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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의항구 남백송

1절) 버들잎 외로운 이정표 밑에 말을 매는 나그네야 해가 젔느냐 쉬지말고 쉬지를 말고 달빛에 길을 물어 꿈에 어리는 꿈에 어리는 항구 찾아 가거라, 2절) 흐르는 주마등 동서라 남북 피리부는 나그네야 봄이 왔느냐 쉬지말고 쉬지를말고 꽃잡고 길을 물어 물에 비치는 물에비치는 항구찾아 가거라, 구름도 낯설은 영을 넘어서 정처없는 단봇짐에 꽃비가 온...

대지의항구 반주곡

버들잎 외로운 이정표밑에 말을 매는 나그네야 해가 졌느냐 쉬지 말고 쉬지를 말고 달빛에 길을 물어 꿈에 어리는 꿈에 어리는 항구 찾아 가거라 흐르는 주마등 동서라 남북 피리 부는 나그네야 봄이 왔느냐 쉬지 말고 쉬지를 말고 꽃잡고 길을 물어 물에 어리는 물에 어리는 항구 찾아 가거라 구름도 낯설은 영을 넘어서 정처없는 단봇짐에 꽃비가 온다 쉬지 말...

대지의항구 김희갑

대지의 항구 - 김희갑 버들잎 외로운 이정표 밑에 말을 매는 나그네야 해가 졌느냐 쉬지 말고 쉬지를 말고 달빛에 길을 물어 꿈에 어리는 꿈에 어리는 항구 찾아 가거라 간주중 흐르는 주마등 동서라 남북 피리부는 나그네야 봄이 왔느냐 쉬지 말고 쉬지를 말고 꽃잡고 길을 물어 물에 비치는 물에 비치는 항구 찾아 가거라 간주중 버들잎 외로운 이정표 밑에 말을...

대지의항구 박일남

1. 버들잎 외로운 이정표밑에 말을메는 나그네야 해가졌는냐 쉬지말고 쉬지를 말고 달빛에 길을물어 꿈에어리는 꿈에어리는 항구찾아 가거라 2. 흐르는 주마등 동서라 남북 피리부는 나그네야 봄이왔느냐 쉬지말고 쉬지를 말고 꽃 잡고 길을물어 물에빛이는 물에빛이는 항구찾아 가거라 3. 구름도 낯서른...

대지의항구 ◆공간◆ 백년설

대지의항구-백년설◆공간◆ 1)버~~~들~잎~외~로~~운~~~이정~표~밑~에~~~ 말을~매~는~나~그네~야~~해~가졌~~느~냐~~~ 쉬~지말~고~쉬지를말고~~~달빛에길을물어~~ 꿈에~어리~는~~꿈에~어리~는~~ 항~구찾아가거라~~~~ ★~♪~♬~간~주~중~♪~♬~★ 2)흐~~~르~는~주~마~~등~~~동서~라~남~북~~~

대지의항구-기타-★ 백년설

백년설-대지의항구-기타-★ 1절~~~○ 버들잎 외로운 이정표 밑에 말을메는 나그네야 해가 졌느냐 쉬지말고 쉬지를 말고 달빛에 길을물어 꿈에 어리는 꿈에 어리는 항구찾아 가거라~@ 2절~~~○ 흐르는 주마등 동서라 남북 피리부는 나그네야 봄이 왔느냐 쉬지말고 쉬지를 말고 꽃잡고 길을물어 물에 어리는 물에 어리는

뽕짝선생 남백송

1. 어릴때 어머님이 부르던 그노래 사람들은 그노래를 뽕짝이라부른다 시름많고 서름많던 내인생 한이 되어 내젊은날 한청춘을 뽕짝에다 걸었다 남은 인생 모든 순간 뽕에다 바치리 2.뽕가락 벗삼아서 흘러온 수십년 사랑함도 헤어짐도 뽕짝에다 걸었다 부모형제 처자식을 고향에 두고 온 채 타향살이 숱한 사연 뽕노래에 묻고서 남은 인생 모든 순간 뽕에다 바치리

