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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값 박영애

우리 마을 입구에 풍경화 그림을 펼쳐 놓았다 이따금 화가는 바람처럼 풍경화를 빙 둘러보고 심심하면 나무 그늘에 앉아 그림을 그린다 길 가던 한 아저씨가 멋진 풍경화 앞에 서더니 이 그림 얼마요 화가는 까만 턱수염을 만지작거리며 얼른 100만원이요 아저씨는 입을 삐죽하며 휑하니 가버렸다 얼마 후 아주머니가 그 그림 앞에 서더니 무언가 깊이 생각한 듯 50만원이요

낮은자의 하나님 박영애

나의 가장 낮은 마음 주님께서 기뻐하시고작은 일에 큰 기쁨을느끼게 하시는도다내가 지쳐 무력할 때주님 내게 힘이 되시고아름다운 하늘 나라내 맘에 주시는도다우리에게 축복하신하나님 사랑낮은 자를 높여주시고아름다운 하늘 나라허락하시고내 모든 것 예비하시네찬양함에 기쁨을감사함에 평안을간구함에 하나님알도록 하셨네 찬양함에 기쁨을감사함에 평안을간구함에 하나님알도록...

돌아온 탕자 박영애

멀고 험한 이 세상길 소망없는 나그네의 길방황하고 헤메이며정처없이 살아왔네의지할 곳 없는 이 몸위로받고 살고파서세상 유혹 따라가다모든 것을 다 잃었네무거운 짐 등에 지고쉴 곳 없어 애처로운 몸쓰러지고 넘어져도 위로할 자 내겐 없었네세상에서 버림받고귀한 세월 방탕하다 아버지를 만났을 때 죄인임을 깨달았네구원함을 얻은 기쁨세상에서 제일이라영광의 길 허락하...

마음이 상한 자를 박영애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시는 주님하늘의 아버지날 주관하소서주의 길로 인도하사자유케 하소서새 일을 행하사 부흥케 하소서의에 주리고 목이 마르니성령의 기름 부으소서의에 주리고 목이 마르니내 잔을 채워 주소서성령으로 채우사주 보게 하소서주의 임재 속에은혜 알게 하소서주 뜻대로 살아가리 세상 끝날까지나를 빚으시고새 날 열어 주소서 의에 주리고 목이 마르니성령의...

봄은 들썩인다 박영애

길어진 햇살이 겨울을 말린다앞뜰 산수유 천변 벚나무어둠의 흰 핏줄이 들썩인다축축한 그늘이 풀리더니땅과 나무가 가랑이를 벌릴 동안 바위도 틈을 낸다 알 수 없는 초행을 향해 연둣빛 어린잎들 쉴 새 없이 길을 만든다억센 바람의 손이 풀리자 까치둥지도 분주하다 은행나무 눈이 불거지고 까치 부부 하늘에 음계를 그린다 반복의 계절, 높고 낮음 가리지 않고한...

손잡은 마음 박영애

누군가 내다버린잎이 시들한 난초쯧쯧, 난초가 죽겠어엄마는 햇살이 앉아 놀고 있는베란다에 내놓고마음을 다해 물주고 가꿨습니다곁에 있던 햇살도 따뜻한 손으로어깨를 감싸 안아 주었습니다창틀을 넘어 들어온 바람도머리를 쓰다듬어 주었습니다엄마의 마음햇살의 마음바람의 마음이서로 손을 잡았습니다여름이 되자 시들었던 잎이파래졌습니다가을에는 연초록 꽃대궁을 내밀고하얀...

나무 도서관 박영애

미처 언어를 몰랐을 때 숲은 멀리 있었다 무심히 바라보던 썩은 나무토막처럼 생각이 허술했다 진열된 수많은 산과 바다 땅속 깊은 뿌리들 더듬더듬 찾아 나선다누군가 먼저 걸어간 생의 내비게이션 걷지 않아도 길이 보이고 깊은 물속까지 환하다때로는 난해한 문장 앞에서 행간에 숨어든 뜻을 놓치고 단숨에 넘긴 페이지와 멈춰버린 시간도 있었다책이 세상에 꽃...

