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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원성 임석재

애원성 1968년 6월 12일 함남 북청군 신복청면 신북청리, 앞소리: 장정호, 남 66세 북청군 이곡면 상리, 북: 동태선, 남 69세. 퉁소: 신선식, 전중식 애원성은 함경도에만 있는 가락으로 함경북도 삼수갑산 두만강 가까이까지 퍼져있는 노래입니다. 유흥요이지만 곡조가 아주 슬픕니다.

애원성 이선영

* 에 - 1)술취한 강산에 호걸이 춤추고 돈 없는 천지엔 영웅도 우누나 * 에 – 얼싸 좋다 얼럴럴 거리고 상사디야 2)금수 강산이 아무리 좋아도 정든임 없으면 적막강산이라 3)무심한 저 달이 왜 이다지도 밝아 울적한 심화를 어이 풀어 볼까 4)뒷동산 숲속에 두견이 소리에 님 여윈 이내 몸 슬퍼만 지누나

애원성 함경도민요

1.술취한 강산에 호걸이 춤추고 돈 없는 천지엔 영웅도 우누나. *에 ~ 얼싸 좋다 얼 럴럴거리고 상사디야. 2.금수강신이 아무리 좋아도 정든 님 없으면 적막 강산이라. 3.무심한 저 달이 왜 이다지도 밝아 울적한 심회를 어이 풀어볼까. 4.뒷동산 숲속에 두견이 소리에 님 여윈 이내 몸 슬퍼만 지누나. 5.비낀 볕 소 등 위에 피리부는 저 ...

애원성 김란홍

<애원성>은 함경도민요로 꼽히나 주로 북청지역에서 많이 불리워졌던 것 같다. 예로부터 ‘애원성’ 이라는 말은 슬픈 소리라는 뜻으로 쓰여 왔다. 이 민요는 슬픈 내용의 사설이 많고 이름이 ‘애원성’이니 슬픈 소리라는 뜻이나 가락은 그리 슬픈 느낌만을 주는 것은 아니다.

애원성 묵계월

애원성 - 묵계월 술취한 강산에 호걸이 춤추고 돈없는 천지엔 영웅도 우노나 에헤 어얼사 좋다 얼럴럴 거리고 상사디야 금수강산이 아무리 좋아도 정든 님 없으면 적막강산이라 에헤 어얼사 좋다 얼럴럴 거리고 상사디야 간주중 에헤 어얼사 좋다 얼럴럴 거리고 상사디야 무산령 너머다 정든 님 두고서 두만강 뗏목에 몸 실려 가누나 에헤 어얼사 좋다 얼럴럴

애원성 유지숙

애원성 - 유지숙 에헤~ 해는야 오늘 가면 내일도 볼꺼야 임자는 오늘 보면 언제나 볼까 에헤~ 간주중 에헤~ 태산에 붙는 불은 만백성이 끌꺼야 요내 속에 붙는 불은 어느 누가 꺼줄까 에헤~ 간주중 에헤~ 탐화봉접아 네가나 자랑을 마라 낙화가 지며는 무사만사로다 에헤~ 간주중 에헤~ 무심한 저 달이 왜 이다지도 밝아 울적한 심회를 어이 풀어볼까

애원성 채수현, VOŁOSI

에- 술취한 강산에 호걸이 춤추고 돈 없는 천지엔 영웅도 우누나 에- 얼싸 좋다 얼널널거리고 상사디야 에- 무심한 저 달이 왜 이다지도 밝아 울적한 심회를 어이 풀어 볼까 에- 얼싸 좋다 얼널널거리고 상사디야 에- 금수강산이 아무리 좋아도 정든 임 없으면 적막강산이라 에- 얼싸 좋다 얼널널거리고 상사디야 에- 상사~ 상사~ 상사~ 디야~ 상사~ 상사~ 상사~ 디야~

함경도 애원성 오복녀

후렴 : 에헤야 얼사 좋구 좋다 얼럴럴 거리의 상사듸야 지여라 지여라 경북궁을 지여라 삼각산 밑에다 경복궁을 지여라 산이 높아도 하늘아래 산이요 물이나 깊어도 땅위에 물이라 금수강산이 제아무리 좋아도 정든님 없으면 적막강산 이라 무심한 저달이 왜 이다지도 밝아 울적한 심회를 어이 풀어 볼가 뒷동산 숲속에 두견이 우는 소리에 임 여힌 이내몸 슬퍼만 지...

