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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노래가 이 그늘진 땅에 노래마을

우리의 노래가 그늘진 땅에 햇볕 한줌될 수 있다면 <백창우 글,곡 / 연석원 편곡> 우리의 노래가 그늘진 땅에 따뜻한 햇볕 될 수 있다면 어둠 산천 타오르는 작은 횃불 하나 될 수 있다면 우리의 노래가 잠든 땅에 북소리처럼 울려날 수 있다면 침묵산천 솟구쳐 오를 큰 함성 하나될 수 있다면 정말 좋겠네 1

우리의 노래가 이 그늘진 땅에 햇볕 한 줌 될수 있다면 노래마을

우리의 노래가 그늘진 땅에 따뜻한 햇볕 한줌 될 수 있다면 어둠산천 타오르는 작은 횃불 하나될 수 있다면 우리의 노래가 잠든 땅에 북소리처럼 울려날 수 있다면 침묵산천 솟구쳐 오를 큰 함성 하나될 수 있다면 정말 좋겠네 하늘 첫 마을부터 땅 끝 마을까지 무너진 집터에서 저 공장 뜰까지 아아 사람의 노래 평화의 노래 큰 강물로 흐를 그날 그날엔 이름

우리의 노래가 이 그늘진 땅에.. 노래마을

우리의 노래가 그늘진 땅에 따뜻한 햇볕 될 수 있다면 어둠 산천 타오르는 작은 횃불 하나 될 수 있다면 우리의 노래가 잠~든땅에 북소리처럼 울려 날 수 있다면 침묵 산천 솟구쳐 오를 큰 함성하나 될 수 있다면 정말 좋겠네 하늘 첫 마을부터 땅 끝 마을까지 무너진 집터에서 저 공장뜰까지 아아 사람의 노래 평화의

우리의 노래가 이 그늘진 땅에.. 노래마을

우리의 노래가 그늘진 땅에 따뜻한 햇볕 될 수 있다면 어둠 산천 타오르는 작은 횃불 하나 될 수 있다면 우리의 노래가 잠~든땅에 북소리처럼 울려 날 수 있다면 침묵 산천 솟구쳐 오를 큰 함성하나 될 수 있다면 정말 좋겠네 하늘 첫 마을부터 땅 끝 마을까지 무너진 집터에서 저 공장뜰까지 아아 사람의 노래 평화의

우리의 노래가 이 그늘진 땅에 햇볕 한 줌 될수 있다면 Ⅱ 노래마을

우리의 노래가 사발 술이면 좋겠네 고달픈 이들의 가슴을 축이는 사발 술이면 좋겠네 우리의 노래가 그릇 밥이면 좋겠네 지친 이들의 힘을 돋구는 그릇 밥이면 좋겠네 어릴 적 잠결에 듣던 어머니의 다듬이 소리처럼 이름 낮은 이들의 삶 속에 오래오래 살아 숨쉬는 그런 생명의 노래가 되었으면 좋겠네 우리의 노래가 예쁜 칼이면 좋겠네 어두울수록 더욱 빛나는

우리의 노래가 이 그늘진 땅에 2 노래마을

우리의 노래가 사발 술이면 좋겠네 고달픈 이들의 가슴을 축이는 한사발 술이면 좋겠네 우리의 노래가 한그릇 밥이면 좋겠네 지친 이들의 힘을 돋우는 한그릇 밥이면 좋겠네 어릴적 잠결에 듣던 어머니의 다듬이 소리처럼 이땅 낮은 이들의 삶속에 오래 오래 살아 숨쉬는 그런 생명의 노래가 되었으면 좋겠네 우리의 노래가 예쁜 칼이면 좋겠네 어두울수록

