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노래, 앨범, 가사내용 검색이 가능합니다.


민며느리의 한 맺힌 소리 봉복남

* 선산 없네 물레방아는 물을 안고 돌고 우리 님 나를 안고 넷 방구석을 헤매네 * 세월이 갈라 면은 저 혼자나 가지 알뜰한 내 청춘 왜 다리고 가나 * 날 가라네 날 가라네 나를 가라하네 삼베질삼 못 한다고 나를 가라하네 * 영감아 땡감아 개떡이나 먹게 보리방아 품 팔아서 개떡을 쪘네 * 시어머니 잔소리는 설비상 같고 우리 님 잔소...

상여소리 봉복남

부모동생 이별하고 이제 가면 언제 오나 * 인명은 재천이라 죽어 갈 길이 서럽구나 * 달이라 서른날은 맷돌같이 돌아갈 제 * 꽃을 보고 놀던 나비 짝을 잃고 돌아가니 * 등잔불에 달은 밝고 홀로 앉아 누웠더니 * 이팔청춘 원통하다 높이 떠서 한탄마라 * 한탄설움 새 울적에 푸른 청산 찾아 가네

창부타령 봉복남

창부타령 - 봉복남 아니 아니나 놀진 못 하리라 어지러운 사바세계 의지할 곳 바이 없어 모든 미련 다 떨치고 산간벽절을 찾아가니 송죽바람 쓸쓸한데 두견조차 슬피우네 귀촉도 불여귀야 너도 울고 나도 울어 심야삼경 깊은 밤을 같이 울어 새워볼까 오호 평생 허무하구나 인생 백 년이 꿈이로다 얼씨구 절씨구 절씨구 지화자 좋네 아니나 놀진 못 하리라

물레질 하며 부르는 소리 봉복남

* 서방님 날틀대 가져와요 날틀대를 갔다놨소 * 열두 토생이 갔다꼿고 실을 뽑어 날었으니 * 애기씨야 벳솔을 가져오우 벳솔을 갔다 놨소 * 풀을 발러 말렸으니 도토마리에 감어 놓고 * 하늘에다 베틀 놓고 구름 잡아 잉어 달어 * 낮에 짜는 건 일광단이요 밤에 짜는 건 월광단이라 * 일광단 월광단 다 ...

집 터 다지는 소리 봉복남

일월같이 맑은명기 * 천황시의 지황씨가 * 선천지의 후천지간 * 면면촌촌 가가호호 * 좌청룡 우백호가 * 사방으로 둘러싸여 * 운곡명당 빛난곳에 * 봉황동에 명기받아 * 가택집을 창건할제 * 동토길일 터를 닦는 날 * 갑자을축 황토길일 * 안토지신 ...

아낙네들이 밭매며 부르는 소리 봉복남

* 팔라당 팔라당 갑사나 댕기 본때도 안 묻어서 사주가 왔네 * 사주는 받아서 무릎에 놓고 한숨만 쉬어도 동남풍 된다 * 시아버지 골난 데는 술 받아주고 시어머니 골난 데는 이 잡아주지 * 시아버지 죽으면 좋댔더니 왕골자리 떨어지니 또 생각난다 * 시어머니 죽으면 좋댔더니 보리방아 물붜노니 또 생각난다 * 울 넘어 담 넘어 님 숨...