오돌또기 임석재

7. 오돌또기 1968년 10월 19일 / 제주도 북제주군 조천면 함덕리 앞소리: 한석화, 남 43세 김복순, 여 오돌또기는 이야홍과 함께 육지에 가장 많이 알려진 제주도 민요일 겁니다. 오돌또기는 놀이판에서 흥을 돋구는 노래로 비교적 명랑한 내용입니다. 그러나 오돌또기와 이야홍은 여러가지 점에서 제주도 민요의 일반적인 흐름에서 벗어나 있습니다...

서우젯소리 1 임석재

5. 서우젯소리 1 1972년 3월 29일 / 제주도 성환 신풍리 맷기마을 부녀다수 서우젯 소리는 원래 무당굿 가운데 무당이 부르는 노래입니다. 이때에는 굿에 참여한 사람들이 함께 춤을 추면서 흥겹게 놀게 됩니다. 곡조가 워낙 신명나고 즐겁기 때문인지 민요로도 많이 불려져서, 부녀자들이 김을 다 메고, 집에 돌아가기 전에 김매던 밭머리에서 이 노래...

장타령 임석재

8. 장타령 1967년 10월 3일 / 제주시 건입동 김복순, 여 65세 장타령은 전국 어디 것이나 곡조가 같은데, 다만 그 지방의 지명이 나오는 것이 다릅니다. 제주도에서는 이런 종류의 유흥요가 별로 많지 않습니다. 시고 두고 나온다 절시고 나온다 품바나 하고도 나온다 치치품푸 나온다 성낼장은 만물장 두론둘장은 농기장 헐천장은 당근장 히밀내멜 ...

여름날 임석재

노래 : 정소연, 임소희, 문희나, 김민주, 이민주, 박혜윤, 박혜언, 최보림, 노지현 여름날 더운날 점심때 지나서 아가는 대청에 포근히 잠자고 바둑이 (꾸벅꾸벅) 봉당에 (꾸벅꾸벅) 낮잠을 자는데 시계는 벽에서 똑딱똑딱 똑딱 똑딱 똑딱 똑딱 똑 여름날 더운날 따가운 햇볕에 접시꽃 꽃밭에 힘없이 서 있고 호박꽃 (능청능청) 담장에 (능청능청) 늘...

배따라기 임석재

7. 배따라기 1970년 10월 21일 / 황해도 송화군 도원면 파평리 최경민, 남 56세 이 노래는 중국에 가서 배가 파선되어 못돌아오자 죽은 줄 알고 제사를 지내는데 돌아와서 놀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배에 관계되는 노래지만 노동요는 아니고 유흥가에 속한다고 하겠습니다. 최경민씨는 봉산탈춤을 추던 사람인데 아주 곡조가 좋고 잘 불렀습니다. 우리...

투전뒷풀이 임석재

15. 투전뒤풀이 1966년 11월 / 황해도 봉산 김유경, 남 60세 김용익, 남 61세 투전은 옛날 우리나라의 노름용구입니다. 두꺼운 종이를 길고 가늘게 48장을 만들어 각각 다른 모양을 그립니다. 그림은 댓잎모양을 여러가지로 변형시킨 것이예요. 그런데 황해도와 평안도 사람들은 노름을 하면서도 음악적인 요소를 즐겼던 것 같습니다. 투전은 여...

