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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안지영

어머님 오늘 하루를 어떻게 지내셨나요 백날을 하루같이 이 못난 자식 위해 손발이 금이 가고 잔주름이 굵어지신 어머님 몸만은 떠나 있어도 어머님을 잊으오리까 오래오래 사세요 편히 한번 모시리다 어머님 어젯밤 꿈에 너무나 늙으셨어요 그 정성 눈물 속에 세월이 흘렀건만 웃음을 모르시고 검은 머리 희어지신 어머님 몸만은 떠나 있어도 잊으리까 잊으로리까

모정 안지영

목숨은 백발이 되었네 하늘 끝 저 멀리에 소리쳐 불러봐도 구슬픈 메아리에 들리는 너의 이름 철새도 봄이면 돌아오는데 떠나버린 내 아들은 소식도 없네 불효자식 기다리다 늙으신 어머니여 오매불망 쌓인 뜻을 이제야 풀려는데 자식 걱정 한평생 그리움 안고 별나라 가셨네 죄 많은 뉘우침을 천만번 굽으소서 무정한 긴긴 세월 가슴이 메입니다 생전에 못 다한 자식의 도리 어머님

오시리 안지영

나루터 풀잎마다 비이슬 지는 날에 가없는 그리움에 가슴이 마르면 꽃잎도 흩어지고 잎새도 시들어 맺지 못해 지는 꽃처럼 맺지 못해 지는 꽃처럼 아 나 홀로 쓸쓸히 나 홀로 외로히 기다려야 합니까 나루터 잎새마다 찬바람 부는 날에 가없는 외로움에 가슴이 마르면 꽃잎도 떨어지고 잎새도 시들어 피지 못해 시든 꽃처럼 피지 못해 시든 꽃처럼 아 나 홀로 쓸쓸...

바람의 멜로디 (Song 안지영) 안지영

verse 1) 난 날아올라 내 꿈을 위해 비밀 날개를 달고 누구보다 난 설레여 가끔은 뒤로 밀려난대도 숨을 한번 꾹 참고 힘주고 걸음을 디뎌 또 어두운 밤이 온대도 난 행복한 걸 꿈을 꾸는 순간조차 날고 있으니까 * 아침이 오면 들리는 소리 온 세상이 숨 쉬는 소리 햇살 틈으로 울리는 소리 온 세상이 잠 깨는 소리 더욱 가까이 기대도 된다는 바...

아마 나는 바보인가봐 안지영

너무나 그대를 사랑한 내가 왜 이렇게 미운지 몰라 그대만 보면 철부지인 내가 아마 나는 바보인가봐 아~ 사랑이 무엇인지 나는 알 수가 없어요 아~ 내마음 모두가 당신의 것이 되어 있어요 음~~~~ 사랑때문에 우는 이 밤이 왜 이렇게 슬픈지 몰라 내 마음 뜻대로 못하는 내가 아마 나는 바보인가봐 (간주) 아~ 사랑이 무엇인지 나는 알 수가 ...

정든내님아-★ 안지영

안지영-정든내님아-★ 1절~~~○ 아~아~ 정든 내님아~ 아~아~ 정든 내님아~ 우연히 만났지만 이렇게도 정이들줄 아~아 난 정말 몰랐어요 안보면 보고싶고 보고 또보아도 좋은 내님아~ 이세상 다할때까지 마주보며 아기자기 살아가야지 오손도손 살아갈거야 아~ 정든 내님아~@ 2절~~~○ 아~아~ 정든 내님아~ 아~아~

새벽길 안지영

사랑은 하늘가에 메아리로 흩어지고 그 이름 입술마다 맴돌아서 아픈데 가슴에 멍든 상처 지울 길 없어라 정답던 님의 얼굴 너무나도 무정해 울면서 돌아서는 안개 짙은 새벽길 꽃잎이 눈처럼 창가에 내리는 밤 기러기 날개 끝에 붙여보는 사연은 사랑이 병이 되어 찾아온 가슴에 뜨겁던 님의 입김 너무나도 차가워 울면서 돌아서는 안개 짙은 새벽길