박영애

방목 사슴농장사람 손에 길들여진 사슴들부채 과자 달라고 줄지어 따라온다저 무색해진 뿔, 화려하지만 천적이 없는 이곳에서 위엄을 잃은 지 오래다 단맛에 중독된 사슴들아 네가 살 곳은 여기가 아니다치타 이빨이 노려보고 있어도쫓기며 숨이 가빠도 야성은 너의 것 초목이 우거지고 냇물이 흐르는저 들판을 힘껏 달려야 한다고나는 가만히 뿔을 붙든다생기 잃은 눈망울...

그리운 봉평바다 박영애

논밭에서 김매던 마을 사람들은 바다에 더위를 씻고 은빛모래에 몸을 묻었다소 먹이던 아이들은 말뚝에 소를 묶고 바다로 달려갔다해 지면 돗자리 하나씩 들고 찾아간 바닷가별빛을 덮고 잠들었다그러나 예전의 백사장이 아니다끊임없이 이어지는 파도한 번씩 밀려올 때마다 언덕이 무너진다그럴 때면 내 억장도 무너진다소먹이는 아이들도, 쇠파리 떼도 없다모래를 실은 터럭...

도마 박영애

아침 잠결에베갯머리를 적시는 도마 소리마음이 놓인다.어머니가 부엌에 계신다탁, 탁, 탁둔탁한 도마의 목소리에잠을 털고 일어선다궂은일도 온몸으로 받아낸 억척스런 나무도마칼자국 투성이다어릴 적 반찬투정에어머니는 먼저 도마를 찾았다도마소리 그치면 내 입맛을 달래줄 반찬이 밥상에 올랐다말없이 저만치서 지켜봐주던움푹 팬 도마가 그리워진다식구들의 투정을 다 받아...

언어의 의미 박영애

말이 흩날린다강물처럼 범람한다때로는 언어의 의미를 좇아 뛰어가지만잡을 수가 없다당연함이 몇 겹 포장을 하고거짓은 진실이 된다오늘 나는 본연의 인간이지만내일은 또 다른 무엇이 된다오늘의 비장한 약속이시간이 지나면 그림자 속에 숨어버린다새털구름 사라지듯이언어는 홀연히 자취를 감춘다허둥대며 흩날리는 내가 토해낸 이 말은마음과 다른 쪽에 서 있다그리하여말을 ...

월송정의 아침 박영애

수평선에서 동이 튼다얼룩무늬 바다가 빛을 토해낸다울창한 소나무 숲에도백일홍에도, 네잎클로바에도정결한 은빛 모래도 반짝 깨어난다어둠에서 벗어난 붉은 물결새벽바다가 일어선다침묵의 폭풍우가 출렁이니갈기 세우고 달려와 한사코 풀어헤치는 파도무한한 깊이에서 햇덩이를 들어올린다잃었던 사랑이 들끓는다해를 먹고 자란 어린 시절이궁굴리고 두루두루 휘휘 저으며나를 온통...

할머니와 느티나무 박영애

할머니는 하늘을 바라본다소나기 한줄기 내렸으면 하는 눈치다그러나 하늘은 맑기만 하다매미는 연신 뜨거운 울음을 뱉어낸다잠자리는 즐겁게 하늘을 날아다닌다할머니는 우는 손자를 달래주려고느티나무 밑에 있는 의자에 앉았다그늘과 놀기 시작했다손자는 그늘을 만지작거리며 웃었다그늘은 할머니의 주름 구석구석에 맺힌땀방울을 닦아주었다이따금 가지에 얹혔던 실바람이 내려와...

산양 박영애

집은 저 산봉우리바위 동굴이지요햇볕도 바람도 머뭇거리는 곳이지요넓은 풀밭에서 파랗게 뛰놀고 싶지만넓은 숲속을 마음껏 뛰놀고 싶지만깎아지른 절벽에서 삽니다.따뜻한 숲이 없는 곳입니다새들이 지저귀지 않는 곳입니다세찬 비바람이 사람들 발자국소리를 막아줍니다차가운 눈보라가 사람들 발자국소리를 막아줍니다천둥소리가 사람들 말소리를 막아줍니다오늘도 누가 알까, 누...