다리담방구타령 임석재

18. 다리담방구타령 1973년 11월 6일 / 경북 경주시 김분이, 여 60세 / 영덩군 영해면에서 녹음 이 노래의 내용은 청춘남녀를 해학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물동이를 이고 남자집에 간다던가 낫을 갈러 처녀집에 가서 은근히 사랑을 고백하는 것이지요. 스페인 같은 데서는 세레나데라고 해서 밤중에 좋아하는 여인집 창밑에 가서 노래를 부른다는데 이...

풍구타령 임석재

13. 풍구타령 1970년 10월 22일 / 황해도 송화군 양소운, 여 풍구라는 것은 바람을 불어주는 장치예요. 대장간에서 쇠를 녹이려고 바람을 불어넣는 것을 풍구라고 하기도 하고, 풀무라고 하기도 하죠. 또 나락을 털어낸 다음에 먼지나 지푸라기를 날려보내는 장치도 풍구라는 이름을 쓰고, 집에서 아궁이에다 왕겨를 땔 적에 바람을 불어넣는 것도 풍구...

액맥이 타령 임석재

10. 액맥이 타령 1968년 7월 23일 / 전남 여천군 삼산면 적섬 덕천리 앞소리: 김창옥, 남 43세 지신밟기를 전라도에서는 마당밟기라고 하는데, 정초부터 정월 대보름까지 동네 풍물패가 집집이 돌아다니면서 풍물을 쳐서 액을 몰아내고 복을 불러들이는 의식이예요. 집안에 들어가서도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면서 풍물을 쳐서 액을 몰아내고 복을 불러들이...

자장가 임석재

4. 자장가 1962년 9월 1일 / 제주시 건입동 양민선, 여 51세 제주도에서는 아기를 구덕에 넣어 재웁니다. 구덕은 작은 바구니인데 발로 건드리면 옆으로 가볍게 흔들립니다. 바쁜 제주 어머니들은 두 손으로 일을 하면서 가끔씩 발로 구덕을 흔들어 주며 웡이자랑 웡이자랑 아기를 재웠습니다. 얼른 재우고 다른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아이 재우는 일...

돈돌라리 임석재

3. 돈돌라리 1968년 6월 16일 / 함남 북청군 속호면 하천리 고기섭, 여 60세 북청군 신창면 토성리 / 김어분, 여 51세 돈돌라리는 세가지의 곡조가 나오고 내용도 무슨 말인지 잘 알 수가 없는 노랩니다. 하지만 노래를 부르신 분들의 말에 의하면 일제 때 일본에 항거하기 위해 생긴 노래라고 합니다. 곡조는 경쾌하지만 일제 때 똑똑한 사람이...

목도소리 임석재

12. 목도소리 1968년 8월 / 경남 남해군 남해도 소리꾼 이름모름 남해도의 어느 절 옆에서 피곤해서 쉬고 있는데 마침 소리를 하면서 큰 통나무를 메고 오는 사람들이 있어 옆을 따라가면서 녹음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것은 생생한 현장의 노래입니다. 통나무를 앞에 두 사람, 뒤에 두 사람이 밧줄로 걸어 메고 가면서 소리를 하는데 별 내용은 없고 ...

범벅타령 임석재

9. 범벅타령 범벅타령과 중타령은 좀 에로틱한 것입니다. 범벅타령은 열두달 세시음식으로 범벅을 노래하는 것이지만 실제 내용은 서방질한 여자의 노래이고 중타령은 중이 젊고 예쁜 과부와 놀아나는 얘기입니다. 이 노래를 부르신 분은 전찬기씨라고 예순 한살 되신 분입니다. 우리 집 하수도가 막혀서 일하러 오셨는데, 가만히 보니까 노래께나 할 거 같아요. 그...

