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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온 지 5년 이상한계절

희미해져가는 내 기억들은 어느 영화 속 이야기처럼 이제는 떠올려도 슬프지 않아 그저 아름답게 느껴질 뿐 가벼운 나의 발걸음 새로운 도시와 익숙해진 저녁 풍경 혼자 걷는 건 나뿐이지만 전혀 슬프거나 외롭지 않아 희미해져가는 내 기억들은 어느 영화 속 이야기처럼 이제는 떠올려도 슬프지 않아 그저 아름답게 느껴질 뿐 너 없는 허전함도 떠나왔나 봐 오늘 이사

이사 강이채

다 버리지 못해 다시 꾹꾹 눌러 담은 커다란 트렁크 그리고 바이올린 남겨지는 짐들에 하나하나 손을 얹고 꽤 오래 그렇게 떠날 인사를 나눠 피어오르는 백만 가지 시나리오 속 얼굴을 파묻고 잠들어 식량이 부족한 배에 몸을 싣고 불어오는 바람을 기다려 쌓이는 외로움 돛이 되어 시작한 항해에 마음을 뺏겨 분주해진 소리에 천천히 떠오르는 불빛 날 두드려 깨우는 손에

좋다 이상한계절

그대 웃는 모습이 좋다 나를 환히 밝히니 좋다 나를 보는 눈빛이 좋다 참 예쁘다 나를 바라보니 더 좋다 그대 은은한 향기가 좋다 너무 진하지 않아서 좋다 날 부르는 목소리 좋다 참 달콤해 그저 듣고만 있어도 좋다 어쩌다 너 같이 예쁜이가 나에게 와서 작은 꽃이 되었나? 믿을 수가 없어 기쁜 맘 감출 수가 없어서 오늘도 웃는다 난 웃는다 좋~다 그...

네가 필요하니까 이상한계절

하루에도 몇 번씩 네가 자꾸 생각나 난 너를 원하니까 네가 필요하니까 오늘도 네 목소리가 들려 난 너를 원하니까 네가 필요하니까 너에게로 가 오 너의 이름을 불러 점점 너에게 빠져 내게 안겨줘 안겨줘 그대 네가 필요하니까. 오늘밤도 지새며 난 너만을 기다려 난 너를 원하니까 네가 필요하니까 잠시도 눈을 뗄 수 가 없어 난 너를 원하니까 네가 필요하...

키스하지 말걸 이상한계절

너의 입가에 속삭이던 말들이 내게 주문을 걸었나봐 너의 모든게 진정 예뻐보여서 차마 견딜 수가 없었어 허나 키스하지 말걸 그랬나 우리 둘 사이 아직은 어색한 우린데 키스하지 말걸 그랬나 너의 마음이 내게 열릴 때까지 달빛 아래선 수줍은 너의 미소가 내게 깊게도 번졌나봐 널 생각할수록 깊어가는 마음을 차마 숨길 수가 없었어 허나 키스하지 말걸 그랬...

와줘요 달빛 이상한계절

해는 저물고 달은 떴지만 그대 기다리는 내 맘은 뜨고선 지질 않네요 달은 지고서 다시 해가 뜨겠지만 그대 기다리는 내 맘은 왜 아직도 밤인가요 해는 저물고 달은 떴지만 그대 기다리는 내 맘은 뜨고선 지질 않네요 달은 지고서 다시 해가 뜨겠지만 그댈 기다리는 내 맘은 왜 아직도 밤인가요 그대는 아나요 이런 내 맘을 왜 아직도 모르고 어디에 있나요...

그대로도 괜찮아 이상한계절

많이 지쳐 보여 무슨 일 있는지 고민 말 못해도 곁에 있어줄게 되는 일이 없어 답답할 때에도 언제든 괜찮아 내게 기대도 돼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네 잘못이 아냐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너 혼자 너무 힘이 들고 외로워 지칠 때 너의 마음 그대로 내게 기대 너무 우울하고 괴로워 아플 때 너의 모습 그대로도 괜찮아 돌아갈 곳 없어 내일은 어쩌지 어려운 얘기도...

