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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한 그사람. 은방울 자매

1) 떠나갈 사람 앞에 헤어질 사람 앞에 정든님이 울고 있네 운다고 아니가고 잡는다고 머물소냐 항구의 사랑이란 등대불 사랑인가 고동소리 징소리가 내 가슴을 때려놓고 매정하게 떠나가는 무정한 사람아 2) 온다는 기약 없이 간다는 인사 없이 못 잊어서 울고 있네 가는 맘 보내는 맘 심정을 일반인데 항구의 사랑이란 물거품 사랑인가 바람소리

무정한 그 사람 은방울 자매

떠나갈 사람앞에 헤어질 사람앞에 정든 님이 울고 있네 운다고 아니가고 잡는다고 머물소냐 가야할 길이라면 말없이 보내리다 고동소리 징소리가 내 가슴을 때려놓고 매정하게 떠나가는 무정한 사람아 온다는 기약없이 간다는 인사없이 정든 님이 울고 있네 가는 맘 보내는 맘 심정은 일반인데 어이해 이다지도 서러운 이별길에 바람소리

무정한 그사람 은방울 자매

떠나갈 사람앞에 헤어질 사람앞에 정든님이 울고 있네 운다고 아니가고 잡는다고 머물소냐 가야할 길이라면 말없이 보내리다 고동소리 징소리가 내가슴을 때려놓고 매정하게 떠나가는 무정한 그사람아 온다는 기약없이 간다는 인사없이 정든님이 울고 있네 가는맘 보내는맘 심정은 일반인데 어이해 이다지도 서러운 이별길에 바람소리 파도소리 내가슴을 찢어놓고 야멸차게 떠나가는

항구의 무명초 은방울 자매

울기도 안타까운 부두에서 사랑이 무엇인가 가는 님 잡고 몸부림을 친다 고동소리 울리며 떠나가는 연락선 끊어지는 테프만이 야속합니다 달빛도 눈물겨운 항구 밖으로 무정한 연락선은 내 님을 싣고 속절없이 갑니다 원수 같은 이별에 누굴 믿고 살리오 항구의 무명초라 버리지 마소

홍콩 아가씨 은방울 자매

별들이 소근대는 홍콩의 밤 거리 나는야 꿈을 꾸며 꽃 파는 아가씨 꽃만 사가시면 그리운 영란꽃 아~ 꽃잎처럼 다정스런 사람이면 가슴 품에 안겨 가고 싶어요 이 꽃을 사가세요 홍콩의 밤 거리 사람 기다리며 꽃 파는 아가씨 꽃만 사가시는 그리운 영란꽃 아~ 당신께서 사가시는 첫사랑이여 오늘도 꿈을 꾸는 홍콩 아가씨

물레방아 도는데 은방울 자매

1 돌담길 돌아서며 또한번보고 징검다리 건너갈때 뒤돌아보면 서울로 떠나간 사람 천리타향 멀리 가더니 새봄이 오기전에 잊어버렸나 고향의 물레방아 오늘도 돌아가는데 2 두손을 마주잡고 아쉬워하며 골목길을 돌아설 때 손을 흔들며 서울로 떠나간 사람 천리타향 멀리 가더니 가을이 다가도록 소식도 없네 고향의 물레방아 오늘도 돌아가는데

마포 종점 은방울 자매

밤깊은 마포종점 갈곳없는 밤전차 비에젖어 너도섰고 갈곳업는 나도 섰다 강건너 영등포에 불빛만 아련한데 돌아오지 않는 사람 기다린들 무엇하나 첫사랑 떠나간 종점 마포는 서글퍼라 저멀리 당인리에 발전소도 잠든밤 하나둘씩 불을끄고 깊어가는 마포종점 여의도 비행장엔 불빛만 쓸쓸한데 돌아오지 않는 사람 생각한들 무엇하나 궂은 비 내리는

마포종점 은방울 자매

밤 깊은 마포종점 갈 곳없는 밤 전차 비에 젖어 너도 섰고 갈 곳없는 나도 섰다 강 건너 영등포에 불빛만 아련한데 돌아오지 않는 사람 기다린들 무엇하나 첫사랑 떠나간 종점 마포는 서글퍼라 저 멀리 당인리에 발전소도 잠든 밤 하나 둘 씩 불을 끄고 깊어가는 마포종점 여의도 비행장에 불빛만 쓸쓸한데 돌아오지 않는 사람 생각하면 무엇하나

