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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리 타던 날 윤영배

한 드럼통 같은 크기로 가르고 볕 좋은 베란다 구석 자리에 조금씩 드러난 터질 듯 넘칠 듯 한여름 뜨거운 오후 몸을 감싸는 젖은 욕조의 하루

외로운 이층집 윤영배

노래 : 윤영배 어둠속에 작은 몸을 감추고 숨어 빤히 바라보는 조그만 꼬마 고양이 깊은 밤이 오면 이미 잠든 나를 깨워 거칠고 축축한 혀를 내밀어 부비네 작은 골목 입구 이층집 창문 밤 새 꼭 닫혀있고 여태 잠이 덜 깨 무거운 머릴 이리저리 흔들면 지난 밤 꿈속에 봤던 하얗게 쌓인 눈 낯익은 풍경이 아직 눈앞에 환히 곁에 있던 고양이

선언 윤영배

나는 비매품이라 나를 팔지는 않아 언제라도 나는 거부한거야 거절 당한게 아냐 누구라도 지금 이 순간은 여러번 반복되는게 아니야 연애처럼 다짐처럼 나의 꿈은 나고 너의 꿈은 너고 우리의 꿈의 주인공은 지금 여기 우리 나의 하루의 나를 일으켜 네 손을 마주잡고 달려 알수없는 세계 어딘가에 닿아 아득히 눈이 부신 그곳 나는 하나뿐이라 거래

소나기 윤영배

단 한번의 우연이 나에게 모든것이 갑자기 일어난 일 지금껏 난 아무런 준비도 한순간의 실수로 드러난 소나기 쏟아질거야 새찬 바람 불어오면 모자를 돌려 쓰고서 자전거 타기 좋은 아 짐이 무거우면 잡히고 말거야 난 오르막 올라서 하늘에다 숨겨야지 단 한번의 우연이 나에 모든것이 갑자기 일어난 일 지금껏 난 아무런 준비도 한순간의 실수로

소나기 (Remastering Ver.) 윤영배

단 한번의 우연이 나에게 모든것이 갑자기 일어난 일 지금껏 난 아무런 준비도 한순간의 실수로 드러난 소나기 쏟아질꺼야 새찬바람 불어오면 자전거 타기 좋은 아 짐이 무거우면 잡히고 말거야 난 오르막 올라서서 하늘에다 숨겨야지

바람의 소리 윤영배

먼 길을 떠나가네 그 좀처럼 찾을 수 없는 언젠가 난 반쯤 눈에 띄는 조그만 교회 정답을 볼 순 있겠지 그게 전부 다는 아냐 아스팔트 길이 너무 뜨거워 오히려 길을 멈춰 쉬는 게 나아 시간이야 이미 나를 조금씩 더 앞서가고 밤은 아주 작은 바람의 소리로 무지한 두렵게 하고 처음부터 모른 척하던 별이 점점 환하게 주위를 비추며 천천히

길들이지 않은 새 윤영배

길 들이지 않은 새처럼 뒤를 돌아보지 않아도 꿈을 깨 듯 머물 순 없다는 걸 그들도 아는 듯 타오르는 듯한 태양을 온 몸으로 빛을 가리고 그림자로 변하는 모습에 천천히 눈을 뜨네 언젠가 그 자리가 몸과 그림자가 함게 누워 밤을 기다리겠지 누구도 쉽게 갈 수 없는 세상을 자유롭게

위험한 세계 윤영배

저기 철탑위에 오르는 사람이 보이는가 마음보다 더 높은 다짐들 저기 망루위에 서 있던 사람이 보이는가 눈물보다 더 뜨겁던 새벽을 철탑도 타는 망루도 지친 농부도 취한 슬픔도 고르게 곧게 바르게 환하게 넓게 정의롭게 안녕 안녕 그대들 동지들 안녕 안녕 그대들 동지들 저기 들판위에 서 있는 사람이 보이는가 농부가 사는 저 시름의

죽음 윤영배

작은 새 하나가 내게 다가와 길을 잃었다고 잠시 어깨에 기대 알수없는 얘긴 너무 슬프게 내대신 새가 된 친구의 영혼이 되어 가슴엔 커다란 침묵이 무거운 한숨만 허공에 흩어지네 떠나려 날개를 펼치며 바람을 일으켜 내머릴 흐트리네