집 터전에 비는 소리 봉복남

* 이 명당 이 터전에 남 유다른 명당이구 남 유다른 터전이라 신명전에 발원하고 산신전에 발원하구 성황임전 빌어 갈제 * 해가 가고 달이 가도 년년히 밣히시고 슬하자손 밝히려고 이 정성을 드리오니 소소한 정성이라도 태산같이 받으시고 하회같이 밝히소서 * * 비나니요 비나니요 터주님전 비나니요 (후렴구)

정선아리랑 봉복남

정선아리랑 봉복남 강원도 금강산 일만이천봉 팔만 구암자 유 점사 법당 뒤에 칠성 당 도두 놓고 팔자 에 없는 아들 딸 낳 달라고 석달열흘 노구메 백일 정성을 말 고 타관객리 외로이 난 사람 괄시를 마라 알뜰살뜰 그리던 님 차마 진정 못 믿겠고 아무쪼록 잠이 들어 꿈에나 보자더니 달 밝고 쇠잔한 등 잠 이루기 어려 울 제 독대등촉

한 오백년 봉복남

오백년 봉복남 아무렴 그렇지 그렇고 말구 한오백년 살자는데 웬 성화요 많은 이 세상 야속한 님아 정을 두고 몸만 가니 눈물이 나네 아무렴 그렇지 그렇고 말구 한오백년 살자는데 웬 성화요 내리는 눈이 산 천을 뒤덮듯 정든 님 사랑으 로 이 몸을 덮으소 아무렴 그렇지 그렇고 말구 한오백년 살자는데 웬 성화요 <간주중> 꽃답던 내

오봉산 타령 봉복남

오봉산 타령 봉복남 오봉산 꼭대기 에루화 돌배나무는 가지가지 꺾어도 에루화 모양만 나누나 에헤요 어허야 영산홍록에 봄바람 오봉산 제일봉에 백학이 춤추고 단풍진 숲속에 새 울음도 처량 타 에헤요 어허야 영산홍록에 봄바람 <간주중> 바람아 불어라 에루화 구름아 일어라 부평초 이 내몸 끝없이 없이 가잖다 에헤요 어허야 영산홍록에

오돌독 봉복남

오돌독 봉복남 늴늴늴 어리구 절사 말 말어라 사람의 섬섬간장 에루화 다 녹인 다 용안예지 에루화 당대추는 정든 님 공경에 에루화 다 나간 다 늴늴늴 어리구 절사 말 말어라 사람의 섬섬간장 에루화 다 녹인 다 황성낙일은 에루화 가인의 눈물이요 고국지 흥망은 에루화 장부 이라 늴늴늴 어리구 절사 말 말어라 사람의 섬섬간장 에루화

산신제 봉복남

* 충청도 증평땅에 삼보산이 생겨나니 보강천이 배합되어 영웅호걸 마련하고 충청도 오십관이로되 청주가 대문관이요 산은 삼보산이 제일이옵니다 * 삼천리 금수강산 명산대천 굽어볼 제 공든탑이 무너지며 심은 나무 자질이요 * 우한질병 막아주고 무병장수 부귀영화 심정소원 이뤄달라고 이 정성...

자장가 봉복남

* 하늘에서 뚝 떨어졌느냐 땅에서 푹 솟았느냐 * 금을 주면 너를 사며 은을 준들 너를 사랴 * 닭아 닭아 울지 마라 니가 울면 날이 샌다 * 멍멍개야 짖지 마라 우리 애기 잠 깨운다 * 달아달아 밝은 달아 이태백이 놀던 달아 * 금자동아 은자동아 동기간에 우애동아 * 부모한테 효자동아 나라에는 충성동아 동네간에 화목동아 *...

공덕타령 봉복남

공덕타령으로 들어가자 공덕타령으로 들어가자 배고픈 사람 밥을 주어 기사에 공덕을 하였느냐 목마른 사람 물을 주어 급수에 공덕을 하였느냐 외로운 사람 벗이 되어 공업 공덕을 하였느냐 슬픈 사람 인심을 주어 성심에 공덕을 하였느냐 돈 없는 사람 돈을 주어 금전에 공덕을 하였느냐 헐벗은 사람 옷을 주어 불안에 공덕을 하였느냐 좋은 밭에 원두 놓...