배꽃타령 임석재

11. 배꽃타령 1966년 11월 9일 / 황해도 서흥군 김용익, 남 61세 예쁜 여자를 배꽃에 비유하여 부르는 유흥요입니다. 김용익씨의 목쓰는 법이 아주 멋들어지지 않습니까? 하지만 주인공 여자는 유녀로 등장하여 좀 퇴폐적인 내용이라고 하겠습니다. 떠돌이 연희집단의 노래 가운데는 이렇게 조금 퇴폐적인 내용의 노래가 더러 보입니다. 자신들의 생활상...

물레타령 임석재

10. 물레타령 1966년 11월 9일 / 황해도 봉산군 서정면 태산벌 김유경, 남 60세 물레타령은 워낙 물레를 돌리면서 노래하는 것이지만 후에 유흥요로 많이 불렀습니다. 이 과정에서 여자만 아니라 남자도 부르게 된 것입니다. 노래 중에 물레 돌아가는 소리를 흉내내서 윽윽 하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김유경씨는 봉산탈춤에 관계하던 분네인데 우리 집에...

굼베타령 임석재

12. 굼베타령 1967년 12월 27일 / 황해도 봉산 홍영식, 남 61세 굼베야 굼베야 절석굼대 꿍꿍꿈베야 한포요대 띠든 몸에 각띠란 말이 웬말이냐 꿈대대야 굼대대야 철석꿈대 꿍꿍꿈대야 육날 메투리 신든 발에 구두란 말이 웬 말이냐 꿈대대야 굼대대야 철석꿈대 꿍꿍꿈대야 소필대필 쥐던 손에 총대란 말이 웬 말이냐 꿈대대야 꿈대대야 칠석꿈대 꿍꿍꿈...

중타령 임석재

10. 중타령 범벅타령과 중타령은 좀 에로틱한 것입니다. 범벅타령은 열두달 세시음식으로 범벅을 노래하는 것이지만 실제 내용은 서방질한 여자의 노래이고 중타령은 중이 젊고 예쁜 과부와 놀아나는 얘기입니다. 이 노래를 부르신 분은 전찬기씨라고 예순 한살 되신 분입니다. 우리 집 하수도가 막혀서 일하러 오셨는데, 가만히 보니까 노래께나 할 거 같아요. 그...

질꼬내기 임석재

4. 질꼬내기 1966년 8월 15일 / 전남 해남군 우수영 앞소리: 전춘봉, 남 55세 질꼬내기는 길군악을 말합니다. 나랏님이 행차하실 때는 대취타를 했는데 그와 같은 종류의 음악입니다. 농사꾼들이 논매기를 다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면서 길에서 흥겹게 부르는 노래가 바로 질꼬내기입니다. 전라도지방에서는 흔히 풍장을 친다 해서 풍장소리라고 하기도 하...

메나리 임석재

8. 메나리 1968년 7월 11일 / 경기도 가평군 하면 신하리 전찬기, 남 61세 메나리는 산에서 부르는 소리라는 해석이 있습니다만 나는 정확하게 모르겠습니다만 또 이보형선생은 이 메나리가 강원도 소리의 특징이라고도 말합니다. 이 소리는 경기도 것이지만 가평은 강원도와 통하는 곳입니다. 메나리는 논을 맬 때나 밭매는 소리로 부릅니다. 이 노래의...

서우젯소리 2 임석재

6. 서우젯소리 2 1966년 10월 22일 / 제주도 북제주군 조천면 앞소리: 안사인, 남 39세 서우젯소리가 굿을 녹음하는 가운데 나오기에 특별히 부탁했습니다. 안사인씨는 제주도에서 가장 유명한 무당으로 칠머리 당굿이라는 영등굿으로 인간문화재가 되었으나 그만 작고하였습니다. 굿을 할 때 서우젯소리가 나오면 해녀들이 모두 나와 춤을 추었습니다. ...

