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노래, 앨범, 가사내용 검색이 가능합니다.


내 사랑 김창완

언제나 예쁜 사랑은 이 밤도 곁에 있어요 별처럼 꽃처럼 아름다운 꿈 피어나요 사랑노래 불러 주세요 나비들은 춤을 추고요 언제나 귀여운 그대 모습 우린 행복해요

시간 김창완

아침에 일어나 틀니를 들고 잠시 어떤 게 아래쪽인지 머뭇거리는 나이가 되면 그때 가서야 알게 될 거야 슬픈 일이지 사랑 때문에 흘리는 눈물이 얼마나 달콤한지 그게 얼마나 달콤한지 얼마나 달콤한지 그걸 알게 될 거야 영원히 옳은 말이 없듯이 변하지 않는 사랑도 없다 그 사람이 떠난 것은 어떤 순간이 지나간 것 바람이 이 나무를 지나

그대 떠나는 날에 비가 오는가 김창완

비가 오는가 하늘도 이별을 우는데 눈물이 흐르지 않네 슬픔은 오늘 이야기 아니오 두고두고 긴 눈물이 내리더니 잡은 손이 젖어가면 헤어지나 그대 떠나는 날에 비가 오는가 저무도록 긴 비가 오는가 그대 떠나는 날에 잎이 지는가 과거는 내게로 돌아서 향기를 뿌리고 있네 추억은 지난 이야기 아니오 두고두고 그 모습이 새로우니 그때 부른 사랑

그대 나를 부를 때 드라마(그대나를부를때) 김창완

나를 사랑 한다는 그 말을 하기 전에 떠나지 않는다는 그 말 먼저 해줘요 행복해질 꺼라는 그 말을 하기 전에 지금 나의 눈물을 먼저 닦아 주세요 그대 나를 부를 때 나는 그대를 잊어야만 했어요 그대 나를 떠날 때 나는 그대를 간직해야 했어요 헤어져야 한다는 그 말을 하기 전에 우리 함께 걸어온 그 길 생각해봐요 떠나 가야

그대 나를 부를 때 드라마(그대나를부를때) 김창완

나를 사랑 한다는 그 말을 하기 전에 떠나지 않는다는 그 말 먼저 해줘요 행복해질 꺼라는 그 말을 하기 전에 지금 나의 눈물을 먼저 닦아 주세요 그대 나를 부를 때 나는 그대를 잊어야만 했어요 그대 나를 떠날 때 나는 그대를 간직해야 했어요 헤어져야 한다는 그 말을 하기 전에 우리 함께 걸어온 그 길 생각해봐요 떠나 가야

내 화가여 김창완

미처 다 그리지 못하고 남겨져버린 저 하얀 그림 종이 위에는 오늘도 붓을 기다리는 기다림이 바래져 바래져 희미해지네 화가여 날 그려줘요 아름답게 날 그려줘요 지난날 그 진한 물감은 아직도 선명하게 빛을 발하고 있는데 남겨진 저 하얀 구석은 언제나 칠해질까 그 날을 기다리네

내 그림자속에 김창완

잊을 수 어쩌면 잊을 수 있겠지만 자꾸 그대 모습이 달빛에 비친 그림자 속에 그대 그림자 오 달아 오 그대여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김창완

마음에 주단을 깔고 그대 길목에 서서 예쁜 촛불로 그대를 맞으리 향그러운 꽃길로 가면 나는 나비가 되어 그대 마음에 날아 앉으리 아~ 한마디 말이 노래가 되고 시가 되고 마음에 주단을 깔고 그대 위해 노래 부르리 그대는 아는가 이 마음 주단을 깔아논 마음 사뿐히 밟으며 와주오 그대는 아는가 이 마음 마음에 주단을 깔고

내 그림자 속에 김창완

잊을 수 어쩌면 잊을 수 있겠지만 자꾸 그대 모습이 달빛에 비친 그림자 속에 그대 그림자 오 달아― 오 그대여―

바다의 노래 김창완

어디선가 들려오는 노랫소리를 따라가보니 밀려왔다 밀려가는 흰 물결 속에 파도만 치네 바위 위에 부서져도 사라지지 않고 가슴에 노래로 남아 있어다오 언제까지 아름다운 바다야 누구인가 귓전에 속삭여주는 것만 같아서 돌아보면 바위 틈에 들꽃이 하늘 가득 피었네 한번 스쳐 다시는 돌아오지 않아도 가슴에 노래로 남아 있어다오 언제까지