노랫가락 봉복남

노랫가락 봉복남 무량수각 집을 짓고 만수무강 현판 달아 삼신산 불로초를 여기 저기 심어 놓고 북당의 학발양친을 모시어다가 연년익수 나비야 청산가자 호랑나비야 너도 가자 가다가 날 저물 면 꽃에서라도 자고가지 꽃에서 푸대접하면 잎에서라도 자고 갈까 <간주중> 귀또리 저 귀또 리 어여뿔사 저 귀 또리 지는 달 새는 밤에 절절 히도 슬피

청춘가 봉복남

청춘가 봉복남 이팔청춘에 소년 몸 되어서 문명의 학문을 닦아를 봅시다 청춘 홍안을 네 자랑 말아라 덧없는 세월에 백발이 되누나 요지일월 순지건곤이요 태평성대가 여기로구나 <간주중> 동두천 소요산 약수대 꼭대기 홀로 선 소나무 나같이 외롭다 창 밖에 오는 비 산란도 하더니 비 끝에 돋는 달 유정도 하구나 천금을 주어도 세월은 못 사네 못

태평가 봉복남

태평가 봉복남 짜증을 내어서 무엇하나 성화를 바치어 무엇하나 속상한 일도 하 도 많으니 놀기도 하면서 살아가세 뉘나노 뉠리리야 뉠리리야 뉘나노 얼사 좋아 얼시 구 좋다 벌 나비는 이리 저리 펄펄 꽃을 찾아서 날 아든다 청사초롱에 불 밝혀라 잊었던 낭군이 다시 온다 공수래공수거 하니 아니 노지는 못 하리라 뉘나노 뉠리리야 뉠리리야 뉘나노

신고산타령 봉복남

신고산타령 봉복남 어랑어랑 어허야 어허야 더어야 내 사랑 아 신고산이 우루루 함흥차 가는 소 리에 구고산 큰 애기 단봇짐만 싸누나 어랑어랑 어허야 어허야 더어야 내 사랑 아 구부러진 노송남근 바람에 건들거리고 허공중천 뜬 달 은 사해를 비쳐 주 노나 어랑어랑 어허야 어허야 더어야 내 사랑 아 <간주중> 어랑어랑 어허야 어허야 더어야

뉠리리야 봉복남

뉠리리야 봉복남 늴리리야 늴리리야 늬나노 난실로 내가 돌 아간다 늴 늴 늴리리야 청사초롱 불 밝 혀라 잊었던 낭군이 다시 돌아온다 늴 늴 늴리리야 늴리리야 늴리리야 늬나노 난실로 내가 돌 아간다 늴 늴 늴리리야 산은 첩첩 천봉 이요 물은 잔잔 백곡 이라 늴 늴 늴리리야 늴리리야 늴리리야 늬나노 난실로 내가 돌 아간다 늴 늴 늴리리야

강원도 아리랑 봉복남

강원도 아리랑 봉복남 아리아리 쓰리쓰리 아라리 요 아리아리 고개로 넘어 간다 아주까리 동백아 열지마라 누구를 괴자고 머리에 기름 아리아리 쓰리쓰리 아라리 요 아리아리 고개로 넘어 간다 열라는 콩팥은 왜 아니 열고 아주까리 동백은 왜 여는가 아리아리 쓰리쓰리 아라리 요 아리아리 고개로 넘어 간다 <간주중> 아리아리 쓰리쓰리 아라리 요 아리아리

군밤타령 봉복남

군밤타령 봉복남 바람이 분다 바 람이 불어 연평바다에 어허얼싸 돈바람 분다 얼싸좋네 하아 좋네 군밤이여 에헤라 생률밤이로구나 눈이 온다 눈이 온다 이산 저산에 어 허얼싸 흰 눈이 온다 얼싸좋네 하아 좋네 군밤이여 에헤라 생률밤이로구나 달도 밝다 달도 밝아 우주강산에 어허얼싸 저 달이 밝아 얼싸좋네 하아 좋네 군밤이여 에헤라 생률밤이로구나

