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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은 이지상

아름답고 고운 것 보면 그대 생각납니다 이것이 사랑이라면 사랑은 당신입니다 지금 나는 빈 들판 노란 산국 곁을 지나며 당신 생각합니다 빈 들판을 가득 채운 당신 이게 진정 사랑이라면 당신은 사랑입니다 백날 천날이 아니래도 사랑은 당신입니다 지금 나는 빈 들판 노란 산국 곁을 지나며 당신 생각합니다 빈 들판을 가득 채운 당신

내 사랑은(김용택詩) 이지상

아름답고 고운 것 보면 그대 생각납니다 이것이 사랑이라면 사랑은 당신입니다...

봄날 피고진 꽃에 관한 기억 이지상

봄날 피고진 꽃에 관한 기억 비는 내리고 젊은 날의 밤길 마주 닿은 어깨 위로 비는 내리고 젖은 꽃잎을 밟으며 사랑은 미처 꿈 꾸지 못했네 마음의 모든 벽이 무너져 내리고 목련 같은 나의 사랑은 비 내리는 오월에 젖었네 마음 속 허물어진 나의 사랑은 꽃잎처럼 흩어져 있고 옛기억만 가득히 남았네 나의 오월은 길었네 나의 오월은 길었네

낙화 (With 김가영) 이지상

봄 한 철 걱정을 인내한 나의 사랑은 지고 있다. 분분한 낙화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 지금은 가야 할 때. 무성한 녹음과 그리고 머지않아 열매 맺는 가을을 향하여 나의 청춘은 꽃답게죽는다.

가을엽서 이지상

한 잎 두 잎 나뭇잎이 자꾸 낮은 곳으로 내려 앉고 세상에 나눠줄 것이 많다는 듯이 자꾸 내려 앉고 내가 가진게 너무 없다 할지라도 그대여 가을 저녁 한 때 낙엽지거든 물어보세요 물어보세요 사랑은 사랑은 왜 낮은 곳에 낮은 곳에 있는지를 한 잎 두 잎 나뭇잎이 자 꾸 낮은 곳으로 내려앉고 나도 그대에게 나눠주고 싶어요 세상에 줄 것 많은

기다림의 시 이지상

기억해줘~ 기다림의 시 김형수 詩이지상 곡 눈 내린 밤길 걸어 그리운 이 오는 소리 들린 다 저 세상 끝에서 눈 쌓인 미류나무 가지 사이로 젖어드는 발자국 님의 발자국 음~ 겨울밤이 이울도록 닿을 듯이 닿을 듯이 그 소리 들으며 나는 쓴다 푸른 혼을 뽑아 가슴이 흙이 되고 꽃이 될 그 날까지 마음의 눈밭을 기다림의 시 <간주중> 눈 쌓인 미류나무

12월 이야기 (With 한강) 이지상

눈물도 얼어붙네 너의 뺨에 살얼음이 손으로 녹여서 따스하게 해 줄게 손으로 녹여서 강물 되게 해 줄게 눈물도 얼어붙는 12월의 사랑 노래 서늘한 눈꽃 송이 이마에 내려앉네 얼마나 더 먼 길을 걸어가야 하는지 얼마나 더 먼 길을 헤매어야 하는지 서늘한 손길처럼 이마에 눈꽃 송이 모든 것이 사라져도 흘러가고 흩어져도 가슴에 남은 건 따스했던 기억들

무지개 이지상

그대 처음 만난 날 비개인 오후였지 활짝 개인 하늘 무지개가 그대 눈동자에 비췄어 세상이 외롭다며 늘어진 어깰 기대는 그녀의 낮은 한숨을 위로하고 싶었지만 사랑도 지나치면 사랑이 아닌것을 그대향한 그리움이 집착인줄 모르고 이별이 지나도록 이별인줄 몰랐던 바보같은 사랑을 후회하고 있어 그대 내맘같다면 그 눈빛을 보여줘 마음 곱게 색칠할 무지개를 보여줘

왜 그리운 것들은 이지상

왜 그리운 것들은 왜 그리운 것들은 발자국 뒤에서 발자국 뒤에서 서성거리는지 서성거리는지 서성거리다 내게로 오는지 비틀거리는지 비틀거리는지 비틀 거리다 내게로 오는지