걸어오길 잘했어요 박영애

하굣길에버스 타고 집에 갈까하다구불텅한 들길을 걸었다한숨 자고 깬 민들레가고개를 하늘로 밀어 올리고길가에 연보라 제비꽃과 진노랑 양지꽃이둥글게 모여 앉아 속삭이고 있었다징검다리 건널 때 겨울잠에서 깬 송사리 붕어가 숨바꼭질하고어미오리가 아기오리를 달음질 시키고 있었다보리밭 위 종달새들이 하늘 문간에서노래 연습을 하고노랑나비는 누군가를 만나러 사뿐사뿐 ...

재능을 맘껏 펼쳐라 박영애

청소년에게 권면하고 싶은 것이 있다.문학과 예술에 관심을 가져라문학은 인류의 이상이요 영원한 삶의 동반자다또한 가치 있는 인생 체험의 기록이요 정신세계를 일깨우는 창조적 행위다문학은 인간이 가진 예술 형태 중에서 가장 중심에 서는 예술의 꽃이다책을 읽고 글 쓰는 일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매일 일기를 써서 자신의 가치관을 세우라적극적으로 음악을 즐겨...

알아주셔요 박영애

우리 어머니는요 시험지에 물방울이 날고 눈송이 날면 입이 먼저 웃어요 빗물선이 좍좍 시험지에 떨어진 날에는 입이 먼저 화내요 나도 눈송이나 물방울을 만들려고 무척 애쓰지만 눈송이나 물방울은 쉽게 잡히지 않아요 어머니 눈송이나 물방울이 많을 때는 내 마음도 구름처럼 둥둥 떠가요 빗줄기에 맞았을 때는 나도 가라앉는 배 같아요 어머니 그런 걸 알아주셔요

가장 아름다운 사람 박영애

가장 인간성이 좋은 사람은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사람이고가장 존경 받을 사람은 돈을 적재적소에 쓸 줄 아는 사람이다가장 훌륭한 인격자는 욕망을 스스로 자제할 수 있는 사람이며자기 자신을 알고겸손하게 처신하는 사람이다가장 현명한 사람은 가고 싶은 곳은 어디든지 여행하는 사람이고자기 일에 전념하는 사람이며남의 허물을 함부로 말하지 않는 사람이다가장 사랑...

현재의 삶에 감사하라 박영애

인생은 모험이고 우리를 더욱 성장 시키는 여행이다 우리는 어떤 고난이 있어도 살아가야 할 의무가 있다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해 개인은 선택할 수 있고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따라 완전히 달라진다세상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라습관은 우리의 눈을 멀게 하여 바로 눈앞에 놓인 새로운 것도 발견하지 못하게 만든다 진정한 여행은 아름다운 풍경을 찾는 것이 아니...

두개의 얼굴 박영애

다소곳한 바람의 걸음이 호수에 찍힌다바람을 받아주는 수면 저편으로 파문이 번진다소리 없이 물 위를 걸어가는 보폭에 한줄기 바람은 확대되고 사라진다가벼운 바람의 핏줄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다 며칠 전 이곳을 달려간 바람 떼흥분한 바람이 고삐를 놓치고 야생마처럼 사방을 뛰어다녔다 해 저무는 도시와 들녘으로 핏발 선 눈알이 달려오고거만하던 세상이 무릎을 ...

낙타 박영애

길은 멀고 아득하다 그렇지만낙타는 서두르지 않는다자신을 내려놓고 터벅터벅 걷는다 외로운 발소리로 사막을 달래준다짊어진 두 개의 봉우리로 낙타는 갈증과 허기를 견딘다 보이지 않는 사막이 끝나지 않듯이고통과 그리움은 끝나지 않는다슬픔이야말로 밖을 내다보는 창문낙타는 그 힘으로 모래바람을 헤치며 걷는다그 어디쯤 있을 오아시스를 그리며사막을 등에 지고 젖은...