이정표 없는 거리 은방울 자매

1 이리가면 고향이요 저리가면 타향인데 이정표 없는 거리 헤매 도는 삼거리길 이리 갈까 저리 갈까 차라리 돌아갈까 세갈래 길 삼거리에 비가 온다 2 바로 가면 경상도길 돌아가면 전라도길 이정표 없는 거리 저리가면 충청도길 와도 그만 가도 그만 반겨줄 사람 없고 세갈래 길 삼거리에 해가 저문다

임 그리워 은방울 자매

물어 물어 찾아왔오 님이 계시던 곳 차가운 밤바람만 몰아치는데 님은 보이질 않네 저 달보고 물어본다 님 계신곳을 울며 불며 찾아봐도 님은 간곳이 없네 물어 물어 찾아왔오 님이 계시던 곳 차가운 강바람도 멀어지는데 님은 오시질 않네 저 달보고 물어본다 님 계신곳을 울며불며 찾아봐도 님은 간곳이 없네

신촌의 그사람 은방울 자매

산촌의 우리 님이 살고 있는데 지금은 무얼하고 계실까 오늘도 이를 만나고 싶어 이가 모르게 가봐야 겠네 행여나 안 계시면 어떻게 하나 마음을 조이면서 찾아가는데 영시 영시 날 기다려줘요 네 이를 만나면은 무슨 말 할까 달리는 버스에서 생각하는데 신촌의 고갯길을 넘어서 왔네 이의 창문을 두드려 볼까 신촌의 우리 님이 살고있는데 나만을 좋아하고 계실까

당신이 좋아요 은방울 자매

1 만나면 새침떼는 얄미운 당신 그래도 나는 좋아 당신이 좋아요 겉으로는 싫은채해도 그렇지는 않겠지 샛빨간 앵두처럼 귀여운 입술은 언제 봐도 내 마음을 설레게 하네 구슬 같은 목소리로 속삭여 주세요 언제까지 나를 나를 사랑한다고 2 만나도 말이 없는 싱거운 당신 그래도 나는 좋아 당신이 좋아요 겉으로는 싫은채해도 그렇지는 않겠지

홍콩아가씨 은방울 자매

1 별들이 소곤대는 홍콩의 밤거리 나는야 꿈을 꾸며 꽃파는 아가씨 꽃만 사가시면 그리운 영란꽃 아-꽃잎처럼 다정스런 사람이면 가슴 품에 안겨 가고 싶어요 2 이꽃을 사가세요 홍콩의 밤거리 그사람 기다리며 꽃파는 아가씨 꽃만 사가시는 그리운 영란꽃 아-당신께서 사가시면 첫사랑이여 오늘도 꿈을 꾸는 홍콩의 아가씨

추풍령 은방울 자매

구름도 자고 가는 바람도 쉬어 가는 추풍령 굽이마다 한많은 사연 흘러간 세월을 뒤돌아 보는 주름진 얼굴에 이슬이 맺혀 모습 그립구나 추풍령 고개 ~ 간 주 중 ~ 기적도 숨이 차서 목메어 울고 가는 추풍령 굽이마다 싸늘한 철 길 떠나간 아쉬움이 뼈에 사무쳐 거칠은 두 뺨 위에 눈물이 어려 모습 그립구나 추풍령 고개

못잊을 당신 은방울 자매

생각하면 얼마나 꿈같은 옛날인가 세월 잃어버린 서러운 가슴 사랑하기 때문에 그리워하면서도 입술을 깨물며 당신 곁에 가지못하오 옛 추억의 하루해는 오늘도 저물건만 세월 잃어버린 사무친 가슴 장미꽃은 시들어도 사랑은 별과 같이 영원히 비쳐도 당신 곁에 가지 못하오

옛봄이 그리워라 은방울 자매

봄봄봄봄 봄봄봄봄 새 봄은 돌아왔건만 가신 그대 모습이 다시 그리워 진달래 피는 언덕 속삭이던 냇가에 봄이 오면 옛추억이 새롭습니다 봄봄 봄봄 봄봄봄 옛 봄이 그리워라 봄봄봄봄 봄봄봄봄 새 봄은 돌아왔건만 허물어진 마음에 꽃필 날을 들장미 꺽어들고 노래하던 옛날 애달픈 모습은 간 곳이 어디 봄봄 봄봄 봄봄봄 옛 봄이그리워라