풍년가 봉복남

풍년가 봉복남 풍년이 왔네 풍 년이 왔네 금수강산으로 풍년이 왔네 지화 좋다 어얼 시구나 좀도 좋냐 명년 춘삼월에 화류놀이 가자 올해도 풍년 내 년에도 풍년 연년 연년이 풍 년이로구나 지화 좋다 어얼 시구나 좀도 좋냐 명년 하사월에 관등놀이를 가자 천하지대본은 농사밖에 또 있 는가 놀지 말고서 농 사에 힘씁시다 지화 좋다 어얼 시구나

양류가 봉복남

양류가 봉복남 양류상에 앉은 꾀꼬리 제비만 여겨 후 린다 에후 절사 더덤 석 안고서 아하 요것이 내 사랑 양류청청 늘어진 가지 꾀꼬리가 아름답다 에후 절사 더덤 석 안고서 아하 요것이 내 사랑 <간주중> 이화도화 난만한데 날아드느니 봉접이라 에후 절사 더덤 석 안고서 아하 요것이 내 사랑 양류세지 사사록하니 오류촌이 여기로다 에후

잦은방아타령 봉복남

잦은방아타령 봉복남 어얼시구 저얼시구 잦은 방아로 돌 려라 아하 에헤요 에헤여라 방아흥아 로다 정월이라 십오일 구머리장군 긴 코백이 액맥 이 연이 떴다 에헤 라디요 에헤요 에헤여라 방아흥아 로다 이월이라 한식날 종달새가 떴다 아하 에헤요 에헤여라 방아흥아 로다 삼월이라 삼짇날 제비새끼 명마구리 바람개비가 떴다 에헤라디요 에헤요

사발가 봉복남

사발가 봉복남 금수강산 삼천리 풍년이 오니 한사발 두사발 함포 고복이라 에헤요 어허야 어여라 난다 디여라 허송세월을 말어 라 낙동강 칠백리 포곡새 울고요 이강산 삼천리 무궁화 피누나 에헤요 어허야 어여라 난다 디여라 허송세월을 말어 라 <간주중> 석탄백탄 타는데 연기만 펄펄 나 구요 이내 가슴 타는 데 연기도 김도 아 니나네 에헤요

매화타령 봉복남

매화타령 봉복남 좋구나 매화로다 어야더야 어허야 에 디여라 사랑 도 매화로다 인간 이별 만사 중에 독수공방이 상사 난이란다 좋구나 매화로다 어야더야 어허야 에 디여라 사랑도 매화로다 안방 건너방 가 로닫이 국화 새김에 완 자무늬란다 좋구나 매화로다 어야더야 어허야 에 디여라 사랑도 매화로다 <간주중> 어저께 밤에도 나가자고 그저께

아리랑 봉복남

아리랑 봉복남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나를 버리고 가 시는 님은 십 리도 못가서 발병난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청천하늘엔 잔별도 많고 이내 가슴에 희 망도 많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간주중> 산 좋고 물 좋은 금수강산 꽃 피고 새 울어 봄철일세 아리랑 아리랑

밀양아리랑 봉복남

밀양아리랑 봉복남 영남루 명승을 찾아가니 아랑의 애화가 전해 있네 아리 아리랑 쓰 리 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남천강 굽이쳐서 영남루를 감돌고 벽공에 걸린 달 은 아랑각을 비치네 아리 아리랑 쓰 리 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간주중>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동지섣달 꽃 본 듯이

한강수타령 봉복남

한강수타령 봉복남 한강수라 깊고 맑은 물에 수상선 타고서 에루화 뱃노리 가잔다 아아 아아 에헤 요 에헤요 어허야 얼사함마 둥게 디여라 내 사랑아 한강수야 네가 말을 하렴아 눈물 둔 영웅이 몇몇 줄을 지은 고 아아 아아 에헤 요 에헤요 어허야 얼사함마 둥게 디여라 내 사랑아 멀리 뵈는 관악 산 웅장도 하고요 돛단배 두서넛 에루화 한가도

