 대해 생각을 해보게 되었고 뭐 아무튼 곧바로 죽으려다가 삶과 비전 Vision해야할 일 사명 역사적 위업 뭐 그런 것들에 대해 듣다가

Pianic 장성우

난 그걸 찾으려 해, 그 날에, 있었던 상념들이 내, 마음에 남았었는데, 아직 다 풀어내지 못했네, 글을 쓰는 이유도 그것이고 랩을 하는 이유도 그것이라 결국 노래를 하게 되었던 것도 그런 이유라네, 내 안에, 남은 것들이 너무도 많아, 그 사연들을 하나씩 풀어, 가다보면 장편 소설이, 완성돼, 랩이라고 친다면 분에 다 담길지도 모르겠네, 이렇듯 또 저렇듯

기타 위에 내린, 장성우

난 그걸 찾으려 해, 그 날에, 있었던 상념들이 내, 마음에 남았었는데, 아직 다 풀어내지 못했네, 글을 쓰는 이유도 그것이고 랩을 하는 이유도 그것이라 결국 노래를 하게 되었던 것도 그런 이유라네, 내 안에, 남은 것들이 너무도 많아, 그 사연들을 하나씩 풀어, 가다보면 장편 소설이, 완성돼, 랩이라고 친다면 분에 다 담길지도 모르겠네, 이렇듯 또 저렇듯

세 번째는 나도 내용이 잘 기억이 장성우

잃어버림도 참 서글픈 일이 아닐 수 없어 계셨더라면 알아줬을까 뭐 그래 내 글에 대해 알아주고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던 그 신뢰감에 의해 나는 참 그렇게 편하게 글을 써왔었는데 십 대 때의 이야기이고 이십 대 때의 이야기이지 나는 왜 그렇게 힘든 길만을 골라 왔을까 잘 모르겠네 그래 뭐 어쩌면 힘든 길이었기에 목숨을 부지했을지도 모르지 내 정신은 언제 죽었나

버린 쓰레기 장성우

번째인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랩 송 오후 두시 내가 이걸 적고 있는 시간이지 기다리지, 매번 적고 또 흐르는 라임에 나를 맞춰 던져 비트 위에 무언가 지껄이듯 읊 조 리고 있죠, 누군가 나를 막아 서도 나는 갈 길을 가얄테니 왜이리 처진 어깨가 부담이 되는건지, 거지, 같은 벙찐, 표정이, 어찌, 저리, 간지러운지, 불을 켜둔 뒤, 거리, 에 나선 나는 천천히

천천히 걷자, 다 장성우

되었을 때 집까지 걷던 그 길 아무 것도 없고 사연도 없으나 사람은 조금 괴로울 수 있지 고통 속에서 걸어가는 것들이 다 답은 아니야 가끔은 쉬어도 되지 또 멈춰도 되지 인생의 진리에 대해서 그대는 어떻게 표현을 하겠는가 멈추어 선 그대를 잡아 삼키려 드는 죽음 앞에서 당신은 어떤 답을 내겠는가 그대여, 그대는 그대의 삶에 대해 다 아는가 확신을 가졌는가

카페, 커피 (Prod. Backgroundbeat) 장성우

아무렇게나 뱉는 소리 아무렇게나, 카페, 앉아, 있다 보면 가끔 생각 나는 이런, 저런 커피 향이 날 그때로 데려가지 그때 난 누구와 앉아 있었나 맞은편엔 누가 앉아 있었지 남자 여자 혹은 명 그때의 대화들의 주제는 어떤 것들이었나 지금 잘 생각이 안 나, 아니 잘 생각이 잘, 나 지 사실 내가 할 말은 그때 하지 못했던 그 말들에 대한 후회라네

누군가의 넋 장성우

이토록 많은 이들이 나와서 말을 하는데도 귓등으로도 들은 첼 하지 않는 잰 체만 하는, 쟤, 그래, 걔, 너는 대체 명을 보냈기에 그렇게 싸늘하게 웃는가.