당신 은방울 자매

생각하면 얼마나 꿈 같은 옛날인가 세월 잃어버린 서러운 가슴 사랑하기 때문에 그리워하면서도 입술을 깨물며 당신 곁에 가지 못 하오 옛 추억에 하루 해는 오늘도 저물건 만 세월 잃어버린 사무친 가슴 장미 꽃은 시들어도 사랑은 별과 같이 영원히 비춰도 당신 곁에 가지 못 하오

밤비는 눈물 은방울 자매

이슬비가 소리도 없이 설레이는 유리창에는 추억만 흩어져 아롱거리어 이 밤도 깊어만가네 빗속에 사라진 님 소리쳐 불러본들 서러운 가슴에 상처만 남기는 밤비는 눈물인가 숨소리도 안타까워라 불도 꺼진 빈 방 안에는 님이 남기신 일기장 하나 이 밤도 홀로 새우네 빗속에 사라진 님 안타까이 불러본들 외로운 가슴에 한숨만 남기는 밤비는 눈물인가

짝사랑 은방울 자매

1 아- 으악새 슬피우니 가을인가요 지나친 세월이 나를 울립니다 여울에 아롱젖은 이즈러진 조각달 강물도 출렁출렁 목이 멥니다 2 아- 뜸북새 슬피우니 가을인가요 잊어진 사랑이 나를 웁립니다 들녁에 떨고섰는 임자없는 들국화 바람도 살랑살랑 맴을 돕니다

노들강변 뱃사공 은방울 자매

노들강변 뱃사공아 고향소식 물어보자 올해도 오곡익어 풍년가 높드냐 양친부모 잘들계시고 너털총각 사공도 변함없이 잘있드냐 말좀해다오 속시원하게 노들강변 뱃사공아 노들강변 사공님아 고향소식 물어보자 올해도 노들강변에 찔레꽃은 피었드냐 소꼽친구 아줌마되고 너털총각 사공도 아저씨가 되었드냐 말좀해다오 속시원하게 노들강변 뱃사공아

여인 우정 은방울 자매

사랑한단 말씀이 진정 인가요 밤 하늘 별을보고 물어 보건만 첫 사랑에 수수께끼 풀 길이 없어 캄캄한 언덕에서 울었 답니다 선생님을 애인이라 부르 오리까 대를 사모하는 어느 동안에 나도 몰래 사랑으로 변했답니다 못 난이 첫 사랑을 받아 주소서

모녀 기타 은방울 자매

정처없이 하염없이 뜬 구름따라 구비구비 흘러온길 아득하구나 부여잡은 어머님손 하도 가냘퍼 돌아보니 얼굴에 눈물 고였네 모녀기타가 모녀기타가 울고 갑니다 서글프게 해가 지고 저녁 노을을 피눈물로 적시면서 산을 넘었소 어머니가 퉁겨주는 기타 소리에 노래를 불며불며 뜨내기 평생 모녀기타가 모녀기타가 울고 갑니다

비내리는 호남선 은방울 자매

목이 메인 이별가를 불러야 옳으냐 돌아서서 이 눈물을 흘려야 옳으냐 사랑이란 이런가요, 비 내리는 호남선에 헤어지던 인사가 야속도 하더란다. 2. 다시 못 올 날짜를 믿어야 옳으냐 속는 줄을 알면서도 속아야 옳으냐 죄도 많은 청춘이냐, 비 내리는 호남선에 떠나가는 열차마다 원수와 같더란다.

봄날은 간다 은방울 자매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맹세에 봄날은 간다. 열아홉 시절은 황혼속에 슬퍼지더라 오늘도 앙가슴 두드리며 뜬구름 흘러가는 신작로길에 새가 날면 같이 웃고 새가 울면 같이 울던 얄궂은 노래에 봄날은 간다.

