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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어진 사람 송창식

저무는 창가 혼자 앉아서 그사람을 생각한다 멀어진 사람 좋아 하였다 사랑 하였다 그렇지만 우리 헤어져야 했다 아 아 불같이 뜨겁던 그입술 아 아 솜처럼 부드럽던 마음 저무는 창가 혼자 앉아서 고독에 겨워 나는 울고 있다 아 아 불같이 뜨겁던 그입술 아 아 솜처럼 부드럽던 마음 저무는 창가 혼자 앉아서 고독에 겨워 나는 울고 있다

그 사람 송창식

온다 간다 말없이 사라져간 그 사람 어제저녁 갑자기 떠나간 그 사람 언제나 그 자리에 언제나 그 시간에 먼저 와서 기다려주던 그 사람 어제저녁 둘이 만났을 때도 웃으면서 다정했는데 간밤에 무슨 사연 생겨났길래 이렇게 사라져 가버렸나 미소 짓던 얼굴이 따스하던 손길이 새하얗게 생각나는 그 사람 언제든지 말은 들어왔었지 농담처럼 들어왔었지

그사람 송창식

온다 간다 말없이 사라져간 그 사람 어제 저녁 갑자기 떠나간 그 사람 언제나 그 자리에 언제나 그 시간에 먼저와서 기다려주던 그 사람 (어제저녁 둘이 만났을때도 웃으면서 다정했는데 간밤새 무슨 사연 생겼났길레 이렇게 사라져 가버렸나 미소짓던 얼굴이 따스하던 손길이 새하얗게 생각나는 그 사람) (언제든지 말은 들어왔었지 농담처럼 들어왔었지

진정 난 몰랐네 송창식

그토록 사랑하던 그 사람 잃어버리고 타오르는 내 마음만 흐느껴 우네 그토록 믿어왔던 그 사람 돌아설 줄이야 예전에는 몰랐었네 진정 난 몰랐네 누구인가 불어주는 휘파람 소리 행여나 찾아줄까 그 님이 아니올까 기다리는 마음 허무해라 그토록 믿어왔던 그 사람 돌아설 줄이야 예전에는 몰랐었네 진정 난 몰랐네 누구인가 불어주는 휘파람 소리 행여나

사랑 송창식

사랑 송창식 언제나 혼자서 애끓이며 남몰래 숨어서 보던 사람 어쩌다 눈 한번 마주치면 기쁨에 떨며 뛰었었지 영원한 나의 꿈 나의 사랑 내 가슴 태워준 단 한사람 그 얼굴 허공에 그리며 그 이름 속삭여 불러보네 기나긴 이 밤이 지나가면 한숨에 달음쳐 만날 사람 눈을 감으면 그 모습 다시 떠봐도 떨리는 가슴 부여안고 간신히 말붙여

사랑 송창식

사랑 송창식 언제나 혼자서 애끓이며 남몰래 숨어서 보던 사람 어쩌다 눈 한번 마주치면 기쁨에 떨며 뛰었었지 영원한 나의 꿈 나의 사랑 내 가슴 태워준 단 한사람 그 얼굴 허공에 그리며 그 이름 속삭여 불러보네 기나긴 이 밤이 지나가면 한숨에 달음쳐 만날 사람 눈을 감으면 그 모습 다시 떠봐도 떨리는 가슴 부여안고 간신히 말붙여

사랑 송창식

언제나 혼자서 애끓이며 남몰래 숨어서 보던 사람 어쩌다 눈 한번 마주치면 기쁨에 떨며 뛰었었지 영원한 나의 꿈 나의 사랑 내 가슴 태워준 단 한사람 그 얼굴 허공에 그리며 그 이름 속삭여 불러보네 기나긴 이 밤이 지나가면 한숨에 달음쳐 만날 사람 두근 그리는 가슴안고 간신히 말붙여 약속했지 영원한 나의 꿈 나의 사랑 내 가슴 태워준 단 한사람

사랑(포크송) 송창식

언제나 혼자서 애끓이며 남몰래 숨어서 보던 사람 어쩌다 눈 한번 마주치면 기쁨에 떨며 뛰었었지 영원한 나의 꿈 나의 사랑 내 가슴 태워준 단 한사람 그 얼굴 허공에 그리며 그 이름 속삭여 불러보네 기나긴 이 밤이 지나가면 한숨에 달음쳐 만날 사람 두근 거리는 가슴안고 간신히 말붙여 약속했지 영원한 나의 꿈 나의 사랑 내 가슴 태워준 단