죽음 (Remastering Ver.) 윤영배

작은 새 하나가 내게 다가와 길을 잃었다고 잠시 어깨에 기대 알수없는 얘긴 너무 슬프게 내대신 새가 된 친구의 영혼이 되어 가슴엔 커다란 침묵이 무거운 한숨만 허공에 흩어지네 떠나려 날개를 펼치며 바람을 일으켜 내머릴 흐트리네

좀 웃긴 윤영배

내가 줄곧 동경하는 꿈 그 사이엔 또 무수한 가정이 복잡하게 얽혀 모든것은 동시에 연결되고 맨밑으로 내려가면 갈수록 계속 계속 계속해서 말하고 또 말하고 말하고 틈틈이 좀 웃긴 얘기 하는편이 낫겠지만 계속 계속 계속해서 말하고 또 말하고 말하고 틈틈이 좀 웃긴 얘기 하는편이 낫겠지만 긴 안목이라 듣는다 김 아무개 라고 말해도

좀 웃긴 (Remastering Ver.) 윤영배

내가 줄곧 동경하는 꿈 그 사이엔 또 무수한 가정이 복잡하게 얽혀 모든것은 동시에 연결되고 맨밑으로 내려가면 갈수록 계속 계속 계속해서 말하고 또 말하고 말하고 틈틈이 좀 웃긴 얘기 하는편이 낫겠지만 계속 계속 계속해서 말하고 또 말하고 말하고 틈틈이 좀 웃긴 얘기 하는편이 낫겠지만 긴 안목이라 듣는다 김 아무개 라고 말해도

이발사 윤영배

새빨갛게 칠을 해봐도, 해봐도, 보이는 건… 잘만 하면 눈에 선하게, 선하게, 선명하게 어떤 일에도 늘 좀처럼 감당하긴 힘들어 그럴 경우, 음… 모른 척해 태연하게, 뭘하건, 모른 척해 태연하게, 뭘하건 너를 위해, 너 하날 위해 새빨갛게 칠을 해봐도, 해봐도, 보이는 건… 밤인데 그런 게 전혀 보일 리가 없잖아 무슨 머릿속에 든 다른

백년의 꿈 윤영배

♬ 시인의 시는 아름다워 마을의 밤 깊어만 가고 동백의 마른 잔가지는 소리없이 향기가 되고 사나운 바람 창문에 묻어 신음소리 내게 전하고 새벽을 품은 농부의 꿈은 검은 기침 소리로 깨 시인의 시는 사람다워 마을의 정 깊어만 가고 편백의 젖은 생가지는 연기속에 향기가 되고 사나운 소문 풍문에 묻어 한숨소리 내게 전하고 어둠을 품은 세속의 꿈은 짙...

자본주의 윤영배

♬ 몇몇 사람의 난폭한 결정 우워허 자본주의 신자유주의 틈틈이 틈내 입을 맞추는 우워허 비밀주의 기회주의 추추추 춤추며 떠떠떠 떠들며 투쟁 차차차 참지만 마하하 마할고 투쟁 눈이 부시게 번쩍거리는 우워허 형식주의 신자유주의 성난사람이 폭도가 되는 우워허 국가주의 기회주의 추추추 춤추며 떠떠떠 떠들며 투쟁 차차차 참지만 마하하 마할고 투쟁 ♬

구속 윤영배

?슬픔이 온 몸을 감아 멍이들고 철창안에 갇혀서도 자유로운 새가 되고 별이 되고 달이 되고 꽃이 되어 날아가네 환해지네 펄럭이네 일렁이네 자유 너의 완전한 자유 나의 전부인 흔한 사람이 투사되고 열사되는 흔치않은 지금 이 순간의 역사 눈이 되고 입이 되고 귀가 되고 손이 되어 노래하고 춤을 추고 저항하고 거부하는 너와 나와 우리들 그대 그녀 당신들 자...