아마 나는 바보인가봐 (MR) 안지영

너무나 그대를 사랑한 내가 왜 이렇게 미운지 몰라 그대만 보면 철부지인 내가 아마 나는 바보인가봐 아~ 사랑이 무엇인지 나는 알 수가 없어요 아~ 내마음 모두가 당신의 것이 되어 있어요 음~~~~ 사랑때문에 우는 이 밤이 왜 이렇게 슬픈지 몰라 내 마음 뜻대로 못하는 내가 아마 나는 바보인가봐 (간주) 아~ 사랑이 무엇인지 나는 알 수가 ...

그사람 떠나간 뒤에 안지영

그사람 떠날때 바라만 보다가 나 지금 여기 남아 갈곳을 잃었네 *어디로 가야만 내마음 달래질까 정답던 그모습은 가슴에 담은채 어디로 가야 하는가 어느새 날이 저무네 그대와 거닐던 여기 이거리는 여전히 아름답고 변함이 없는데 나만이 갈 곳이 없네 그사람 떠나간 뒤에..

영시의 이별 안지영

네온불이 쓸쓸하게 꺼져가는 삼거리 이별 앞에 너와 나는 한없이 울었다 추억만 남겨 놓은 젊은 날의 불장난 원점으로 돌아가는 영시처럼 사랑아 안녕 밤안개가 자욱한 길 깊어가는 이 한밤 너와 나의 주고 받은 인사는 슬펐다 울기도 안타까운 잊어야 할 아쉬움 원점으로 돌아가는 영시처럼 사랑아 안녕

여의도부르스 안지영

희미한 가로등불 아-래-로 쓸쓸히 걸어가는 그-모-습 안개낀 여의도를 지-나서 그사람 어디로가나 내마음에 그-려왔던 못잊을 그-사람 오늘도 만나질까 그-리며 한강-교 거닐어-보네 >>>>>>>>>>간주중<<<<<<<<<< 희미한 가로등불 아-래-로 쓸쓸히 걸어가는 그-모-습 안개낀 여의도를 지-나서 그사람 어디로가나 내마음에 그-...

정든내님아 ◆공간◆ 안지영

정든내님아-안지영◆공간◆ 1)아~~~아~~정~든내~님~~아~~~~ 아~~~아~~정~든내~님~~아~~~~ 우~연이~만~~났~지만~이렇게도정이들~줄~~ 아~아~~난~~정~말~몰~~랐~어요~~~ 안~~~보~~~면~~~보~고~싶~~~고~~~~ 보~~고또보아도~좋~은~내님~~아~~~~ 이~~~세~~~상~~다~할~때~까~지~~~~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 안지영

?처음에 사랑할때 그이는 씩씩한 남자였죠 밤 하늘에 별도 달도 따주마 미더운 약속을 하더니 이제는 달라졌어 그이는 나보고 다 해달래 애기가 되어버린 내 사랑 당신 정말 미워죽겠네 남자는 여자를 정말로 귀찮게 하네 남자는 여자를 정말로 귀찮게 하네 결혼을 하고 난 후 그이는 애기가 돼버렸어 밥 달라 사랑 달라 보채고 둘이서 놀기만 하재요 할 일은 해도...

등대불이 왜 켜있는지 그대는 아시나요 안지영

세월아 너는어찌 돌아도 보지않느냐 나를속인 사람보다 네가더욱 야속하더라 한두번 사랑땜에 울고났더니 저만큼 가버린 세월 고장난 벽시계는 멈추었는데 저 세월은 고장도 없네 청춘아 너는어찌 모른척 하고있느냐 나를버린 사람보다 네가더욱 무정하더라 뜬구름 쫓아가다 돌아봤더니 어느새 흘러간 청춘 고장난 벽시계는 멈추었는데 저 세월은 고장도 없네 고장난 벽시...