걷고 싶다 이상한계절

그대의 이름 무지개처럼 나의 가슴에 환하게 피어나 그대는 볼수록 아름다워 바라만 봐도 맘이 설레어오는걸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어 오직 그대만 기다려왔다고 오늘처럼 따뜻한 봄날엔 그대와 그대와 그대와 함께 걷고 싶다 그대의 이름 소낙비처럼 나의 가슴에 살며시 내려와 그대는 볼수록 싱그러워 바라만 봐도 맘이 설레어오는 걸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어 오직 그대만...

잡음 이상한계절

시끄러운 이 거리에서너와나 둘이 무슨 얘길 하는지말은 들리지가 않고입모양만 뻥긋뻥긋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들리지가 않더라난 널 이해할 수 없어너를 이해할 수 없어나는 너의 맘을 몰라너도 나의 맘을 몰라셀 수 없는 시간 속에서너에게 나는 어떤 의미일는지많은 생각 속에 갇혀입모양만 뻥긋뻥긋네가 무슨 말을 한대도 들리지가 않더라난 널 이해할 수 없어너를 이해...

아프지마 이상한계절

아프지마 내 손을 잡아차가운 너의 손 내가 꼭 잡아줄게아프지마 내 눈을 봐다쳤떤 마음도 내가 다 안아줄게 그대 아프지마 그대 그대나의 소중한 그대 그대 그대 흘렸던 눈물그대 아팠던 마음내가 다 안아줄게그대 아프지마아프지마 고개 들어봐 흘렸던 눈물도 내가 다 닦아줄게그대 아프지마 그대 그대 나의 소중한 그대 그대그대 흘렸던 눈물 그대 아팠던 마음 내가 ...

이사 방탄소년단

엊그제 같은데 그래 우리도 꽤 많이 컸어 좋은 건 언제나 다 남들의 몫이었고 불투명한 미래 걱정에 항상 목 쉬었고 연말 시상식 선배 가수들 보며 목 메였고 했던 꾸질한 기억 잊진 말고 딱 넣어두자고 우리의 냄새가 나 여기선 이 향기 잊지 말자 우리가 어디 있건 울기도 웃기도 많이 했지만 모두 꽤나 아름다웠어 논현동 3층 고마웠어 이사

이사? 방탄소년단

시절 엊그제 같은데 그래 우리도 꽤 많이 컸어 좋은 건 언제나 다 남들의 몫이었고 불투명한 미래 걱정에 항상 목 쉬었고 연말 시상식 선배 가수들 보며 목 메였고 했던 꾸질한 기억 잊진 말고 딱 넣어두자고 우리의 냄새가 나 여기선 이 향기 잊지 말자 우리가 어디 있건 울기도 웃기도 많이 했지만 모두 꽤나 아름다웠어 논현동 3층, 고마웠어 이사

이사 방탄소년단 (BTS)

시절 엊그제 같은데 그래 우리도 꽤 많이 컸어 좋은 건 언제나 다 남들의 몫이었고 불투명한 미래 걱정에 항상 목 쉬었고 연말 시상식 선배 가수들 보며 목 메였고 했던 꾸질한 기억 잊진 말고 딱 넣어두자고 우리의 냄새가 나 여기선 이 향기 잊지 말자 우리가 어디 있건 울기도 웃기도 많이 했지만 모두 꽤나 아름다웠어 논현동 3층, 고마웠어 이사

이사  방탄소년단 (Bts)

시절 엊그제 같은데 그래 우리도 꽤 많이 컸어 좋은 건 언제나 다 남들의 몫이었고 불투명한 미래 걱정에 항상 목 쉬었고 연말 시상식 선배 가수들 보며 목 메였고 했던 꾸질한 기억 잊진 말고 딱 넣어두자고 우리의 냄새가 나 여기선 이 향기 잊지 말자 우리가 어디 있건 울기도 웃기도 많이 했지만 모두 꽤나 아름다웠어 논현동 3층, 고마웠어 이사