우리의 노래가 이 그늘진 땅에 햇볕 한 줌 될수 있다면 Ⅱ 조순애

1 우리의 노래가 한사발 술이면 좋겠네 고달픈 이들의 가슴을 축이는 한사발 술이면 좋겠네 우리의 노래가 한그릇 밥이면 좋겠네 지친 이들의 힘을 돋구는 그릇 밥이면 좋겠네 어릴 적 잠결에 듣던 어머니의 다듬이 소리처럼 이름 낮은 이들의 삶 속에 오래 오래 살아 숨쉬는 그런 생명의 노래가 되었으면 좋겠네 2 우리의 노래가 예쁜 칼이면 좋겠네

우리노래 민중가요모음

우리의 노래가 그늘진 땅에 따뜻한 햇볏한 될 수 있다면 어둠 산천 타오르는 작은 횃불하나 될수 있다면 우리의 노래가 잠든 땅에 북소리 처럼 울려 날 수 있다면 침묵 산천 솟구쳐오를 큰 함성하나 될 수 있다면 정말 좋겠네.

우리의노래가이그늘진 민중가요모음

우리의 노래가 그늘진 땅에 따뜻한 햇&#48285; 한줌 될 수 있다면 어둠 산천 타오르는 작은 횃불하나 될수 있다면 우리의 노래가 잠든 땅에 북소리처럼 울려 날수 있다면 침묵 산천 솟구쳐오를 큰 함성하나 될수 있다면 정말 좋겠네 *하늘 첫마을부터 땅끝마을까지 무너진 집터에서 저 공장 뜰까지 아 사람의 노래 평화의 노래 큰강물로

다시 일어서는 그대 노래마을

다시 일어서는 그대 <백창우 글, 곡> 우리는 알지, 어둠속 휘몰아치는 바람앞에서도 그대 의연하게 마주서리라는 것을 우리는 알지, 절망속 오랜 벗들이 떠난 뒤에도 그대 희망을 잃지 않으리라는 것을 우리들 어깨위로 해는 다시 떠오르고 사람들은 분주히 제 길을 걸어가는데 그대의 그리움은 끝이 없구나 더운 그대의 사랑은 그늘진

햇볕 한 줌 옆집 남자

오후 두 시쯤 마룻바닥에 우리 강아지 함께 누웠네 창가에 드리운 햇살 음음음음음 이렇게 콧노래 먼지가 둥둥 창문을 활짝 우리 강아지 이불 덮어주고 일어나 바닥을 닦고 설거지도 하고 다시 또 콧노래 창에 드리운 햇볕 같은 노래로 잠시 네 곁에 있고 싶어 또 봄에 닿으면 꽃그늘 아래 바람처럼 너를 기다릴게 다 식은 군밤 귤도

꽃뫼 노래마을

아가 이제 눈을 뜨렴 햇살 고운 아침이구나 오랜만에 하늘 푸른 아침이구나 아가 고운 옷 갈아입고 집을 나서자꾸나 열두 구비 고개 넘어 꽃뫼 찾아가자꾸나 어젯밤 꿈엔 함박눈이 무척이나 많이 내리더구나 오늘 무슨 좋은 일이 있으려는지 아가 이제 잠을 깨렴 활짝 개인 아침이구나 오랜만에 햇볕 따스한 아침이구나 어젯밤 꿈엔 함박눈이 무척이나 많이 내리더구나

꽃 뫼 노래마을

꽃뫼 찾아 가자꾸나 어젯밤 꿈엔 함박눈이 무척이나 많이 내리더구나 오늘 무슨 좋은 일이 있으려는지 아가, 맑게 살렴 탁한 세상이지만 예쁜 웃음 잃지 말렴 좋은 세상은 꼭 오고 말거야 너의 마음을 빼앗기지 말렴 마음처럼 큰건 없단다 마음처럼 무거운건 없단다 뭐든지 다 할 수 있지 아가, 이제 잠을 깨렴 활짝 개인 아침이구나 오랜만에 햇볕

해야해야 잠꾸러기 해야 노래마을

해야해야 잠꾸러기 해야 이제 그만 나오렴 김칫국에 밤말아 먹고 이제 그만 나오렴 우리 한울이 추운가슴 따뜻하게 품어주렴 냇둑 그늘진 곳 앉아뱅이 꽃들도 아침 내내 너를 기다리느라 하늘만 본단다