사랑 (Over And Over) 송창식

언제나 혼자서 애끓이며 남몰래 숨어서 보던 사람 어쩌다 눈 한번 마주치면 기쁨에 떨며 뛰었었지 영원한 나의 꿈 나의 사랑 내 가슴 태워준 단 한사람 그 얼굴 허공에 그리며 그 이름 속삭여 불러보네 기나긴 이 밤이 지나가면 한숨에 달음쳐 만날 사람 두근거리는 가슴안고 간신히 말붙여 약속했지 영원한 나의 꿈 나의 사랑 내 가슴 태워준

에이야 홍 술레잡기 송창식

정한대로 가위 바위 보로 나온대로 꼭꼭 술레하는 사람들 앉아쉬기 없기 꼭지하는 사람들 아주가기 없기 에이야 홍 에헤이야 홍 2.앞에가는 사람들 먼지내기 없기 뒤에오는 사람들 딴지걸기 없기 애아여 홍 에헤이야 홍 먼저 닿은 사람들 심술내기 없기 에이야 홍 에헤이야 홍 약속대로 약속대로 애초에 정한대로 날때 구던 그 꿈대로 꼭꼭 앞에가는 사람

송창식 송창식

ID3

아름다운 사람 송창식, 서유석

장난감을 받고서 그것을 바라보고얼싸안고 기어이 부숴버리는내일이면 벌써 그를 준 사람조차잊어버린느 아이처럼오 오오오 오 오 오오오 오 오 오오오 오아름다운 나의 사람아당신은 내가 드린 내 마음을 고운 장난감처럼조그만 손으로 장난하고내마음이 고민에 잠겨있는돌보지않는 나의 여인아나의 사람아오 오오오 오아름다운 나의 사람아장난감을 받고서 그것을 바라보고얼싸안...

고래사냥 송창식

고래사냥 술마시고 노래하고 춤을 춰봐도 가슴에는 하나 가득 슬픔뿐이네 무엇을 할 것인가 둘러 보아도 보이는 건 모두가 돌아 앉았네 자 떠나자 동해 바다로 삼등삼등 완행열차 기차를 타고 간밤에 꾸었던 꿈의 세계는 아침에 일어나면 잊혀지지만 그래도 생각나는 내 꿈 하나는 조그만 예쁜 고래 한마리 자 떠나자 동해바다로 신화처럼 숨을 쉬는고래 잡으러...

당신은 송창식

당신은 가시렵니까 이대로 가시렵니까 바람부는 이 밤을 내게 남겨 놓고서 오오 가시렵니까 당신이 밝혀 놓으신 붉은 촛불은 이 밤도 떨고 있는데 꿈이었나요 꿈이었나요 그 순간은 꿈이었나요 당신은 이제 가시렵니까 당신은 안오십니까 이 때도 안오십니까 동지 섣달 긴 밤을 내게 남겨 놓고서 오오 안오십니까 당신이 남겨 놓으신 둥근 저 달은 이밤도 떠 오르...

우리는 송창식

우리는 빛이없는 어둠 속에서도 찾을수 있는 우리는 아주작은 몸짓 하나라도 느낄수 있는 우리는 우리는 소리없는 침묵으로도 말할수 있는 우리는 마주치는 눈빛 하나로 모두 알수 있는 우리는 우리는 연인 기나긴하 세월을 기다리어 우리는 만났다 천둥치는 운명처럼 우리는 만났다 오 바로 이순간 우리는 하나다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우리는 연인 우리는 바람부...

사랑이야 송창식

당신은 누구시길래 이렇게 내 마음 깊은 거기에 찾아와 어느새 촛불하나 이렇게 밝혀 놓으셨나요 어느 별 어느 하늘이 이렇게 당신이 피워 놓으신 불처럼 밤이면 밤마다 이렇게 타오를 수 있나요 언젠가 어느 곳에 선가 한번은 본 듯한 얼굴 가슴속에 항상 혼자 그려보던 그 모습 단 한번 눈길에 부서진 내 영혼 사랑이야 사랑이야 음 당신은 누구시길래...