마음은서러워도 안지영

세월아 너는어찌 돌아도 보지않느냐 나를속인 사람보다 네가더욱 야속하더라 한두번 사랑땜에 울고났더니 저만큼 가버린 세월 고장난 벽시계는 멈추었는데 저 세월은 고장도 없네 청춘아 너는어찌 모른척 하고있느냐 나를버린 사람보다 네가더욱 무정하더라 뜬구름 쫓아가다 돌아봤더니 어느새 흘러간 청춘 고장난 벽시계는 멈추었는데 저 세월은 고장도 없네 고장난 벽시...

환상의정원 안지영

잃어가는 날 보았어 모두가 그렇듯이 나도 그랬던거야 자유로운 생명들이 말했어 꾸미지 않는 진실을~ 무엇이 두려워 그렇게 나를 버린걸까 나만의 정원으로 데려다 줘 제발~ 그곳은 나에게 환상같은 세상 두렵지 않아. 순수한 진실속에 나를 반겨주니까~ 잃어가는 날 보았어 모두가 그렇듯이 나도 그랬던거야 자유로운 생명들이 말했어 꾸미지 않...

아네모네 안지영

?아네모네는 피는데 아네모넨 지는데 아련히 떠오르는 그 모습 잊을 길 없네 해가져도 달이 떠도 가슴깊이 새겨진 허무한 그 사랑을 전할 길은 없는가 이슬에 젖은 꽃송이 아네모넨 지는가 별빛에 피어나서 쓸쓸히 시들 줄이야 마음 바쳐 그 사람을 사모하고 있지만 허무한 그 사랑을 달랠 길은 없는가

천상재회 안지영

?그대는 오늘밤도 내게 올순 없겠지 목메어 애타게 불러도 대답없는 그대여 못다한 이야기는 눈물이 되겠지요 나만을 사랑했다는 말 바람결에 남았어요 끊을 수 없는 그대와 나의 인연은 운명이라 생각했죠 가슴에 묻은 추억의 작은 조각들 되돌아 회상하면서 천상에서 다시 만나면 그대를 다시 만나면 세상에서 못다했던 그 사랑을 영원히 함께 할래요 끊을 수 없는 그...

서귀포 안지영

비바리~굴을따는 서귀포라 칠십리 노~를안고 출렁이는 바다저멀리~~ 소라의 고운꿈이 파도를 타며 ~~ 노을같은 서방가리 따를 수평선 만선에 돛은단배 고동이 운다~~ -------------------------------- 몰허벅 지고가는 서귀포라 칠십리 밀감향기 풍겨오는 한라산 언덕 녹동에 피리소리 황혼에지면 등대불이 반짝이는 포구를 찾아 만선의 ...

상사화야 (Sop.서활란) 안지영

봄이 오면 초록님 가슴 열고 꽃님 기다려도 꽃님, 꽃님 오시지 않아 떡잎 되어 돌아갑니다 초록님 돌아가신 그 자리 떡잎 되어 돌아가신 그 자리 높새 바람 홍자색 꽃님, 꽃님 오셨다 천년 만년 언제까지 그려야만 그려야만 합니까 견우직녀 칠석날 오작교 사랑하는데 서러워 서러워마라 숙명을, 숙명을 어이하랴 서러워 서러워마라 숙명을 어이하랴 상사화 상사화야

그리움 끝자락 (Bar.조용원) 안지영

그리움 끝자락하얀 무서리에 내려앉고날카로운 아침 공기코 끝 치며 흩어지네미칠듯한 그리움풀 밭에 내려앉고애달픈 나뭇가지하늘에 걸려 우네아련함 속 싸한 공기황망함과 다가오는그대 음성, 그대 음성,그리운 그대 음성간 밤 문밖서성이던 그 바람그 바람, 그 바람,떠나간 님이었나새벽과 함께가버린 그 바람그 바람,떠나간 님이었나아련함 속 싸한 공기황망함과 다가오는...