해야 해야 잠꾸러기 해야 노래마을

해야 해야 잠꾸러기 해야 <백창우 시/ 곡> 해야 해야 잠꾸러기 해야 이제 그만 나오렴 김칫국에 밥 말아 먹고 이제 그만 나오렴 우리 한울이 추운 가슴 따뜻하게 품어주렴 냇둑 그늘진 곳 앉은뱅이 꽃들도 아침내내 너를 기다리느라 하늘만 본단다

나의 노래가 손병휘

00;17 나의 노래가 그대의 그늘진 삶에 작은 위로@ 될수~ 있을까 나의 노래가 그대의 지친 어깨를 부축 @할 수 있을까 그동안 걸었던 ~~노래의 길을~~ 작고도 외진 길인데 우리가 꿈꾸던~~ ~~그런 세상을 아직도 멀기만한데~~ 기타 하나 메고 혼자 가는 길에 누가 벗~~되어줄까 웃음 띤 얼굴로 바라봐준다면 그대 위해 노래 하겠네

축혼의 노래 노래마을

축혼의 노래 - "먼 길 가는 두 사람을 위하여" 1 그 누가 아나요, 그대들의 고운 사랑을 들녘의 백합처럼 순결한 슬픔을 그 누가 아나요 그 누가 아나요, 그대들의 고운 사랑을 시련의 강언덕에 드리운 무지개를 조그만 방 칸만 있어도 그대들은 부러울 것이 없지, 햇볕처럼 따뜻한 사랑이 있으니 그대들의 마음 켠에 촛불하나 밝히렴

희망을 위하여 노래마을

희망을 위하여 너를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다면 굳게 안은 두 팔은 놓지 않으리 나의 뜨거운 마음이 두터운 네 등위에 포근히 내릴 수 있다면 너를 향한 나의 마음이 더욱 깊어져 네 곁에 누울 수 없는 내 마음 까지도 편안한 어머님의 무릎 잠처럼 고요하게 나를 누일 수 있다면 그러나 결코 잠들지 않으리 어둠 속을 질러오는 세상의 슬픔을 보리 네게로

나의 노래가 - 우리의 노래가 이 그늘진 땅에 햇볕 한줌 될 수있다면 3 (Feat. 이지상, 이정열, 정은주) (Bonus Track) 손병휘

나의 노래가 그대의 그늘진 삶에 작은 위로 될 수 있을까 나의 노래가 그대의 지친 어깨를 부축할수 있을까 그동안 걸었던 노래의 길을 자꾸도 외진 길인데 우리가 꿈꾸던 그런 세상은 아직도 멀기만한데 기타 하나 매고 혼자 가는 길에 누가 벗되어줄까 웃음 띤 얼굴로 바라봐준다면 그대 위해 노래 하겠네 그동안 걸었던 노래의 길은 자꾸도 외진 길인데 우리가 꿈꾸던 그런

온 땅 위에 노래가 유빌라떼

나 살아갈 땅에 작은 불씨 하나로 사랑 넘치는 세상 만들 수만 있다면 모자란 내 힘이지만 모퉁이를 지키는 조각 벽돌이 되어 함께할 수 있겠지 거칠고 험한 삶에서 서로 나무가 되어 지친 몸 가누어 쉬어갈 작은 그늘을 만들고 온땅 위에 우리의 노래가 울려 퍼질 때 어둠이 갈라논 땅에 밝은 빛이 되게 하소서 온땅 위에 우리의 노래가

우리들의 사랑법 노래마을

우리들 만난 곳 뜨거운 갈망의 땅 너무도 긴세월 그리움에 목마른 날들 동천의 해처럼 혹은 이슬처럼 우리들의 사랑 어둠속에 피어난 꽃 아직도 진정한 평화는 없어도 동터올 새날을 확신하며 마주잡은 손 길가의 풀처럼 혹은 들풀처럼 우리들의 사랑 어둠속에 피어난 꽃 하여 모진 비바람 속에도 새로 열리는 땅에 마침내 새벽을 깨우는 평화의 꽃이여