너를 향한 이 그리움 이지상

꽃이 피고 새가 울고 너를 향한 이 그리움은 어디서 오는지 꽃이 지고 비 내리고 너를 향한 이 그리움은 어디로 갈런지 꽃잎은 바람에 날리고 사랑엔 길이 없는데 나는 너에게 눈멀고 꽃이 지는 나무 아래선 하루해가 저무는데 꽃이 지고 비 내리고 너를 향한 이 그리움은 어디로 갈런지 꽃잎은 바람에 날리고 사랑엔 길이 없는데 나는 너에게 눈멀고 꽃이

나의 어머니에게도 그리운 어머니가 계시다는 걸 이지상

나의 어머니에게도 추억이 있다는걸 오래되서야 알았어요 마당에 앉아 봄나물 다듬으시면서 구슬픈 소리로 들려오는 콧노래 나의 어머니에게도 그리운 어머니가 계시다는걸 뒤늦게야 알았어요 잠시 고개를 갸우뚱하시며 부르는 찔레꽃 하이얀잎은 맛도 조오치 상고머리에 빛바랜 사진속에 장난기 어린 나의 어머니 그옆에 인자한 웃음짓는 어머니의 그리운 어머니 마루끝에 쭈그려

김득구 이지상

사랑과 집념을 위해 아니 그보다 한맺힌 슬픔과 기다림의 절정을 위해 너는 낯선 땅 힘쎈 미국선수의 빛나는 부와 프론티어 정신앞에 덜그덕 거리는 조선 맷돌 하나의 힘으로 네 슬픔에 마지막 결정위해 큰칼을 씌었다 세계 경찰 완장 두르고 아프리카와 남미 중동 아니 아시아의 남과북 한반도까지 자국민의 평화를 위해 아낌없는 자본과 포탄을

저물무렵 이지상

당신에게 가는 길은 늘 저녁이었는데 한번은 글쎄 해 저무는 산 위로 노을이 물들지 뭐야 그래서 뭐 그 노을 깊이 당신 모습을 대못처럼 새겨 심장을 꾸욱 눌렀지 아릿하게 아파오는데 아릿하게 스며 드는데 너무 그리워서 더 많이 아파서 행복한 저녁 이었어

꼴뚜기와 모과 (With 굴렁쇠아이들) 이지상

술을 좋아하는 아빠가 포장마차에 갈 때 그림일기 그리다 말고 나도 따라 나선다 아빠는 똥집 안주로 소주 한 병 비우고 살짝 데친 꼴뚜기 한 접시는 차지다 (꼴뚜기처럼 생긴 애가 꼴뚜기를 참 좋아해) 포장마차 할머닌 아빠를 본체도 안하고 꼴뚜기를 먹는 나만 바라 본다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다시킨다더니 우리 집 망신은 요놈이 다시키누나 아빠는

그리운 사람 이지상

언젠가는 오겠지 그리운 사람 잊혀진듯 묻어둔 그리운 사람 손톱끝에 봉숭아 다 지워져도 첫눈이 또 내리고 비 적신데도 내일이 되면 올까 기다려지고 가슴에 노을이 내려앉았네 오솔길을 걷다가 눈물이 나면 낙엽되어 떨어진 나의 사랑아 서랍속에 감쳐둔 예쁜 편지에 전해주지 못했던 숱한 밤들이 언젠가는 오겠지 그리운 사람 낙엽되어 떨어진 나의 사랑아 언젠가는 오겠지

우리사랑 이지상

작은 힘~으로 그대 언 손 녹여드릴래요. 얼음 창~처럼 차가워진 그대 두~손을 **이 추운 세상 바람~~ 나의 뜨거운 입김을 드리우면 포근해 질 날도 오겠죠. 우리사랑 피울 그 날 처럼. **

사랑이 와서 그대 잠 깨울때 이지상

사랑이 와서 그대 잠을 깨울때 새 하얀 맨발로 걸어 나오렴 사랑이 와서 닫힌 네마음 열때 가만히 귀 기울여 노랠 들으렴 사랑한다는건 온 우주를 끌어 안는 기나긴 여행이란걸. 나는 그대에게 내게로 오는 커다란 길을 활짝 열어두고 싶엇네. 내게와 아주 천천히 와도 괜찮아.