이사 BTS (방탄소년단)

시절 엊그제 같은데 그래 우리도 꽤 많이 컸어 좋은 건 언제나 다 남들의 몫이었고 불투명한 미래 걱정에 항상 목 쉬었고 연말 시상식 선배 가수들 보며 목 메였고 했던 꾸질한 기억 잊진 말고 딱 넣어두자고 우리의 냄새가 나 여기선 이 향기 잊지 말자 우리가 어디 있건 울기도 웃기도 많이 했지만 모두 꽤나 아름다웠어 논현동 3층, 고마웠어 이사

이사 (Feat. 장정근) 노모밴드 (nomoband)

이사를 가라 하네 나보러 나가라네 이사를 가라 하네 나보러 짐 빼라네 이사를 가라 하네 나보러 사라지라네 이사를 가라 하네 나보러 꺼지라네 나는 가든 말든 상관 없지만 두고 내 맘은 어떡하나 나는 가든 말든 상관 없지만 두고 내 님은 어떡하나 허 참 이것 참 허 참 이것 참 허 참 이것 참 허 참 이것 참 이사를 가라

이사 윤상

이젠 출발이라고 문을 두드리는 소리 한낮의 햇빛이 커튼 없는 창가에 눈부신 어느 늦은 오후 텅 빈 방안에 가득한 추억들을 세어보고 있지 우두커니 전부 가져가기에는 너무 무거운 너의 기억들을 혹시 조금 남겨두더라도 나를 용서해 날 미워하지마 녹슨 자전거 하나 겨우 몇 개의 상자들 움켜쥔 손에는 어느 샌가 따뜻해진 열쇠 그게 다였는데 결국 다 그런...

이사

항상 맘에 걸렸죠 그댈 남긴 채 떠난다는게 애써 떼어놓고도 맘이 아파서 많이 걱정했죠 오늘얘기 들었죠 그대의 아픔 감싸준 누군가가 있단 걸 이제 갈께요 편히 갈께요 항상 그댈 지켜볼 수 있는 곳으로 행복하세요 꼭 그래줘요 그대 없는 나 그곳에서도 언제나 기도해줄께요 많이 원망했나요 그랬을테죠 부디 용서해요 어쩜 잘된 일이죠 그토록 사랑했다는 말 미워...

이사 윤상

이젠 출발이라고 문을 두드리는 소리 한낮의 햇빛이 커튼없는 창가에 눈부신 어느 늦은 오후 텅빈 방 안에 가득한 추억들을 세어보고 있지 우두커니 전부 가져가기에는 너무 무거운 너의 기억들을 혹시 조금 남겨두더라도 나를 용서해 날 미워하진마 녹슨 자전거 하나 겨우 몇개의 상자들 움켜쥔 손에는 어느샌가 따듯해진 열쇠. 그게 다였는지... 결국...

이사 거북이

Yeh, Turtles new house, Haha~ move out 짐을 싸고 떠나는 길 좌회전 우회전 Move in to the new house 기다리던 내일은 이사 가는 날 내일은 빠짐없이 부지런히 (haha yeh busy) 짐을 가득 실은 트럭 앞장서며 왜 이리 조바심 내나 손에 힘주고 Move in to the new house

이사 얄개들 (The Freaks)

아무일도 없던날 난 너에게 말했지 안녕 안녕 안녕 난 떠날께 하늘은 푸르렀고 눈앞은 투명했지 안녕 안녕 안녕 난 떠날께 마음은 한적하고 새파란 풀잎소리와 바람만 우~~

이사 크르르

가끔씩은 내 생각 하고 그래요 잊어버리진 말아요 제멋대로 못난 마음인가 봐요 어쩔 수 없는가 봐요 어제는 이상하죠 한숨도 못 잤어요 그대를 만나려 그랬나 봐 못다 한 말들에 답장은 말아줘요 참 많이 고마웠어요 텅 빈 방 햇살이 내 빈자릴 채우면 나도 조금은 자라날까요 어색한 발끝은 자꾸 머뭇거려요 내 맘이 그런가 봐요 난 아직 모르나 봐요 잠에서...

