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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죽는 게 낫다고 생각했던 밤 류현준

차라리 죽는 낫다고 생각했던 서로 다른 방에서 울던 나랑 우리 엄마 내가 살아있는 죄라고 느낀 애초에 있지도 않았던 신념, 자신감 울어서일까? 오르막에 잔뜩 숨이차 내 감정은 새벽 3시처럼 내리막 이러면 안 돼? 걍 해도 돼 죽기야 하겠어?

결벽 류현준

새끼발가락 걸린 문지방은 차라리 없애는 나은 것 같아 어때? 뭐만 하면 다 반대야 4층을 찾으려면 다 F야 선풍기 틀고 자면 죽는 거야? 엄마 미안해 맨날 틀고 자는 나야 신발을 사주면 도망인 거야? 아 그래서 걔가 나를 배ㅅ 닭 날개 먹음 다 바람피우는 거야? 글쎄..

달은 원래 예뻐요 류현준

너를 적실 거야 달이 예쁜 이유는 딱히 없어요 가득 끌어안아도 변하는 건 없어요 행복이란 것은 익숙함이죠 항상 곁에 있어 눈치 못 챈 사소하고도 소중한 거죠 여긴 조금 많이 이상한듯해 남이 빛나면 전부 다 화를 내 저기 달님은 그냥 떠 있는데 얼마나 많은 욕을 먹고 두려움에 떨었을지 뻔해 전부 다 자기 잘못이라고만 그저 생각했겠지 죽는

외딴섬 류현준

별도 죽는 건 잘 알아 근데 어차피 죽을 거면 별로 죽는 낫잖아 아 그래 맞지, 사실 그게 맞지 어차피 누구를 위한 세상은 다 사라졌지 for blah blah for blah blah 네가 밝은 얘기해도 알아 알아 근데 어차피 딴 나라 저기 싸움 봐라 진짜 간단한 마찰인데 서로 죽일 듯이 싸우잖아 이딴 인간이면 나는 잉어 한다니까?

약 (Prod. Hwii) 류현준

공허를 가득 채운 놋그릇 위에 날이 선 너의 말에 어리석은 작두를 타네 시간은 독이라는 썩어버린 반박 네가 암만 그래도 지구는 돈다 차라리 죽기 좋은 죽기 좋은 낮 죽기 좋은 날 죽기 좋은 사람 죽기 좋은 맘 취기도 올라 죽기 좋은 죽기 좋은 낮 죽기 좋은 날 죽기 좋은 사람 시간은 약이래 Andante 마비돼 발악해 상처에 forte 허상엔 dolce

너의 밤은 헛되지 않았어 류현준

이건 10000번째 밤을 기다리는 외계인 노래 날 깨지고 밟히고 접히게 만들은 "포기해" 그래 밀어붙여 더 차라리 날 가둬줘 그냥 벽치고 턱 막힐 성을 쌓았어 "오죽하면 네가 이랬을까?"

제가 죽으면 어떤 꽃이 피나요 류현준

만약에 제가 죽으면 그 자리에 핀 꽃은 꺾지 말아 줘요 한 열흘 또 사흘 낮 라라라 라라라 라라 이 노래의 꽃말은 기적이에요 이제 시작이야 눈이 멀어도 행복해 이제 마지막이야 드디어 보이기 시작해 여태껏 욕했던 찬란한 파란 하늘이 참 예뻤어 번졌어 울었어 나는 여기에서 매듭을 묶겠어 흙 속에 묻겠어 그리고 떠날게 한 봄에 나는 왜 몰랐을까 항상 거꾸로 바뀌어버린

포기하면 편할 텐데 류현준

다들 왜 내 탓만 하는지 주변 잡음이 전부 음소거 되길 하루만 열흘만 아니 몇십째 기도 중이야 내가 내 인생을 포기하는 뭐 목숨을 끊겠다는 건 아니잖아 아 사실은 안 좋은 생각하기도 했었어 난 그래도 억지로 살아가 보니까 소중한 것들이 하나둘 늘어나 그래도 불안한 마음은 수많았던 나의 추락하던 마치 난간 위 낙하 결론은 사소한 잡생각 따위는 사실 포기하면