별빛이 사는 호수 박영애

별빛들이 땅으로 내려와얘들아 저기 맑고 깊은 물이 있네 우리 놀다 갈까하늘의 별빛들은 모두 맑은 물에서 놀다가 하늘로 올라갔어요매일 밤 호수엔 별빛들의 잔치가 열렸어요 별빛들은 눈이 부실 정도로 찬란한 빛을 냈기 때문에사람들은 이곳을 별빛이 사는 호수라고 불렀대요어느날 하늘에 계신 하늘님이 꾸짖었어요별빛들아 너희들은 세상을 더 깜깜하게 만들고 있구나...

잘 잊어버리는 엄마 박영애

엄마는 무엇이든지 잘 잊어버려요학원비를 내야 하는데 지갑을어디에 둔지 몰라 한참을 찾았어요어제는 빨래를 삶다가 가스 불 끄지 않고외출한 사이 옆집에서 연기 나는 걸 보고119에 신고하여 소방차가 여러 대 출동했어요소방차는 물 한번 뽑지 못하고 그냥 돌아갔어요며칠 전에는 열쇠를 가방에 넣어둔 것도 모르고119에 신고하여 구조대가 문을 열었어요빈집이라면서...

느티나무 동산 박영애

우리 집 옆에 조그만 동산이 있다한쪽이 텅 비어 있어 쓸쓸해 보였다그곳에 우리 가족은 몇 그루의 느티나무를 심었다가정의 화목과 건강을 위하여라고 쓴이름표도 달아주었다우리 가족과 함께 건강하게 자라라고자주 가서 눈으로 어루만져 주었다그래서 그런지 훌쪽훌쩍 자라 주었다심을 땐 내 키보다 작았는데이젠 한참 쳐다보고나무 밑동은 손가락만 했는데내 다리보다 굵어...

Heaven (다중 값)/EXO

Hello angel 그림 같아 하늘을 보면 너만 보여 City street lights 불이 꺼지고 달이 사라져도 눈이 부신 건 하늘이 떨어뜨린 별 그게 바로 너니까 웃음이 나와 왠지 매일 밤 눈을 감아도 잠이 안 와 네 생각에 또 밤을 새 나 빛나는 네 미소가 숨쉬게 해 날 아마도 넌 넌 등 뒤에다 날개를 숨기며 지낼 걸 누가 봐도

영탁

목적지에 닿을 수 없다고 출발도 할 수가 없나 가진 것이 하나도 없다고 꿈조차 꿀 수 없나 하나뿐인 인생에 값을 매기려 하고 일렬종대 나란히 줄을 세우려고만 하네 금수저와 흙 수저를 나누고 가진 것을 자랑하기 바쁘고 1등급과 2등급을 다투고 내 인생은 얼마짜리냐 값을 몰라도 좋다 가슴으로 다 느끼니까 답이 없어도 좋다 삶은 과정일 뿐이니까 따라 라라 ...

Decalcomanie (데칼코마니) (다중 값)/마마무

않은 눈빛이 뭔가 느낌이 좀 수상해 지금은 12시10분전 점점 분위기에 취하고 눈빛은 서로를 비추고 흐르는 침묵도 끈적해 터질 것만 같은 우리 사이 너와나 입을 맞춰 I feel good 너에게 나를 맡겨 I feel good 이건 좀 위험해 위험해 위험해 나 선을 넘을 것만 같아 너와나 같이 그린 I feel good 오렌지 빛깔 그림

네 생각 (다중 값)/존박

주변의 모든 건 익숙한 향기로 너에게 물들어 화초에 꽃이 피어 네 생각이나 예쁜 걸 볼 때마다 네 생각이나 내 취향은 아니지만 네가 좋아하는 그 노랫말 하루 종일 흥얼거려 네 생각이나 사랑이 내게도 찾아왔나 봐 어느새 내 주변의 모든 건 처음 보는 색으로 내 맘처럼 피어나 푸르던 하늘에 무지갯빛이 나 갈라진 골목길도 모네의 그림

그림 김관우

[김관우 - 그림] 가슴 아파도 눈물이 나도 참아야만 하겠죠.. 니가 없는 이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까 울고 있는지 잘 있는지 어느 곳에 있는지 잊고 싶어도 가슴이 저려와..