이사 윤상

이젠 출발이라고 문을 두드리는 소리 한낮의 햇빛이 커튼 없는 창가에 눈부신 어느 늦은 오후 텅 빈 방안에 가득한 추억들을 세어보고 있지, 우두커니 전부 가져가기에는 너무 무거운 너의 기억들을 혹시 조금 남겨두더라도 나를 용서해, 날 미워하지마 녹슨 자전거 하나, 겨우 몇 개의 상자들 움켜쥔 손에는 어느 샌가 따뜻해진 열쇠 그게 다였는데 결국 다 ...

이사 황종률

벌써 낼 모레엔 움직여야 하는데 아무런 준비도 못했지 아직 새로운 곳에 대한 기대보단 아쉬움이 좀 더 크다 어떨까 몇 년을 살 곳은 햇빛 잘 들까 아님 전등을 의지해야 할까 어떨까 새롭게 만날 사람들 그 누굴까 친절할까 신경이 늘 쓰일까 버릴까 언젠가 또 쓸 것 같아 한참을 있었던 물건들을 버려야 할까 어떨까 몇 년 후 여전히 다시 있을까 아님 정...

이사 얄개들

아무일도 없던날 난 너에게 말했지 안녕 안녕 안녕 난 떠날께 하늘은 푸르렀고 눈앞은 투명했지 안녕 안녕 안녕 난 떠날께 마음은 한적하고 새파란 풀잎소리와 바람만 우~~

이사 윤상

이젠 출발이라고 문을 두드리는 소리 한낮의 햇빛이 커튼 없는 창가에 눈부신 어느 늦은 오후 텅 빈 방안에 가득한 추억들을 세어보고 있지, 우두커니 전부 가져가기에는 너무 무거운 너의 기억들을 혹시 조금 남겨두더라도 나를 용서해, 날 미워하지마 녹슨 자전거 하나, 겨우 몇 개의 상자들 움켜쥔 손에는 어느 샌가 따뜻해진 열쇠 그게 다였는데...

이사 윤상

이젠 출발이라고 문을 두드리는 소리 한낮의 햇빛이 커튼 없는 창가에 눈부신 어느 늦은 오후 텅 빈 방안에 가득한 추억들을 세어보고 있지 우두커니 전부 가져가기에는 너무 무거운 너의 기억들을 혹시 조금 남겨두더라도 나를 용서해 날 미워하지마 녹슨 자전거 하나 겨우 몇 개의 상자들 움켜쥔 손에는 어느 샌가 따뜻해진 열쇠 그게 다였는데 결국 다 그런 ...

이사 황푸하/황푸하

이사 갈 때야 알았네 많은 걸 잊고 살았네 서랍 깊숙한 그곳에 많이도 살아 있었네 그대들은 항상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을 이사 갈 때야 알았네 많은 걸 잊고 살았네 이사 갈 때야 알았네 많은 걸 잊고 살았네 텅 빈 바닥 한구석에 사진 앨범만 남았네 조심스레 열어보니 그대로 그대로 그대로 지친 몸 이끌고 집으로 돌아오면

이사 이아람

버스 창밖으로 익숙한 풍경들이 한참 흐르고 우리가 가던 단골가게 간판들이 하나둘 변해가네 처음 이곳에 왔을 때를 아직 기억해 그날 밤 그때처럼 너의 모습이 아직도 가득 남아서 i\'m gonna leave here today 흘러간 시간만큼 나는 너에게서 그만 wanna be free now 떠나야 한다는 걸 알아 오랜 내 맘 한 편을 다 비우고 이제...