내 방을 흰색으로 칠해 주오 (2023 Remastered) 김창완

방을 흰색으로 칠해 주오 작은 장미 꽃송이와 함께 저녁 집으로 돌아가는 길 그릇 소리는 초인종으로 달아 주오 천장엔 하늘과 구름 그리고 바람 추억을 담은 단지도 예쁜 것으로 해 주오 방을 흰색으로 칠해 주오 작은 장미 꽃송이와 함께 저녁 집으로 돌아가는 길 그릇 소리는 초인종으로 달아 주오 시간의 고동 소리 이제 멈추면 모든 방의 구석들은 아늑해지고

안 녕 김창완

안녕 귀여운 친구야 멀리 뱃고동이 울리면 네가 울어주렴 아무도 모~르게 모두가 잠든 밤에 혼자서 안녕 ~ 작은 사랑아 멀리 별~들이 빛나면 네가 얘기하렴 아무도 모~르게 울면서 멀리 멀리 갔다고 안녕 귀여운 친구야 멀리 뱃고동이 울리면 네가 울어주렴 아무도 모~르게 모두가 잠든 밤에 혼자서 안녕 ~ 작은 사랑아 멀리

안 녕 김창완

안녕 귀여운 친구야 멀리 뱃고동이 울리면 네가 울어주렴 아무도 모~르게 모두가 잠든 밤에 혼자서 안녕 ~ 작은 사랑아 멀리 별~들이 빛나면 네가 얘기하렴 아무도 모~르게 울면서 멀리 멀리 갔다고 안녕 귀여운 친구야 멀리 뱃고동이 울리면 네가 울어주렴 아무도 모~르게 모두가 잠든 밤에 혼자서 안녕 ~ 작은 사랑아 멀리

용서 (Feat.배선용) 김창완

힘이 들면 말을 하지 왜 그랬어 어깨에 머릴 기대요 예전처럼 먼 길을 돌고 돌아 그 먼 길을 헤질 대로 헤진 마음을 쉬게 해요 고단한 그대 하루를 뉘어요 무릎에 쉴 곳을 찾던 그 맘을 놓아요 가슴에 이제라도 돌아와줘 고마워요 한 순간도 그댈 보낸 적 없었어요 닫힌 문처럼 완고한 그 외로움 혼자 누운 달빛 환한 방 잔인하지 다

내 방을 흰색으로 칠해주오 김창완

방을 흰색으로 칠해주오 작은 장미 꽃송이와 함께 저녁 집으로 돌아가는 길 그릇 소리는 초인종으로 달아주 천정엔 하늘과 구름 그리고 바람 추억을 담은 단지도 예쁜 것으로 해주오 시간의 고동소리 이제 멈추면 모든 방의 구석들은 아늑해지고 비로소 텅 빈 곳을 꼭 껴안아 한없이 편안해지네 돌덩이가 된 슬픔이 내려 앉으면 꽃이

꼬리 이야기 김창완

몇 년전이었지 생일날 무슨선물을 사올까 금해 온종일 서성댔는데 저녁때 초인종소리 너무 반가워서 뛰어 가다가 문지방에 걸려서 넘어질 뻔하면서 받아 쥐고 보니 복스런 강아지 한마리 작은 귀여운 이름도 없는 강아지 그날부터 우린 친구가 되어 한 침대서 꿈나라 여행가고 낮에는 동네방네를 쏘다녀 놀곤 했었지 뭉뚝한 꼬리가 너무 우스워

꼬리이야기 김창완

몇 년전이었지 생일날 무슨 선물을 사올까 궁금해 온종일 서성댔는데 저녁때 초인종 소리 너무 반가워서 뛰어 나가다 문지방에 걸려서 넘어질 뻔하면서 받아 쥐고 보니 복스런 강아지 한마리 작은 귀여운 이름도 없는 강아지 그날부터 우린 친구가 되어 한 침대서 꿈나라 여행가고 낮에는 동네방네를 쏘다녀 놀곤 했었지 뭉뚝한 꼬리가 너무

