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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별 (Live) 김일두

새벽별에게 갈 거야 노래 부르는 새벽별에게 음 반짝거림이 내게만 오라 그러네 내게만 음 내게만 눈물이 고이며 조금씩 감기며 은근함으로의 발길 덩달아 반짝이며 웃었어 노랠 끝낸 새벽별과 긴 농담을 나눴어 새 새벽별과 함께 어느새 보이며 또 다른 영혼의 새벽별으로의 발길 사라지며 비추며 사라지며 비추며 사라지며 비추며 사라지며 비추며 사라지며 비추며 사라지며 비추며

새벽별 김일두

새벽별에게 갈 께야 노래 부르는 새벽별에게 음 반짝거림이 내게만 오라 그러네 내게만 음 내게만 눈물이 고이며 조금씩 감기며 은근함으로의 발길 음 덩달아 반짝이며 웃었어 노랠 끝낸 새벽별과 긴 농담을 나눴어 새 새벽별과 함께 어느새 보이며 또 다른 영혼의 새벽별으로의 발길 사라지며 비추며 사라지며 비추며 사라지며 비추며 사라지며 비추며 사라지며 비추며 사라지며 비추며 사라지며 비추며

새벽별 (2013.Ver) 김일두

새벽별에게 갈 거야 노래 부르는 새벽별에게 음 반짝거림이 내게만 오라 그러네 내게만 음 내게만 눈물이 고이며 조금씩 감기며 은근함으로의 발길 음 덩달아 반짝이며 웃었어 노랠 끝낸 새벽별과 긴 농담을 나눴어 새 새벽별과 함께 어느새 보이며 또 다른 영혼의 새벽별으로의 발길 사라지며 비추며 사라지며 비추며 사라지며 비추며사라지며 비추며사라지며 비추며사라지...

복순씨 (Live) 김일두

바람 부는 날 새벽 집을 나와크은 비 바람 피해 골목길에서셔츠에 반바지 구두에 양말허리가방 실컷 젖어 멍하니 있네'바람아 쳐라 물결아 일어라내 작은 조각배 띄워 볼란다'김민기 바다 들으며 힘내어 간 곳태풍에 뒤집힌 항구 자갈치안개비 내리는 오후 네 시쯤가루세제 식초 기름 건전지"복순씨 우리 결혼 합시다행복하게 해 드릴 자신 있습니다 ""복순씨 우리 결...

문제없어요 (Live) 김일두

그 어둡고 칙칙한 공간에서당신의 수수함은 횃불 같아요눈 오는 이 밤세상의 엄마들 다음으로아름다운 당신과사랑의 맞담배를 피워요당신이 이혼녀라 할지라도 난 좋아요가진 게 에이즈뿐이라도 문제없어요그게 나의 마음당신이 진심으로 원한다면담배뿐 아니라 락앤롤도 끊겠어요15번 버스 타고 특수용접 학원에도지하철 타고 대학입시 학원에도다닐 거에요그대가 날 사랑해준다면...

머무르는 별빛 (Live) 김일두

시월추적추적비 오는 늦은 밤눈이 감길 듯하지만 함께 걷는 그 길너의새 구두와 음성날 깨우고질리고 닳도록 봤던 창 밖불빛들 낯설었어이렇게 좋은 시월비 오는 늦은 밤너와의 온기 간직한 채깊은 잠 들고파빗소리에 눈을 떠버린이른 일요일 아침왜 혼자일까이건 내 상황이 아니야눈물이 없는 나비라도 맞으며 울어볼까요동치는 이 가슴여전히 낯설고춥기만 한 이곳에서의 동...