이사 프리티브라운(Pretty Brown)

비가 오는 토요일 문을 두드리는 그 소리 텅 빈 내 맘 속에 내렸어 비오는 이사라면 좋을 거라던 그 말 그래 오늘이 좋겠어 쓰지 않는 칫솔도 현관에 놓인 저 우산도 모두 박스 안에 담는데 생각보다 더 버릴게 너무 많은걸 그때 그때 좀 해둘껄 혹시라도 돌아올까 그래서 치우지도 못했나 봐 이젠 알아 헤어졌다는 걸 하나 둘 버려가는데 너와의 기억이...

이사 드라이플라워

?내 방 가득 하나 둘 쌓인 나의 흔적을 꺼내어 보다 떠올려 보다 내 방 가득 하루씩 쌓인 나의 시간을 되돌려 보다가 덜컥 눈물이 흘러 셀 수 없이 잠들고 깨어났던 많은 날들이 내게로 다시 날 찾아 오고 있어 오 이젠 내 맘에 지난 날들과 꿈들을 담고서 나는 떠날게 내 방 안에 편안히 닿는 너의 온기가 놓을 수 없이 너무 따뜻해 내 방 안에 오래 머무...

이사 프리티브라운

비가 오는 토요일 문을 두드리는 그 소리 텅 빈 내 맘 속에 내렸어 비 오는 이사라면 좋을 거라던 그 말 그래 오늘이 좋겠어 쓰지 않는 칫솔도 현관에 놓인 저 우산도 모두 박스 안에 담는데 생각보다 더 버릴게 너무 많은걸 그때 그때 좀 해둘걸 혹시라도 돌아올까 그래서 치우지도 못했나 봐 이젠 알아 헤어졌다는 걸 하나 둘 버려가는데 너와의 기억이 다 생...

이사 LEE ARAM

버스 창밖으로 익숙한 풍경들이 한참 흐르고 우리가 가던 단골가게 간판들이 하나둘 변해가네 처음 이곳에 왔을 때를 아직 기억해 그날 밤 그때처럼 너의 모습이 아직도 가득 남아서 i'm gonna leave here today 흘러간 시간만큼 나는 너에게서 그만 wanna be free now 떠나야 한다는 걸 알아 오랜 내 맘 한 편을 다 비우고 이제 ...

이사 블루앤블루

벌써 낼 모레엔 움직여야 하는데 아무런 준비도 못했지 아직 새로운 곳에 대한 기대보단 아쉬움이 좀 더 크다. 어떨까 몇 년을 살 곳은 햇빛 잘 들까 아님 전등을 의지해야 할까 어떨까 새롭게 만날 사람들 그 누굴까 친절할까 신경이 늘 쓰일까.. 버릴까 언젠가 또 쓸 것 같아 한참을 있었던 물건들을 버려야 할까 어떨까 몇 년 후 여전히 다시 있을까 아님 ...

이사 316

어제 난 이사했어요 당신과 살던 그 집 버렸죠 바랜 냉장고보다 미처 못봤던 당신 머리칼이 무거워서 내내 애먹었죠 어제 난 이사했어요 당신과 살던 그 집 버렸죠 고물 세탁기보다 미처 못봤던 당신 머리핀이 무거워서 내내 애먹었죠 이젠 유행 지난 당신 속옷과 아직 쓸만한 듯한 당신 칫솔 이 모두 다 버렸어야 했어 버렸어야 버렸어야 버렸어야 버렸어야 했는데

이사 브릭

매일 반복되는 하루에 쉴 곳은 너뿐야 너와 한동네로 갈 거야 조금만 기다려 늦은 밤 문을 나서면 서너 걸음에 널 보고 배고픈 어느 하루에 너만의 비밀만찬을 기대할게 I don't wanna see you cry 어느 곳에 있어도 지금은 (wait for me) I don't wanna see you cry 어느 때에 있어도 이제는 (wait for...