계절이 끝날 무렵 김창완

계절이 끝날 무렵 어둠은 더 짙은데 달빛이 비춰주네 지나간 세월들을 우물가 봄빛 들판 흐르는 물소리는 어디다 묻어두고 긴 밤에 긴 한숨을 샛잠을 깨어보니 마당엔 서리 짙고 쓸쓸한 바람 불어 달빛을 쓸어가네 잡을 손이 없고 부를 이도 없어 텅 빈 마루에 앉아 풀벌레 소리 듣네 밤이 길다고 울고 님 그려 태운 세월 아무리 붙잡아도

안녕 (\'바다의 노래\' MBC 어린이날 특집극 중) 김창완

안녕 귀여운 친구야 멀리 뱃고동이 울리면 네가 울어주렴 아무도 모르게 모두가 잠든 밤에 혼자서 안녕 작은 사랑아 멀리 별들이 빛나면 네가 얘기하렴 아무도 모르게 울면서 멀리멀리 갔다고

계절이 끝날 무렵 (2023 Remastered) 김창완

계절이 끝날 무렵 어둠은 더 짙은데 달빛이 비춰 주네 지나간 세월들을 우물가 봄빛 들판 흐르는 물소리는 어디다 묻어 두고 긴 밤에 긴 한숨을 샛잠을 깨어 보니 마당엔 서리 짙고 쓸쓸한 바람 불어 달빛을 쓸어 가네 잡을 손이 없고 부를 이도 없어 텅 빈 마루에 앉아 풀벌레 소리 듣네 밤이 길다고 울고 님 그려 태운 세월 아무리 붙잡아도 주름진 손인

내방을 흰색으로 칠해주오 김창완

내방을 흰색으로 칠해주오 작은 장미 꽃송이와 함께 저녁 집으로 돌아가는 길 그릇 소리는 초인종으로 달아주오 천정엔 하늘과 구름 그리고 바람 추억을 담은 단지도 예쁜 것으로 해주오 내방을 흰색으로 칠해주오 작은 장미 꽃송이와 함께 저녁 집으로 돌아가는 길 그릇 소리는 초인종으로 달아주오 시간의 고동소리 이제 멈추면 모든 방의 구석들은

내 화가여 (2023 Remastered) 김창완

미처 다 그리지 못하고 남겨져 버린 저 하얀 그림 종이 위에는 오늘도 붓을 기다리는 기다림이 바래져 바래져 희미해지네 화가여 날 그려 줘요 아름답게 날 그려 줘요 지난날 그 진한 물감은 아직도 선명하게 빛을 발하고 있는데 남겨진 저 하얀 구석은 언제나 칠해질까 그날을 기다리네

그대 김창완

그대 돌아서 가던 그 길 발자욱마다 꽃이 펴도 가슴에 남아 있는 슬픔은 꽃이 되지 못하네 아름답다 그 누가 얘기해 눈길 머문 곳엔 얼어붙은 유리 그 유리 창가에 그대 모습 눈길 머문 곳엔 얼어붙은 유리 그 유리 창가에 그대 모습

내 그림자 속에 (2023 Remastered) 김창완

잊을 수 어쩌면 잊을 수 있겠지만 자꾸 그대 모습이 달빛에 비친 그림자 속에 그대 그림자 오 달아 오 그대여 잊을 수 어쩌면 잊을 수 있겠지만 자꾸 그대 모습이 달빛에 비친 그림자 속에 그대 그림자 오 달아 오 그대여

젊은 날의 초상 김창완

돌아와주오 꿈 속으로 무섭도록 까만 꿈 속으로 별마저 없는 날 눈송이처럼 기다리다 지친 문소리처럼 돌아와주오 꿈 속으로 무섭도록 까만 꿈 속으로 별마저 없는 날 눈송이처럼 기다리다 지친 문소리처럼 한번만이라도 그대를 실제로 사랑할 수 있다 하면은 이토록 꿈 속을 헤매고 다니지 않을 걸 그대여