그 와중에 (Live) 김일두

바다와 하늘의 나이대로 라면 우리의 이 잠깐 인생 참 아름다워라 그 와중에 너와 내가 만나 좋아하고 함께 하는 것 참 사랑하여라 그 와중에 너와 내가 만나 좋아하고 함께 하는 것 참 사랑하여라

가난한 사람들 (Live) 김일두

며칠씩 TV만 봐요.사람이 싫어졌어요.알맹이만 쏙 빼 먹고지들 갈 길 가지요.나같은 호로자식도.그렇게는 살지 않아요.이런 게 인간살이면예수님 저를 데려 가세요밥 많이 먹고 열심히 일 잘 해보너스 퇴직금 받아차 조심하고 꼼꼼히 저축해마흔 되면 이민 갈래요.주장할 사람, 거기 누구 없소?나는 이제 그만 할라요호주로 이민 가 파도나 타며금발 아가씨 만날 거...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 (Live) 김일두

숨 쉴 때마다 잃는 듯한 따뜻함이여들리지도 않는 기적 소리에 고개를 들지 말어라시끄러운 빗소리 크디큰 저 파도저주 같은 이 삶에 무얼 얘기 하고파그저 이렇게사람이 아닌 사랑이 필요할 뿐눈물과 눈물다시 눈물뿐인 이곳에서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이미 그 건 내 몫이 아니었어눈물과 눈물다시 눈물뿐인 이곳에서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이미 그 건 내 몫이 아니었어이런...

몰아 치는 비 (Live) 김일두

가만히 앉아 있었어한 갑 다 피울 때 까지방황도 이젠 지겨워가지 않을래 어디로도내 마음 가득한 슬픔 아픔모두 다 내 꺼야한 밤 가로등 이뻐 저 빛 줄기우리 다녔던 거리 골목들함께 보았던 조각배 종이배게다가 낡은 꼬마 의자 멀끔한 화단너는 여전히 변함 없이곱고 맑아 빛나 푸르러가만히 앉아 있었어한 갑 다 피울 때 까지취하는 것두 이젠 지겨워가지 않을래 ...

술 마시러 가는 길 (Live) 김일두

바람에 슬쩍 묻어 내게 온 들 익은 애깃 잎 비릿 한 짠내 골목 그늘에 꼬마 마냥 땅과 벽 긁다 밑과 끝 까지 ' 떫은 감 그 얘기 느은 차 차 ' 기 - 인 하루 해 질 즈 음 내 사랑 하는 네온 사인 그윽 - 한 거리 거리에 누가 있을까 어디로 가나 ' 달무리 그 얘기 느은 차 차 '

새벽별 (Live Ver.) 음악일기

밝은 빛이 내 몸을 비추네 두 눈을 감아도 뒤 돌아 서봐도 아주 환하게 눈부시게 내 몸을 비추어 왔던 걸 몰랐던 거야 몰랐어 새벽별이 밤하늘을 밝힐 때 나는 꿈 속에서 헤매이고 있어 별빛은 내게 다가와서 웃으며 날 안아주었어 가슴으로 따뜻하게 웃으며 날 안아주었어 가슴으로 따뜻하게 따뜻하게

새벽별 이문세

해도 지고 달도 지어 남은 건 새벽별 어두운 밤 혼자 지킬 외로운 새벽별 날이 밝아 꿈이 깨면 어디로 사라지나 교회당의 종소리에 목동들이 잠을 깰 때 별을 보고 시를 쓰던 시인은 잠이 들고 새벽별은 살며시 여행을 떠나네 낙엽 지고 꽃이 피어 세월은 흐르네 별을 보고 시를 쓰던 시인은 잠이 들고 새벽별은 변치 않는 영원한 나의 꿈

새벽별 이문세

해도 지고 달도 지어 남은 건 새벽별 어두운 밤 혼자 지킬 외로운 새벽별 날이 밝아 꿈이 깨면 어디로 사라지나 교회당의 종소리에 목동들이 잠 깰 때 별을 보고 시를 쓰던 시인은 잠이 들며 새벽별은 살며시 여행을 떠나네 낙엽 지고 꽃이 피어 세월은 흐르네 만났다가 헤어지고 마음은 변해도 새벽별은 변치않는 영원한 나의