이사 구(九)

또 이렇게 잊혀진다 마른 먼지같은 기억은 눈에 띄지 않는 구석에 제자리를 잡고 나보다 오래 머무르다 나의 뒤에 남겨진 나는 이렇게 버려진다 이제는 나의 사람이 아닌 그 사람의 흔적을 애써 지우지 않고 다음 사람에게 허락없이 이대로 맡겨 본다 바람이 이리저리 흔들 거릴 찾아 텅 빈 내 방을 기웃거린다 단단히 여민 줄 알았던 맘이 그 바람에 준비 없...

이사 신경우

또 이사를 간다또 이사를 간다정신이 이산을 갔다 저 산을 갔다돌아온단다그저 할 일 없는게나에겐 당연하게 된 것 같아얘 이름은 뭘까 쟤 이름은 뭘까멍하니 서 있는 것도 이제내 바운스가 된 것 같아노래가 될 것 같아뭔가 심심해갇혀서 산다는 게이렇게 있는 게쉽지가 않네요뭔가 심심해갇혀서 산다는 게꽉 막혀 있는 게쉽지가 않네요또 과거에 산다거긴 추억도 많아기...

이사 Sof'boy Han

차단은 안 해서 참 고마워 아직도 여전하지 그런건 그래도 내가 생색 안내서 났지 백배 니 옆에 남잔 fuck that 물건 보낼 게 택배로 집에 있던 베개와 좋아하던 잠옷까지 다 빼 무거웠던 짐들을 털어놓고 갈게 You still got my favorite eyes They made me fall in love like twice 아직도 버릴 짐이 많아 곧 이사

이사 한국인

본의 아니게도 우린 멀어져 버스 한번에 볼 수 없네 너 나의 거리를 거슬러 이 밤 온통 난 너를 원해 만약에 혹시나 커피 한 잔에 잠들지도 못하는 그 밤에 네 생각에 내가 널 부르면 널 부르면 찾으면 기억해내 내 방으로 오는 그 좁은 길들을 이 밤 만약에 혹시나 맥주 몇 잔에 취하지도 못하는 그 밤에 내 생각에 네가 날 찾아와 날 데려가 불면 속에...

이사 David Koo(구현모)

이 세상 어딘가엔 내 한 몸 쉴 곳 있을까이 세상 어딘가엔 내 지친 맘 쉴 곳 있을까혼자이고 싶었고 함께이고 싶었네더 가지려 애써봐도 손에 잡히지 않네돌아보면 별일 아닌 일들 참 작았던 그때의 나지친 몸과 마음 돌아온 곳 내 집은 내 집이 아니네나 영원히 쉴곳엔 나 빈 손으로 가네이 세상 어딘가엔 내 한몸 쉴 곳 있을까이 세상 어딘가엔 내 지친 맘 쉴...

이사 이은재

이사를 하던 아침네가 준 편지들을 찾지어디에 두었지뭐 다행이긴 해그 생각들을 못했다는 게그럴 겨를도 없었다는 게이제 와 눈물이 나네방 정리하다 마침너와의 사진들을 봤지머리에 적었지바로 버렸기는 해아직도 너무 구차해서잘 된 거야이제 널 치워내고텅 비어 버린우리 둘이 살던 이 집엔유난히 넓은 소파와너의 거친 향수 향만이침대 위 너의 체취와서랍 속 너의 흔...

이사 우재 (WOOJAE)

어느새 추억이 돼버린 어제의 이야기매일 아침 지겹도록 마주 보던 식탁 위다신 돌아갈 수 없는 기나긴 시간이바뀌지 않은 표정들 속에서 영원하길난 원체 버리는 걸 잘 못해다 헤진 인형 하나 조차도사람이라는 게 진짜 변하긴 해시원하게 버린 수많은 옷들이십 년을 살아온 집 속에 쌓여버린 짐만큼크지 않은 키가 우습다 생각해마지막 걸음을 떼복잡한 지하 주차장조금...