능금 아가씨 은방울 자매

능금꽃이 하얗게 바람에 흩어져 가면 아련하게 떠오르는 첫사랑의 님을 꽃피면 잊지 못해 그려보는 가슴엔 여름 가고 가을이 오니 새빨갛게 익어가는 능금만 바라보네 능금꽃이 하얗게 달빛에 흩어져 가면 눈물 속에 떠오르는 첫사랑의 님을 달뜨면 그리워서 불러보는 가슴엔 여름 가고 가을이 오니 새빨갛게 익어가는 능금만 바라보네

찔레꽃 남풍 은방울 자매

1.남도천리길 찔레꽃이 붉게 피어나면 아련한 달빛아래 젖어드는 내 마음 꽃피는 사연에 달래보는 그리움 남몰래 새긴 사랑 찔레꽃도 남풍 따라 떨어져 가네 2.남도천리길 찔레꽃이 곱게 피어나면 따뜻한 남풍 따라 스며드는 외로움 꽃피는 사연에 달래보는 그리움 남몰래 새긴 사랑 찔레꽃도 남풍 따라 떨어져 가네

외로운 가로등 은방울 자매

비오는 거리에서 외로운 거리에서 울리고 떠나간 옛날을 내 어이 잊지 못하나 밤도 깊은 이 거리에 희미한 가로등이여 사랑에 병든 내 마음 속을 너마저 울려주느냐 희미한 등불 밑에 외로운 등불 밑에 울리고 떠나간 사람을 내 어이 잊지 못하나 꿈도 짙은 이 거리에 비 젖은 가로등이여 이별도 많은 내 가슴 속을 한없이 울려주느냐

대답해 주세요 은방울 자매

사랑해선 안 될 사람을 내 어이 사랑했나 상처 준 님을 이렇게도 애태우며 사랑하고 있어요 언제까지나 사모하고 있어요 영원토록 당신 곁에만 있게 해주세요 옛날엔 당신이 나를 사랑했다고 대답해 주세요 사랑해선 안 될 사람을 내 어이 믿어왔나 돌아선 님을 꿈에서도 잊지 못해서 그리면서 살아요 마음 다 바쳐 기다리고 있어요 언제까지나 당신 곁에만 있게 해주세요

눈물젖은 두만강 은방울 자매

1) 두만강 푸른 물에 노젖는 뱃사공 흘러간 옛날에 내 님을 싣고 떠나간 배는 어데로 갔오 그리운 내 님이여 그리운 내 님이여 언제나 오려나 2) 강물도 달밤이면 목메어 우는데 님 잃은 이 사람도 한숨을 지니 추억에 목메인 애달픈 하소 그리운 내 님이여 그리운 내 님이여 언제나 오려나 3) 남기신 강 언덕에 단풍이 물들고 님 잃은

난 정말 몰랐었네 은방울 자매

발길을 돌리려고 바람부는 대로 걸어도 돌아서지 않는 것은 미련인가 아쉬움인가 가슴에 이 가슴에 심어준 사랑이 이다지도 깊은 줄은 난 정말 몰랐었네 아~~~아~~~ 아~~~아~ 진정 난 몰랐었네

고향무정 은방울 자매

구름도 울고 넘는 울고 넘는 저 산 아래 옛날 내가 살던 고향이 있었건만 지금은 어느 누가 살고 있는지 지금은 어느 누가 살고 있는지 산골짝엔 물이 마르고 기름진 문전옥답 잡초에 묻혀있네

애수의 소야곡 은방울 자매

1) 운다고 옛사랑이 오려 오만은 구슬픈 이 밤 고요히 창을 열고 별빛을 보며 누가 불어주나 휘파람 소리 2) 차라리 잊으리라 맹세하건만 못생긴 미련인가 생각하는 밤 가슴에 손을 얹고 눈을 감으면 애타는 숨결마저 싸늘하구나

섬마을 선생님 은방울 자매

해당화 피고지는 섬마을에 철새따라 찾아온 총각선생님 열아홉살 섬색시가 순정을 바쳐 사랑한 이름은 총각선생님 서울엘랑 가지를 마오 가지를 마오... 구름도 쫓겨가는 섬마을에 무엇하러 왔는가 총각선생님 그리움이 별처럼 쌓이는 바닷가에 시름을 달래보는 총각선생님 서울엘랑 가지를 마오 떠나지 마오...