담배가게 아가씨 송창식

담배가게 아가씨 송창식 우리동네 담배가게에는 아가씨가 예쁘다네 짧은 머리 곱게 벗은 것이 정말 예쁘다네 온동네 청년들이 너도나도 기웃기웃기웃 그러나 그 아가씨는 새침떼기 앞집의 꼴뚜기녀석은 딱지를 맞았다네 만화가게 용팔이 녀석도 딱지를 맞았다네 그렇다면 동네에선 오직 하나 나만 남았는데 아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다음날

한번쯤 송창식

한번쯤 송창식 한번쯤 말을 걸겠지 언제쯤일까 언제쯤일까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붙여오겠지 시간은 자꾸 가는데 집에는 다가오는데 왜 이렇게 망설일까 나는 기다리는데 뒤돌아보고 싶지만 손짓도 하고 싶지만 조금만 더 조금만 더 기다려봐야지 한번쯤 돌아서겠지 언제쯤일까 언제쯤일까 겁먹은 얼굴로 뒤를 돌아보겠지 시간은 자꾸 가는데 집에는

상아의 노래 송창식

바람이 소리 없이 소리 없이 흐르는데 외로운 여인인가 짝 잃은 여인인가 가버린 꿈속에 상처만 애달퍼라 아 못 잊어 아쉬운 눈물의 그날 밤 상아혼자 울고 있나

피리 부는 사나이 송창식

피리 부는 사나이 송창식 나는 피리 부는 사나이 걱정 하나 없는 떠돌이 은빛 피리 하난 갔고 다니지 모진 비바람을 맞아도 거센 눈보라가 닥쳐도 입에 피리하나 물고서 언제나 웃고 다니지 갈길 멀어 우는 철부지 소녀야 나의 피리소리 들으려므나 필리리 필리리 나는 피리 부는 사나이 바람따라 도는 떠돌이 은빛 피리하나 물고서 언제나

맨처음 고백 송창식

맨처음 고백 송창식 말을 해도 좋을까 사랑하고 있다고 마음한번 먹는데 하루이틀사흘 돌아서서 말할까 마주 서서 말할까 이런저런 생각에 일주일 이주일 맨 처음 고백은 몹시도 힘이 들어라 땀만 흘리며 우물쭈물 바보 같으니 화를 내면 어쩌나 토라지면 어쩌나 눈치만 살피다가 한달 두달 석달 맨 처음 고백은 몹시도 힘들어라

왜 불러 송창식

왜 불러 왜 불러 돌아서서 가는 사람은 왜 불러 왜 불러 토라질땐 무정하더니 왜 자꾸자꾸 불러 설레게 해 아니 안되지 들어서는 안되지 아니 안되지 돌아보면 안되지 그냥 한번 불러보는 그 목소리에 다시 또 속아선 안되지 안들려 안들려 마음 없이 부르는 소리는 안들려 안들려 아무리 소리쳐 불러도 아 이제 다시는 나를 부르지도 마 가던 발걸음 멈...

가나다라 송창식

가나다라 송창식 가나다라마바사 아자차카타파하 헤이헤이 하고싶은 말들은 너무너무 많은데 이내 노래는 너무너무 짧고 일이삼사오륙칠팔구하고 십이요 헤이헤이 하고싶은 일들은 너무너무 많은데 이내 두팔이 너무 모자라고 일엽편주에 이마음 띄우고 허 웃음한번 웃자 어기여 어기여 노를 저어 나아가라 가자 가자 가자 가슴한번 다시 펴고 하늘천따지

고래 사냥 송창식

술 마시고 노래하고 춤을 춰봐도 가슴에는 하나 가득 슬픔 뿐이~~네~ 무엇을 할 것인가 둘러 보아도 보이는 건 모두가 돌아 앉~았네 자 떠~나자 동해 바~다로~ 삼등 삼~등 완행열차 기차를~ 타고~ 간밤에 꾸었던 꿈의 세계는 아침에 일어나면 잊혀지지~~만~ 그래도 생각나는 내 꿈 하나는 조그만 예~쁜 고래 한~마리 자 떠~나자 동해 바~다로~ 신화처~...

우 리 는 송창식

우리는 빛이 없는 어둠 속에서도 찾을 수 있는 우리는 아주 작은 몸짓 하나라도 느낄 수 있는 우리는 우리는 소리없는 침묵으로도 말할 수 있는 우리는 마주치는 눈빛 하나로 모두 알 수 있는 우리는 우리는 연~인 기나긴 한 세월을 기다리어 우리는 만~났다 천둥치는 운명처~럼 우리는 만~났다 오~ 바로 이 순간 우리는 하나~다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우리...