이사 정다운

포트 속 남은 물 위에 물을 더해 보그르르 끓는 물을 기다려 마음에 드는 티백 하나 집어넣고요 소파 끝에 턱 걸터앉아 잠시 나의 숨을 느껴요 우리의 손길이 닿은 이 공간 이 공간에 길들여진 우리 그러다 문득 종종 작은 방 하나 더 있었으면 좋겠어요 작은 욕조도 하나 있으면 좋겠어요 작은 테라스 하나도 작은 베란다도 작은 보조 주방도 그래요, 큰 집으로 이사

앞집에 이사 온 아이 김창완 밴드(Kim Chang Wan Band)

앞집에 이사 아이 by [김창완 밴드(Kim Chang Wan Band)] 앞집에 이사 세살쯤 되보이는 어린아이 누가 묶어줬는지 머리엔 고무줄을 질끈 묶고 아직은 낮선지 골목을 벗어나질 않고 노네 친구가 없는지 혼자서 하루종일 놀고 있네 우후후후~~~~~~우후~~ 앞집에 이사 속눈썹이 유난히 긴 어린아이 누가 채워줬는지 손목엔 플라스틱

앞집에 이사 온 아이 김창완 밴드

앞집에 이사 세살쯤 되보이는 어린아이 누가 묶어줬는지 머리엔 고무줄을 질끈 묶고 아직은 낮선지 골목을 벗어나질 않고 노네 친구가 없는지 혼자서 하루종일 놀고 있네 우후후후~~~~~~우후~~ 앞집에 이사 속눈썹이 유난히 긴 어린아이 누가 채워줬는지 손목엔 플라스틱 팔찌 끼고 나도 처음 듣는 이상한 노래 중얼되며 노네 누가 지나가면 보지도

앞집에 이사 온 아이 김창완

앞집에 이사온 세살쯤 돼 보이는 어린 아이 누가 묶어 줬는지 머리엔 고무줄을 질끈 묶고 아직은 낯선지 골목을 벗어나지 않고 노네 친구가 없는지 혼자서 하루종일 놀고 있네 앞집에 이사온 속눈썹이 유난히 긴 어린 아이 누가 채워 줬는지 손목엔 프라스틱 팔찌 끼고 나도 처음 듣는 이상한 노랠 중얼대며 노네 누가 지나가면 보지도 않고 길을 비켜주네 우우~우우~

앞집에 이사 온 아이 김창완밴드

앞집에 이사 세 살 쯤 돼 보이는 어린 아이 누가 묶어 줬는지 머리엔 고무줄을 질끈 묶고 아직은 낯선지 골목을 벗어나질 않고 노네 친구가 없는지 혼자서 하루 종일 놀고 있네 앞집에 이사 속눈썹이 유난히 긴 어린 아이 누가 채워줬는지 손목엔 플라스틱 팔찔 끼고 나도 처음 듣는 이상한 노래 중얼대며 노네 누가 지나가면 보지도 않고

오늘은 이사온 날 세븐큐뮤직

(오늘은 이사온 날, 내가 먼저 인사해요) 똑똑똑 안녕하세요 똑똑똑 이사왔어요 똑똑똑 사이좋게 지내요 오늘은 이사 날 우리집에 왜 왔니 왜 왔니 왜 왔니 우리집에 왜 왔니 왜 왔니 왜 왔니 선물주러 왔단다 왔단다 왔단다 선물주러 왔단다 왔단다 왔단다 우리집에 왜 왔니 왜 왔니 왜 왔니 우리집에 왜 왔니 왜 왔니 왜 왔니 선물주러 왔단다 왔단다 왔단다 선물주러

이사 가던날 남궁옥분

이사 가던~ 날 뒷집 아이 돌이는 각시되어 놀던 나~와 헤어지기 싫어서 장독 뒤에 숨어서 하루를 울었고 탱자나무 꽃잎만~~ 흔들었~다네 지나버린 어린 시절 그 어릴적 추억은 탱자나무 울타리에 피어 오른~다 이사 가던~ 날 뒷집 아이 돌이는 각시되어 놀던 나~와 헤어지기 싫어서 지나버린 어린 시절 그 어릴적 추억은 탱자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