뱃노래 - 자진뱃노래 봉복남

뱃노래 - 자진뱃노래 봉복남 어기야 디여차 어야디야 어기여차 뱃노리 가잔다 망경창파에 몸을 실리어 갈매기로 벗을 삼고 싸워만 가누나 어기야 디여차 어야디야 어기여차 뱃노리 가잔다 망망한 해도 중 에 북을 울리며 원 포귀범으로 돌아를 오누나 어기야 디여차 어야디야 어기여차 뱃노리 가잔다 <간주중> 닻을 놓고 노를 저니 배가 가느냐

가야금인생 (MR) 정수정

줄은 가슴을 휘젓는 소리 줄은 구슬픈 한숨소리 줄은 섬세한 님의 속삭임 또한 줄은 설레는 사랑의 울림 끊어질 듯 이어지는 가야금아 잦아 질듯 살아 나는 가야금아 애끊는 농현 소리 절절한 사랑 명주실 열두 줄이 몸부림친다 마디마디 맺힌 사연 누가 풀리요 울어라 둥기 당기당 >>>>>>>>>>>>>>>>>>>>>

가야금인생 정수정

줄은 가슴을 휘젓는 소리 줄은 구슬픈 한숨소리 줄은 섬세한 님의 속삭임 또한 줄은 설레는 사랑의 울림 끊어질 듯 이어지는 가야금아 잦아 질듯 살아 나는 가야금아 애끊는 농현 소리 절절한 사랑 명주실 열두 줄이 몸부림친다 마디마디 맺힌 사연 누가 풀리요 울어라 둥기 당기당 끊어질 듯 이어지는 가야금아 잦아 질듯 살아 나는 가야금아 세월에 묻혀져갈

방칫돌 소리 권은규

우리 엄마 여린 가슴에 맺힌 방칫돌 소리 밤마다 두드리시며 숨 죽여 우셨소 언제쯤 멈추시려나 아버지 발소리에 멈추실까 밤새울었던 우리 어머니 방칫돌 소리 우리 엄마 새댁 시절에 콧 노래 방친돌 소리 사진 속 고운 얼굴에 나 혼자 울었소 언제쯤 멈추시려나 아버지 발소리에 멈추실까 밤새울었던 우리 어머니 방칫돌 소리 방칫돌 소리

&***다듬이 소리***& 김은경

달밝은 밤에 또닥또닥 다듬이 소리 장단에 녹여 세월을 두드리고 뽀얗게 펴진 옥양목에 따라온 햇살 길어지다 잠들던 시절 서러운 살 애끓는 살 다듬어가며 이불 짓던 우리 어머니 그리운 맘 두드리면 들으시려나 밤새 울던 다듬이 소리 철없던 밤에 자장가로 들리던 소리 맺힌 정을 방망이에 실어두고 꽃잎을 넣어 풀을 바른 문풍지

슬픈 눈망울 남진

기다려도 기다려도 오지 않는 그 사람 모퉁이길 호젓한데 밤은 깊은데 보고 싶은 그 마음에 돌아서지 못하고 자리에 서성대며 쳐다보는 밤하늘 이슬 맺힌 눈망울에 별빛 흐르네 소리 없이 소리 없이 흘러가는 저 강물 내 사랑도 노을처럼 저 강물처럼 어디론지 자취없이 떠나버린 지금은 생각마다 가슴 아픈 가지가지 옛 추억 설움 맺힌 눈망울엔 아롱져 오네

다듬이 소리 김은경

달 밝은 밤에 또닥또닥 다듬이소리 장단에 녹여 한세월을 두드리고 뽀얗게 펴진 옥양목에 따라온 햇살 길어지다 잠들던 시절 서러운 살 애끓는 살 다듬어가며 이불 짓던 우리 어머니 그리운 맘 두드리면 들으시려나 밤새 울던 다듬이 소리 철없던 밤에 자장가로 들리던 소리 맺힌 정을 방망이에 실어두고 꽃잎을 넣어 풀을 바른 문풍지마저 애처롭던 우리 어머니 벌건 천둥