달 부수기 (Prod. Hwii) 류현준

낮이었어 희한해 신기해 마지막 밤은 어두웠어 마지막 달은 찬란하며 지루해 끝이네 아쉽지만 이제는 이별을 준비할 전야제야 나는 저 달을 부술 거야 파편이 팟 터질 거야 허탈하게 젖은 밤을 내 심장에 박을 거야 실망하지 마 결국에 네가 받는 오해도 내 것이라는 거야 나는 저 달을 부술 거야 파편이 팟 터질 거야 멍청한 너희에 손, 발에 깨지게 안 둘 거야 버리는

혼자 울지 마 류현준

난 분명히 밖에선 깨지고 밟히고 찢기고 외계인 취급인데 울 엄마는 내가 제일 멋지고 본인의 전부라 말한 괴리가 돼 그때부터 숨죽여 울기도 했어 들키면 나의 영혼이 깨질까 해서 우리 엄마의 밤을 지켜 주고 싶어서 나는 그대 밤에 아름다운 달님이어서 잘 숨을게 잘 숨길게 약한 소리가 나오려 할 때면 통화를 끊고 가슴이 피멍에 절여질 때까지 꽉 막고 슬픔이 흐르지

나쁜 아이 류현준

해줄 말은 너무 뻔하겠지만 모두 충분해 네가 했던 노력은 충분해 너는 노력했잖아 넌 아직 모르겠지 눈부신 밝은 햇빛 사실은 그런 거는 없고, 모두 체념했지 인생은 연속적인 밤중에서 가끔 뜨는 아침 모두 다 알면서도 기대하며 낚시 사소한 행복을 크게 바라보는 거 그게 야맹증에 안 걸리는 처방전 밝아지려 하니 난간이 바이럴 결국엔 난간은 이제 19금의 위기야 차라리

복숭아 향기 Red Moon 69

내가 꿨던 모든 꿈들 다 헛된지도 모르지 사는 것이 죽는 것보다 낫다고 할 수 있나? 그렇다면 내 인생에 좋은 날도 있을까!

신이해야 하는 일 (Prod. Hwii) 류현준

하지 말라면 더 해 직무를 유기했네 한 시간 전 번뇌는 아직은 짜릿한걸 아아 그대는 빵점짜리야 열심히 살면은 뭐해 어차피 운 좋은 쟤가 1등인데 피땀 흘려 노력을 왜 해 라이벌의 시작은 나보다 두 세배 처절하게 기합을 더 해 현실의 어퍼에 곧바로 K.O네 제발 신님은 일 좀 했으면 해 내 처량함에 기도를 더 해 또 외면하네 내가 쟤보다 더 모자란 전부 다

듣지 마 (Prod. Hwii) 류현준

이 노랜 흔한 위로니까 듣지 마 솔직히 공감 별로 안될 텐데 듣지 마 솔직한 나를 꺼내는 참 두려워 난 창피하고 내가 놀림거리 될까 봐 놀림거리가 될까 봐 모습을 감춘 벌써 2년이 됐네 위로가 필요할 시기에 남을 위로했네 솔직히 웃기잖아 위로를 하는 사람이 위로 노래를 부르고 본인은 울고 있다는 처음에는 좋았어 내 노래들을 듣고서

악역 될 거야 류현준

그러면 내가 다 뒤집어쓸게 악당이 돼줄게 극악무도한 빌런도 좋아 이제 너는 죄가 없는 거야 내가 너를 납치하는 우리의 첫 씬 악당이 돼줄게 극악무도한 빌런도 좋아 너를 위한 악당 악마 사탄 카르마 빌런 괴물 악역 될 거야 난 이날만을 기다려왔어 항상 버림받던 내가 쟤를 버리는 모습 no way 을이 하는 배려는 버려 그게 더 better than better

내일을 걷자 (Feat. 이재철) 류현준

지워진다고 해도 그저 내일을 걷자 한 발 낮이네 마침내 그림자에서 발을 빼 아직 내 시간은 꽤 밤에 적응 한 듯 해 밝은 척이라도 해 나를 속일 만큼의 완벽한 가짜는 진실보다 찬란하니까 나도 알아 누군가에게 뜬금없는 축복은 때론 독이 되기도 혹은 총이 되기도 반발을 갖게 하지 또 향이 없는 시든 꽃 오히려 더 큰 절망감에 빠트리지 말해 뭐해 입버릇이 되어버린 차라리