방앗간 처녀 남백송

1.거울 같은 시냇물 새들이 노래하는 뻐꾹새 내 고향 자명새 내 고향 오늘도 방앗간에 보리 찧는 처녀는 가슴에 고이 자란 순정을 안고 버들피리 꺾어 불며 님을 부르네 2.물레방아 도는 곳 송아지 엄매 우는 감나무 내 고향 수수밭 내 고향 오늘도 방앗간에 보리 찧는 처녀는 남몰래 별을 보고 긴 한숨 지며 달님에게 물어 보며 하소를 한다

마의태자 남백송

달빛만 고요하게 태자성의 슬픈추억을 바람 따라물결따라 길손을 못가게 하네 아~ 아~피눈물에 무덤이된 마의태자 우리님아 풀벌레 울적마다 눈물이 젖는구나 태자성 우리님아 >>>>>>>>>>>간주중<<<<<<<<<<< 은은히 들려오는 장안사의 목탁소리만 산을 거쳐물을거쳐 길손을 울려만 주네 아~ 아~베옷자락 원한이된 마의태자 우리님아 장삼에 삭발하신 스...

한잔에 한잔사랑 남백송

1.내가 심은 난초를 내가 꺾을 때 앙가슴이 얼었었다 술도 잔도 얼었었다 한잔 술에 맺은 사랑 두 잔 술에 헝클으니 불야성 밤사랑이 속절없고 실없어 달을보고 웃는다 2.내가 세운 내 탑을 내가 허물때 산도 물도 울었었다 꽃도 새도 울었었다 한잔 술에 웃던 사랑 두 잔 술에 느껴 우니 뜬세상 꽃바람이 구름같이 헛되요 별을 보고 웃는다

휴전선 나그네 남백송

1.삼백리 임진강에 울고 가는 저 물새야 송악산에 보초병은 오늘도 서 있구나 서울도 고향이요 평양도 고향인데 철조망이 왠 말이냐 휴전선아 가거라. 2.달 밝은 임진강에 노를 젖는 뱃사공아 가로 막힌 저 산맥은 누구를 원망하나 다 같은 핏줄이요 다 같은 자손인데 국경선이 왠 말이냐 휴전선아 가거라.

비내리는삼랑진 남백송

배추밭에 복실이도 오양간에 송아지도 잘있거라 하직하고 복돌이는 떠나는데 어머님은 무명수건 눈물을 적시면서 아들따라 오십리길 한사코 오시엇소 . 옥분이에 손을잡고 목메이던 그날밤은 가랑비만 소리없이 옷소매를 적시엇네 염량줌치 쥐어주며 돌아선 눈물터에 수양버들 잎파리도 눈물을 흘리엇소 비내리던 삼량진에 정거장도 외로운데 소리치는 기관차는 북쪽으로 달...

한잔의 한잔사랑 남백송

내가 심은 난초를 내가 꺾을 때 앙가슴이 얼었었다 술도 잔도 얼었었다 한 잔 술에 맺은 사랑 두 잔 술에 헝클으니 불야성 밤사랑이 속절없고 실없어 달을 보고 웃는다 내가 심은 내 탑을 내가 허물 때 산도 물도 울었었다 꽃도 새도 울었었다 한 잔 술에 웃던 사랑 두 잔 술에 느껴우니 뜬세상 꽃바람이 구름 같이 헛되어 달을 보고 웃는다

다방아가씨 남백송

종로라뒷골목에는 다방도많은데 그다방그아가씨는 정말고와요 눈웃음간드러지게 아양을살살떨면서 모닝커피드릴까요 칼피스드릴까요 다방아가씨 >>>>>>>>>>간주중<<<<<<<<<< 남포동네거리에는 버스도많은데 그버스그아가씨는 정말친절해 명랑한목소리로써 오라이신호하면서 노인네는앉으시고 젊은이는서세요 차장아가씨 >>>>>>>>>>간주중<<<<<<<<<< 서...