그림 배낭여행

내가 아주 어릴적 언제나 그림을 그렸지 단아금도 아지 였지만 예쁘게 예뿌게~ 크레파스를 칠하면 언제나 그려지는것은 엄마얼굴 늘 갖고싶던 소원하나 있었지 갚싼 물감에 지나지만 누구하나 사주는이 없는 그것은 내게 어릴적 꿈이었어어 내가 철이 들때쯤 난 다시 그림을 그렷지 온세상을 가득담으려 사랑하는 사람 파란하늘 넓은바다 하지만 그려지는것은 눈물자욱 늘 ...

그림 김관호

가슴아파도 눈물이 나도 참아야만 하겠지 네가 없는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까 울고있는지 잘 있는지 어느 곳에 있는지 잊고 싶어도 가슴이 저려와 다시 또 생각하면 그날처럼 힘들어질까 죽어도 보낼수 없다고 하면 돌아와 줄까 흐려진 기억속에 남아있는 너의 얼굴을 어루만져보고 목을 놓는다 이렇게 눈물이 나면 네가 또 슬퍼할까봐 얼굴을 파묻고 숨을 죽이고 저...

그림 오왠

빠짐없이 하루엔 늘 끝이 있었고 니가 있음에 같은 하루도 달라 그만하고 싶을 땐 널 안고 있었고 눈을 떴을 땐 같은 하루를 살아 간지러운 말들이 또 생각나 해줄 말이 너무나도 많아서 많은 시간들이 지날 때 우리가 많이 변했을 때 어떤 나일지라도 꿈을 그릴 건가요 나는 그럴 건데요 그댈 그릴 거에요 웃어넘길 말들엔 꼭 선을 그엇고 바쁜 하루는 핑계...

그림 노노제이 (NoNO-J)

결국엔 지워지는 그림 상상만해도 비참한 기분 NO NONO 날 사랑하겠다는 너는 지키지 못한 말 그 약속 YOU YOUYOU 울어서 번져버린 너를 봐 내 심장에 눈물 그래 내 안에 남아 가려진 꿈속에서 만난다면 내 웃음 다 줄께굿바이 넌 울지마 울어서 번져버린 너를 봐 내 심장에 눈물 그래 내 안에 남아 가려진 꿈속에서 만난다면

그림 오왠 (O.WHEN)

빠짐없이 하루엔 늘 끝이 있었고 니가 있음에 같은 하루도 달라 그만하고 싶을 땐 널 안고 있었고 눈을 떴을 땐 같은 하루를 살아 간지러운 말들이 또 생각나 해줄 말이 너무나도 많아서 많은 시간들이 지날 때 우리가 많이 변했을 때 어떤 나일지라도 꿈을 그릴 건가요 나는 그럴 건데요 그댈 그릴 거에요 웃어넘길 말들엔 꼭 선을 그엇고 바쁜 하루는 핑계...

그림 더히든

결국엔 지워지는 그림 상상만해도 비참한 기분 NO NO NO 날 사랑하겠다는 너는 지키지 못한 말 그 약속 YOU YOU YOU 울어서 번져버린 너를 봐 내 심장에 눈물 그래 내 안에 남아 가려진 꿈 속에서 만난다면 내 웃음 다 줄게 Goodbye 넌 울지마 결국엔 지워지는 그림 상상만해도 비참한 기분 NO NO NO 울어서 번져버린

그림 O.WHEN

빠짐없이 하루엔 늘 끝이 있었고 니가 있음에 같은 하루도 달라 그만하고 싶을 땐 널 안고 있었고 눈을 떴을 땐 같은 하루를 살아 간지러운 말들이 또 생각나 해줄 말이 너무나도 많아서 많은 시간들이 지날 때 우리가 많이 변했을 때 어떤 나일지라도 꿈을 그릴 건가요 나는 그럴 건데요 그댈 그릴 거에요 웃어넘길 말들엔 꼭 선을 그엇고 바쁜 하루는 핑계...