관음타령 임석재

16. 관음타령 1967년 12월 / 황해도 봉산 김유경, 남 60세 김용익, 남 61세 관음타령은 목욕탕에서 뜨거운 물속에 오래 앉아 참으면서 부르는 노래입니다. 얼마나 오래 앉아 있을 수 있는가를 알아보고 또 참기 위해 숫자를 세는 것인데 그냥 하나, 둘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내용을 집어넣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황...

둥당에타령 임석재

12. 둥당에타령 1966년 8월 15일 / 전남 해남군 우수영 앞소리: 김종철, 남 45세 둥당에 타령은 워낙 여자들이 솜을 타면서 부르는 노동요로 생겨난 곡으로 보입니다. 처음 씨아에서 목화솜을 뽑으면 뭉텅이 진 것도 있고 균일하지가 않거든요. 그걸 하나 가득 방안에 놓고는 물을 뿜어서 습기가 있게 만듭니다. 그리고는 솜뭉치를 조금씩 들고 활을...

한선비타령 임석재

15. 한선비타령 1968년 8월 4일 / 경남 남해군 서면 윷개마을 임부근, 여 41세 이 노래는 남해군 서면 윷개출신인 임부근씨가 부른 노래입니다. 신랑이 장가를 들어 색씨집에 가는데 여러 번 이상한 흉사가 나옵니다. 그래서 장가길을 그만 두고 다른 날로 하자고 해도 부득부득 우기고 갔는데 가자마자 숨이 넘어가 색씨가 과부가 되었다는 이야깁니다...

어산영 1 임석재

10. 어산영 1 1971년 3월 3일 / 경남 창녕군 계성면 명리 박대경, 남 38세 이 노래는 산에 나무하러 가서 한 짐 해놓고 쉬면서 부르는 소리입니다. 지역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 다른데 식자깨나 있는 사람들은 산에서 부르는 노래라고 어영산이라고 합니다. 영덕군에선 산태롱이라고 한다는데 태롱은 타령으로 산타령이니, 즉 산에서 부르는 소리라는 ...

나니나난실타령 임석재

13. 나니나난실타령 1968년 8월 2일 / 전남 강진군 칠량면 염곡리 마포 장장순, 여 60세 나니나난실타령은 기러기, 까마귀, 까치, 제비, 뒷새 등의 특징을 여자의 직업에 비유하여 노래한 것입니다. 잘맸냐 걸맸소 나니나 나니나 난실령 칠어리콩콩 겔시구리는 후렴은 모양을 내는 여자의 모습을 떠올리게 합니다. (황)새란 놈은 제 다리가 길어서...

을산영 임석재

18. 을산영 1968년 8월 10일 / 전북 무주군 무풍면 현내리 김태인, 남 58세 을산영은 나뭇군이 나무를 한 뒤에 쉬면서 부르는 노래입니다. 노래를 부르신 분은 전라북도 무주군 무풍면 현내리에 사시는 김태인씨인데 굉장히 훌륭한 것으로 우리나라 걸작의 하나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무풍이란 곳은 무주 구천동 근처에 있습니다. 거길 가면 북쪽에 나...

쇠평수심가 임석재

8. 쇠평수심가 1970년 10월 21일 / 황해도 옹진군 동서면 용호도 연명자, 여 50세 쇠평이라는 것은 소연평도를 말합니다. 연평도는 조기잡이로 유명한 어장이지요. 그런데 수심가라고 하면 평안도를 생각하고 평양수심가를 떠올립니다. 평양 기생들이 수심가를 많이 불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평양수심가 가사중에는 모지도다 모지도다 한양낭군 모지도다 ...

멸치 후리는 소리 임석재

19. 멸치 후리는 소리 1968년 10월 19일 / 제주도 북제주군 조천면 함덕리 앞소리: 한석회, 남 43세 멸치를 후린다는 것은 그물로 멸치를 잡는다는 뜻이죠. 배가 긴 그물로 멸치떼를 감싸가지고 오면 육지에서 사람들이 모두 나와 그물을 끌어당기면서 부르는 것입니다. (앞소리) - (뒷소리) 그물코가 천코이라도 - 에헤야 에야로다 베릿배가 ...