청춘(with 전영랑)가야 김창완

언젠간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지고 또 피는 꽃잎처럼 달밝은 밤이면 창가에 흐르는 젊은 연가가 구슬퍼 가고 없는 날들을 잡으려 잡으려 빈 손짓에 슬퍼지면 차라리 보내야지 돌아서야지 그렇게 세월은 가는거야 나를 두고 간님은 용서하겠지만 날 버리고 가는 세월이야 정 둘 곳 없어라 허전한 마음은 정답던 옛 동산 찾는가 언젠간 가겠지

청춘 김창완

언젠간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지고 또 피는 꽃잎처럼 달 밝은 밤이면 창가에 흐르는 젊은 영가가 구슬퍼 가고 없는 날들을 잡으려 잡으려 빈 손짓에 슬퍼지면 차라리 보내야지 돌아서야지 그렇게 세월은 가는 거야 날 두고 간 님은 용서하겠지만 날 버리고 가는 세월이야 정 둘 곳 없어라 허전한 마음은 정답던 옛 동산 찾는가 언젠간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지고 또

네 그림자속에 김창완

잊을 수 어쩌면 잊을 수 있겠지만 자꾸 그대 모습이 달빛에 비친 그림자 속에 그대 그림자 오 달아― 오 그대여―

안녕 김창완

안녕~ 귀여운 내친구여 멀리 뱃고동이 울리면 내가 울어주렴 아무도 모르게 바도가 잠든 밤에 혼자서 안녕~ 작은 사랑아 멀리 별들이 빛나면 내가 얘기하렴 아무도 모르게 울면서 멀리멀리 갔다고 (똑같이 2번연속)

그대여 김창완

귓가에 속삭여줘 사랑한다고― 날 사랑한단 그 말을 진정 가슴으로 느낄수 있게 말해줘 그대여 들리나요 고동소리 알 수 없는 힘 이해할수 없는 파도가 저 속 깊은 곳에 넘실대기 시작해요 그대여

그대여 (2023 Remastered) 김창완

귓가에 속삭여 줘 사랑한다고 날 사랑한단 그 말을 진정 가슴으로 느낄 수 있게 말해 줘 그대여 들리나요 고동 소리 알 수 없는 힘 이해할 수 없는 파도가 저 속 깊은 곳에 넘실대기 시작해요 그대여

식어버린 차 김창완

기다려도 오지 않을 것을 왜 난 기다리나― ― ― 식어버린 차를 마시면서 쓰디 쓰게 울고 전기줄에 한마리 새 앉아 있으니 모습 같아보여― ― 허무하게 사라져 가버린 아름다운 날이 가슴속에 예쁜 그림으로 그려져 있어요 넓은 들에 한포기 들풀로 남아도 영원히 간직하리

식어 버린 차 (2023 Remastered) 김창완

기다려도 오지 않을 것을 왜 난 기다리나 식어 버린 차를 마시면서 쓰디쓰게 울고 전깃줄에 한 마리 새 앉아 있으니 모습 같아 보여 허무하게 사라져 가 버린 아름다운 날이 가슴속에 예쁜 그림으로 그려져 있어요 넓은 들에 한 포기 들풀로 남아도 영원히 간직하리

식어 버린 차 김창완

기다려도 오지 않을 것을 왜 난 기다리나 식어 버린 차를 마시면서 쓰디 쓰게 울고 전깃줄에 한 마리 새 앉아 있으니 모습 같아 보여 허무하게 사라져 가 버린 아름다운 날이 가슴속에 예쁜 그림으로 그려져 있어요 넓은 들에 한 포기 들풀로 남아도 영원히 간직하리

아이쿠 김창완

언제부터인지 네가 어색한 거 같아 왠지 뭐랄까 숨기고 싶은 게 있어 말하기가 그렇네 어깰 부딪히고 돌아볼 때 아마 그 때였을거야 널 처음 본 게 갑자기 이방인이 된 것처럼 아무 말도 못했지 나는 나를 잃고 안에 너는 너를 잃고 네 속에 그렇게 마주보며 잃어가다 남는것은 무엇일까