불량제품들이 부르는 희망의 노래 노래마을

무조건 외워 열나게 외워 머리가 깨져라 외워도 시험은 캄캄한 벼랑 끝이야 성적도 불량 복장도 불량 그나마 얼굴마저 불량 우리는 어쩔 수 없는 불량품 함께 소리쳐 보자 야윈 가슴 보듬고 (무조건 외워 열나게 외워 머리가 깨져라 외워도 성적도 불량 복장도 불량 그나마 얼굴마저 불량) 우리 사는 땅 어디에 꿈이 있을까 학교에 가도 집으로 가도

불량제품들이 부르는 희망노래 노래마을

성적도 불량 복장도 불량 그나마 얼굴마저 불량 우리는 어쩔 수 없는 불량품 함께 소리 쳐 보자 여린 가슴 활짝 열고 우리 사는 땅 어디에 꿈이 있을까 학교에 가도 집으로 가도 거리를 헤매고 다녀도 우리의 우리의 세상은 어디 기계가 아냐 인형이 아냐 교실의 들러리도 아냐 우리에 인생은 불량 아니야 눈물도 있어 우정도 있어 타오르는

우리들 노래가 세상을 밝힐 수 있다면 해오른누리

우리가 부르는 노래가 세상 어둠 밝힌다면 노래하리라 노래하리라 아무도 듣지 않아도 우리가 부르는 노래가 세상 하나 만든다면 노래하리라 노래하리라 아무도 오지 않아도 어둡고 외로운 밤 지켜온 울리는 저 종소리처럼 창 열면 햇살 밝은 거리로 달려가는 저 소년들 노래를 불러주리라 더 크게 더 크게 노래를 불러주리라 세상을 밝힐 수 있다면 우리들

햇볕 한 줌 (Rearranged Ver.) 옆집 남자

오후 두 시쯤 마룻바닥에 우리 강아지 함께 누웠네 창가에 드리운 햇살 음음음음음 이렇게 콧노래 먼지가 둥둥 창문을 활짝 우리 강아지 이불 덮어주고 일어나 바닥을 닦고 설거지도 하고 다시 또 콧노래 창에 드리운 햇볕 같은 노래로 잠시 네 곁에 있고 싶어 또 봄에 닿으면 꽃그늘 아래 바람처럼 너를 기다릴게 다 식은 군밤 귤도 서너 개 주머니 속에 챙겨 넣고서

우리사랑 노래마을

우리사랑 <백창우 글, 곡> 그대, 어둠 구석에 웅크린 고독한 빛이여 황폐한 삶의 구비마다 피어나는 꽃이여 그대, 말로는 채 담을 길 없는 더운 침묵이여 찌푸린 삶의 하늘녘에 울려나는 노래여 그대 겨울을 사르며 오라 추운 시대의 빗장을 열라 우리들의 무너지는 가슴 속에 활활 타오르라 그대 맑은 눈물에 어리는 슬픈 별이여

노래(나의 노래) 노래마을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이에게 시와 노래는 애달픈 양식 아무도 뵈지 않는 어둠 속에서 조용한 읊조림은 커다란 빛 나의 노래는 나의 힘 나의 노래는 나의 삶 조그맣고 매마른 씨앗 속에서 내일의 결실을 바라보듯이 아이의 조그만 노래속에서 마음이 열매가 맺혔으면 나의 노래는 나의 힘 나의 노래는 나의 삶 거미줄처럼 얽힌 세상 속에서 바람에 나부끼는

노래 (나의 노래) 노래마을

노래 (나의 노래) - 노래마을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이에게 시와 노래는 애달픈 양식 아무도 뵈지 않는 어둠 속에서 조용한 읊조림은 커다란 빛 나의 노래는 나의 힘 나의 노래는 나의 삶 조그맣고 메마른 씨앗 속에서 내일의 결실을 바라보듯이 아이의 조그만노래속에서 마음이 열매가 맺혔으면 나의 노래는 나의 힘 나의 노래는 나의 삶 거미줄처럼