연인 안지영

떠도는 몸이라고 사랑마저도 내 마음 내 뜻대로 하지 못하고 한없는 괴로움에 가슴 태우며 잊으려 애를 써도 발버둥 쳐도 잊을 수 없는 연인 내 마음의 연인 못 씻을 상처 입고 그대를 두고 떠나야 하는 사정 말 못할 사연 한 맺힌 가슴 안고 나는 가지만 이 목숨 지기 전에 다하기 전에 잊을 수 없는 연인 내 마음의 연인

내 영혼의 히로인 안지영

헝클어진 운명의 끈은 바로잡지 못하고사랑했던 그사람을 잃어 버린채돌이킬수 없는 남이 되어 원점에 난 서있네이제는 그리워해도 안되겠지아- 이제는 만나서도 안되겠지가슴속에 묻어둔 가슴속에 묻어둔 내영혼의 히로인헝클어진 운명의 끈은 바로잡지 못하고사랑했던 그사람을 잃어 버린채돌이킬수 없는 남이 되어 원점에 난 서있네다시는 그리워해도 안되겠지아- 다시는 만나...

저리가 안지영

어느 날에 그대가 내 가슴에 와 닿았나설명할 수 없는 내 마음 당신을 그리며 헤매이네사랑해선 안될 사람 내가 더 잘 알면서그리워 자꾸 끌리면 어떡하나잊는다 눈을 꼭 감으면 그대보란듯 미소로 다가오네저리 가 저리 가 혼자 있고 싶어저리 가 저리 가 날 내버려 둬시간이 갈 수록 울게 될까 봐 두려워정 떼지 못한 내가 더 미워사랑해선 안될 사랑 내가 더 잘...

낙조 안지영

노을지는 강물 위에 물새가 슬피 울면 강바람이 쓸쓸하게 물결 따라 불어오는데 언제까지나 영원토록 잊지 못할 그 사람 슬픈 사연에 슬픈 사연에 이 밤도 목이 메인다 흘러가는 강물 따라 꽃잎은 흘러가고 세월따라 굳은 그 맹세 하늘 멀리 사라졌는가 언제까지나 가슴 속에 새겨 놓은 그 사람 잊지 못해서 잊지 못해서 오늘도 흐느껴 운다

공항에 부는 바람 안지영

지나간 꿈이라고 생각을 말자해도 못잊어 다시 찾아온 공항엔 바람이 부네 남들은 행복하게 님 마중 오는데 나에게는 마중할 사람 아무도 없다더냐 아~~ 오늘도 혼자 찾아온 공항엔 바람만 부네지금은 타국천리 떠나간 사람을 못잊어 다시 찾아온 공항엔 바람이 부네 남들은 기약하고 떠나가는데 나에게는 기다릴 사람 아무도 없다더냐 아~~ 오늘도 혼자 찾아온 공항엔...

바람이 전하는 말 안지영

내 영혼이 떠나간 뒤에행복한 너는 나를 잊어도어느 순간 홀로인듯한 쓸쓸함이 찾아올꺼야바람이 불어오면 귀 기울여봐작은 일에 행복하고 괴로워하며고독한 순간들을 그렇게들 살다갔느니착한 당신 외로워도 바람소리라 생각하지마너의 시선 머무는 곳에 꽃씨 하나 심어 놓으리그 꽃나무 자라나서 바람에 꽃잎 날리면쓸쓸한 너의 저녁 아름다울까꽃잎이 지고 나면 낙엽의 연기타...

가지마오 안지영

사랑해 사랑해요 당신을 당신만을이 생명 다 바쳐서 이 한목숨 다 바쳐내 진정 당신만을 사랑해가지 마오 가지 마오 나를 두고 가지를 마오이대로 영원토록 한 백년 살고 파요나를 두고 가지를 마오사랑해 사랑해요 당신을 당신만을이 생명 다 바쳐서 이 한목숨 다 바쳐내 진정 당신만을 사랑해가지 마오 가지 마오 나를 두고 가지를 마오이대로 영원토록 한 백년 살고...