집에 가는 길 김창완

해는 저물어 가고 밤이 찾아오면 저 멀리 작은 불빛 하나 둘 피어나고 철없던 어린시절 떠나온 따뜻한 집에 이제 나는 다시 돌아가네 왜 떠나야 했는지 묻지 말아주오 얼마나 멀고 또 험했었는지도 모든 기억과 슬픔들은 이제는 지난 이야기 돌아오던 길에 버렸다오 그리움에 잠 못이루던 밤들 어리석은 하루 또 하루 뜻도 없이 떠돌고

비디오만 보았지 김창완

파리대왕 사랑스런 잇지 이야기 후라이드 그린 토마토 국수 한그릇 말아 먹고 뽕네프의 연인을 또 보았지 크로스 로드도 멋지고 에릭 클랩튼도 멋지고 누가 빌려갔는지 없는데 파바로티와 그 친구들 굴속 같은 방안을 언제 청소를 하나 여기저기 뒤지다보니 파워 오브 원이 나와서 본 건지 안본 건지 모르고 다시 틀어 놓았지 할 일 없이 시간을 죽이고 있는

누나야 김창완

그 눈빛이 꺼질 듯 내게 속삭이네 뭐라 말하지 마 하늘 저편 노을이 걸릴 때까지 슬퍼도 울지 못하는 민들레 꽃 위에 햇살 가득한데 보아도 보이지 않고 잡아도 잡히지 않네 어디 있니 누나야 젖은 노래처럼 너의 작은 가슴에 비가 내린다고 언젠가 말했지 하염없이 걷고만 싶어진다고 나를 부르지 마 돌아서는 모습엔 슬픔뿐인 것을 나를 부르지 마 스쳐 가는 바람이

동네 길 김창완

숨어있는 것만 같애 약국 유리창엔 썬그라스 아가씨 왜 웃고 있는지 알쏭 달쏭하네 아직 모르는 건 매일 보는 우리동네 사람들 그래도 언제나 만나면 반가운 사람들 우리 동네에서 제일 큰 길로 내가 걸어간다 어느 누구라도 좋으니 만나고 싶은데 우리 동네에서 제일 넓은 길로 내가 뛰어간다 혼자만 간직해왔던 그 애 뒷모습만 같애 담배 가게 털보아저씨

동네길 김창완

비밀스런 얘기가 숨어있는 것만 같애 약국 유리창에 선그라스 아가씨 왜 웃고 있는지 알쏭달쏭하네 아직 모르는 건 매일 보는 우리 동네 사람들 그래도 언제나 만나면 반가운 사람들 우리 동네에서 제일 큰 길로 내가 걸어간다 어느 누구라도 좋으니 만나고 싶은데 우리 동네에서 제일 넓은 길로 내가 뛰어간다 혼자만 간직해 왔던 그 애 뒷모습만 같애 담배가게 털보 아저씨

청춘 (김창완) 김필

언젠간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지고 또 피는 꽃잎처럼 달밝은 밤이면 창가에 흐르는 젊은 연가가 구슬퍼 가고없는 날들을 잡으려 잡으려 빈 손짓에 슬퍼지면 차라리 보내야지 돌아서야지 그렇게 세월은 가는거야 나를 두고 간 님은 용서하겠지만 날 버리고 가는 세월이야 정둘 곳 없어라 허전한 마음은 정답던 옛동산 찾는가 언젠간 가겠지 푸르른 이

소금장수의 재주 김창완

소금장수의 재주 지은이: 김창완 출판사: 창작과비평사 제 1 부 뱅뱅이 돌린 쳇바퀴산 김 총각이 장가를 갔습니다. 집안이 가난해서 머슴살이를 하느라고 서른이 다 되어서야 겨우 장가를 들었습니다. 그것도 삼 년 동안 공머슴을 살아 주고 주인 집 딸에게 장가를 든 것입니다. 노총각은 장가를 들어 되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꼬마야 김창완

꼬마~야 꽃신 신고 강가에나 나가 보렴 오늘 밤~엔 민들레 달빛 춤출텐데 너는 들리니 바람에 묻어 오는 고향 빛 노래 소리 그건~ 아마도 불빛처럼 예쁜 마음~일거야 꼬마~야 너는 아니 보라빛의 무지개를 너의 마~음 달려와서 그 빛에 입 맞추렴 비가 온 날엔 밤빛도 퇴색되어 마음도 울적한데 그건~ 아마도 산길처럼 굽은 밭길~일거야 꼬마~야 꽃신 신고 강...