망건 뜨는 소리 임석재

3. 망건 뜨는 소리 1968년 10월 19일 / 제주도 북제주군 조천면 함덕리 한석화, 남 43세 이춘원, 여 45세 망건은 말총, 즉 말의 갈기나 꼬리털로 만들기 때문에 옛날부터 제주도에서 많이 만들었습니다. 망건은 이마에 붙이는 것으로 손바닥만 한 크기지마는 그물처럼 아주 총총하게 떠야합니다. 그래서 망건 하나뜨는데 삼만골을 뜬다고 합니다...

영감타령 임석재

4. 영감타령 1967년 12월 17일 / 평남 평양 김경자, 여 78세 이 노래는 언젠가 하춘화인가 하는 가수가 남자하고 나와서 가요로 만들어 가지고 부르는 것을 들은 적이 있는데, 사실은 구전민요에요. 내 생각에는 이 노래는 함부로 부르는 것이 아니예요. 왜냐하면, 이 노래 속에는 남녀간의 삼각관계가 암시돼 있거든요. 무슨 말이냐 하면 마누라가...

모심는 소리 임석재

5. 모심는 소리 1974년 9월 18일 / 충북 옥천읍 우수리 김만귀, 남 86세 이 노래를 부르신 분은 전국노래자랑에서 일등한 양반인데 들어보니 소리가 좋아요. 그래서 내가 방송국에 연락해서 우리 집으로 모셔왔습니다. 노인이어서 아들이 모셔왔기에 점심 대접하고 들은 노랩니다. 담송담송 여기 저기 심거주소 양석짜리로만 심거들 주소 “호- 후후...

줄메는 소리 임석재

13. 줄메는 소리 1968년 8월 3일 / 경남 남해군 남해도 덕실리 국민학생 다수 이 노래는 줄을 메고 다니면서 부르는 노래입니다. 우리나라 줄다리기의 줄은 아주 크기 때문에 여러 수백명이 달려들어 어깨에 메어야 하거든요. 그래서 본격적으로 줄다리기를 하기 전에 암줄, 숫줄로 나뉘어 시위적으로 줄을 메고 온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노래를 부릅니다....

퉁소독주 임석재

14. 퉁소독주 - 어사용 / 행상소리 1968년 8월 2일 / 전남 강진군 강진읍 남성리 김갑동, 남 58세 퉁소는 가는 대나무를 잘라서 두손으로 잡고는 손가락 길이대로 구멍을 낸 뒤 막았다가 뗐다가 하면서 부는 악기입니다. 옛날에 뭐 측량이 있나요, 그냥 대나무에 손가락을 대어 보아 닿는 곳마다 구멍내고 입술 닿는 곳에는 아랫쪽을 깍아내면 되었...

구나라타령 임석재

22. 구나라타령 1966년 6월 26일 / 강원도 강릉시 용강동 홍용증, 남 56세 이 노래는 짧지만 아주 인상적이고 특별한 곡입니다. 별로 아는 사람이 없어요. 노래를 불러주신 홍융중씨는 강릉 분이지만 공무원 생활을 할 때 홍천에서 이 노래는 배웠다고 합니다. 그런데 가사 중에 보면 ‘잔솔밭에다 돗(독)바늘 던져라(던지면) 돗바늘 찾기가 난개로...

보리타작소리 임석재

5. 보리타작소리 1966년 8월 15일 / 전남 해남군 우수영 전춘봉, 남 55세 이 보리타작 노래는 해남 우수영에서 농부들이 부른 것입니다. 타작을 할 때는 넓은 마당에 곡물을 가득히 깔고 많은 인원이 양편으로 갈라 맞대서서 도리깨로 보리를 내려칩니다. 한편이 도리깨를 내려치면 상대편은 높이 올려들고 한편이 내리쳤던 도리깨를 다시 들어올리면 그...