기도 류현준

바다를 봐 그 위에 비치는 별들을 봐 저 별과 저 별은 더 추워 보이네 묵묵히 두 손을 모으고 기도해 조용히 기도해 깜깜한 새벽 밤하늘 막막한 안개 하나둘 답답한 앞에 악마들 감싸 쥔 나의 영혼을 깜깜한 새벽 밤하늘 막막한 안개 하나둘 답답한 앞에 악마들 감싸 쥔 나의 영혼을 행복을 원하는 게요 그렇게 잘못인가요 위로를 해달란

우산 꽃 자리 (Feat. JeeE) 류현준

어떻게 된 시간이 갈수록 잃은 더 많아 무미건조한 삶 나이가 많고 적고를 떠나 감정에도 가격표가 붓고 가성비를 묻죠 답안지를 들고 진심은 이제 불통 낭만을 추구한다고 말을 했던 난 이제 집단에서 머리 꽃밭 취급에다 바보가 됐어 모른 척 했지, 뭐 동심은 다시 안 차는 소모품이니까 뭐 다르단 건 틀리다는 거와 같은 아니란 걸 알아둬 답답한 맘에 올라온

살아야 할까 류현준

나는 햇빛 하나 들지 않는 가장자리가 편해 기대는 애초에 덜고 다녀 포기에 별 탈 없게 자살을 반대로 하면 살자라고 하던데 나는 그 말 듣고 세상이 날 속이는 줄 알았어 이제는 당하는 편해졌어 소외 나는 감정 쓰레기통에 뭐 편했겠지, 군말 없이 듣고 조용하니까 다루기 쉽게 보였으니까 막말해도 그냥 넘어가니까 화풀이도 계속 받아주니까 내 눈물은 값싸 보였으니까

넌 내가 이 세계를 살아가는 이유야 류현준

눈물만 나던 날 우느라 날씨도 몰라서 우산을 챙겼던 그땐 화창한 8월 달 근데 넌 그런 날 보고선 놀라지도 않고 당연하단 듯이 네가 날 안아준 푸른 그런 넌 나의 전부야 매사에 염세적인 태도에다 머리에 꽃밭은 어찌나 싫은지 내 말엔 섬세함이 부족하다네 실없는 웃음 지을 바엔 걍 울래 감정은 완전색맹에 뭐만 하면 비관론자래 듣고 싶던 말을 쓰고 노래를 불렀더니

야광별 류현준

그게 전부 박혀서 줄줄 새 이대로 스르륵스르륵스르륵 잠들고 싶어 그저 스르륵스르륵스르륵 영원하게 모든 무너진 뒤 바라본 저 하늘이 들어준 첫마디는 죽기에 참 좋은 날씨 아 이런 말을 듣고 싶은 아닌 그댄 그래 널 위해 밝은 척을 해야 해 흐리게 위험하네 뜬구름을 심어주는 말들이 나도 잠깐 헷갈렸어 진짜 내가 아득히 먼 저 별처럼 번쩍거린데

4321 (Prod. Hwii) 류현준

더 쌓였지 시작부터 잘못이니 처음으로 돌아가 맞춰야 해 망작은 부수듯이 그릇된 그릇을 던져야 돼 진짜 애가 얼마나 어두운지 가벼운 앨범에 이런 거나 하고 있네 0부터 하나둘씩 맞춰져 가는 내 조각은 우드드득 불쾌한 소리를 내며 아야야야 아파도 티 내면 안돼 쟤봐봐봐 라면서 내 맘을 부술걸 그렇게 해서 몇 년 전쯤에는 내가 나은 줄 알았어 꽤 사람들 대하는

충분하니까 류현준

충분하니까 걱정 마 네가 내는 빛이 흐리고 번져도 너로 빛나 충분하니까 울지마 주변에 떠 있는 별이 너무 많아도 내 눈은 너 하나로 가득 차니까 만 번째 밤을 기다리니까 배운 너무 많지만 중요한 건 말야 내가 아닌 거로 내 것이 아닌 거로 사랑을 받는 건 너무 위험했어 fly away 자유롭게 은하수의 결을 따라 흐르는 거야 넌 그냥 너로 빛나줄래?

편지 (Feat. Hwii) 류현준

두 밤을 매일 세봐도 안 와 그날은 내일의 새벽을 지치게 만들어 세상이 참 힘들어 옆집이 붐비는 소리는 외롭게 만들고 꽃잎이 떨어진 자리 위엔 꽃말은 있을까? 하루도 버티기 힘든 이 장면이 영원히 쳇바퀴처럼 빙빙 돌아가 진짜로 보고 싶어 널 시간을 빨리 감고 싶어 난 넌 항상 자존감이 낮아 항상 내게 물어 내가 있어도 돼?