문제작 장성우

사이에 끼인 고기들 다 소화해내지 못한 양분들 다 떨어내지 못한 지난 날들 추위와 고독 속에서 이겨내듯 몸을 떨어내고 뱉어대는 불타는 침들, 침대 위에, 잠들은, 평안한 양과 같은 하루이길 우리의 삶이, 간절히 원했고 눈물을 다 헤지 못하는 밤, 별, 헤는, 밤, 다 세지 못할 것을 세는 시인의 마음은 얼마나 큰 정의와 슬픔을 그 속에 품고 있었던가,

젊은 날의 청년ㅇ여 장성우

말이 아닌 가, 긴가, 민가, 떠들어, 헐레벌떡, 나선 집 밖의 풍경 나는 어지러, 그런 삶을 살아온 지 꽤됐지, 여기까지, 만 하면 이 분이 채워질까, 아니, 이까짓 것, 하며 시작한 글인데 한 이십여 초가 남아 주절주절 떠들어야 하는 MC의 숙명, 말을 말로 채워야 하는 공간 낭비의 운명, 내용을 제대로 채워내지 못하는 작가는 작가로 대접받을까 또

감정념 장성우

나는 이 문제라는 곡을 편까지 써내려갈 수 있을까, 과연 얼마 지나지 않았어, 고작 오편 서편제라는 영화를 본 적이 있니, 난 물론 본 적이 없다, 미안, 그런데 소리꾼들의 한맺인 처절한 울부짖음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의 국민들이라면 다 조금씩은 듣고 자란 그런 이야기이지 않을까, 싶다 여러 말들을 하고 있는데 이게 문학적 예술일지 음악적 예술일지 사운드에

W R U 장성우

여겨왔네, 진실이라고 진심이라고 단절된 마음은 늘 간절히 눌러적은 펜촉의 몇글자를 가만히 보게해, 또 글은 마음을 담고 마음은 어제의 생각을 담았고 어제의 난 어떻게 살았는고 그대여 생각한대로 살게나 그 이전에 생각을 똑바로 짓게나 건축물처럼 잘 지어낸 생각만이 그대의 하루를 올바르게 이끈다네 강요에 의해 바르게 살지 말고 기쁨에 젖어 바르게 살길 바래

토해낸 장성우

그 어느 둘의 사이를 말이지 흐릿하게 말하는 건 너의 짜증을 자극할 뿐이라지만 어쩔 수 없네 트라우마를 이겨내지 못한 인간은 기어코 그것을 발음 하지 못하 거든 삶이라는 게 지겹고 지겨워서 나는 제발 때려치고 싶다고 엉엉 울며 빌어도 세상은 결코 그런 끝을 내주지 않을 걸 알았기에 감정은 말라갔고 눈물은 멎었고 그러면 나는 내 뜻대로 해야겠노라 다시

Save Me (Prod. JS Beatz) 장성우

있다는 게 모든 헐리웃, 혹은 웹툰, 우리가 흔하게 보고 자라왔던 뻔한 메이저 클리셰, 혹은 클래식 작품들에서 말한 스토리의 가치잖니 그 모든 이들이 뻔한 말을 할 때는 뻔한 얘기에 그만큼 강조할만한 가치가 있다는 이야기겠지 어른들의 말은 늘 귀가 닳도록 같은 얘기를 반복하고는 하지만 그럼에도 그 얘기가 들을만한 거라는 걸 알아둔다면 앞으로 시간이 흘러

겁쟁이 장성우

컵 안에 네 목소리 들려오는 거 같은 데 솔직히 개 소리잖아 이건 시적인 감수성 이전에 니가 남긴 사랑이란 깊은 흉턴데 웃던 네 얼굴에 비친 그 미소가 물컵에 그려지네 파도 위에 비치네 그 위치에 내 마음이 자리할까 어딨을까 내 진심이 대체 거릴 봐 아무도 없는 가로등 불빛만이 텅빈 마음처럼 쓸쓸하게 발 밑을 비추잖아 물결치는 잔잔한

소설 장성우

그렇게 말을 한다고 해서 현실이 바뀌는 것도 아니었기에 그저 담담히 자신의 운명이라 생각하고 계속해서 도망을 치고 있었다네 머리 둘 곳 하나가 없이, 어느 산골짜기 속으로 숨어 들어가 산 속에서 머리를 뉘이고 얕은 잠을 자기도 하고 그러다가도 누군가의 기척이 들리면 화들짝 놀라 새벽중에 산길을 달려 나가기도 하고 그 따위로 살고 있던 사내는 며칠이 지나,