길고 긴 숨 윤영배

저 깊은 바다엔 누가 저 거친 세상엔 누가 저 높은 파도는 운명 저 험한 바람은 생명 물 아래 잠기며 세상에 맞서는 잠녀들의 숨비소리는 길고 길게 이어져 다시 하염없이 기다리는 저 아이들의 검은 눈 누구라도 누구라도 아무 말도 못한 채

아니오 윤영배

못된 잠이 쏟아질땐 착한 꿈이라면 좋겠 슬픈 얘기라도 할땐 기쁜 기억이라도 문득 검은 고양이를 봤네 흰색 자동차 밑에 숨은 같은 고양이는 없어 같은 사람도 하나 없어 아니오 아니오 아니 아니오 아니오 아니 아니오 아니오 아니오 아니오 아니오 아니 낮게 나즈막하게 작게 자그마하 높게 까마득하게 깊게 아득도하게 검은 고양이를 봤네 흰색 자동차 밑에 숨은 ...

소나무 숲 윤영배

소나무 숲 그늘아래 가지 꼭대기 눈부시게 큰 구름 한점 걸려있는 소나무 사이 눈감고 누워 노을이 지길 바람이 불길 나즈막하게 휘파람 소리 꿈을 꾸었네 하늘을 나는 새가 되었네 꿈속에 나는 소나무 숲 그늘아래 가지 꼭대기 눈부시게 큰 구름 한점 걸려있는 소나무 사이 눈감고 누워 노을이 지길 바람이 불길 나즈막하게 휘파람 소리 꿈을 꾸었네 하늘을 나는 새...

아니오 (Remastering Ver.) 윤영배

못된 잠이 쏟아질땐 착한 꿈이라면 좋겠네 슬픈 얘기라도 할땐 기쁜 기억이라도 문득 검은 고양이를 봤네 흰색 자동차 밑에 숨은 같은 고양이는 없어 같은 사람도 하나 없어 아니오 아니오 아니오 아니오 아니오 아니오 아니오 아니오 아니오 아니오 아니오 아니오 낮게 나즈막하게 작게 자그마하게 높게 까마득하게 깊게 아득도하게 검은 고양이를 봤네 흰색 자동차 밑...

소나무 숲 (Remastering Ver.) 윤영배

소나무 숲 그늘아래 가지 꼭대기 눈부시게 큰 구름 한 점 걸려있는 소나무 사이 눈감고 누워 노을이 지길 바람이 불길 나즈막하게 휘파람 소리 꿈을 꾸었네 하늘을 나는 새가 되었네 꿈속에 나는

어쩐지 먼 윤영배

온종일 걸어도 보이진 않는 건 길이 없기 때문이야 바다가 보이면 이젠 다온 거야 내가 찾던 곳이지 이제 가게 되면 다시 못 오는 거야 시간이 흘러간 것일 뿐 잊혀진 거지 없었던 일인 거야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점거 윤영배

담배연기 자욱한 어둠 좁고 가파른 계단 지상에서 닿을듯한 깊이 참을수 없는 시간들 재가 된 머리카락 움켜 쥔 손으로 허전한 가슴을 속으로 쓸어 난인내라면 우리의 양식 지루하고 따분한 종탑위에 송전탑 아래 벗어날 수 있다면 재가 된 머리카락 움켜 쥔 손으로 허전한 가슴을 속으로 쓸어 난 담배연기 자욱한 어둠 좁고 가파른 계단 지상에서 닿을듯한 깊이 참을...

빈마을 윤영배

이유도 없이 두두두 두근 두근예고도 없이 볼 빨간 얼굴 화끈 어디선가 갑자기 불쑥 나와 나의 심장을 멈춰버린 그녀 양해도 없이 사사사 사뿐 사뿐 투명인간이 딱 맞다고 믿고 망토는 절대 벗을수 없다는 웃는 얼굴로 우는 얼굴로 화난 얼굴로 다른 세상을 꿈꾸는 밤을 새우고 새벽을 알고 한낮을 지고 연대의 손을 맞잡고 잘자라 나의 청춘아 너의 뜨거운 열망의...