나락베는 사냐 임석재

8. 나락베는 사냐 1971년 10월 8일 / 전북 익산군 삼기면 검지마을 앞소리: 박갑근, 남 50세 나락이란 벼를 말합니다. 옛날에는 벼를 낫으로 베는데 아주 손에 그득 차게 잡아 베어가지고 놓고 또 베어 놓고 하는데 이게 시간이 퍽 걸려요. 간격을 맞춰 그런 행동을 하면서 부르는 노랩니다. 검었구나 검었구나 남산모퉁이 청치마 자래가 검고도 ...

니리구얼싸 임석재

9. 니리구얼싸 1966년 11월 9일 / 황해도 서흥군 김용익, 남 61세 이 노래는 놀 때 남녀가 모두 부르는 유흥요입니다. 황해도에는 이런 유흥요가 참 많았던 것 같아요. 모시나 청초매 어이야 잔주름 속에 동전 백전이 어이야 절포 간다 닐닐닐닐 니리구얼싸 말 말아라 사람에 열네춘 간장 어야 다 녹인다 담 넘어 갈 적엔 가이가 꽝꽝 짖더니 품...

보리타작소리. 임석재

9. 보리타작소리 1971년 3월 3일 / 경남 창녕군 영산면 성내리 앞소리: 박석조, 남 67세 도리께로 보리타작을 하면서 부른는 소리입니다. 영산은 해마다 3월 1일부터 사흘도안 줄땡기기와 쇠머리대기 싸움을 중심으로 큰 축제를 벌이는 고장입니다. 아마 영산에서 만드는 줄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클 것입니다. 이 노래는 줄땡기기를 보러 갔다가 녹음한...

꿩타령 임석재

20. 꿩타령 1965년 1월 25일 / 전북 고창 고지금, 여 55세 가량 이 분네는 좋은 노래가사를 많이 갖고 계셔서 꿩타령 외에도 중타령, 메뚜기타령, 닭타령, 쥐타령, 소타령, 새타령, 두꺼비타령, 이타령, 개타령 등을 불러 주셨습니다. 이중 꿩타령은 꿩이 까투리의 말을 허수이 듣고 덫을 놓은 콩을 먹다가 그만 죽고 까투리는 과부가 되었다는...

등짐소리 임석재

9. 등짐소리 1971년 10월 8일 / 전북 익산군 삼기면 오룡리 검지마을 앞소리: 박갑근, 남 50세 등짐소리는 벼를 베어서 지게에 지고 자주 집으로 갈 때 부르는 노랩니다. 큰 부자집에서는 가을에 ‘놉’을 얻는다고 해서 많은 사람을 얻어 벼를 벱니다. 그리고는 수십명이 등짐을 진다고 해서 지게에 지고 또 소에 부려서 운반을 하는데 이 때 부르...

종금종금 종금새야 임석재

23. 종금종금 종금새야 1963년 8월 25일 / 강원도 강릉시 경포동 이여사, 여 65세 시집간 색시가 이바지를 해 가지고 친정에 오다가 아버지의 행상을 만난다는 내용의 민요입니다. 친정 오라버니와 새언니가 연락을 해주자 않아 임종을 하지 못한 것을 한탄하며 시댁으로 돌아가는 이야기가 아무 반주없이, 감정도 없이 불려집니다. 하지만 그 속에는 ...

어산영 2 임석재

11. 어산영 2 1971년 3월 3일 / 경남 창녕군 영산면 성내리 박석조, 남 67세 에이 못하갔네 못하갔네 내 못헐레 에이 석자시치 지은 비게 둘이 비자 지었더니 분벽 사찰 안에 에이 누웠은들 잼이 오나 앉았은들 임이 오나 에이 수심은 첩첩 동남풍은 고첨하고 방중에라 저 촛불은 헤이 날과 같게만 속만 탄다 이리 될 줄은 알았던들 에이 머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