새벽별 소리타래

붉은 햇덩이에 손 건네주고 그렇게 사라진다 캄캄한 먼 하늘에 시린 첫마음 빛내며 떨고있는 바보 같은 별 아름다운 그대 새벽별

새벽별 좋은친구

어둔밤 지나 새벽 가장 먼저 떠올라 새벽별이 아니네 뭇별들 지쳐 돌아가도 끝까지 남아 있는 별 바보같은 별 그래서 진정 앞서가는 희망의 별이여 기다림에 지쳐 잠든 이들 새벽길 나설때까지 시대의 밤하늘 성성히 지키다 소리없이 사라지는 이 시린 하늘 첫마음 빛내며 떨고 있는 바보같은 사람아 눈물나게 아름다운 그대가 진정 새벽별이라네

새벽별 박은영

새벽 찬물로 얼굴을 씻고 나니 창살너머 겨울나무 가지사이로 이마를 탁 치며 웃는 환한 별 하나 오- 새벽별이네 어둔 밤 지나고 새벽이 온다고 가장 먼저 떠올라 새벽별 아니네 뭇 별들이 지쳐 돌아 간 뒤에도 끝까지 돌아가지 않는 별 새벽별이네.

새벽별 원셋 (1set)

고요한 날에 그대는 또 나를 맴돌다 아무런 생각 없이 깊은 밤에 빠진 날 깨우고 소란한 날에 그대는 또 어딜 맴도나 그대의 생각들로 가득해진 그런 날 지나고 깊은 밤 그대는 나의 창 위에 내려앉아 모두가 잠든 시간 비추다 사라지네요 혼자인 푸른 새벽 파란 공기를 맡으며 나는 오늘도 겨우 잠이 들어요 바라만 보다 그대를 향해 손 내밀면 조금은 멀리...

새벽별 먼데이 키즈 (Monday Kiz)

지나간 이별은 그냥지나가 주면 좋겠어아주 잠깐이라도멈추지 않았으면고되게 쌓인 감정이두려워지는 나라서두 눈을 감는다깊은 한숨 쉰다지금 너에게 후회되는 게 참 많은데내가 받은 만큼만 그 정도만너에게 줬다면어디야 그리워서 네 이름 불러본다어디 있어 보고 싶어떠오른 저 새벽별을 보면서그땐 내가 너무 몰랐지떠날만해 그럴만해이젠 다 아는데 넌 어디에주위를 둘러봤...

새벽별 박태희

밝은 빛이 내몸을 비추네 두 눈을 감아도 뒤돌아서봐도 아주 환하게 눈부시게 내몸을 비추어왔던 너 몰랐던거야 몰랐어 새벽별이 밤하늘을 밝힐때 나는 꿈속에서 헤매이고 있어 별빛이 내게 다가와서 웃으며 날 안아주었어 가슴으로 따뜻하게 웃으며 날 안아주었어 가슴으로 따뜻하게 따뜻하게

새벽별 Divine Song Project

뜻하신 경륜을 함께 이룰 사람 우린 이 땅에 무얼 위해 있나 맑은 하늘 갖고 다시 일어나 주님 기다리셔 우리의 기도 이제 자신을 주께 드리오니 보이소서 내게 당신의 움직임 시대의 이상을 따라가도록 그 누가 주님의 다시 오실 그날 간절히 고대해 기다리고 있나 어둠 깊어져 모두 잠들 때에 우린 깨어나서 그분 기다려 태양 떠오르면 모두 주 보리 내게 주님은 빛나는 새벽별

새벽별 에테

별들을 조명 삼아처음 마주 보았던운명 같던 날을 기억해길고 긴 시간을 돌아온 우린기억 속에 숨은 혜성같았어너와 나의 우주에 피어나는성운의 마지막 꼬리를 붙잡아멈췄던 시간 속의 경계를 넘어우리 마음에 잠든 꿈을 흔들어매일 너를 안고서다시는 놓지 않을 게다가올 시간 마저도담아둘게잠들지 못한 밤에너라는 꿈을 꾸는 걸언제까지나함께 할거야잊지 말아줘날 비추는 ...