이승에서 못다한사랑 이혜연

그대가 떠나던 그 날 그대 품에 안겨 없이 울던 그대 내게 금의 환향 하겠노라 하며 조국 품으로 간 후 그리움에 몸부림치며 지내온 세월 바람결에 들려오던 죽음의 그림자 속에 생부없는 딸 아이의 울음 소리 가슴은 멍이 들고 세월의 저 편 보이지 않는 그대 그리며 새로운 삶으로 살다갑니다 그대여 내 심장 속에

칠천만의 아리랑 정일송

1.가고파도 갈 수 없는 고향이여 보고파도 볼 수 없는 내 형제여 핏줄을 갈라놓고 50년이 왠 말이냐 저 하늘도 기가 막혀 통곡하고 있구나 이제 그만 남과 북이 하나되어 불러보자 아리랑을 불러보자 민족의 민족의 꿈 통일이여 칠 천 만이 소리 친다 2.가고파도 갈 수 없던 금강산아 꿈에서도 그리 웠던 대동강아 산허리를 절단한

칠천만의 아리랑 (Inst.) 정일송

1.가고파도 갈 수 없는 고향이여 보고파도 볼 수 없는 내 형제여 핏줄을 갈라놓고 50년이 왠 말이냐 저 하늘도 기가 막혀 통곡하고 있구나 이제 그만 남과 북이 하나되어 불러보자 아리랑을 불러보자 민족의 민족의 꿈 통일이여 칠 천 만이 소리 친다 2.가고파도 갈 수 없던 금강산아 꿈에서도 그리 웠던 대동강아 산허리를 절단한

칠천만의 아리랑 이현인

그렇게도 그리웠던 고향이여 꿈에서도 보고 싶던 내 형제여 핏줄이 갈라진 채 칠십년이 왠 말이냐 저 하늘도 기가 막혀 통곡하고 있구나 이제 그만 남과 북이 하나 되어 불러보자 아리랑을 불러보자 민족의 민족의 꿈 통일이여 칠천만이 소리친다 그렇게도 그리웠던 금강산아 꿈에서도 보고 싶던 대동강아 산 허리를 절단한 채 평생이 왠 말이냐

연정 Tender Passion(88615) (MR) 금영노래방

이슬비가 내리네 보슬비가 소리 없이 내리네 못다 사랑의 눈물이더냐 아쉬움이더냐 아~ 사랑하던 사람아 내 마음을 아는가 이슬비에 젖어 봄비에 젖어 사랑을 잃은 눈물에 젖어 사나이는 사나이는 말없이 떠나간다 이슬비가 내리네 보슬비가 소리 없이 내리네 떠나간 그 사람의 눈물이더냐 그리움이더냐 아~ 떠나 버린 사람아 내 마음을 아는가 이슬비에 젖어 봄비에 젖어

저 달이 뜨기 전에 박지성

너무나도 보고파서 찾아왔는데 오고가는 사람마다 그 사람 같구나 찬비는 소리 없이 내 마음 적시며 그 얼굴 보고파라 단 번만이라도 이 밤이 가기 전에 저 달이 뜨기 전에 맺힌 가슴 안고 찾아왔는데 스쳐오는 바람결에 내 소식 전했건만 발길이 막연해서 없이 울었다 내 품에 안겨다오 단 번만이라도 이 밤이 새기 전에 저 달이 뜨기 전에

기쁨이라 장영균

잠시 걸음 멈추니 문득 소리 들리네. 나를 새롭게 하는 소리 들리네. 기쁨이라!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도 기쁨이라! 낮의 빛나는 태양도 기쁨이라! 숲속의 작은 옹달샘도 기쁨이라!