한번쯤 송창식

한번쯤 말을 걸겠지 언제쯤일까 언제쯤일까~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붙여 오겠~지 시간은 자꾸 가는데 집에는 다와 가는데 왜 이렇게 망설일까 나는 기다리는데 뒤돌아 보고 싶지만 손짓도 하고 싶지만 조금만 더 조금만 더 기다려 봐야지 한번쯤 말을 걸겠지 언제쯤일까 언제쯤일까~ 겁먹은 얼~굴~로 뒤를 돌아 보겠~지 시간은 자꾸 가는데 집에는 다왔을텐데 왜...

푸르른 날 송창식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저기저기 저 가을 꽃자리 초록이 지쳐 단풍드는데 눈이 내리면 어이 하리야 봄이 또 오면 어이 하리야 내가 죽고서 네가 산다면 ? 네가 죽고서 내가 산다면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 하자

새는 송창식

새는 송창식 새는 노래하는 의미도 모르면서 자꾸만 노래를 한다 새는 날아가는 곳도 모르면서 자꾸만 날아간다 먼 옛날 멀어도 아주 먼 옛날 내가 보았던 당신의 초롱한 눈망울을 닮았구나 당신의 닫혀있는 마음을 닮았구나 저기 머나먼 하늘 끝까지 사라져간다 당신도 따라서 사라져 간다 멀어져 간다 당신의 덧없는 마음도 사라져간다

토함산 송창식

토함산 송창식 토함산에 올랐어라 해를 안고 앉았어라 가슴속에 품었어라 세월도 아픔도 품어버렸어라 터져 부서질듯 미소짓는 님의 얼굴에도 천년의 풍파세월 담겼어라 님들의 하신양 가슴속에 사무쳐서 좋았어라 아하 한발 두발 걸어서 올라라 맨발로 땀흘려 올라라 그 몸뚱이 하나 발바닥 둘을 천년의 두께로 떠바쳐라 산산히 가루져 공중에

우리는 송창식

우리는 빛이없는 어둠 속에서도 찾을수 있는 우리는 아주작은 몸짓 하나라도 느낄수 있는 우리는 우리는 소리없는 침묵으로도 말할수 있는 우리는 마주치는 눈빛 하나로 모두 알수 있는 우리는 우리는 연인 기나긴하 세월을 기다리어 우리는 만났다 천둥치는 운명처럼 우리는 만났다 오 바로 이순간 우리는 하나다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우리는 연인 우리는 바람부...

내나라 내겨레 송창식

내나라 내겨레 송창식 보라 동해에 떠오르는 태양 누구의 머리위에 이글거리나 피맺힌 투쟁의 흐름속에 고귀한 순결함을 얻은 우리위에 보라 동해에 떠오르는 태양 찬란한 선조의 문화속에 고요히 기다려온 우리 민족앞에 숨소리 점점 커져 맥박이 힘차게 뛴다 이 땅에 순결하게 얽힌 겨레여 보라 동해에 떠오르는 태양 우리가 간직함이

선운사 송창식

선운사에 가신적이 있나요 바람불어 설운날에 말이에요 동백꽃을 보신적이 있나요 눈물처럼 후두둑 지는 꽃말이예요 나를 두고 멀리멀리 가시려는 님아 선운사 동백꽃 꽃숲으로 와요 떨어지는 꽃송이가 내맘처럼 하도 슬퍼서 당신은 그만 당신은 그만 못 떠나실꺼예요 선운사에 가신적이 있나요 눈물처럼 동백꽃 지는 그곳 말이예요

선운사 송창식

G C 선운사에 가신적이 있나요 바람불어 설운날에 말이에요 C G C D7 G 동백꽃을 보신적이 있나요 눈물처럼 후두둑 지는꽃 말이에요 D7 G Em 나를 두고 가시려는 님아 선운사 동백꽃 숲으...