미련한 세상 이지상

전쟁놀음이 그렇게 신나면 니들 끼리 싸워라 니네는 평화라는 말이 전쟁이냐 이 배워 먹지 못한 놈아 옛말이 하나도 그른 것 없다 칼로 흥한자 칼로 망한다 돈과 사람의 목숨을 바꾸는 미련한 세상 돈과 사람의 목숨을 바꾸는 미련한 세상 돈과 사람의 목숨을 바꾸는 미련한 세상 돈과 사람의 목숨을 바꾸는 미련한 세상 너희 눈엔 하나도 안보였지만

사랑이 와서 그대 잠깨울때 이지상

사랑이와서 그대잠을깨울때새하얀맨날로 걸어나오렴 사랑이와서 다친네맘을 열때 가만히 귀기울여 내노랠들으렴 사랑한다눈건 온 우주를 끌어안는 기나긴 여행이란건 나는 그대에게 네게로 오는 커다란 길을활짝열어주고싶어네 네게와 아주 천천히와도 괜찬아 언제나 처음처럼 나여기있을께 새하얀맨발로 걸어 나오렴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이지상

정호승시 그대 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 견디는일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내리면 눈길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속을 걸어라 갈대숲속에 가슴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있다 그대 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가끔씩 하느님도 눈물을 흘리신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산그림자도 외로움에 겨워 한번씩...

먼 산 이지상

저물녁 그대가 나를 부르면 나는 부를수록 멀어져 서쪽 산이 되지요 그대가 나를 감싸안은 노을로 오리라 믿으면서 하고 싶은 말 가슴에 깊이 숨기고 그대의 먼 산이 되지요

철길 이지상

n 해금 : 강은일 Trumpet : 이병준 Violin : 이연재 Saxpone : 김용수 아프리카 북 : 원일 건반 : 정은주, 임미정, 이지상 드럼 : 엄기현 코러스 : 강은영, 박인옥, 김영, 이지상 그외 : 이지상 철길 (with 윤정희) 혼자가는 길 보다는 둘이서 함께 가리 앞서거나 뒤서지도 말고 이렇게 서로 그리워

아이들아 이것이 우리 학교다 이지상

비오는 날엔 비가 눈 내리는 날엔 눈이 때 아닌 모진 바람도 창을 들이쳐 너희들의 책을 적시고 뺨을 때리고 할퀴고 공부까지 못하게 만들어 놓은 아이들아 이것이 우리 학교란다 초라하지만 단 하나뿐인 우리의 학교 아이들아 이것이 우리 학교란다 니혼노 각코우요리 이이데스 큼직한 미끄럼 타기 작은 그네 하나 없어 너희들 놀 곳도 없는 학교지만 조국을 떠나 ...

발자국 이지상

아라짱

이지상

길게 울어라 하늘에서 날고 땅끝 먼곳에서 목 놓아 우짖는 새 너의 어깨위 출렁이는 자유 가슴과 가슴으로 날개짓 하려무나 지친 날개 접고 내려 앉은 그대 길게 울어라 가라 앉지 않는 무게로 멀리 날아라 슬프지 않은 노래로 이땅 어디에나 자유로 날아라 비틀어 울지 않고 눈물로만 울지 않고 길게 울어라 온 몸으로 멍든 상처로 멀리 날아라 슬프지 ...

개꿈 이지상

2f 사르어엉뤄르퍼르ㅜ티ㅣ ㅓ르르츠츠가난,.아차으르

방황 이지상

방황 오늘은 누굴 그리워할까 가로등 불빛만 아픈 이 밤거리 저기 사람들의 외로운 발걸음 끊이지 않고 오늘은 누굴 그리워 할까 한 눈빛만 서성대는 이 거리 작은 탁자 홍등으 슬픔만 말하는 내가 있는 이 골목에 초점 잃은 눈동자에 아련히 그려지는 옛사랑 고달픈 삶의 기억 너머 꺽여 버린 순결한 그리움 아-- 오늘은 누굴 그리워 할까 이제 더 이상 갈 ...