목련 윤영배

목련이 지네 멍들어 지네 너마저 나마저 누구에게도 이기려하지 않고 지네 너마저 나마저 너를 잊지 못해 떨어 지네 너마저 나마저 사람이 지네 아프게 지네 너마저 나마저 누구에게도 앞서려하지 않고 지네 너마저 나마저 너를 얻지 못해 흩어 지네 너마저 나마저 목련이 지네 사람이 지네

검정고무신 김수애

길가에 민들레 머리 풀어 흔들면 마음도 따라 날았다 잃어버릴라 닳아질세라 애가 타던 우리 어머니 꿈에서 깨어보니 아무도 없구나 세월만 휭 휭 검정고무신 우리 어머니 보리쌀 한말 이고 장에 가면 사오려나 검정 고무신 밤이면 밤마다 머리 맏에 두고 고이 포개서 잠이 들었다 잃어버릴라 닳아질세라 애가 타던 우리 어머니 꿈에서 깨어보니 아무도 없구나 세월만

검정 고무신 전진해

어머님 따라 고무신 사러가면 멍멍개가 해를 쫓던 길가에 민들레 머리 풀어 흔들면 마음도 따라 나간다 잃어버릴라 닳아질세라 애가 타던 우리 어머니 꿈에서 깨어보니 아무도 없구나 세월만 휭휭 검정 고무신 우리 어머니 보리쌀 한 말 이고 장에 가면 사오려나 검정고무신 밤이면 밤마다 머리맡에 두고 고이 포개서 잠이 들었네 잃어버릴라 닳아질세라

검정 고무신 임태수

어머님 따라 고무신 사러가면 멍멍개가 해를 쫓던 길가에 민들레 머리 풀어 흔들면 마음도 따라 나간다 잃어버릴라 닳아 질세라 애가 타던 우리 어머니 꿈에서 깨어보니 아무도 없구나세월만 휭휭 검정 고무신 우리 어머니 보리쌀 한 말 이고 장에 가면 사오려나 검정고무신 밤이면 밤마다 머리맡에 두고 고이 포게서 잠이 들었네 잃어버릴라

검정 고무신 민수현

어머님 따라 고무신 사러 가면 멍멍개가 해를 쫓던 길가에 민들레 머리 풀어 흔들면 마음도 따라 나간다 잃어버릴라 닳아질세라 애가 타던 우리 어머니 꿈에서 깨어보니 아무도 없구나 세월만 휭휭 검정 고무신 우리 어머니 보리쌀 한말 이고 장에 가면 사 오려나 검정 고무신 밤이면 밤마다 머리맡에 두고 고이 포개서 잠이

검정 고무신 (Inst.) 민수현

어머님 따라 고무신 사러 가면 멍멍개가 해를 쫓던 길가에 민들레 머리 풀어 흔들면 마음도 따라 나간다 잃어버릴라 닳아질세라 애가 타던 우리 어머니 꿈에서 깨어보니 아무도 없구나 세월만 휭휭 검정 고무신 우리 어머니 보리쌀 한말 이고 장에 가면 사 오려나 검정 고무신 밤이면 밤마다 머리맡에 두고 고이 포개서 잠이 들었네 잃어버릴라 닳아질세라 애가 타던

검정고무신 유지나

어머니 따라 고무신 사러가면 멍멍개가 해를 쫓던 길가의 민들레 머리 풀어 흔들면 마음도 따라 날았다 잃어버릴라 닳아질세라 애가 타던 우리 어마니 꿈에서 깨어보니 아무도 없구나 세월만 휭휭 검정고무신 우리 어머니 보리쌀 한 말 이고 장에 가면 사오려나 검정고무신 밤이면 밤마다 머리맡에 두고 고이 포개서 잠이 들었네 잃어벌리라 닳아질세라

검정고무신 유비

어머니 따라 고무신 사러가면 멍멍개가 해를 쫓던 길가의 민들레 머리 풀어 흔들면 마음도 따라 날았다 잃어버릴라 닳아질세라 애가 타던 우리 어마니 꿈에서 깨어보니 아무도 없구나 세월만 휭휭 검정고무신 우리 어머니 보리쌀 한 말 이고 장에 가면 사오려나 검정고무신 밤이면 밤마다 머리맡에 두고 고이 포개서 잠이 들었네 잃어벌리라 닳아질세라