쉰 밥과 우산 하나 문진오

어느 날 지하 연습실 철문 앞에 놓인 쉰 밥과 우산 하나 삶의 계단 켠이나마 붙들어 봤지만 자꾸만 미끄러져 어두운 곳에 몸을 누이네 나 삶을 죽이지 못해 눈 빛 흐려지네 추운 겨울 녹일 봄 볕은 언제 오려나 내 몸 녹일 햇볕 갖지 못해 찾아 내려온 지하 계단 끝내 놓지 못할 삶의 그늘 구석 사람의 전 재산 쉰 밥과 우산

한 강 노래마을

강 <김재태 글 / 김성현 곡> 바람 안고 강변에 서면 남 모르게 터져나는 것 햇살 이고 흐르는 모습 바라보면 가슴 울리는 것 네 깊은 곳 커다란 뜻을 무엇으로 말할 수 있나 소리없이 잠겨 흐르는 우리들의 물빛 그 꿈을 아 우리네 설움도 기쁨도 모두 품에 안고 천만년 변함없이 우리 곁에 흘러 가는 너 끝없이 흘러라 우리들

노래마을

땅 <백창우 시 / 곡> 자꾸만 땅이 죽어간다 자꾸만 땅이 죽어간다 이러다간 배추 심을 땅도 없고 고추심을 땅도 없겠네 자꾸만 땅이 죽어간다 자꾸만 땅이 죽어간다 이러다간 우리 어머니 콩 심을 땅도 없겠네 십년쯤 뒤엔 아니, 이십년쯤 뒤엔 배추고장 고추공장 콩공장이 생겨 라면처럼 비닐봉지에 담겨진 배추를 고추를 완두콩을

어서오세요 (Feat. 이창민 Of 2AM) 후니용이

외로움 살랑살랑 부는 가슴에 혼자서 피어 있는 나의 가슴에 마리 나비처럼 사뿐히 내려 앉아 날 품어 줄 사랑 그댈 찾죠 따뜻한 햇살 눈 부신 사랑 아낌없이 모두 다 줄게요 어서오세요 내게 어서오세요 아무것도 필요없어 몸만 오세요 그대 사랑 나의 사랑 충분한걸요 참지못해 노래 불러요 어서오세요 내게 어서오세요 노래가

오늘 하루 손병휘

햇볕 한줌 앞에서도 물 방울 앞에서도 솔직하게 살자. 꼭 번씩 찾아오는 어둠 속에서도 제대로 살자. 모래 알 앞에서도 돌멩이 하나 앞에서도 솔직하게 살자. 끝없이 빠져드는 진흙 속에서도 제대로 살자.

축혼의 노래 노래마을 사람들

축혼의 노래 - "먼 길 가는 두 사람을 위하여" 1 그 누가 아나요, 그대들의 고운 사랑을 들녘의 백합처럼 순결한 슬픔을 그 누가 아나요 그 누가 아나요, 그대들의 고운 사랑을 시련의 강언덕에 드리운 무지개를 조그만 방 칸만 있어도 그대들은 부러울 것이 없지, 햇볕처럼 따뜻한 사랑이 있으니 그대들의 마음 켠에 촛불하나 밝히렴

나무의자 노래마을

나무의자 <백창우 시 / 곡> 1 어느 날 황량한 도시를 떠나 멀리있는 친구에게서 낯익은 표정을 담은 장의 엽서를 받을 때 우리들은 쓸쓸한 기쁨을 부어 몇 잔 소주에 취하고 싶구나 잊혀진 이름들은 없는지 잊혀진 얼굴들은 없는지 하늘의 높이를 알기도 전에 날개를 접어버린 우리들 사랑을 하고 싶은데 지친 몸을 기대고 싶은데 삐꺽이는