새벽별 CornerRoom

깊고깊은 밤을 지나 오는 새벽을 기다린다 어두움을 뚫고 오는 밝은 새벽 별 기다린다 지금 기나긴 밤의 끝 기약이 없지만 우리 기다려 이 밤의 끝을 그 새벽을 새벽을 기다리는 이맘으로 우리는 씨뿌리는 사람들이 되어 다시올 새벽별 기다리며 살아가는 세상의 소금들이 되어서 하루 하루 전하리 그 사랑을 어둔 세상에 희망을 전하길 원해 지치고 쓰러진 사람들을 위로하는

새벽별 모닝스타(Morning Star)

캄캄한 밤하늘에 외로이 홀로 반짝이는 저 새벽별처럼 워우 워우 예 예 저멀리 달빛도 없이 두렵고 외롭지는 않니 내 맘 알겠니 워우 워우 예 예 추억 속 이별은 슬프기만 해 아련한 네 미소에 눈물만 나 멈춰진 발걸음과 싸늘한 바람소리 눈을 들어 차가운 새벽 하늘을 봐 환한 너의 미소도 작은 웃음도 새벽 하늘 위에서 내려앉아 다시 길을 걸어도 무섭지 않아...

새벽별 RAASKIA (라스키아)

매일 아침 일어나기 지친 일곱시 삼년간에 밀림은 항상 또 아홉시 지겹다 삼년간 이제야 졸업장 매일 싸워 삼년간 됐어 다 끝났어 이걸 또 삼년간 해야 된다 말이돼?안됐대 삼년간 그냥 갈게 난 들이대 입에 말 모두다 필수다 대학가길에 따라 내 두발 들어 갔지 철 공장 기계 소리 땀 악취 검은먼질 먹었지눈치 밥 전쟁터 집밥보다 더 찰졌지아비 눈치 쓰레...

문제없어요 김일두

그 어둡고 칙칙한 공간에서 당신의 수수함은 횃불 같아요. 눈 오는 이 밤, 세상의 엄마들 다음으로 아름다운 당신과.. 사랑의 맞담배를 피워요. 당신이 이혼녀라 할지라도 난 좋아요. 가진게 에이즈 뿐이라도 문제없어요. 그 게 나의 마음. 당신이 진심으로 원한다면 담배 뿐 아니라 ROCK N ROLL도 끊겠어요. 15번 버스 타고 특수용접 학원에도 지하...

숙명 김일두

벽에 기대어 벤취에 앉아 보낸 수 천 수 만 시간들 선글라스 외팔이와 꽃무늬 여인의 시선을 뚫고 아베크족의 성지 그 언덕 뒷길을 따라 걷다 보니 어딘지도 모를 끝을 꼭 지난 것 같아 노인들의 화투판 주인 없는 전파상 썩은 감자와 호박 지나 정지해 있는 기계 그 불빛을 깨 부시고 아베크족의 성지 그 언던 뒷길을 따라 걷다 보니 어딘지도 모를 끝을 ...