일어나 류현준

궁금한 네 표정에 보여 글쎄 좀 오묘하달까? 왜 [죽고 싶어도 살아야 하는 걸까]란?

죽고 싶어도 살아가야만 해 류현준

거북아, 우린 참 닮은 점이 많나 봐 서운함에 머뭇거리며 느리게 나갔던 말 네 번째는 널 사랑해서 내 소식을 들을 네가 슬플까 봐 다섯 번째는 죽음 뒤 뭐가 더 있을지 모르니 차라리 죽고 싶은 밤에도 살아가야만 해 놓고 싶어도 포기하면 안 돼 삶의 목적이 지워졌다고 해도 날 사랑하는 넌 숨을 쉬니까 죽고 싶어도 살아가야만 해 좌절했어도 널 생각해야 해 약한

나를 죽이고 류현준

나를 죽이지 않으면 누가 날 죽일까 봐 목소리를 내는 점점 겁이 나는걸 이대로 소리도 죽여야지 달은 이미 죽였으니 이제 됐어? 나 좀 놓아줄래?

지옥으로 류현준

사물함에 이거 봐봐 내 말이 맞았네 그때, 네 눈빛이 좀 이상했어 이상하게 흥분을 하기도 했고 근데 인제 와서 어쩌겠어 뭐 차라리 지옥으로 가고 싶어 나를 지옥으로 떨어트려 줘 더욱더 세게 밟아줘 나의 밤하늘에 달을 깨줘 깨줘 나를 떨어트려 줘 눈이 멀게 된대도 지옥으로 가고 싶어 계속 계속 하차 벨 종착까지 누를 일 절대로 없어 하차 벨 종착까지 멈추지 말아줘

성장통 (Feat. 김준태) 류현준

어렸을 땐 걸음마 한 걸음으로 받던 박수갈채 이제는 꽤 문턱이 높아 언제까지 한눈팔래 성장통 이란 불치병은 약도 없어 그냥 꾹 참는 거 너만 힘든 아니래 그 말이 내게 더 아픈걸 저려온다 참아보다 도저히 견딜 수가 없어서 울어 내가 많이 부족했었나 봐 아려온다 가려보다 아직 작디작은 사회 속에 난 많이 모자란 아이였나 봐 숨을 고를 새도 없이 울기만 하던

저는 당신의 기적입니다 류현준

미안해요 좀 더 멋지게 피어나고 싶었는데 낡은 우산의 안쪽은 맑은 하늘색이었죠 그대도 제대로 본 적 없는 하늘을 저에게는 보여주고 싶었나 봐요 나를 전부라고 여기던 나의 낡은 우산 씨에게 내가 호흡하는 내일을 만든 너에게 투명한 우산을 하늘색 양산을 보라색 풍선은 무채색 하늘을 가득히 채우고 당신이 피운 기적을 내가 보여줄게요 기적은 때로는 갑작스럽게 끔찍한

반쪽짜리 아리아 류현준

세상에서 제일 불행했던 난데 불행했던 난데 불행했던 난데 불행했던 난데 그런데 이 노랜 반쪽짜리 희망적인 선율 섞인 아리아 불행하든 말든 이젠 엔딩이고 -ed야 부서진 파편이 박힌다면 과몰입은 하지 말자 아프지 당연히 이건 마치 인디언식 기우제 하늘에 먹구름을 문지르는 지우개 희망엔 침묵해 긍정은 비웃네 이런 지치게 해 이제는 지긋해 불확실한 미래에 많은

좋겠다 류현준

아침에 눈을 뜨면 모닝톡이 와 신기해 메시지도 달콤한 너와 일정도 잊은 채 이어진 수다 뒤늦게 준비해 역시나 지각 지질한 머저리의 피카츄처럼 또 돌진 과실은 100 대 0이니 내가 책임질게 노래는 못해도 밤새 불러줄 폰서트를 열게 요즘은 틱톡이 대세래 음악도 틱톡에 띄우려고 래래랩 너는 예쁘네 진짜로 매일 매일 매일 너랑 치루는 눈싸움은 패패패 패패패 너는

불안함 (Prod. Hwii) 류현준

즐거운 일이 생겼어도 불안해 나쁜 일은 전부 날 탓하게 돼 죽고 싶다는 말은 진짜 죽고 싶은 아니라 이젠 행복해지고 싶어라는 건 이해돼? 상처뿐이었던 날들이 내가 나로 있지 못하게 날 만들어 웃고 우는 모습 중에 뭐가 나인지 알고 싶어 불안함에 떨었던 날이 정신병에 걸려버린 듯이 웃다 울다 반복해 난 불안하지 않다는 자기최면만 반복해 불안해?