화단을 보다가 전교조 전국 노래패 연합

잘 가꾸어진 학교 화단을 보다가 갑자기 눈물이 난적 있다 튼튼한 울타리 안 뽀얀 햇살 시원한 물을 머금고 곱게 피어난 꽃 사이로 제대로 햇살을 받지 못해 제대로 뿌리 박지 못하고 작은 바람에도 휘어지는 가는 줄기 햇볕 목이 말라 괴로워 보인다 너는 왜 그렇게 밖에 살지 못하냐고 야단하던 선생님을 용서하렴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고 고개를 숙여 땅을 보고

한아이 노래마을

한아이 1 아이가 있었네, 외로운 아이가 있었네 가슴 속에 조그만 슬픔을 가진 아이였다네 아이가 있었네, 외로운 아이가 있었네 하늘녘에 빛나는 호박별을 좋아한 아이였다네 소나기 오던 어느 저녁, 비 흠뻑 맞고 젖은 머리칼 사이로 커다란 눈을 착하게 뜨며 천치처럼 웃던 예쁜 그 아이 그 아인 지금 없다네, 내 곁에 지금 없다네

구름 노래마을

1 무엇이 서러워 우니, 무엇이 그리워 우니 외로운 것들이 저리 많은데 혼자인 것들이 저리 많은데 강뚝 멀리 산을 이루는 구름이나 번 보렴, 2 어제는 꿈을 꾸었어, 아주 슬픈 꿈이었지 눈이 내리는 언덕 위에 우리 엄마가 서계셨어 맨발로 뛰어 올라갔는데 엄만 어디로 가셨는지 그 자리엔 꽃 송이만이 빨갛게 피어있었어 3

백두산 노래마을

백두산으로 찾~아가자 우리들의 백두산으로 신선한 겨레의 숨소리 살아 뛰는 백두산으로 백두산으로 찾~아가자 만주벌판 말~달리던 투사들의 마음의 고향 백두산으로 찾~아가자 서해에서 동해에서 남도의 끝 제주도에서 그 어디서 떠나도 품에 넉넉히 안아줄 백두산 온힘으로 벽을 허물고 모두 손 맞잡고 오르는 백두산이여 꺾이지 않을 통일의

백두산 노래마을

백두산으로 찾~아가자 우리들의 백두산으로 신선한 겨레의 숨소리 살아 뛰는 백두산으로 백두산으로 찾~아가자 만주벌판 말~달리던 투사들의 마음의 고향 백두산으로 찾~아가자 서해에서 동해에서 남도의 끝 제주도에서 그 어디서 떠나도 품에 넉넉히 안아줄 백두산 온힘으로 벽을 허물고 모두 손 맞잡고 오르는 백두산이여 꺾이지 않을 통일의

장마 노래마을

장 마 <백창우 시 / 김광일 곡> 1 오늘은 어느 누굴 찾아가볼까, 광화문 네거리를 서성이는데 이런 제기랄 비가 내리네 터덜터덜 걷다가 시계를 보니 어느새 점심때가 지났구나 국수 그릇 먹었으면 사람들은 어딜 그렇게들 바삐 가는지 거리는 온통 비닐우산의 행렬인데 나는 갈곳이 없구나, 이렇게 외로운 날 호주머니엔 담배도 떨어지고

일이 필요해 노래마을

일이 필요해 <유소림 글 / 안혜경 곡> 끝없는 집안일 반복 또 반복 그 중에 한가지 먹는 일만해도 하루에 세 번 일주일에 스물 한번 달에 아흔번 일년이면 천번이 넘게 굴러 떨어지는 바위돌을 올리는 시지프스의 노동처럼 여자라서 아내라서 여자라서 어머니라서 사랑의 이름으로 모성애의 이름으로 일 할 의무만이 남겨지고 일 할