아! 명성황후 안주연

신륵사의 종소리가 구성져 울리는데 아느냐 모르느냐 맺힌 그 사연을 고향 산천 뒤로 하고 여주 고을 떠나올 때 산새 들새 물새들아 이 내 마음 전해다오 봉미산아 두견새야 잘 있거라 나는 간다 여강의 푸른 물결 휘돌아 감도는데 영월루 비친 달빛 가슴 깊이 묻어 놓고 목탁 치는 저 스님의 염불 소리 구성진데 밤 벌레의 울음 소리 명성

님 생각 김승재

달빛도 숨죽인 밤 누가 나를 울리나요 가야금 열두 줄에 애조 띤 한숨 소리 옷깃 속에 맺힌 설음 나도 몰래 훔쳐봤나 둥기당기 둥기당기 애절한 가락 속에 서리서리 서리는 정 님 생각에 꽃을 보니 풀잎에 맺힌 이슬 내 눈물만 같구나 달빛도 숨죽인 밤 누가 나를 울리나요 가야금 열두 줄에 애조 띤 한숨 소리 옷깃 속에 맺힌 설음 나도 몰래 훔쳐봤나

응어리 무룡

내 안에 가득한 응어리 그 응어리 토해낸다 들끓어 오르는 그 절규 한의 소리 새가 울어 운다 너도 울어 나도 운다 허무한 세월이여 이내 청춘 어디 갔나 허이 허이 허이 허 서글퍼라 다시 못 올 청춘이여 내 안에 가득한 응어리 그 응어리 토해낸다 들끓어 오르는 그 절규 한의 소리 꽃이 지고 진다 너도 지고 나도 진다 무정한 님이시여 나를 두고 어디 갔나 허이

코이비토 곽정민

코이비토 코이비토 복숭아 꽃 향기 코이비토 코이비토 보라색 바람의 소리 코이비토 코이비토 매일 부숴지는 웃음 코이비토 코이비토 시월에 뜨는 달 구름에게 먹힌 만월의 울음소리는 멈추질 않는데 자꾸만 사라져 풀잎아래 맺힌 새벽의 흔적들이 참담한 맑음에 자꾸만 사라져 당신과 한량한 꿈을 꾸네 가물은 그늘을 베어 먹네 떨기 무지개를

미행 Tune Up (튠업)

천천히 다가오는 발소리 숨죽인 짧은 순간에 가냘픈 어깨에 삶에 찌들은 마치 먹이를 찾듯 굶주린 하이에나 처럼 다가간다 살며시 천천히 느끼지 못할 만큼 가까이 그렇게 시작되는 악마의 사냥놀이 양심과 영혼을 버리고 인간이기를 버리고 돈을 빨아먹으려는 인간의 탈을 쓴 흡혈귀 부모의 피눈물 나게 하는 맺힌 소리 울다 지쳐 희망마저 포기하는 소리

칠천만의 아리랑 김부자

가고파도 갈 수 없는 고향이여 보고파도 볼 수 없는 내 형제여 핏줄을 갈라놓고 50년이 웬 말이냐 저 하늘도 기가 막혀 통곡하고 있구나 이제 그만 남과 북이 하나 되어 불러보자 아리랑을 불러보자 민족의 민족의 꿈 통일이여 칠천만이 소리친다 가고파도 갈 수 없던 금강산아 꿈에서도 그리웠던 대동강아 산허리를 절단한

칠천만의 아리랑 김화정

보고파도 볼 수 없는 내 형제여 핏줄을 갈라놓고 50년이 왠 말이냐? 저 하늘도 기가 막혀 통곡하고 있구나 이제 그만 남과 북이 하나 되어 불러보자 아리랑을 불러보자 민족의 민족의 꿈? 통일이여 칠천만이 소리친다 가고파도 갈 수 없던 금강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