우릴 위한 무대는 없었어 류현준

다시 외딴섬 해안가 솔직히 서러워서 울었어 모지리라고 불리던 시절에도 이렇게까지 울진 않았는데 이제 내가 있을 곳이 이 세상엔 없다는 걸었던 곳과도 떨어지고 이제는 멀어지도록 하래 소홀해지도록 하래 쉼표 하나 찍어 찍 이런 공감 없는 정신 승리 싫어 진짜 다시 돌고 돌아 여기 해안가 물병에 편지를 담아 봄의 네게 보낸다 절구를 잃어 울고 있는 토끼는 내게

나는 날 사랑하지 않는다 류현준

주변에 저 사랑받는 사람들에 비해 난 맨날 하는 거짓말 우울함만 조립함 아냐 아냐 가장 문제는 비관에만 몰입함 네가 날 버리기 전에 내가 날 버려볼게 맞는 것보다 내가 때리는 덜 아플 테니 미안해 난 날 사랑할 수도 없는 겁이 많은 나인 것 같아 애매한 재능으로 박수를 받는 것은 찬란한 기쁨보단 나를 더 비참하게만 해 난 날 사랑하지

뒤에서 류현준

넌 내겐 하얀 별님이야 소중한 은은한 빛을 띠니까 넌 내겐 절대적인 거야 희미한 미소도 내겐 치명적인 선물이니까 To 사랑하는 너에게 난 오늘도 너를 보며 하루를 살아 똑같은 밤하늘에 걸린 저 사랑 저긴 흰고래 저 일등성쯤에는 조각으로 새겨놓은 너를 위한 가사 널 향해서 갈게 유성 타고 항해 지도가 없어도 넌 내 안에서 찬란히 빛나니까 저기에 있는 것 같아

영원히 류현준

영원한 있을까?

곰 (Prod. Hwii) 류현준

마음이 멋쩍게 어린아이의 미소를 볼 때마다 진짜로 부럽네 내가 어릴 때를 기억해 그때 소원은 어른의 책임감을 갖고 세상 무게를 견디기네 지금 생각하면 진짜 어렸기에 가능한 얘기라고 생각해 이젠 해야만 해 바른말 책임이란 두 글자는 쉬운 아니란걸 단순한 쇳덩이 같은 무게가 아니란걸 거꾸로 매달리면 내 맘의 키가 줄을 까?

체리 나무 (Feat. 이량, 김준태, 베이지) 류현준

사랑 난 너희 땜에 살아 항상 보답하는 맘이야 1,000일이든 2,000일이든 그게 무슨 상관이야 누구는 우릴 보며 십덕들이라고 말해도 그냥 씹던 껌이나 뱉듯 뱉은 말은 무시해줘 순수함을 제멋대로 더럽히는 애들이야 기죽지 마 불쌍한 건 네가 아닌 쟤들이야 지금부터 나는 더 단단한 나무가 될 거야 네가 체리라면 나는 그럼 체리 나무인 거야 내가 네 세상이 될

세상에서 내가 제일 싫었어 류현준

굳이 세게 다룬다고 되는 아닌데 이젠 눕고 싶어 작은 모퉁이에 자자- 솔직하게 말을 한 번 해보자 자자- 두 번 세 번 네 번 하고 해보자 자자- 이젠 지긋지긋하다 해보자 자자- 쟤네들이 뿌린 전파에 해보자 On your face is mosaic 가짜를 다 자를 각오로 On your face is mosaic 전파를 터트릴 정도로 On your face

내일은 류현준

다름을 느낄 때 내가 틀리다고 한 아직 쌓여있나? 그래서 망하길 빌었을까? 우울은 우울을 낳아? 미소는 미소를 낳아? 긍정은 결과를 낳고? 신뢰는 사랑을 낳고? 제발 생각이라는 걸 하면 안 될까?