오늘 하루 이정열

햇볕 앞에서도 솔직하게 살자 어둠 속에서도 제대로 살자 숱한 맹세 다 버리고 단 발짝을 사는 것처럼 살자 창호지 흔드는 바람 앞에서도 돌멩이 하나 앞에서도 은사시 때리는 눈보라 앞에서도 오늘 하루를 사무치게 살자 물 방울 앞에서도 솔직하게 살자 진흙 속에서도 제대로 살자 숱한 맹세 다 버리고 단 발짝을 사는 것처럼

시작 민중가요모음

햇볕 앞에서도 솔직하게 살자 어둠 속에서도 제대로 살자 숱한 맹세 다 버리고 단 발짝을 사는 것 처럼 살자 창호지 흔드는 바람 앞에서도 돌맹이 하나 앞에서도 온 사지 때리는 눈보라 앞에서도 오늘 하루를 사무치게 살자 물 방울앞에서도 솔직하게 살자 진흙 속에서도 제대로 살자 숱한 맹세 다 버리고 단 발짝을 사는 것 처럼

김밥 노래마을

누나가 오늘 소풍을 갔다 내 도시락에는 김밥이 들어있다 시간째도 먹고 싶고 두 시간째도 먹고 싶고 세 시간 네시간 꼴깍꼴깍 고마 미치겠다 누나가 오늘 소풍간 덕에 점심 시간에 맛있게 먹었다

노래마을

새(鳥) 노래마을 길게 울어라 하늘에서 날고 땅 끝 먼 곳에서 목놓아 우짖는 새 너의 어깨에 출렁이는 자유 가슴과 가슴으로 날개 짓 하려무나 지친 날개 접고 내려앉은 그대 길게 울어라 가라앉지 않는 무게로 멀리 날아라 슬프지 않은 노래로 땅 어디에나 자유로 날아라 입술로 울지 않고 눈물로만 울지 않고 길게 울어라

그대의 날 노래마을

1 오늘은 그대의 날, 여기 그대를 위해 가난한 내 손으로 빨간 촛불 하나 밝히네 그대, 어느 어둠 앞에 서더라도 혼의 빛 잃지 않기를 그대, 고운 눈 속에 별하나 반짝이기를 소나기 지나간 들녘에 무지개다리 놓이듯 그대, 작은 가슴 속에 예쁜 꿈 간직하기를... 2 오늘은 그대의 날, 여기 그대를 위해 가난한 내 손으로 맑은 술

그대 오늘은 어느 곳을 서성거리는가 노래마을

서성거리는가 꾸부정한 모습으로 세상 어느 곳을 기웃거리는가 늘 어디론가 떠날 채비를 하는 그대 그대가 찾는 건 무엇인가 한낮에도 잠이 덜 깬듯 무겁게 걸어가는 그대 뒷모습을 보면 그대는 참 쓸쓸한 사내라는 생각이 든다 언제나 들고 다니는 그대의 낡은 가방속엔 뭐가 들었을까 소주 몇 잔 비운 새벽엔 무척이나 사람을 그리워하는 그대 가끔은 그대가

친구 노래마을

친구여 이렇게 찌푸린 날에 너의 밭은 기침소릴 듣는다 썩어가는 고운 가슴으로 봄을 기다리던 너 친구여 맑은 소줏잔에 너의 헬쓱한 얼굴이 떠 있구나 추운 세상을 두고 봄을 찾아 떠난 너 그곳 네가 머물 그곳엔 따뜻한 바람이 불테지 그 힘겨운 노동일랑 하지 않아도 될테지 친구여 이렇게 쓸쓸한 밤에 너의 지친 음성을 듣는다 썩어가는 고운 가슴으로

어머니 노래마을

철길 저편 둥근 산 위로 늙은 달이 떠오른 저녁 내 가슴에 가득한 어머니 어둠 속, 네게로 올 사람은 아무도 없고 나이가 들어갈수록 더욱 그리운 어머니 나는 무얼 찾아 예까지 왔을까 이토록 지친 걸음으로 멀리 돌아보아도 내 삶의 처음은 보이지 않고 방황의 길목마다 당신의 다듬이소리 어머니, 내 가장 슬픈 노래인 아아 어머니 골목마다 뛰놀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