그대와의 만남 이지상

땅거미 내려앉는 저녁만 쓸쓸한줄 알았죠. 그대 생각 하는 이밤은 더욱 쓸쓸하군요. 문득 강변을 걷고 싶어 그대 그리워질때 기다림의 조급함도 나는 기뻐요.. 너무 오랜동안 나는 기다려왔죠... 그대의 마음에 그 무엇이 될 수 있기를 .. 언제라도 오세요. 어디든지 갈께요. 같은 호흡으로 숨쉬며 영원히 함께 할께요, ~언제라도 오세요~ 문득 강변을...

더 늦기전에 이지상

이제는 가야하네 벗들의 애잔한 고통속으로 오래기다린다는 것은 눈물의 세월을 버티며 사는 것 이제는 가야하네 한 송이 꽃을 피워야 하네 무너진 담장 밑에 벗들의 잃어버린 꿈속에 더늦기전에 더 늦기전에... 더늦기전에 더 늦기전에... 어쩌면 나는 사랑이 부족한 지도 몰라 어쩌면 나는 눈물이 부족한 지도 몰라 비상하던 새의 저녁처럼 가야하네 헛된 욕심...

울엄마 이지상

울엄마 울엄마 아픈 다리로 평생을 절으시며 없어도 다 사는 방법이 있단다 남의돈 뺏어 먹고 살지는 말아라 입으로 살지마라 몸으로 살아라 가난이란 최고의 재산을 선물로 주신 울엄마 울엄마 그리운 나의 하느님

네가 있는 거리 이지상

네가 있는 거리 울고 있니 창가에 비춰진 너의 모습이 너무 슬퍼보여 하지만 이 거리는 네가 있어 너무 아름다워 외로우니 눈물이 마른 뒤 너무 쓸쓸해 보여 하지만 이 거리는 네가 있어 너무 빛나는 걸 지친 너의 어깨를 감싸는 나즈막한 나의 그리움 너의 눈에 비친 고운 노을 처럼 내맘을 사르는 그대의 체온 네가 있는 이 거리에 언제나 서 있을게 우리 ...

사랑이 와서 그대 잠 깨울 때 이지상

사랑이 와서 그대잠을 깨울때 새하얀 맨발로 걸어나오렴 사랑이 와서 닫힌네 마음열때 가만히 귀기울여 내노래 들으렴 사랑한다는건 먼우주를 끌어안는 기나긴 여행이란고 나는 그대에게 내게로오는 커다란길을 활짝 열어두고 싶었네 내게와 아주 천천히 와도 괜찮아 언제나 처음처럼 나여기있을께

봄날 강변 이지상

봄날 강변 세월이 멈췄으면 하지 가끔은 멈춰진 세월속에 풍경처럼 머물렀으면 하지 문득 세상이 생각보다 아름답다는 것을 느꼈을 땔거야 세상에는 생각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을 땔거야 예전에 미처 감지하지 못해서가 아냐 봄날 강변에 앉아보면 알게 되지 떠나온 곳으로 돌아가면 또 다시 아름다움을 느끼기엔 너무나 많은 세월이 기다리고 있지 ...

길 떠나는 저녁 이지상

앞 못보는 아들을 둔 늙은 어미가 부처님이 가장 잘 보이는 곳에다가 등을 걸어 달라고 돈 몇 천원 스 님 손에 쥐어주며 간절히 부탁하는 모습을 초파일날 조계사 앞을 지나가던 맹인 수녀가 빙그레 웃으며 바라보다 가슴에 따뜻한 촛불 하나 밝히고 길 떠나는 저녁

춘천역 이지상

노을이 잠겨있었네 거기에서는 무료한 사람들의 세월이 떠나지도 떠나지도 도착하지도 않은채 안개속에 잠겨있었네 우린 옛사랑 낯익은 얼굴 만나고 돌아서면 비로소 기억저편 모이는 추억 그오랜 것들은 아름답던가 추억은 춘천역 모서리 벤취처럼 사랑했던 사람들의 눈물과 체온과 안개속에 젖어들었네... 간주중 내내 앞만보고 달리던 동안에 묵묵...