사랑은 눈물의 씨앗 안지영

사랑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눈물의 씨앗이라고 말하겠어요 먼 훗날 당신이 나를 버리지 않겠지요 서로가 헤어지면 모두가 괴로워서 울 테니까요 이별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눈물의 씨앗이라고 대답할테요 먼 훗날 당신이 나를 버리지 않겠지요 서로가 헤어지면 모두가 괴로워서 울 테니까요

영영 안지영

잊으라 했는데 잊어달라 했는데 그런데도 아직 너를 잊지못하네 어떻게 잊을까 어찌하면 좋을가 세월가도 아직 난 너를 잊지못하네 *아직 나는 너를 사랑하고 있나봐 아마 나는 너를 잊을 수가 없나봐 영원히 영원히 네가 사는 날까지 아니 내가 죽어도 영영 못잊을꺼야 잊으라 했는데 잊어달라 했는데 그런데도 아직 난 너를 잊지못하네 *반복 아니 내가 죽어도 영영 못잊을거야

안지영

살다보면 알게돼 일러주지 않아도너나 나나 모두다 어리석다는 것을살다보면 알게돼 알면 웃음이 나지우리모두 얼마나 바보처럼 사는지잠시 왔다가는 인생 잠시 머물다갈 세상백년도 힘든것을 천년을 살것처럼살다보면 알게돼 버린다는 의미를내가가진 것들이 모두 부질없다는 것을띠리 띠리 띠리 띠리 띠리 띠리 띠리 띠리띠리 띠리 띠리 띠리 띠리 띠리 띠리 띠리...

잊을 수만 있다면 안지영

잊을 수만 있다면 잊을 수만 있다면 두번 다시 남산 길은 찾지 않으리 세월이 흘러가면 잊으련마는 흐르고 또 흘러도 잊을 길 없어 비가 내리는 남산 길을 홀로 걸어 봅니다 잊을 수만 있다면 잊을 수만 있다면 내가 버린 옛사랑을 찾지 않으리 세월이 흘러가면 잊으련마는 흐르고 또 흘러도 잊을 길 없어 비가 내리는 남산 길을 홀로 걸어 봅니다

흙에 살리라 안지영

초가삼간 집을 지은 내 고향 정든 땅아기염소 벗을 삼아 논밭길을 가노라면이 세상 모두가 내 것인 것을왜 남들은 고향을 버릴까 고향을 버릴까나는야 흙에 살리라 부모님 모시고 효도 하면서 흙에 살리라물레방아 돌고 도는 내 고향 정든 땅푸른 잔디 베게 삼아 풀내음을 맡노라면이 세상 모두가 내 것인 것을 왜 남들은 고향을 버릴까 고향을 버릴까나는야 흙에 살리...

강촌에 살고싶네 안지영

날이 새면 물새들이 시름없이 나르는 꽃피고 새가 우는 논밭에 묻혀서 씨뿌려 가꾸면서 땀을 흘리며 냇가에 늘어진 버드나무 아래서 조용히 살고파라 강촌에 살고 싶네 해가 지면 뻐꾹새가 구슬프게 우는 밤 희미한 등불 밑에 모여 앉아서 다정한 친구들과 정을 나누고 흙 냄새 마시며 내일 위해 일하며 조용히 살고파라 강촌에 살고 싶네

배신자 안지영

얄밉게 떠난 님아 얄밉게 떠난 님아 내 청춘 내 순정을 뺏아 버리고 얄밉게 떠난 님아 더벅머리 사나이에 상처를 주고 너 혼자 미련 없이 떠날 수가 있을까 배신자여 배신자여 사랑의 배신자여 얄밉게 떠난 님아 얄밉게 떠난 님아 내 청춘 내 행복을 짓밟아 놓고 얄밉게 떠난 님아 더벅머리 사나이에 상처를 주고 너 혼자 미련 없이 돌아서서 가는가 배신자여 배신자여 사랑의 배신자여

두메산골 안지영

산을 넘고 물을 건너 고향 찾아서너보고 찾아왔네 두메나 산골도라지 꽃피던 그날 맹세를 걸고 떠났지산딸기 물에 흘러 떠나가고두 번 다시 타향에 아니 가련다풀피리 불며불며 노래하면서 너와 살련다재를 넘어 영을 넘어 옛집을 찾아물방아 찾아왔네 달뜨는 고향새소리 정다운 그 날 맹세를 걸고 떠났지구름은 흘러흘러 떠나가고 두 번 다시 타향에 아니 가련다수수밭 감...