검정 고무신 금잔디

어머님 따라 고무신 사러가면 멍멍개가 해를 쫓던 길가에 민들레 머리 풀어 흔들면 마음도 따라 나간다 잃어버릴라 닳아질세라 애가 타던 우리 어머니 꿈에서 깨어보니 아무도 없구나 세월만 휭휭 검정 고무신 우리 어머니 보리쌀 한 말 이고 장에 가면 사오려나 검정고무신 밤이면 밤마다 머리맡에 두고 고이 포개서 잠이 들었네 잃어버릴라

검정 고무신 (트로트) 금잔디

어머님 따라 고무신 사러가면 멍멍개가 해를 쫓던 길가에 민들레 머리 풀어 흔들면 마음도 따라 나간다 잃어버릴라 닳아질세라 애가 타던 우리 어머니 꿈에서 깨어보니 아무도 없구나 세월만 휭휭 검정 고무신 우리 어머니 보리쌀 한 말 이고 장에 가면 사오려나 검정고무신 밤이면 밤마다 머리맡에 두고 고이 포개서 잠이 들었네 잃어버릴라

검정 고무신 전추영

어머님 따라 고무신 사러가면 멍멍개가 해를 쫓던 길가에 민들레 머리 풀어 흔들면 마음도 따라 나간다 잃어버릴라 닳아질세라 애가 타던 우리 어머니 꿈에서 깨어보니 아무도 없구나 세월만 휭휭 검정 고무신 우리 어머니 보리쌀 한 말 이고 장에 가면 사오려나 검정고무신 밤이면 밤마다 머리맡에 두고 고이 포개서 잠이 들었네 잃어버릴라 닳아질세라

검정 고무신 홍원빈

어머님 따라 고무신 사러 가면 멍멍개가 해를 쫓던 길가의 민들레 머리 풀어 흔들면 마음도 따라 날았다 잃어버릴라 닳아질세라 애가 타던 우리 어머니 꿈에서 깨어 보니 아무도 없구나 세월만 휭휭 검정 고무신 우리 어머니 보리쌀 한 말 이고 장에 가면 사 오려나 검정 고무신 밤이면 밤마다 머리맡에 두고 고이 포개서 잠이 들었네 잃어버릴라

검정 고무신 박지현

어머님 따라 고무신 사러 가면 멍멍개가 해를 쫓던 길가에 민들레 머리 풀어 흔들면 마음도 따라 나간다 잃어버릴라 닳아질세라 애가 타던 우리 어머니 꿈에서 깨어보니 아무도 없구나 세월만 휭휭 검정 고무신 우리 어머니 보리쌀 한말 이고 장에 가면 사 오려나 검정 고무신 밤이면 밤마다 머리맡에 두고 고이 포개서 잠이 들었네 잃어버릴라

검정고무신 유민지

어머님 따~라 고무실 사러가면 멍멍개가 해를 쫓던날 길가에 민들레 머리 풀어 흔들면 내마음도 따라 나갔다.

검정고무신 고봉균

어머님 따~라 고무실 사러가면 멍멍개가 해를 쫓던날 길가에 민들레 머리 풀어 흔들면 내마음도 따라 나갔다.

검정 고무신 (Cover Ver.) 윤소영

어머님 따라 고무신 사러가면 멍 멍 개가 해를 쫓던 길가에 민들레 머리 풀어 흔들면 마음도 따라 나간다 잃어버릴라 닳아 질세라 애가 타던 우리 어머니 꿈에서 깨어보니 아무도 없구나 세월만 휭 휭 검정고무신 우리 어머니 보리쌀 한말 이고 장에가면 사오려나 검정고무신 밤이면 밤마다 머리 맡에 두고 고이포게서 잠이 들었네

검정고무신 한동엽

어머님 따라 고무신 사러가면 멍멍개가 해를 쫓던날 길가에 민들레 머리 풀어 흔들면 마음도 따라 나간다.

검정고무신 이슬이

어머님 따~라 고무실 사러가면 멍멍개가 해를 쫓던날 길가에 민들레 머리 풀어 흔들면 내마음도 따라 나갔다.