비의 나그네 송창식

비의 나그네 송창식 님이 오시나보다 밤비 내리는 소리 님 발자국 소리 밤비 내리는 소리 님이 가시나보다 밤비 그치는 소리 님 발자국 소리 밤비 그치는 소리 밤비 따라 왔다가 밤비 따라 돌아가는 내 님은 비의 나그네 내려라 밤비야 내 님 오시게 내려라 주룩주룩 끝없이 내려라

꽃보다 귀한 여인 송창식

꽃보다 귀한 여인 송창식 누가 그녀를 보았는가 아무도 모른다네 나도 모른다네 사슴을 닮아서 눈이 맑은 그 여자 혼자서 먼길 떠나버렸네 난 그만 바보처럼 울고 말았네 꽃보다 더 귀한 나의 여인아 아무도 모른다네 나도 모른다네 하지만 호숫가를 스쳐가는 바람이 얼핏 보았다고 하더라네 난 그만 울고 말았네 꽃보다 귀한 나의 여인아

딩동댕 지난 여름 송창식

딩동댕 지난 여름 송창식 딩동댕 지난여름 바닷가서 만났던 여인 딩동댕 하고픈 이야기는 많았지만 딩동댕 너무나 짧았던 그대와의 밤 딩동댕 딩동댕 말이나 해볼걸 또 만나자고 딩동댕 딩동댕 여름은 가버렸네 속절도 없이 딩동댕 지난여름 우연히 잡았던 손목 딩동댕 가슴은 아프도록 뛰었지만 딩동댕 너무나 짧았던 그대와의 밤 딩동댕

참새의 하루 송창식

참새의 하루 송창식 아침이 밝는구나 언제나 그렇지만 오늘도 재너머에 낟알갱이 주우러 나가봐야지 아침이 밝는구나 바람이 부는구나 언제나 그렇지만 오늘도 허수아비 뽐을 내며 깡통소리 울려대겠지 바람이 부는구나 햇볕이 따갑구나 언제나 그렇지만 오늘도 어데가서 물 한모금 추기고 재잘대야지 햇볕이 따갑구나 희망은 새롭구나

가나다라마바사 송창식

가나다라 마바사아 자차카타파하~ 에해 으해 으해 으허허 하고 싶은 말들은 너무 너무 많은데 이 내 노래는 너무 너무~ 짧고 일이삼사오륙칠 팔구하고 십이요~ 에해 으해 으해 어허허 하고 싶은 일들은 너무 너무 많은데 이 내 두 팔이 너무 모자~라고 일엽편주에 이 마음 띄우고 허 웃음 한번 웃자 어기어 어기어 어기어~ 어기어 노를 저어 나아가라 가자 가자...

밤눈 송창식

한밤중에 눈이 내리네 소리도 없이 가만히 눈감고 귀 기울이면 까마득히 먼데서 눈 맞는소리 흰벌판 언덕에 눈쌓이는 소리 당신은 못듣는가? 저 흐느낌 소릴 흰벌판 언덕에 내 우는 소릴 잠만들면 나는 거기엘 가네 눈송이 어지러운 거기엘 가네 눈발을 흩이고 옛얘길 꺼내 아직 얼지 않았거덩 들고 오리다 아니면 다시는 오지도 않지 한밤중에 눈이 나리네 소리도...

그대 있음에 송창식

그대의 근심 있는곳에 나를 불러 손 잡게 하라 큰 기쁨과 조용한 갈망이 그대 있음에 나의 마음에 자라거늘 오- 그리운 이여 그대 있음에 내가 있네 나를 불러 손 잡게해 그대의 사랑 문을 열때 내가 있어 그 빛에 살게해 사는 것의 외롭고 고단함 그대 있음에 사랑의 뜻을 배우니 오- 그리운 이여 그대 있음에 내가 있네 나를 불러 그 빛에 살게해

철지난 바닷가 송창식

철지난 바닷가 송창식 철지난 바닷가를 혼자 걷는다 달빛은 모래위에 가득고 불어오는 바람은 싱그러운데 어깨위에 쌓이는 당신의 손길 그것은 소리없는 사랑의 노래 옛일을 생각하며 혼자 듣는다 아 기나긴길 혼자 걸으며 무척이도 당신을 그리곤 했지 아 소리죽여 우는 파도와 같이 당신은 흐느끼며 뒤돌아 봤지 철지난 바닷가를 혼자

나의 기타 이야기 송창식

1) 옛날 옛날 내가 살던 작은 동네엔 늘 푸른 동산이 하나 있었지 거기엔 오동나무 한 그루하고 같이 놀던 소녀 하나 있었지 넓다란 오동잎이 떨어지면 손바닥 재어보며 함께 웃다가 내 이름 그 애 이름 서로 서로 온통 나무에 이름 새겨 넣었지 (후렴)딩동댕 울리는 나의 기타는 나의 지난날의 사랑이야기 아름답고 철모르던 지난날의 슬픈 이야기...