울고 싶어 안지영

왜 그런지 나도 몰라 울고만 싶은 마음너무나도 그 사랑에 상처가 깊었는지몸부림 쳐 울고 싶네 소리치며 울고 싶네아무리 흐느끼며 울어도 소용없는 이 마음 누가 아랴 어쩐지 울고만 싶네왜 그런지 나도 몰라 울고만 싶은 마음그 누구가 그 사람을 앗아가 버렸는지못견디게 아픈 마음 소리치며 울고 싶네내리는 비소리는 슬픔의 눈물인가 이 마음 누가 아랴 어쩐지 울...

안녕 안지영

후회하지 않아요 울지도 않아요 당신이 먼저 가 버린 뒤 나 혼자 외로워지면 그 때 빗속에 젖어 서글픈 가로등 밑을 돌아서서 남 몰래 흐느껴 울 안녕 후회하지 않아요 울지도 않아요 세월이 흘러 가 버린 뒤 못잊어 생각이 나네 그 때 빗속에 젖어 서글픈 가로등 밑을 찾아가서 또 다시 흐느껴 울 안녕

진도 아리랑 안지영

붉은 댕기 다홍치마 동백꽃 따서 머리에 꽂고 쌍고동 소리만 기다린다네 아리랑 쓰리랑 아라리요 진도나 아가씨 생 성화 났네 일엽편주 달빛 싣고 정처도 없이 떠나는 배야 이제나 가면은 어느 때 오나 아리랑 쓰리랑 아라리요 진도나 아가씨 몸부림치네

울어라 열풍아 안지영

못 견디게 괴로워도 울지 못하고 가는 님을 웃음으로 보내는 마음 그 누구가 알아주나 기막힌 내 사랑을 울어라 열풍아 밤이 새도록 ~간 주 중~ 님을 보낸 아쉬움에 흐느끼면서 하염없이 헤매 도는 서러운 밤길 내 가슴의 이 상처를 그 누가 달래주리 울어라 열풍아 밤이 새도록

섬마을 선생님 안지영

해당화 피고 지는 섬마을에 철새 따라 찾아온 총각선생님 열아홉 살 섬 색시가 순정을 바쳐 사랑한 그 이름은 총각선생님 서울엘랑 가지를 마오 가지를 마오 구름도 쫓겨 가는 섬마을에 무엇하러 왔는가 총각선생님 그리움이 별처럼 쌓이는 바닷가에 시름을 달래보는 총각선생님 서울엘랑 가지를 마오 떠나지 마오

기러기 아빠 안지영

산에는 진달래 들엔 개나리산새도 슬피 우는 노을 진 산골에엄마구름 애기구름 정답게 가는데아빠는 어디 갔나 어디서 살고 있나아 아~ 아아아아~ 아~우리는 외로운 형제 길 잃은 기러기~간 주 중~하늘에 조각달 강엔 찬바람재 넘어 기적소리 한가로운 밤중에마을마다 창문마다 등불은 밝은데엄마는 어디 갔나 어디서 살고 있나아 아~ 아아아아~ 아~우리는 외로운 형...

석양 안지영

꽃 피던 봄날은 어느덧 가고낙엽에 가을마저 저물어가네인생은 나그네 나그네 인생길은홀로 갈 머나 먼 길하염없이 생각해도가슴에 사무친 옛 일인데가신 님의 이름 불러보아도석양은 말이 없네그늘진 비탈길 홀로 가자니지나간 그 세월이 그리워지네인생은 나그네 나그네 인생길은홀로 갈 머나 먼 길가슴 깊이 그려봐도모두가 지나간 옛 일인데가신 님의 이름 불러보아도석양은...