사이판에 가면 이지상

사이판에 가면 수평선 해거름 지는 사이판에 가면 자살절벽 있다지 봉숭아 물든 조선처녀들 꽃잎처럼 몸 던진 자살절벽 있다지 눈부신 햇살번지는 사이판에 가면 신혼부부 있다지 밀월여행을 즐기는 아담과 이브 밤이오면 무르익는 사랑노래 있다지 잡초 크게 웃자란 절벽에선 지금도 처녀들 신음소리 바람에 실려오고 한국인 위령탑엔 갈곳 없는 고혼들 떠돌고 있다지 ...

10월 단풍 이지상

네가 마음을 닫고 가을 숲으로 가는 동안 나의 생살보다 더 붉은 너의 살갗위로 소금 흩뿌리듯 가을비 떨어졌으나 아프단 말도 없이 한 번 돌아 보지도 않고 조용히 눈감고 자꾸 깊어지기만 하는 조용히 눈감고 자꾸 멀어지기만 하는 이별

나의 늙은 애인아 이지상

나의 늙은 애인아 - 04:13 나의 늙은 애인이 가릉 가릉 낮은목소리로 시를 읽어 주는 밤이었다 라고 쓸 그런 밤은 아직 오지 않았다 나는 늙기 시작했고 나의 늙은 애인은 어느 페이지 행간에 틀어박혔는지 그런 밤엔 잠도 오지 않았다 나의 늙은 애인아 어감도 좋은 나의 늙은 애인아 볕 좋은 지붕 위 고양이처럼 순하게 늙어가자 나의 늙은 애인아 아직 ...

베트남에서 온 편지 이지상

우리 어릴적 사랑을 할때 나는 떠났네 임무를 맡아 저 숲속으로 나는 떠났네 당신은 오랜 기다림속에 청춘을 다 보냈네 우리 서로가 만날때면 눈물의 꽃을 피웠네 7년을 헤어졌어도 우리는 순결을 지켰네 우리 어릴적 사랑을 할때 나는 떠났네 임무를 맡아 저 숲속으로 나는 떠났네 당신은 오랜 기다림속에 청춘을 다 보냈네 우리 서로가 만날때면 눈물의 꽃을 피웠...

그리움과 연애하다 이지상

그립다 오늘은 이 말이 내가 걸었던 발자국 수보다 더 많이 입가에 맴돌았다 흔들리는 버스 안에서도 비 내리는 거리에서도 너를 잊은 적 없다 한시도 잊은 적 없다 가슴만 졸였었다 첫눈 내린다는 누군가의 말에 주위를 두리번거리면 눈발은 보이지 않고 그리움만 발끝에서 툭툭 채이는 날 그립다 오늘은 이 말이 내가 걸었던 발자국 수보다 더 많이 입가에 맴돌았다

그리움과연애하다 이지상

그립다 오늘은 이 말이 내가 걸었던 발자국 수보다 더 많이 입가에 맴돌았다 흔들리는 버스 안에서도 비 내리는 거리에서도 너를 잊은 적 없다 한시도 잊은 적 없다 가슴만 졸였었다 첫눈 내린다는 누군가의 말에 주위를 두리번거리면 눈발은 보이지 않고 그리움만 발끝에서 툭툭 채이는 날 그립다 오늘은 이 말이 내가 걸었던 발자국 수보다 더 많이 입가에 맴돌았다

외로우니까 사람이다(정호승詩) @이지상@

이지상 - 외로우니까 사람이다(정호승詩) 00;34 그대 울지마라 외로우니까사람이다 43/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견디~는일 53/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기다리지~~ 마라~ 01;11 눈~이 내리면 눈길~~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속~을 걸어라 갈대숲~속~~~에가슴검은도요새도 너를~@ 보고~있다 01;45 그대 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외로우니까 사람이다(정호승詩) 이지상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정호승 시 / 이지상 노래 그대 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 공연히 오지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내리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 속을 걸어라 갈대 숲 속에 가슴 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있다. 그대 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들꽃 이지상

그대의 웃음이 들꽃처럼 빛나고고운 햇살 가드윽히그리움 되어 날아도그대의 웃음이빗방울 되어 떨어지고하늘 끝 저편 흰구름만서러움되어 남아도아픔과 슬픔모두 보듬어사랑으로 나누어 주는가장 가난한 마음으로이 세상을 살아요메마른 절망이피면삶의 향기로 살아오시는그대 들꽃이여그대 사랑이여아픔과 슬픔모두 보듬어사랑으로 나누어주는가장 가난한 마아음으로이 세상을 살아요메...