창밖에는 비오고요 송창식

창밖에는 비오고요 바람 불고~요 그대의 귀여운 얼굴이 날 보고 있네요 창밖에는 낙엽지고요 바람 불고~요 그대의 핼쓱한 얼굴이 날 보고있~네 창밖에는 눈오고요 바람 불고~요 그대의 창백한 얼굴이 날 보고있네요 아직도 창밖에는 바람 불고~요 비오고~요~~~~~~

돌돌이와석순이 송창식

1. 건넛마을 김서방네 돌돌이 우리친구 돌돌이 마음 좋고 착하기로 소문난 모두들 좋아하는 돌돌이 내일이면 장가 간다네 돌돌이 돌돌이 오래전 부터 짝사랑 해온 석순이 한테 간다네 싱글벙글 뽀옴내는 돌돌이 하늘엔 꽃구름 좋은 친구 장가도 잘가네 모두들 축하한다 돌돌아 2. 아랫마을 이부자네 석순이 우리사랑 석순이 동네방네 이쁘기로 ...

상아의 노래 송창식

바람이 소리 없이 소리없이 흐~르는데 외로운 여인인가 짝~ 잃은 여~인인가 가버린~ 꿈 속에 상처만 애~달퍼라 아 아~~ 아~~ 못잊어~ 아쉬운 눈물의 그~날 밤 상아 혼자 울~고 있나 바람이 소리 없이 소리없이 흐~르는데 외로운 여인인가 짝~ 잃은 여~인인가 가버린~ 꿈 속에 상처만 애~달퍼라 아 아~~ 아~~ 못잊어~ 아쉬운 눈물의 그~날 밤 ...

애인 송창식

애인 송창식 어제 나는 슬펐네 그 여자는 떠났네 떠난다는 말없이 사라져가 버렸네 눈이 몹시 커다란 이름 모를 아가씨 난 사랑했었네 첫눈에 반해 버렸네 어제 나는 울었네 그 여자는 떠났네 눈이 몹시 커다란 이름 모를 아가씨 난 사랑했었네 첫눈에 반해버렸네 어젠 비가 버렸네 종일토록 내렸네 쏟아지는

고래사냥 송창식

고래사냥 술마시고 노래하고 춤을 춰봐도 가슴에는 하나 가득 슬픔뿐이네 무엇을 할 것인가 둘러 보아도 보이는 건 모두가 돌아 앉았네 자 떠나자 동해 바다로 삼등삼등 완행열차 기차를 타고 간밤에 꾸었던 꿈의 세계는 아침에 일어나면 잊혀지지만 그래도 생각나는 내 꿈 하나는 조그만 예쁜 고래 한마리 자 떠나자 동해바다로 신화처럼 숨을 쉬는고래 잡으러...

맨 처음 고백 송창식

말을 해도 좋을까 사랑하고 있다고 마음 한번 먹는데 하루 이틀 사흘 돌아서서 말할까 마주서서 말할까 이런 저런 생각에 일주일 이주일 맨 처음 고백은 몹시도 힘이 들어라 땀만 흘리며 우물 쭈물 바보 같으니 화를 내면 어쩌나 가버리면 어쩌나 눈치만 살피다가 한달 두달 세달 맨 처음 고백은 몹시도 힘이 들어라 땀만 흘리며 우물 쭈물 바보 같으니 화를 내면...

왜 불러 송창식

왜~ 불러 왜~불러 돌아서서 가는 사~~람을 왜~ 불러 왜~ 불러 토라질땐 무정하~~더니 왜~~~~~~~~~~ 자꾸 자꾸~ 마음 설~레게 해 아니 안되지 돌아서선 안되지~~~ 아니 안되지 돌아보면 안되지~~~ 한번쯤 불러주는 그 목소~리~에 다시 또 속아선 안되지 안~들려 안~들려 마음없이 부르는 소~~리는 안~들려 안~들려 아~무리 소리쳐 불~~러도...

새 는 송창식

새~~~는 노래하는 의미도 모~르면서 자꾸만 노래를 한다 새~~~는 날아가는 곳도 모~르면서 자꾸만 날~아 간다 먼~옛~날 멀어도 아주 먼~옛날 내가 보았던 당신의 초롱한 눈망~울을 닮~았구~~나 당~신~의 닫혀 있는 마음을 닮~았구나 저기 저~기 머나먼 하늘 끝~까지 사라져간다 당신도 따라서 사라져~간다 멀어져 간~~다 당~신~의 덧~없는 마음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