마도로스 수기 남백송

항구야 항구야 항구야(헤이헤이) 우리들은 마도로스다 창파를 헤치는 몸이 사랑도 고향도 가지기가 싫다 들어라 그라스를 너도 같이 들어라 내일은 어느 바다 어느 항구에다 뱃고동을 울릴 것이냐 인천항 떠나서 싱가폴(헤이헤이) 우리들은 마도로스다 뱃길이 천 리 만 리라 우리는 바다에 날고 기는 용사 불어라 비바람아 닥치어라 파도야 저 멀리 깜박이는 등대를 ...

전화통신 남백송

여보세요 미스김 안녕하세요? 여기는 청파동, 청년 박이요 지나간 일요일은 약속한대로 하루종일 극장앞에 비를 맞으며 기다리게 하였으니 고맙습니다. 여보세요, 박선생 오해마세요, 남의 속 모르는 무정한 말씀 지나간 일요일은 감기몸살에 하루종일 빈방에서 쓸쓸히 홀로 여자마음 몰라주니 야속합니다. 여보세요, 미스김, 정말미안해, 아니요, 박선생 천만의 말...

서울행 삼등실 남백송

[1] 고향산천 뒤에두고 차도가네 나도가네 석탄연기 가물가물 이별의 호남열차 몸은비록 간다만은 정마저 떠날소냐 광주야 잘있거라 서울행 삼등실. [2] 유리창을 내다보니 산도가네 물도가네 부모형제 아롱아롱 이별의 호남열차 내고향도 내친구도 잊을수 없건만은 이리야 잘있거라 서울행 삼등실 [3] 눈감으면 고향산천 눈뜨면은 천리원정 무정하게 간다 간다 야...

죄 많은 인생 남백송

청춘아 내 청춘아 죄 많은 내 청춘아 하룻밤 그 고개를 넘은 것이 한이 되어 죄 없는 그 사람을 못 쓰게 하고 보고도 못 본 체로 돌아서는 내 청춘을 꾸짖어 본다 청춘아 내 청춘아 죄 많은 내 청춘아 못 만질 그 가슴을 만진 것이 한이 되어 봉오리 그 사람의 청춘을 뺏고 비웃고 뿌리치며 다시 차는 내 청춘을 달래어 본다

만포진 길손 남백송

1/만포진 구불 구불 육로길 아득한데 철죽꽃 국경선에 황혼이 서리는구나 날이새면 정처없이 떠나갈 양치기 길손 뱃사공 한세상을 땟목위에 걸었다, 2/ 오국성 부는바람 피리에 실어올때 꾸냥의 두레박엔 봄 꿈이 처절철 넘네 봄이가면 지향없이 흘러간 양치기 길손 다시야 만날 날을 칠성님께 빌었다, 3/ 낭림산 철죽꽃이 누렇게 늙어간다 당신이 오실날자 강물...

장기타령 남백송

예- 상투박이 저 노인네 뚜각 때각 뚜각 때각 장기만 둔다네 장이야 군이야- 장 받아라 상이뜨면 포떨어진다 얼시구 지화자 좋아 절시구 두어야 장기지 얼사장군을 받아라 옛다 엉군이 아니냐 대명천지 밝은 날에 긴 담뱃대 곁들어물고에 장기판 숱한 상에 세월이 간다 예- 풍얼 짓는 저 노인네 내게로 뚜각 때각 뚜각 때각 장기만 둔다네 장이야- 군이야 장 받...

처녀총각 남백송

봄이 왔네 봄이 와 숫처녀의 가슴에도 나물캐러 간다고 아장아장 들로가네 산들산들 부는 바람 아리랑 타령이 절로나네 음-- 음-- 호미들고 밭가는 저 총각의 가슴에도 봄은 찾아왔다고 피는 끓어 울렁울렁 콧노래도 구성지다 멋드러지게도 들려오네 음-- 음-- 봄아가씨 긴한숨 꽃바구니 내던지고 버들가지 꺽어서 양지쪽에 반만누워 장도든 손 삭둑삭둑 ...