반성의 좌표 이지상

예전에 뵌적이 있죠생각할수록 또렷한 모습을양손엔 쓰레기통과 집게로학교앞 거리를 청소하시던가끔은 궁금해도 했었죠도대체 뭐하는 분이시길래에십년을 넘게 만나왔지만당신의 의미를 알지 못했죠당신은 죄많은 교사 식민의교육을 가르쳤던당신은 죄많은 선생한국 식민을 강요했던혼란과 비겁을 넘어선당신의 반성은 끝이 없네요삼십년 기나긴 세월로도당신의 속죄는 끝이 없네요당신...

돌아가는 꽃 이지상

간밤 비에 꽃 피더니 그 봄비에 꽃 지누나 그대로 인하여 운 것들은 그대로 인하여 돌아가리 그대 곁에 있는 것들은 언제나 잠시 아침 햇빛에 아름답던 것들 저녁 햇살로 그늘지리 그대로 인하여 운 것들은 그대로 인하여 돌아가리 그대 곁에 있는 것들은 언제나 잠시 아침 햇빛에 아름답던 것들 저녁 햇살로 그늘지리 아침 햇빛에 아름답던 것들 저녁 햇살로 그늘지리

폐지 줍는 노인 이지상

당신이 끄는 손수레에 새벽이 가득 실려 있고그 안엔 빈병과 폐지와 먹다 남은 피자도 있고당신은 울은 듯 어두운 골목길 서성이다 당신은 웃는 듯 새벽을 향해 걸어가다간밤에 세상이 토한 추한 흔적들을 밟고 서서수척한 그 어깨위로 세상의 아침을 주워 담고그래서 당신은 나의 고단한 새벽을 깨우는그래서 당신은 나의 지친 일상을 뒤흔드는 사람당신이 끄는 손수레에...

편지 이지상

우리 어릴적 사랑을 할때 나는 떠났네임무를 맡아 저 숲속으로 나는 떠났네당신은 오랜 기다림속에 청춘을 다 보냈네우리 서로가 만날때면 눈물의 꽃을 피웠네7년을 헤어졌어도 우리는 순결을 지켰네7년을 헤어졌어도 우리는 순결을 지켰네우리 어릴적 사랑을 할때 나는 떠났네임무를 맡아 저 숲속으로 나는 떠났네당신은 오랜 기다림속에 청춘을 다 보냈네우리 서로가 만날...

토막말 (정양 시) 이지상

가을 바닷가에 누가 써놓고 간 말썰물 진 모래밭에한줄로 쓴 말대문짝만한 큼직한 글자엔시리디 시린 통증이 몸에 감긴다정순아 보구자퍼 죽것다 씨벌정순아 보구자퍼 죽것다하늘더러 읽어달라고 그렇게 크게 썼는가무슨 막말이 이렇게 대책도 없이 아름다운가둘러 보아도 아무도 없는 가을 바다저만치 무식한 밀물이밀려 오고바다는 춥고 토막말이 몸에 저리면저녁놀이 진저리치...

손톱은 슬플때 자라고 (김경환 시) 이지상

손톱은 슬플 때 자라고발톱은 기쁠 때 자라지손톱이 발톱에게 말하지오늘도 내가 이겼어손톱은 눈물로 자라고발톱은 웃음으로 자라지발톱이 손톱에게 말하지그래 내가 또 졌어오늘도 힘든 일이더 많은 하루였어하지만 괜찮아 중요한 건우리가 자라고 있다는 사실슬픔도 기쁨 되고기쁨도 눈물이 되는삶이란 이렇게 배우면서자라나는 영혼의 나무오늘도 힘든 일이더 많은 하루였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