바라던 바다 김일두

까만 모래 위 반짝이는 아주 어린 아이 긴 긴 발자국을 홀친 파도가 토해 낸 추억들을 담는 손 조각들이 모여 하나가 되며 버려진 것들이 다시 살게 되는 바라던 바다 바라던 바다 하얗게 부서져 여기 잠시 멈춘다 꿈 꾸었던 바다 저 끝 무지개 무지개 너머에는 그리운 사람들 모두 있을까 망설임 없는 이 지친 발걸음 해 따라 달 따라 무지개 끝으로

개미 모빌 김일두

모르기에 많은 걸 지나치면서 던지지마 움켜진 그 손의 돌을 꽃잎 띄운 물 한 모금이 필요해 뿌리지마 굳은 가슴의 오물을 당신들의 용감한 단죄가 못 난 신과 나에 대한 월권 떠돌이가 아닌 길 떠나는 나그네 떠돌이가 아닌 길 떠나는 나그네 밤바람과 함께 그가 날 부르네 알기에 울지만 미칠 듯 좋았어 차 밑에서 언제나 열애 중인 내 동생들 러블리 진들아...

마모 김일두

?마모 마모 왜 날 좋아하니 그 많고 많은 사람들 중에 계속 좋아해 준다면 나야 행복하겠지만 지금 당장 마모 너를 위해 낮밤 따윈 없이 기도할래 마모야 마모야 고맙다 고마워 늘 나 보다 일곱 곱절은 신나라 마모 마모 마모 마모 오늘 당장 마모 너를 위해 해와 달님에게 기도할래 마모 마모 마모 마모 지금 당장 마모 너를 위해 낮밤 따윈 없이 기도할래 마...

Old Train 김일두

?I was in old train I looked outside through the window and thought of your legs when I saw super big pine tree I was in old ship I was seasick I thought of your fingers when I was so sick I was in...

밤제비 김일두

?잠들 즈음 생각난 생의 마지막 꼭 긴 하루 같은 처음인 듯한 삶 꼬마 지각생 편지 오프너 불분명한 미래로 가는 한 줌 흙 별들을 가로질러 나와 너는 너와 나는 안녕 불분명한 미래로 가는 한 줌 흙 별들을 가로질러 나와 너는 너와 나는 안녕 불분명한 미래로 가는 한 줌 흙 별들을 가로질러 나와 너는 너와 나는 안녕 별들을 가로질러 나와 너는 너와 나는 안녕

Old Train++++++++++++++++++++++++++++++++++++++ 김일두

I was in old train I looked outside through the window and thought of your legs when I saw super big pine tree I was in old ship I was seasick I thought of your fingers when I was so sick I was i...

직격탄 김일두

?작은 가게 눈이 나쁜 아가씨 눈이 나쁜 아가씨에게 잠들다 먼저 간 자식 셋이 나타나 때론 둘이 나타나곤 해 음 이런 축복이 또 있을까 얼른 오라 팔 펼치니 젖을 찾아 무는 아이들 그 축복 모두에게 볕 쬐어 녹아 없어지는 녹아 없어지는 고드름 같은 삶 난 이미 어떤 식으로든 악만을 행하는 조작의 사신 음 이런 축복이 또 있을까 가장 저급한 테크닉에 놀...

벙어리 피아노 김일두

?창문이 난 지붕 아래 먼지 쌓인 골방에서 침대에 누워 불을 붙여 콩팥까지 빨고 나니 들리지 않는 두 번의 노크 가방 속 칼 한 자루 외투 속 송곳 누구를 위한 것일까 여름 지나기 전 벙어리 피아노의 B를 쳐야 돼 들리지 않는 두 번의 노크 성당 옆 워싱턴의 윈도우는 저승꽃 보다 컸어 그런 말 하지마 그 따위 말 누가 못 해 모습이 남루한 자들의 특별...

괜찮은 사람 김일두

괜찮은 사람을 만나게 되면 나도 모르게 침을 삼키게 됩니다. 그 걸 알고 난 후부터 숨기려는 자신을, 생각하니 헛웃음이 나오네요. 별 뜻 없는 내 목젖에 집중하는 당신의 야릇한 눈빛이 거슬리네요. 저는 곱고 맑은 영혼의 소유자에요. 퇴근길에 들른 시장 빵집에서 오랜만에 찹쌀모찌 두 개를 샀어요 '에라 모르겠다' 고로케도 두 개 주세요 ...