그림 김민지

[00:13.20]매일 생각 나서 [00:16.90]그대 모습 아른거려서 [00:21.10]떨리는 맘으로 그대를 그리죠 [00:27.90]그댄 빛이 나서 [00:31.60]눈을 감아도 반짝거려서 [00:35.80]작은 내 마음엔 담기질 않아요 [00:43.30]그대는 나에게 하얀 종이 같아서 [00:50.60]나만의 색으로 가득 채우고 싶어 [00:5...

그림 사공빈

이런 그림을 그릴 거예요~ 바란 잘 창한 저녁 반가에서 이게 물 들이 파무 라보며 먼게 나를 그릴 거예요 고울 보고파니? 우리의 아침 벋었기 사다리 되어있더니 할머니 날개 다리 심더기 누가 냇물을 말이 섬어서 두모 화득 그릴 거예요~ 비 젖어 다른 그은 적을 날개 사진처럼 그릴 거예요

그림 노노제이

결국엔 지워지는 그림 상상만해도 비참한 기분 NO NO NO 날 사랑하겠다는 너는 지키지 못한 말 그 약속 YOU YOU YOU 울어서 번져버린 너를 봐 내 심장에 눈물 그래 내 안에 남아 가려진 꿈속에서 만난다면 내 웃음 다 줄게 굿바이 넌 울지마 울어서 번져버린 너를 봐 내 심장에 눈물 그래 내 안에 남아 가려진 꿈속에서 만난다면 내 웃음 다 줄게 굿바이

그림 나린

한 장, 두 장 그렇게 채워졌었지이젠 셀 수 없이 빼곡해진 그림들더 채워나가면 더 그려나가면어떤 결말이 나올까항상 궁금했었어 우린 완성될 수 있을까 그동안 그리다 말았던 모든 연애들처럼 미완성이 될까사랑, 그게 참 어려운거라 아무리 그려보고 다시 또 그려도 결국 지워질 것 같아난 그게 참 두려운데도다시 널 그리고 또 반복하고 있는 이런 바보 같은 날 ...

그림 담인

매일 생각 나서그대 모습 아른거려서떨리는 맘으로 그대를 그리죠그댄 빛이 나서눈을 감아도 반짝거려서 작은 내 마음엔 담기질 않아요그대는 나에게 하얀 종이 같아서나만의 색으로 가득 채우고 싶어그대도 나처럼 나와 똑같은 생각하면둘만의 그림을 그려봤음 해요한순간이라도 그대 마음에 닿아본다면꿈처럼 시간이 흐를 것 같은데그댄 별 같아서눈을 떠봐도 멀어보여서두 손...

그림 김희소

찰랑거리는 시간 속에 흘러갔던 추억 위로어떤 물결을 따라 그려냈던 알 수 없는 형태의 마음들도솔직할 수 없어 남겼던 그 때의 점까지도온전하지 못했던 추억들을바라만 보았던 따뜻한 날도나에게 그 모든 것들이여러개 색의 그림으로 그려지고너에게 그 모든 것들도함께 칠해진 그림으로 남아지길가끔 생각이 날 때떠올릴 수 있는 표현으로기억 속 남아있는 서로의 웃음을...