우리에게 끝이 온다면 류현준

우리에게 끝이 온다는 건 새로운 다음다음 다음이 온다는 거 끓는 점이 얼마 안 남았어 좀 더 밤을 소란하게 만들어줘 한 없는데 벌써 마지막이래 그게 너무 아쉬워서 싫었어 이대로 눈을 감게 되면 나만 모르겠지 누가 악역인지도 고생은 다 해놓고 크레딧에 빠지고 모두를 안아주는 영웅이 난 되기로 고생한 나이기에 이대로는 못 잃어 우리 마지막까지 같이 살아 남는

약속 (Feat. 김준태) 류현준

나비의 날갯짓이 까마귀로 변한 잉어 비극적인 사랑이나 위로란 그림자는 달랐어 이제 낮을 향해 나아가는 일기장 근데 넌 항상 내 뒤에서 보고 있었구나 꽃이 피고 지는 oh oh 당연한 건 잘 알아요 oh oh 하지만 뻔한 결말도 좋아요 기적은 그렇게 피니까 happy new year cherries 이제는 외로운 겨울 끝엔 항상 너 그리고 나 우리 모두 함께

아름답잖아 류현준

부디 나의 밤에 분홍색깔 달님을 찍어줘 그건 낭만적이잖아 아름답잖아 뭘까 흑건이 빠져버린 건반 도미솔 그다음엔 몰라도 우리의 하모니를 라리라리라 킥이 빠져버린 드럼과 숨이 멎어가며 흐릿해진 트럼펫 각자 부족해도 자기 색을 더해서 망쳐도 그게 진짜 우리라면 아름답잖아 진짜 반만 가면 성공하는 인생이래 적당히만 묻어가면 바로 game set인데 난 못해 나쁜

알지 못하는 너에게 김도희

이른 아침에 눈을 뜨면 힘들게 하루를 시작해 네가 없는 내 모습에 적응하는 중이야 넌 어떤 하루를 보내니 내가 없어도 잘 지내니 난 아직도 안 괜찮아 헤어진 지가 언젠데 살아가는 아닌 살아내는 것 같아 사랑했던 시간보다 더 긴 이별을 하고 있나 봐 그래 차라리 나 혼자 아픈 나을지 몰라 이젠 더 이상 나 때문에 네가 힘든 건

우린 기적이네요 류현준

이건 내가 기적을 만난 첫날의 얘기야 일기로 쓰고 담고 조각을 새겨서 남길 꽃이야 수많은 고민의 결론을 내리게 됐던 정답인 날이야 낭만적인 우린 기적이네요 준비는 새롭게 감정 zero back 슬픈 어제는 전부 다 게워내 어제를 위로해 낮밤 relocate 걱정에 밤밤밤밤 새웠네 나아진 없는 느낌 평소에 느낌 하던 대로 하길 어제의 나에게 짐을 옮겨야 해서

나를 위한 세상 류현준

남들과 다른 틀린 건 아니라고 해주는 나를 위한 세상이란 뭘까? 서로가 다른 일기예보라도 이해해주는 나를 위한 세상이란 뭘까? 어금니가 부서질 정도로 악물고 노력하는 나에게 박수는 아니더라도 눈치는 안 줬으면 해

알아줘 류현준

저 멀리 두루뭉실 도는 지구엔 하얀 눈이란 쏟아진대 모두 추운 거리 밖을 나와 서로 얼은 맘을 녹여간대 끌어안고 저마다 얘기를 해 기분이 좋아서 배시시 웃나 봐 밤에 거린 너무 예뻐 저기 멀리 세운 트리에 자기 안에 소원을 빌고 우리 사랑 영원할 수 있게 가끔은 사랑을 속삭이는 저 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외계별에 홀로 남아있는 내게 저건 위험한 것 같아

네 눈물이 가시가 되지 않기를 류현준

네게 박혀있는 가시가 너무 아파도 빼줄 방법은 없어 너의 가시를 건드리지 않는 도움일까? 거릴 두니 더욱 늘었어 시들어 버린 dry rose falling 앙상해져 버린 너에게 멀리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야?

잠겨 (Feat. Hwii) 류현준

안녕 보고 싶어 함정 시간이 갈수록 물이 더 차다 영원을 말하던 그대의 타락 아무리 발악해 봐도 사랑은 결국 날 수면에 처박은 사탄 죽일 듯 미워도 그때 널 보고 싶다 좋아한 그때 날 보고 싶다 순수한 시절을 보고 싶다 조용히 읊조려 보고 싶다 to 미래의 나에게 넌 언제든지 쉬지 말아야 해 정신을 똑바로 잡고 있어야 해 누구나 통수를 치는 걸 명심해 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