알잖아 칭찬은 고래도 춤을 추게 해 장성우

있다는 게 모든 헐리웃, 혹은 웹툰, 우리가 흔하게 보고 자라왔던 뻔한 메이저 클리셰, 혹은 클래식 작품들에서 말한 스토리의 가치잖니 그 모든 이들이 뻔한 말을 할 때는 뻔한 얘기에 그만큼 강조할만한 가치가 있다는 이야기겠지 어른들의 말은 늘 귀가 닳도록 같은 얘기를 반복하고는 하지만 그럼에도 그 얘기가 들을만한 거라는 걸 알아둔다면 앞으로 시간이 흘러

물컵 안에 장성우

컵 안에 네 목소리 들려오는 거 같은 데 솔직히 개 소리잖아 이건 시적인 감수성 이전에 니가 남긴 사랑이란 깊은 흉턴데 웃던 네 얼굴에 비친 그 미소가 물컵에 그려지네 파도 위에 비치네 그 위치에 내 마음이 자리할까 어딨을까 내 진심이 대체 거릴 봐 아무도 없는 가로등 불빛만이 텅빈 마음처럼 쓸쓸하게 발 밑을 비추잖아 물결치는 잔잔한

피로감 or 필요감 장성우

언급하는 연예인들이 늘 나락에 가지, 그건 사실, 그들이 정치를 언급했기 때문이 아니라 그냥 나쁜 소리를 했기 때문이라네, 자네, 진실에 대해 알고 싶은가, 똑똑해질 필요는 있다네, 뭐라도 끝까지 가봐야 해, 누군가의 말에, 의해 멈추는 게, 아니라 세상에 그어진 그 지평선까지는 닿아 봐야 사내, 라네, 그렇다고 할 수 있지, 모험을 해봤다고 말할 수 있지

유월 십사일 두 번째 트랙 장성우

그런게 노래 아니겠수 게시판에 글을 올려대는 당신네들도 창작에 열정을 쏟았기에 이곳에 왔겠지, 평범한 삶이야말로 가장 값진 것이니 창작을 반복해, 가다보면 언젠가 얻겠네 마스터 피스 2절 여기저기서 다 날 불러대 미친 것 같아 이리저리 내, 놓으라고, 돈이라도 달라는 건지, 아, 사실 농담이야 미안해, 돈은 빌린 적이 없네 채무는, 깔끔하지 그게 내 생에

이야기 장성우

알려 주었고 죽은 왕의 이름을 이어 후손에게 물려주었다네 드라마, 혹은 트라우마, 핏자국, 튀었던, 그 날의, 이야기, 드라마, 혹은 트라우마, 누구의, 잘못일까, 생각해봤던, 그 옛날의, 장면들은, 아직도 내 머릿속 안에 남아, 서사시, 라는 이름의 제목이 적당해 보여 그럭저럭 옛 이야기를 적어 곡 속에 담아, 보았지만 영 잘 된 것 같지는 않네 아마

쟨, 걘, 왜 그런대 장성우

이토록 많은 이들이 나와서 말을 하는데도 귓등으로도 들은 첼 하지 않는 잰 체만 하는, 쟤, 그래, 걔, 너는 대체 명을 보냈기에 그렇게 싸늘하게 웃는가.

The Conversation 장성우

나눌 수 있는 친구 명, 그 정도 있으면 되겠지, 내가 술은 안해, 하지만 찐해, 내 속에 감성은, 술 쟁이들의 짠, 해, 라는 말보다도, 그 서글픈 속사정보다도 더 짠, 한, 인생의, 여러 이야기들을 이 곡에서 다 늘어놓고 싶지는 않은데 조금씩 풀려, 풀려, 풀려, 가는 눈, 은 아니고 마음의 빗금, 빗장 속에 담겼던 맘은 누군가한테 털어놓기 싫었던

Rap sound3:Third song 장성우

그런 말들은 반증적으로 이 말 또한 사실이 아니라는 결론에 닿기는 하지만 뭐 적어도 의심은 해보면서 누군가의 말을 들어볼 정신머리 정도는 남겨놓고 살아야지 않겠어 스스로 생각하지 않는 머리에 뭐가 깃들 수 있겠어 결론을 스스로 결국은 내어야 한다는 게 우리에게 주어진 자유의지에 대한 정의인데 죽음과 생도 갈라버리는 게 네 선택인데, 그래 뭐 아무튼 나는