검정고무신 [방송용] 이슬이

어머님 따~라 고무실 사러가면 멍멍개가 해를 쫓던날 길가에 민들레 머리 풀어 흔들면 내마음도 따라 나갔다.

검정고무신 전국구

어머님 따라 고무신 사러가면 멍멍개가 해를 쫓던날 길가에 민들레 머리 풀어 흔들면 마음도 따라 나간다 잃어버릴라 닳아 질세라 애가 타던 우리 어머니 꿈에서 깨어보니 아무도 없구나 세월만 휭휭 검정 고무신 우리 어머니 보리쌀 한 말 이고 장에 가면 사오려나 검정고무신 밤이면 밤마다 머리맡에 두고 고이 포개서 잠이 들었네 잃어버릴라 닳아

두발자전거 처음 타던 날 사랑나무

어린 시절 꿈꾸던 모험의 시작 두 바퀴 위에 조심스레 발을 올려 바람을 가르며 달려나가는 순간 세상 모든 것이 것만 같아 처음엔 비틀비틀 넘어질 듯 말 듯 두려움에 떨리던 그 순간들도 어느새 익숙해진 페달의 느낌 자유롭게 날아오르는 기분 가끔은 넘어지고 상처도 입겠지만 그 아픔마저 소중한 추억이 될 거야 두발자전거와 함께한 시간 인생의 가장 멋진 모험

처음 자전거 타던 날 원현식

비틀비틀 꽈당 요리조리 우당탕 두발 자전거 처음 타던날 넘어지고 또 넘어졌어요 아빠가 잡아주지 않아도 괜찮아 자신있게 큰 소리쳤는데 넘어지고 또 넘어지고 상처투성이 무릎 다시 한 번 일서서서 두발 힘껏 굴려봐요 두발 힘껏 굴려보아요 씽씽 쌩쌩 랄랄라랄라 바람 보다 빨리 달릴거야 야호 누나도 태워 줄거야 야호

88년의 여름 줄리아 하트

88년 여름 반바지차림으로 우체국 앞에 서서 나는 같은 반 친구를 기다리고 있었네 사람들이 줄을 서서 버스를 타던 해 내겐 체코와 인도네시아 우표가 있었네 88년 여름 노란색 방학책 속의 나비를 찾아 푸른색 수풀 속을 헤매 돌아다니다 햇볕이 뜨거워 얼굴은 검게 타고 벌레 물린 종아리는 붉게 부었네 머리 위로 지나가는 비행기 하나 창틀새로 지나가는 비행기 하나

SOS 애쉬그레이(AshGray)

잊으려고 문 담배인데 견뎌내려 문 담배인데 필수록 짙어지네요 이겨내려 들 술잔인데 씻어내려 든 술잔인데 점점 더 스며드네요 내가 많이 미워도 내가 정말 싫어도 이건 너무해요 나만 아프잖아 함께한 사랑을 나만 가지나요 정말 사랑했다면 정말 함께였다면 조금은 눈물 그대가 덜어줘요 함께 걷던 거리도 함께 타던 버스도 내게는 너무나 큰 추억의 짐이 돼버렸죠 그대

SOS 애쉬그레이

잊으려고 문 담배인데 견뎌내려 문 담배인데 필수록 짙어 지네요 이겨내려 든 술잔인데 씻어내려 든 술잔인데 점점 더 스며 드네요 내가 많이 미워도 내가 정말 싫어도 이건 너무해요 나만 아프잖아 함께한 사랑을 나만 가지나요 정말 사랑했다면 정말 함께였다면 조금은 눈물 그대가 덜어줘요 함께 걷던 거리도 함께 타던 버스도 이제는 너무나 큰 추억의 짐이 돼버렸죠

88년의 여름 줄리아하트

88년 여름 반바지차림으로 우체국 앞에 서서 나는 같은 반 친구를 기다리고 있었네 사람들이 줄을 서서 버스를 타던 해 내겐 체코와 인도네시아 우표가 있었네 88년 여름 노란색 방학책 속의 나비를 찾아 푸른색 수풀 속을 헤매 돌아다니다 햇볕이 뜨거워 얼굴은 검게 타고 벌레물린 종아리는 붉게 부었네 머리 위로 지나가는 비행기 하나 창틀 새로 지나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