홍콩의 왼손잡이 안지영

차라리 만나지나 않았더라면 행복이 무엇인지 몰랐을 것을 야속히 나를 두고 떠나갈 바에 어이해 내 마음에 그리움을 남겨서 밤마다 울게 하나 왼손잡이 사나이 어차피 맺지 못할 사랑이라면 순정을 주고받지 않았을 것을 아무리 뉘우쳐도 잊으려 해도 지울 수 없는 얼굴 잊지 못할 그 얼굴 밤마다 불러보는 왼손잡이 사나이

빙점 안지영

이 몸이 떠나거든 아주 가거든 쌓이고 쌓인 미움 버려주세요 못 다 핀 꽃망울에 아쉬움 두고 서럽게 져야 하는 차가운 빙점 눈물도 얼어붙은 차가운 빙점 마지막 가는 길을 서러워 않고 모든 죄 나 혼자서 지고 갑니다 소중한 첫 사랑의 아련한 꿈을 모질게 꺾어 버린 차가운 빙점 보람을 삼켜버린 차가운 빙점

첫눈 내리는 거리 안지영

꽃피는 시절엔 둘이서 가던 길을 눈 내리는 계절엔 나홀로 걸어가네 사랑한다고 변치 말자고 맹세하던 그 님은 어디로 가고 첫눈 내린 이 거리에 슬픔만 가득찼네 - 간 주 - 새 울던 언덕을 둘이서 걸어가면 변함없이 살자고 기약한 그 사람아 언제까지나 함께 살자고 믿고 믿은 그 마음 어디로 가고 첫눈 내린 이 거리를 나홀로 걷게 하나

살아있는 가로수 안지영

찬바람 부는 날도 비오는 날도 허리띠 졸라 메고 말고삐 잡고 땀방울에 눈물 적신 인생의 역로 지금은 황혼의 길 가고 있지만 살아 있는 가로수엔 봄이 오네 꽃이 피네 가슴이 무너지던 슬픈 역사도 술 취해 울던 때도 옛날이야기 바람 부는 네거리에 낙엽과 같이 이제는 석양 길에 홀로 섰지만 살아있는 가로수엔 봄이 오네 꽃이 피네

정동대감 안지영

영을 넘고 강을 건너 남도 천리를 헤어져 그린 그 님 찾아 가는 데 철없이 따라 오는 어린 손이 차갑구나 자장자장 잘 자거라 아가야 잠 들어라 이슬 내려 젖은 길이 멀기만 하다 사랑 찾아 임을 찾아 운명의 길을 천리라도 만 리라도 찾아 가련다 등에 업힌 어린 자식 칭얼칭얼 우는데 자장자장 잘 자거라 아가야 잠 들어라 이슬 내려 젖은 길이 멀기만 하다

삼백리 한려수도 안지영

노을진 한산섬에 갈매기 날으니 삼백 리 한려수도 그림 같구나 굽이굽이 바닷길에 배가 오는데 임마중 섬 색시의 풋가슴 속은 빨갛게 빨갛게 동백꽃처럼 타오르데 바닷가에 타오른다네 달 밝은 한산섬에 기러기 날으니 삼백리 한려수도 거울같구나 굽이굽이 바닷길에 밤은 깊은데 섬 색시 풋가슴에 피는 사랑은 빨갛게 빨갛게 동백꽃처럼 피어나네 바위틈에 피어난다네

엘레지의 여왕 안지영

바람에 구름 가듯 흐르는 세월에 수많은 괴로움도 참고 견디어 가냘픈 어린 가슴 속에 보고픈 어머니가 그리워지면 혼자 울다 지쳐서 꿈길로 떠납니다. 꽃 피면 봄이 오고 초원은 푸른데 걸어온 자욱마다 한숨 어리어 늦은 애수 찾아들면 입술을 깨물면서 희망에 살고 외로움을 달래며 굳세게 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