어머니와 고등어 김창완

한밤중에~ 목이말라~~ 냉~장고를 열~어보니 한귀퉁이에~ 고등어가~~ 소금에 절여져 있네~ 어머니 코고는~ 소~리 조그맣게~ 들~리네 어머니는~ 고등어를~~ 구워주려 하셨나보다 소~금에~ 절여놓고~~ 편안하게 주무시는구~나~ 나는 내일 아침에~는 고등어 구일 먹을 수~ 있네 어머니는~ 고등어를~~ 절여놓고 주무시는구나 나~는~ 내일 아침에는~ 고등어 ...

창문넘어 어렴풋이 옛생각이 김창완

*그런 슬픈 눈으로 나를 보지 말아요 * 가버린 날들이지만 잊혀지진 않을꺼에요 오늘처럼 비가 내리며는 창문넘어 어렴풋이 옛생각이 나겠지요 (*반복) 생각나면 들러봐요, 조그만 길모퉁이 찻집 아직도 흘러나오는 노래는 옛 향기겠지요

꼬마야 김창완

작사,작곡:이장수 꼬마야 꽃신신고 강가에나 나가보렴 오늘 밤엔 민들레 달빛 춤출텐데 너는 들리니 바람에 묻어오는 고향빛 노래소리 그런 아마도 불빛처럼 예쁜 마음일거야 꼬마야 너는 아니 보라빛의 무지개를 너의 마음 달려와선 그 빛에 입맞추렴 비가 온 날엔 밤빛도 퇴색되어 마음도 울적한데 그건 아마도 산길처럼 굽은 밭길일거야 꼬마야 꽃신신고 강가에...

어머니와 고등어 김창완

한밤중에 목이 말라 냉장고를 열어보니 한귀퉁이에 고등어가 소금에 절여져있네 어머니 코고는 소리 조그맣게 들리네 어머니는 고등어를 구워주려 하셨나보다 소금에 절여놓고 편안하게 주무시는구나 나는 내일 아침에는 고등어 구일 먹을 수 있네 어머니는 고등어를 절여 놓고 주무시는구나 나는 내일 아침에는 고등어 구일 먹을 수 있네 나는 참 바보다 엄마만 봐...

그래 걷자 김창완

그래 걷자 발길 닿는대로 빗물에 쓸어버리자 이마음 한없이 정처없이 떠돌아 빗물에 떠다―니누나 이마음 *조그만 곰인형이 웃네 밤늦은 가게불이 웃네 끌러버린 가방속처럼 너절한 옛일을 난 못잊어 하네― 그래 걷자 발길 닿는대로 빗물에 쓸어버리자 이마음 한없이 정처없이 떠돌아 빗물에 떠다니누나 이마음 지나치는 사람들은 몰라 외로운 가로등도 몰라 한꺼번에 ...

순풍산부인과 주제가 김창완

1절 엘리베이터에 나비넥타이 낀 사연 그건 말로 못해 지하철문에 핸드백 끼고 달린 사연 그것도 말로 못해 한숨자고 나니 불빛하나 없는 종점 황당해 말로 못해 혼자 졸고 있는 저 가로등이 나일까 태어 나서 처음본 세상 울 수 도 없고 웃을 수 도없는 일들 2절 바나나껍질을 밟은 백구두 신사 그건 말로 못해 운전연습하다 담장 무너뜨린 사연 그것도 ...

내게 사랑은 너무 써 김창완

내게 사랑은 너무 써 아직 전 어리거든요 내게 사랑은 너무 써 아직 전 눈이 여려요 한 잎 지면 한 방울 눈물이 나요 슬픈 영활보면 온종일 우울해요 거리에서 한 번 마주친 눈빛이 아직도 생각이 나요 만약에 사랑에 빠진다면 온통 그 모습 뿐일거예요 내게 사랑은 너무 써 아직 전 어리거든요 내게 사랑은 너무 써 아직 전 눈이 여려요 한 잎 지면 한 방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