사랑의 환영 김일두

내 아픈 사랑의 환영이 윗입술을 깨물곤.. 밖은 너무 추워 날 반길 사람을 애써 찾고 싶진 않아. 그저 덜 추운 교회방에서 커튼을 보며 노래 부를래. 비는 오고 새는 짖는데 나는 어디에..나는 어디에.. 그저 덜 추운 교회방에서 커튼을 보며 노래 부를래. 언제나 내가 있던 그 곳, 지금은 어디에.. 내 아픈 사랑의 환영이 윗입술을 ...

호프집 김일두

호프집에 갔었는데 불쑥 낯익은 인간이 들어와 나를 잡아 당겼다. 어쩔 줄 몰라 하면서도 순순히 따라 간 곳이 고급 가구점. 아치형의 통로에 불투명한 파란색 빛의 커튼이 쳐진 곳으로 날 데려 가더니 옛 중앙정보부의 정보 캐는 곳처럼 생긴 곳이 나왔다. 타자기며 무선기계 같은 것이 있었고 베이지색 면바지에 검은 허리띠 반팔 남방을 입은, 콧수염이 난 ...

하나 그리고 둘 김일두

하필 큰 바람 왔을 때 길 속에서 길을 잃었고 바람비 피해 작은 물길 돌계단 따라 오르니 깊은 골짝까지 와 버렸네 큰 바위 큰 바위 걸터 앉아 젖은 초 하나 그리고 둘 태우니 이 빛나는 푸르름과 물소리 땀과 숨찬 나를 깨닫게 해 음 그리하여 왔던 길 돌아 가면 본디 나 있던 곳이지만 여기가 좋아 또 다시 큰 바위 큰 바위 걸터 앉아 젖은 초 하나 그리고 둘 태운다

시인의 다리 김일두

나란히 걷는 도시의 사잇길 처음부터 들꽃이 아니었던 사람 함께 본 건 하늘과 목 부러진 귀신 이 만큼 특별한 게 또 있을까 입이 큰 아가씨 진실 없는 사랑은 타살 코가 큰 아저씨 진실 없는 사랑은 타살 입 작은 아가씨 진실 없는 사랑은 타살 코 작은 아저씨 진실 없는 사랑은 타살 며칠은 쓰지 않은 바지 앞 주머니 진갈색 지갑 안 땀에 절은 색깔별 종이...

방랑자 (원곡 CR태규) 김일두

내 마음속에 방랑자 길을 잃고 헤매네 방랑자는 외로우니 새벽을 친구 삼네 내 마음속에 방랑자 갈 곳 없이 헤매네 방랑자는 슬프니 하루하루 고되네 잘 알던 길은데 새삼스러운 낯설음 많이 걷던 길인데 예상 못한 힘겨움 내 마음속에 방랑자 길을 잃고 헤매네 방랑자는 외로우니 새벽을 친구 삼네 내 마음속에 방랑자 길을 잃고 헤매네 방랑자는 외로우니 새벽을 친구 삼네 내 마음속에 방랑자

정신병 김일두

처음부터 없었던 듯한 어디로 가는지에 대한 생각 그렇게 걷고 걷는 길은 골목길과 작은 밤의 길 낮엔 볼 수 없는 것들 정적인 상태 산 속 꼭 애기의 무덤 같아 보이는 그것은 어느 날 당연하듯 찾아와 모든 인연이 고통스럽게만 느껴지는 정신병을 주며 건네는 말 슬픔은 갑자기 옵니다 행복 또한 그러합니다 죽어야만 없어질 터이니 도와 달라는 얘긴 무의미 오...

물보라 김일두

지리한 시골집 담장 앞 키 큰 해바라기 늑대 같은 동네 개들 달빛 드는 닭장 안의 도널드 덕 자정이 되면 옛 우물가 뒷터에 모여 치매에 걸려 약간의 밤 잠 조차도 못 이루는 가여운 우리 아버지 몰래 회포나 풀자구 착하디 착한 바라기와 함께 겨울 지나 봄이 왔건만 그래도 추워 마음마저 떨릴 때 돌무덤에 올라 꼭 잡은 손 만월은 우리에게로 고맙고 ...