복지만리 남백송

[1].달실은 마차다 해실은 마차다 청대콩 벌판위에 휘파람을 불며간다 저언덕을 넘어서면 새 세상에 문이있다 황색기층 대륙길에 어서가자 방울소리 울리며 [2].백마를 달리던 고구려 쌈터다 파묻힌 성터위에 청노새는 간다간다 저고개를 넘어서면 새 천지에 종이운다 다함없는 대륙길에 어서가자 방울소리 울리며. [3].달실은 마차다 해실은 마차다 청대콩 벌판...

죄많은 인생 남백송

청춘아 내~ 청춘~아 죄~ 많은~ 내 청춘아 하~~룻~~~밤 그 고~개~~~를~~ 넘은것이 한~~이 되어 죄없는 그 사람~~~~을 못쓰~게~ 하~~~고 보고도 못 본체~로 돌아서는 그 청춘을 꾸짖~어~ 본다 청춘아 내~ 청춘~아 죄~ 많은~ 내 청춘아 못~~만~~~질 그 가~슴~~~을~~ 만진 것이 한~~이 되어 봉오리 그 사람~~~~의 청춘~을~ ...

죄많은 인생 남백송

청춘아 내~ 청춘~아 죄~ 많은~ 내 청춘아 하~~룻~~~밤 그 고~개~~~를~~ 넘은것이 한~~이 되어 죄없는 그 사람~~~~을 못쓰~게~ 하~~~고 보고도 못 본체~로 돌아서는 그 청춘을 꾸짖~어~ 본다 청춘아 내~ 청춘~아 죄~ 많은~ 내 청춘아 못~~만~~~질 그 가~슴~~~을~~ 만진 것이 한~~이 되어 봉오리 그 사람~~~~의 청춘~을~ ...

청산유수 남백송

[1] 잘나도 내청춘 못나도 내청춘 청춘이란 불길이냐 꽃같은 청춘일세 청산은 나절로 유수는 네절로 사양하지 말고 놀아나 보자 이 밤이 다가도록 아~오늘밤도 랄랄랄랄 노래를 부르자. [2] 젊어도 내청춘 늙어도 내청춘 청춘이란 한때더냐 넉두리 청춘일세 청산은 나절로 유수는 네절로 가슴 열어놓고 놀아나 보자 이 밤이 다가도록 아~오늘밤도 랄랄랄랄 노...

어머님 사랑 남백송

언젠가 언뜻 보니 하얀 백발 곱디곱던 그 얼굴에 주름이 쌓여 보와도 또 보와도 늙으신 모습 내먹을것 아들주고 내입을것 딸을주니 가슴에 남은 것은 껍질뿐이네 가시고기 자식 사랑 어머님 사랑 돋보기안경 넘어 어두운 눈길 슬그머니 잡아보니 까칠한 손길 어느 새 내 어머니 늙으신 모습 갚아도 평생토록 갚지 못할 그 은혜를 어이해 이 자식은 왜 몰랐을까 가시...

생일없는 소년 남백송

생일없는 소년 최치수 작사 김성근 작곡 김용만 노래 어머님 아~버~~~지 왜 나를 버렸~나~요 한도~ 많~~~은 세~상~길에 눈물만 흐른~~~다 동서남~~북~ 방방곡곡 구름은 흘러가도 생일~없는 어린 넋은 어디메가 고향이요 어머님 아~버~~~지 왜 말이 없읍~니~까 모진~것~~~이 목~숨~이라 그러나 살겠어~~요 그리워~~라~ 우리 부모...