그림 jaun

잊지 못할 일이 자꾸 늘어나는 건 살아간다는 말과도 같은 거지만 가끔 바란 적 없던 하루가 흘러갈 때면 오늘도 저만치 멀어진 나는 돌아갈 핑계만 가득해 깊고 넓은 세상 한 가운데서 발버둥치지 않으면 어디로 휩쓸려 갈까 알 수 없는 짜릿함이 난 한 폭의 그림 그림 그림이 되고 싶어 공들인 모습으로 아주 아주 아주 오랫동안 볼 수 있게 누군가의 기억 속에

그림 모허

그곳이 그리워 그리워서 그림을 그리고 그려도 그곳은그리 쉽게 그려지지 않네 그는 그러나 그림을 계속 그려댔지그곳이 그리워 그리워서 그림을 그리고 그려도 그곳은그리 쉽게 그려지지 않네 그는 그러나 그림을 계속 그려댔지그렇게 시간이 흘렀네 그런데도 그가 그토록 그리던 그곳은또 그렇게 세월이 흘렀네 그런데도 그가 그토록 그리던 그곳은그 어디에도 그 어느 곳...

그림 임지훈

너는 나를 만나기 위해생각을 하고 생각을 하고깊이 깊이 빠져들다 잠이 들고너는 나를 만나기 위해움직이고 움직여지고그렇게 내가 만들어지고 생겨지고나는 존재하지 시간과 공간 넘어로너의 내면 속에 자연 속에 세상 속에너와 나는 하나가 되고느낌을 주고 느낌을 받고그렇게 우린 채워지고 채워지고나는 존재하지 시간과 공간 넘어로너의 내면 속에 자연 속에 세상 속에...

그림 정밀아

나무를 심을 거야 버려진 땅 한가득숲이 되면 좋겠어 푸르른계절을 거슬러서 부러 모양내거나물길을 막아서서 마르지 않도록 풀들도 그냥 둘 거야 모난 과실도 그냥 둘 거야새들도 많이 왔으면 그렇게 함께 모여 살았으면 나무가 자라나고 그림자도 커지면그 아래를 걸을까 천천히바위에 기대앉아 나뭇가지 사이로아롱아롱거리는 햇살도 같이 보자라일락 라일라라락 이팝나무 ...

그림 태민 (TAEMIN)

새하얀 종이 위에 그날을 그려 기억을 돌아가흘러가는 시간 속에 널 반복해희미한 추억에 색이 더해질수록 선명해지는 너를Never let you go 오늘도 Draw drew draw drawing다시 한번 내게 말해줘 처음처럼 웃을 수 있게Missing missed you I miss you 너언제까지나 힘이 되어줘 나의 뒤에서 차가운 세상의 뒤에 홀로...

그림 김문어

그렸어요 그대와 나 우린 나란히 기대어 같은 곳을 보며 참 예뻤었죠 그림 속에 우리처럼 영원히 함께 할 줄 알았어요 그림도 시간이 지나면 낡아지듯이 우리도 낡았나봐요 그렸어요 나란히 있는 우리를 우우우 우우우 그렸어요 내 자화상 그저 한곳만 멍하니 같은 곳을 보며 참 슬퍼졌죠 그림 속에 우리들은 더 이상 함께 있지 않네요 그림도 시간이 지나면 가치

그림 무니

음 아직 선 하나 그리지 못한 종이 위그저 눈을 감고 우리 여름 날을 상상해밀려온 파도 한 줄그 위 하늘빛 한 움큼살짝 들뜬 공기까지느껴봐YOU YOU 원한대로 그저후후 지금을 그려봐조금 흐릿한 색이라도섞여 흐트러진대도너의 바다야YOU YOU 맘 가는 대로 그저후후 정해진 건 없어이제 다시 돌아오지 않을 오늘그 선명한 여름 날하늘 위 별빛 한 줌그 아...

그림 김종호

저 하늘 위에 그리는내 기억 속 그 그림은그댈 닮은 토끼 하나나를 닮은 새 하나그대를 따라 날아왔지내 모든 것을 걸었었지 노래를 부르며 그댈 위한 그림은구름 속에 파묻혀 버린 흐린 기억새하얀 종이 위에는그대와 나의 습작들그리다 만 그림이미완성한 사랑 같죠가슴 아픈 기억에슬픈 눈 글썽이며 울었어요눈물을 흘리며눈물로 그린 그림은새하얀 종이 위 슬픈 눈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