갈대의 순정 은방울 자매

사나이 우는 마음을 누가 아랴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의 순정 사랑엔 약한 것이 사나이 마음 울지를 마라 아 아 갈대의 순정 말없이 가신 여인이 눈물을 아랴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의 순정 눈물에 약한 것이 사나이 마음 울지를 마라 아 아 갈대의 순정

황성 옛터 은방울 자매

1 황성옛터에 밤이 되니 월색만 고요해 폐허에 서린 회포를 말하여 주노라 아- 가엾다 이내몸은 무엇 찾으려고 끝없는 꿈의 거리를 헤매여 있노라 2 성은 허물어져 빈터인데 방초만 푸르러 세상이 허무한 것을 말하여 주노라 아- 외로운 저 나그네 홀로 잠못이뤄 구슬픈 벌레소리에 말없이 눈물져요

전선야곡 은방울 자매

1 가랑잎이 휘날리는 전선의 달밤 소리없이 내리는 이슬도 차가운데 단잠을 못이루고 돌아눕는 귓가에 장부의 길 일러주신 어머니의 목소리 아- 목소리 그리워 2 들려오는 총소리를 자장가 삼아 꿈길속에 달려간 내고향 내 집에는 정한수 떠놓고서 이 아들의 공비는 어머님의 흰머리가 눈부시어 울었소 아- 쓸어 안고 싶었소

포항 아가씨 은방울 자매

귀에 익은 사투리에 어여쁜 눈매에 파도처럼 밀려오는 향수를 안고 철이 오면 떠나야 할 철새와 같이 어느덧 그리움을 아쉬워하며 외로이 울고 있는 포항 아가씨 정이 들은 사투리에 한 많은 사연 붙잡아도 떠나가네 기약도 없이 철이 오면 만나질까 그리운 얼굴 어느덧 그리움을 아쉬워하며 이름 불러보는 포항 아가씨

회상 은방울 자매

생각마다 그리운 그대의 모습 훌륭한 내 벗이여 자랑하는 그대여 그대가 주신 선물 아름다운 내 벗이여 고요히 걸어가며 자연을 노래하던 그때가 추억 아- 그때가 추억 으스름 달빛은 태화 강변에 고요히 들려오는 옛날의 노래 추억의 하룻밤을 마음속에 그리면서 백사장 돌고 돌며 자연을 노래하던 그때가 추억 아 그때가 추억

꿈에 본 내고향 은방울 자매

고향이 그리워도 못 가는 신세 저 하늘 저 산 아래 아득한 천리 언제나 외로워라 타향에서 우는 몸 꿈에 본 내 고향이 마냥 그리워 고향을 떠나온지 몇몇 해 던가 타관 땅 돌고 돌아 헤매는 이 몸 내 부모 내 형제를 언제나 만나리 꿈에 본 내 고향을 차마 못잊어

꿈에 본 내 고향 은방울 자매

1) 고향이 그리워도 못 가는 신세 저 하늘 저 산아래 아득한 천리 언제나 외로워라 타향에서 우는 몸 꿈에 본 내 고향이 마냥 그리워 2) 고향을 떠나 온지 몇 해 이던가 타관 땅 돌고 돌아 헤매는 마음 내 부모 내 형제를 언제나 만나리 꿈에 본 내 고향을 차마 못 잊어

삼팔선의 봄. 은방울 자매

1) 눈녹이 산골짝에 꽃이 피누나 철조망은 녹슬고 총칼은 빛나 세월을 한탄하랴 삼팔선의 봄 싸워서 공을 세워 대장도 싫소 이등병 목숨 바쳐 고향 찾으리 2) 눈녹이 산골짝에 꽃은 피는데 설한에 젖은 마음 풀릴 길 없고 꽃피면 더욱 슬퍼 삼팔선의 봄 죽엄에 시달리는 북녁 내 고향 동포 웃는 얼굴 보고 싶구나

내사랑 여수항 은방울 자매

남쪽 항구 여수항아 내 고향 여수항아 오동도의 동백꽃이 올 봄도 피어있구나 신이대 동백새가 사랑을 속삭일 때 진남관 돌계단에 사랑을 새겼던 우리 님도 안녕하시더냐 내 사랑 여수항아 한려수도 여수항아 내가 자란 여수항아 장군산에 개나리가 올 봄도 피어 있구나 돌산대교 물새들이 사랑을 속삭일 때 항일함 해돋이에 사랑을 다짐했던 사람도 지금 잘 있느냐 내

정든 포구 은방울 자매

은물결이 밀려드는 내 고향 정든 포구 봄이면 산에 올라 풀피리 불며 수평선에 고동이 운다 갈매기 떼를 지어 날으면 바람결에 구름 따라 내 가슴 한없이 부푼 시절 또 다시 그리워요 흰 돛대가 흘러가는 내 고향 정든 포구 노을 진 바닷가에 샛별이 뜨며 수평선엔 물새가 운다 고깃배 돌아올 때 포구에 아낙네들 반기면서 님마중 달마중 웃는 얼굴들 정다운 고향포구