울고넘는 박달재 남백송

1. 천등산 박달재를 울고넘는 우리님아 물항나 저고리가 은 비에 젖는구려 왕거미 집을 짓는 고개마다 구비마다 울었오 소리첬오 이 가슴이 터지도록 2. 부엉이 우는산골 나를두고 가는님아 돌아올 기약이나 성황님께 빌고가소 도토리 묵을싸서 허리춤에 달아주며 한사코 우는구나 박달재에 금봉이야

고향길 부모길 남백송

[1] 고향길은 희망의길 산꿩이 운다 성황당 장승이 마냥 그리워 아~가고싶소 고향 산천이 보고싶소 가고싶소. [2] 고향길은 부모의길 머루 다래 길 얼룩소 금잔디 마냥 그리워 아~가고싶소 고향 산천에 가고싶소 보고십소,

산팔자 물팔자 남백송

[1] 산이라면 넘어주마 강이라면 건너주마 화류계 가는길은 산길이냐 물길이냐 흑싸리 한장에도 담지못할 풋사랑을 인심이나 쓰다가자 소원이나 풀어주자. [2] 얼라면은 얼어주마 녹으라면 녹아주마 십년을 하루같이 기다리는 님의사랑 그님도 참사랑도 믿지못할 세상에 속는대로 속아보자 이럭저럭 지내보자. [3] 울라면은 울어주마 웃으라면 웃어주마 화류계...

마상일기 남백송

밤이새면 장거리에 풀어야할 항아짐 별빛잡고 길을물어 가야할 팔십리란다 . 나귀목에 짤랑짤랑 향수피는 방울소리 구름잡고 도는신세 발길이 섧다 경상도다 전라도다 충청도에 강원도 외양간에 나귀몰아 조바심 몇십년이냐 길친구에 입을빌어 더듬어본 추억속에 말만들은 옛고향의 처녀를 본다

알성급제 남백송

[1] 청노새 안장머리 석양빛이 떨어졌네 황토마루 올라서니 앙가슴이 울렁댄다 청노새야 우줄대며 하늘보고 소리처라 여기가 서울이다 여기가 서울이다 과거 보는 서울이다. [2] 훈장님 회초리에 공자 맹자 배울적에 알성급제 큰벼슬을 소원 성취 빌어건만 청노새야 꾸룩 꾸룩 북을치며 소리처라 여기가 서울이다 여기가 서울이다 청룡꿈을 불러가오. [3] 공자왈...

다방 아가씨 남백송

종로라 뒷골목에는 다방도 많은데 그 다방 그 아가씨는 정말 고와요 눈웃음 간드러지게 아양을 살살 떨면서 모닝커피 드릴까요 칼피스 드릴까요 다방아가씨 남포동 네거리에는 버스도 많은데 그 버스 그 아가씨는 정말 친절해 명랑한 목소리로써 오라이 신호하면서 노인네는 앉으시고 젊은이는 서세요 차장아가씨 서울의 데파트에는 양품도 많은데 데파트 그 아가씨는 정...

귀국선 남백송

돌아오네 돌아오네 고국산천 찿아서 얼마나 그렸던가 무궁화꽃을 얼마나 외쳤던가 태극깃발을 갈매기야 울어라 파도야 춤춰라 귀국선 뱃머리에 희망도크다 돌아오네 돌아오네 부모형제 찿아서 몇 번을 불렀던가 감옥살이에 몇 번을 불렀던가 고향노래를 칠성별아 빛나라 달빛도 흘러라 귀국선 고동소리 건설도크다

만포선 길손 남백송

만포진 꾸불 꾸불 육로길 아득한데 철죽꽃 국경선에 황혼이 서리는구나 날이 새면 정처 없이 떠나갈 양치기 길손 뱃사공 한세상을 땟목 위에 실었다 낭림산 철죽꽃이 누렇게 늙어간다 당신이 오실 날짜 강물에 띄워 보냈소 날이 새면 지향없이 흘러간 봄 물결 위에 다시야 만날 날을 칠성님께 빌었다

제물포 아가씨 남백송

갈매기 나래끝에 진달래빛 노래 적어 테프가 아롱지는 물굽이에 흘리면 떠나던 마도로스 파도 만리 다시 왔다 꽃다발 던져주던 제물포 아가씨야 버리고 돌아왔다 말레이도 필리핀도 수평선 많고 많아 항구마다 새로워도 청춘을 심어 놓은 이 부두가 정다워 꿈 지닌 마도로스 안타까운 항로였다 손수건 적셔주던 제물포 아가씨야 버리고 돌아왔다 홍콩도 하와이도 *...