밤 불 김일두

잠들 즈음 생각난 생의 마지막 꼭 긴 하루 같은 처음인 듯한 삶 꼬마 지각생 편지 오프너 불분명한 미래로 가는 한 줌 흙 별들을 가로질러 나와 너는 너와 나는 안녕 불분명한 미래로 가는 한 줌 흙 별들을 가로질러 나와 너는 너와 나는 안녕 불분명한 미래로 가는 한 줌 흙 별들을 가로질러 나와 너는 너와 나는 안녕 별들을 가로질러 나와 너는 너와 나는 안녕

별이 뜨는 김일두

볕이 드는 평화로운 이곳은 다름 아닌 두번째 층야생의 짐승들과 포악한 사람도 편히 잠들 수 있는 곳시든 국화와 창 모서리에 해 그림자녹색 리본을 맨 붉고 노란곰의 뼈와 그리고 앙 다문 입오랜만에 보는 제비의 저공비행에주저 앉은 군인들거짓말과 부질없는 것들은꼭 바람과 같아쉼이 없는 바람에 온 마음을 팽개치고 눈을 감았더니희고 희며 노란 건 꽃이요검고 푸...

Bunus Track. Drunk Old Train 김일두

I was in old trainI looked outside through the windowand thought of your legswhen I saw super big pine treeI was in old shipI was seasickI thought of your fingerswhen I was so sickI was in old plan...

울었어 김일두

내가 봤어 세상에 진실이 없다는것을 헌데 그게 내게도 없더란 얘기지 웃을까 말까 웃을 기분 아니지만 웃었어 나름대로 멋적으려고 내가 봤어 세상에 진실이 없다는 것을 헌데 그게 너에게도 없더란 얘기지 웃을까 말까 웃을 기분 아니라서 울었어 울었어 울었어 울었어

지하철 역 화장실 김일두

주위엔 웃긴 게 많고좆 같은 게 많아돼 먹지 않은 자식들의 땅같지않아 보이는 가소로운기집애들 코 쳐 들고다니는 거리 우리 동네제대로 연기조차 못 하는수습 못 하는 자칭한 주먹 무서워내 눈을 봐봐 안 보이니멀리서 나인 것 같으면눈깔 깔고 꺼져 줄래혼내 주고 싶은개자식들 널려 있고말 못 하는병신 자식 깔려 있어절뚝절뚝 절뚝발이난 쩔뚝발이내 머리통엔 고름이...

조개 김일두

주절주절 나불나불 차라리 깔치를 뜯어 손톱을 길러 이 얼굴을 아작내 보라구 주둥이에 영혼이 아작나는 것 보다 훨 훨 훨 나으니까 못난 밀가루 반죽 같은 심술이 부풀어 오른 것 같은 비대한 몸집과 볼따귀 확실해 확실해 확실해 썩은 조개내가 나는 게 썩은 조개내가 나는 게 썩은 조개내가 나는 게 썩은 조개내가 나는 게 썩은 조개내가 나는 게 썩은 조개내...

해당화 김일두

새끼 밴 암소들이 풀 먹고 죽은 목동과 별들이 모조리 죽은 그곳에 사는 미카일 가슴 속에 해당화를 잊었나해우를 타고 돌섬 골짜기를 지나 찾았던 작은 발자국과 깃 달린 작은 모자 무지개 끝자락의 난쟁이에게서 받은 종을 목에 달고 늙은 해녀가 알려 준꿈속의 사탕수수 밭으로미카일 가슴 속에 해당화를 잊었나 해우를 타고 돌섬 골짜기를 지나 찾았던 작은 발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