단장의 미아리 고개 은방울 자매

1 미아리 눈물고개 님이 떠난 이별고개 화약연기 앞을 가려 눈못뜨고 헤메일 때 당신은 철사줄로 두손 꼭꼭 묶인채로 뒤돌아 보고 또 돌아보고 맨발로 절며절며 끌려가신 이 고개여 한많은 미아리 고개 2 아빠를 기다리다 어린 것은 잠이 들고 동지섣달 기나긴 밤 북풍한설 몰아칠 때 당신은 감옥살이 얼마나 고생을 하오 십년이 가도 백년이 가도 살아만

샌프란시스코 은방울 자매

금문교 푸른 물에 찰랑대며 춤춘다 불러라 샌프란시스코야 태평양 로맨스야 나는야 꿈을 꾸는 나는야 꿈을 꾸는 아메리칸 아가씨 네온의 불빛도 물결따라 넘실대는 꽃 그림자 빌딩에 날아드는 비둘기를 부른다 불러라 샌프란시스코야 태평양 로맨스야 내일은 뉴욕으로 내일은 뉴욕으로 떠나가실 임이여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 손짓하는 임 그림자 달콤한

굳세어라 금순아 은방울 자매

금순아 어디로 가고 길을 잃고 헤매였드냐 피눈물을 흘리면서 일사이후 나홀로 왔다 2 일가친척 없는 몸이 지금은 무엇을 하나 이내 몸은 국제시장 장사치마다 금순아 보고십고나 고향봄도 그리워질 때 영도다리 난간 위에 초생달만 외로이 떴다 3 철의 장막 모진 설움 받고서 살아를 본들 천지간에 너와 난데 변함 있으랴 금순아 굳세어다오 북진통일

단장의 미아리고개 은방울 자매

미아리 눈물 고개 님이 넘던 이별 고개 화약연기 앞을 가려 눈 못 뜨고 헤매일 때 당신은 철사줄로 두 손 꽁꽁 묶인 채로 뒤돌아보고 또 돌아보고 맨발로 절며절며 끌려가신 이 고개여 한 많은 미아리 고개 간 ~ 주 ~ 중 아빠를 그리다가 어린 것은 잠이 들고 동지섣달 기나긴 밤 북풍한설 몰아칠 때 당신은 감옥살이 얼마나 고생하오 십년이

갈대의 남자 은방울 자매

꿈속에서 볼 수 있다면 밤새워 꿈꾸련만 물안개가 되었는지 아지랑이 되었는지 꿈속에도 만날 수 없네 정도 많고 믿음직한 너의 모습 보고 싶어 나에게 오직 너 하나뿐이라던 당신 오늘 밤도 내일 밤도 꿈속에서 만나주세요 내 사람아 오 갈대 남자여 가슴 속에 두 손을 모아 그리운 이름 불러도 대답 없는 메아리만 허공 속에 맴을 하네 이름을 가슴에 묻고 이 세상에

버들피리 은방울 자매

물 새 우는 나룻터에 버들을 꺽어 필릴리야 필릴리야 버들 피리 봄 피리 홍갑사 댕기 끈에 맹세를 걸어놓고 가 버린 님 그리워 필릴리야 필릴리야 버들 피리 부네 봄도 짙은 언덕 위에 왜 홀로 앉아 필릴리야 필릴리야 버들 피리 봄 피리 해 지는 나룻터에 조각배 올 적마다 님도 오시는가 필릴리야 필릴리야 버들 피리 부네 물

무너진 사랑탑 은방울 자매

어디 단꿈을 꾸고 있나 야속한 님아 무너진 사랑탑아 달이 잠긴 은물결이 살랑살랑 살랑대는 그날밤 손가락 걸며 이별 말자고 울며불며 맹세한 님아 사나이 벌판 같은 가슴에다 모닥불을 질러놓고 그대는 지금 어디 사랑에 취해 있나 언니들 님아 꺽어진 장미화야 봄바람에 실버들이 하늘하늘 하늘대는 그날밤 세상끝까지 같이가자고 눈을 감고 맹세한 님아 사나이 불을 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