방앗간처녀 남백송

1.거울 같은 시냇물 새들이 노래하는 뻐꾹새 내 고향 자명새 내 고향 오늘도 방앗간에 보리 찧는 처녀는 가슴에 고이 자란 순정을 안고 버들피리 꺾어 불며 님을 부르네 2.물레방아 도는 곳 송아지 엄매 우는 감나무 내 고향 수수밭 내 고향 오늘도 방앗간에 보리 찧는 처녀는 남몰래 별을 보고 긴 한숨 지며 달님에게 물어 보며 하소를 한다

대동강 달밤 남백송

1.붉은 꿈 푸른 꿈이 흘러간 강언덕에 오늘도 두 젊은이 말없이 서 있구나 울고 샌 그날 밤도 달만은 고왔건만 대동강 그 달빛이 다시금 꿈 같소 2.능라도 여울물에 달빛은 부서지고 마음에 아로새긴 추억은 흐트러져 강물을 바라보며 말없이 울었건만 대동강 그 달빛은 무심도 하였소

짝사랑 남백송

1.아아 으악새 슬피 우니 가을인가요 지나친 그 세월이 나를 울립니다 여울에 아롱젖은 이즈러진 조각달 강물도 출렁출렁 목이 멥니다 2.아아 뜸북새 슬피 우니 가을인가요 잃어진 그 사랑이 나를 울립니다 들녘에 떨고 있는 임자 없는 들국화 바람도 살랑살랑 맴을 돕니다

자명고 사랑 남백송

1.호동왕자 말채찍은 충성 충자요 모란공주 주사위는 사랑애잘세 충성이냐 사랑이냐 쌍갈래 가슴 이리 갈까 저리 갈까 별도 흐리네 2.자명고를 찢고서야 웃어본 공주 승전고를 듣고서야 울어본 왕자 사랑팔아 충성을 산 호동의 가슴 울어봐도 웃어봐도 모란은 없네

신라제 길손 남백송

★작사:손로원 작곡:이병주 편곡:박시춘 1.고향을 눈물 속에 두고 왔건만 낯설은 타향에도 신라제 노래 남한 길 피난민의 젊은 가슴을 한없이 울려주는 〃 피리 북소리 2.그날 밤 비바람이 짓밟아 놓던 내 고향 그 마을에 복사꽃 나무 경주 땅 봄빛 따라 다시 필 적엔 그리운 어머님이 〃 보고 싶고나 3.가슴에 맺힌 한을 풀어볼 길은 새날의 나팔소리 들...

눈물의 수박등 남백송

낙화유수 목로에 밤은 깊은데 허물어진 과거가 술잔에 섧다 한숨이냐 연기러냐 외마디 타령 목을 놓아 불러보자 옛날의 노래 수박등을 때리는 궂은 비 소리 동백기름 소매에 옛날이 언다 한숨이냐 꿈이러냐 종달새 한쌍 가슴속에 스며든다 강남달 창가

굳세어라 금순아 남백송

[1] 눈보라가 휘날리는 바람찬 흥남부두에 목을 놓아 불러봤다 찾아를 봤다 금순아 어디를 가고 길을 잃고 혜매였드냐 피눈물을 흘리면서 일사이후 나홀로 왔다. [2] 일가친척 없는몸이 지금은 무엇을 하나 이내몸은 국제시장 장사치 이다 금순아 보고싶구나 고향봄도 그리워 진다 영도다리 난간위에 초생달만 외로이 떴다. [3] 철의장막 모진설움 받고서 살아...