비익련리比翼連理 (Prod. hyukwonmusic) 장성우

책장은 뒤진 적도 없소 왜 참 마땅한 단얼 못 찾아 그래서 적당한 표현이 잘 나오질 못하네 그대 지나간 세월 주름 진 흔적 어찌 그리 아름다워 천자의 옆에 선 여인네보다 더 고와 내 마음을 아프게 만드오 꽃잎도 적이 아니오 표정을 따라 새긴 이 삶의 패임이 내겐 귀하오 이미 다 가버린 옛날 말들 이제야 다시 꺼내어 시라도 차마 적진 못하고 이렇듯 철없는

테일러 장성우

허리를 지닌 누구도 혹은 투박한 체형의 거친 사내도 미녀, 미남, 어린아이, 소녀, 소년, 노인, 할아버지, 할머니, 허리가 굽은 이, 나 쫙 편 이나, 누구나 상관없이 그 동네에서 계속 일을 하던 테일러는 양복을 재단하고 때로는 양복이 아니더라도 갖가지 옷들을 만들어내고 치수를 재고 그 사람이 가장 행복하게 느낄만한 삶의 가장 작은 공간 피부로부터 떨어진

소설가의 사담 장성우

상을 위해서 글을 쓰지도 않고 모든 작가들의 마음이 뭐 그렇다네 그렇지 않다면 작가가 아니라고 일단 치부를 해야겠지 뭐 작가가 대단한 인간인 것도 아니네만 그냥 그렇다는 거야 그래 어지간히 괴로워봤던 인간만이 자신의 삶에서 비통함 속 그 구덩이 속에 들어가 홀로 글을 적어내겠지 일부러 부러 고독을 선택하는 인간들의 서사가 그런 식이겠지 대충은 사 분 하고도

그저 긁적인, 한없이 극적인 장성우

칠월 십사일 혹은 십삼일 그 경계에 섰 네 난 밥을 잘 먹고 다니는 게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아니지 정신적으로 몰린 궁지에 몰린 그런 내 삶 이게 랩 인지 힙합인지는 더 이상 말할 생각이 없고 그대와 음악에 대하여 논하기 위해 이 트랙을 지었다네 칠월 며칠 그저 랩 그저 글 그저 음악 그저 글 그저 랩 그저 음악 그저 끄적인 긁적인 사고의 정지 를

재단사 장성우

허리를 지닌 누구도 혹은 투박한 체형의 거친 사내도 미녀, 미남, 어린아이, 소녀, 소년, 노인, 할아버지, 할머니, 허리가 굽은 이, 나 쫙 편 이나, 누구나 상관없이 그 동네에서 계속 일을 하던 테일러는 양복을 재단하고 때로는 양복이 아니더라도 갖가지 옷들을 만들어내고 치수를 재고 그 사람이 가장 행복하게 느낄만한 삶의 가장 작은 공간 피부로부터 떨어진

Rap sound5:And you, 장성우

누군가와 말을 하고 있는 셈이기는 해 결국 나는 말이 많은 편인 인간인데, 글이라는 건 본질적으로 홀로 고독함을 씹어야만 하는 작업이라 늘 아이러니를 함께 갖고 있는 게 인생인 것처럼 말들이 다 부서지는 구나 어떤 말을 하려 했다가 그냥 귀찮아져서 말야 기타 사운드 그리 길지 않은 곡에 아무 말이나 씨부려대봤자 누군가가 들어줄까, 들어줄 의미가 있을까,

덫 돈 삶 목 장성우

이마만큼 글을 썼는데도 분이 남아 있구나 이 트랩 비트의 저작권자는 비트 변경을 불가한다고 해놨는데 뭐 오인페 프로그램에 들어가보니 적어놨던 트랩 비트 비피엠에는 영 맞지가 않아서 적당히 맞춰봐야 했었어서 이게 원래 비트랑 똑같은지는 잘 모르겠다만 대충 하자고 대충 그냥 아 여기까지는 이전에 다른 비트 때문에 써놨던 가사 때문에 하는 말이니까 지금 비트랑은

잘 자, 장성우

아무렇게나 뱉는 소리 아무렇게나, 카페, 앉아, 있다 보면 가끔 생각 나는 이런, 저런 커피 향이 날 그때로 데려가지 그때 난 누구와 앉아 있었나 맞은편엔 누가 앉아 있었지 남자 여자 혹은 명 그때의 대화들의 주제는 어떤 것들이었나 지금 잘 생각이 안 나, 아니 잘 생각이 잘, 나 지 사실 내가 할 말은 그때 하지 못했던 그 말들에 대한 후회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