무너진 사랑탑 남백송

1.반짝이는 별빛아래 소근소근 소근대는 그날밤 천년을 두고 변치 말자고 댕기풀어 맹세한 님아 사나이 목숨 걸고 바친 사랑 모질게도 밟아놓고 그대는 지금어디 단꿈을 꾸고 있나 야속한 님아 무너진 사랑탑아 2.달이 잠든 은물결에 살랑살랑 살랑대는 그날밤 손가락 걸며 이별말자고 눈을 감고 맹세한 님아 사나이 벌판같은 가슴에다 모닥불을 질러놓고 그대는 지금...

북국 오천키로 남백송

★改詞,원곡:1939년 작사:박영호 작곡:무적인 북국은 오천 키로 청노새는 달린다 이국의 하늘가에 임자도 없이 흐껴우는 칸데라 빼치카 둘러싸고 울고 갈린 사람아 잊어야 옳으냐 잊어야 하느냐 꿈도 섧다 타국 땅 채찍을 몰아치니 청노새도 울고나 낯설은 이국 땅에 정처도 없이 흘러서 가는 내 신세 심장도 얼어붙는 아득하다 지평선 잊어야 옳으냐 잊어야 하느...

신라제(新羅祭) 길손 남백송

★작사:손로원 작곡:이병주 편곡:박시춘 1.고향을 눈물 속에 두고 왔건만 낯설은 타향에도 신라제 노래 남한 길 피난민의 젊은 가슴을 한없이 울려주는 〃 피리 북소리 2.그날 밤 비바람이 짓밟아 놓던 내 고향 그 마을에 복사꽃 나무 경주 땅 봄빛 따라 다시 필 적엔 그리운 어머님이 〃 보고 싶고나 3.가슴에 맺힌 한을 풀어볼 길은 새날의 나팔소리 들...

이별의 삼등열차 남백송

너와 나와 정다웁게 가는 길이면 비가 나리는 삼등열차 창 밖에 울면서까지 떠나지나 않으리 사랑에 버림 받고 열차에 떠나가는 플렛트홈 우에 홈 우에 또 비가 나린다 태산 같은 그 맹세는 누가 끊었나 사나이 홀로 찾아가는 철길에 구름길 같이 막연하다 내 고향 손땀에 젖어 있는 삼등차 차표 한장 다시는 못 올 길 못 올 길 외길이 어린다 사랑에는 두 ...

불효자는 웁니다 남백송

불러봐도 울어봐도 못 오실 어머님을 원통해 불러보고 땅을 치며 통곡해요 다시 못 올 어머니여 불초한 이 자식은 생전에 지은 죄를 엎드려 빕니다 손발이 터지도록 피땀을 흘리시며 못 믿을 이 자식의 금의 환향 바라시고 고생하신 어머니여 드디어 이 세상을 눈물로 가셨나요 그리운 어머님

이별의 삼등열차 남백송

너와 나와 정다웁게 가는 길이면 비가 나리는 삼등열차 창 밖에 울면서까지 떠나지나 않으리 사랑에 버림 받고 열차에 떠나가는 플렛트 홈우에 홈우에 또 비가 나린다 태산 같은 그 맹세는 누가 끊었나 사나이 홀로 찾아가는 철길에 구름길 같이 막연하다 내 고향 손땀에 젖어 있는 삼등차 차표 한장 다시는 못 올 길 못 올 길 외길이 어린다

한양 가는 방자 남백송

한양 가는 방자 - 남백송 전라도라 남원 고을 야단났다 춘향이 신관 사또 부임한 지 사흘도 채 못가서 꽃같은 우리 아씨 옥중살이 웬말이냐 일편단심 굳은 마음 때린들 굽힐소냐 나귀야 가자가자 어서 가자 가자가자 어서가자 한양천리로 간주중 광한루라 그늘 아래 그네 뛰는 춘향이 도령 떠난 오늘날에 너 모습 왜 그러냐 인정도 없는 세상 하늘땅도 무심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