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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러 가는 길 (rockabilly ver.) 김일두, 김의성

맑고 밝은 오늘 어제는 봄 비한 이틀 참었나 ? 개운한 걸산에 가 물도 길러 왔구밀린 빨래도 했어바닷가 시장 까지 걸어 가사 온 빨간 약 인도산 바세린반 실업자라 해두 할 게 많어늘 드러운 싱크대도대체 어디서 새는 거야 물은 이렇게 찔끔 찔끔오늘 따라 입맛이 돌아노을과 함께 잘 들여다 보면부지런한 사람들참 대단한 사람들그려오늘은 저기에 섞여 젖는 거야...

술 마시러 가는 길 (ballad ver.) 김일두, 김의성

바람에 슬쩍 묻어 내게 온 들 익은 애깃 잎 비릿 한 짠내 골목 그늘에 꼬마 마냥 땅과 벽 긁다 밑과 끝 까지 ` 떫은 감 그 얘기 느은 차 차 ’ 기 - 인 하루 해 질 즈 음 내 사랑 하는 네온 사인 그윽 - 한 거리 거리에 누가 있을까 어디로 가나 ` 달무리 그 얘기 느은 차 차 ‘

술 마시러 가는 길 (Live) 김일두

바람에 슬쩍 묻어 내게 온 들 익은 애깃 잎 비릿 한 짠내 골목 그늘에 꼬마 마냥 땅과 벽 긁다 밑과 끝 까지 ' 떫은 감 그 얘기 느은 차 차 ' 기 - 인 하루 해 질 즈 음 내 사랑 하는 네온 사인 그윽 - 한 거리 거리에 누가 있을까 어디로 가나 ' 달무리 그 얘기 느은 차 차 '

늦봄 (2013 Ver.) 김일두

늦봄 비바람 칠 때 다리 밑 팔짱 낀 아가씨 지나는 여객선 보며 마신다 참는다 울음 비좁은 천막 안 따뜻하다 파도 소리 갈매기의 돌림 노래 화음 넣어 삐리 삐리 baby baby baby baby no money honey honey honey honey no money lover lover lover lover no

코끼리 (2013 Ver.) 김일두

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고귀하고 고상하며비밀스럽고 신비한 당신맑은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면서더러운 집구석에서 도대체 몇 명의 순진한 소녀들을머릿속으로 강간하는가코끼리yeah입 발린 소리로사랑과 평화를 말하지 마세요이 자식아살만한 세상이지만다시 태어나고 싶진 않네요코끼리yeah근심을 내려놓고한바탕 멋지게 살리란어느 노승의 유언이나로 하여금일광욕을 즐기게끔 ...

핏물로터리 (2013 Ver.) 김일두

뭔가에 홀려 어딘가를 헤매일 때에나의 이름을 부르는 그대bye bye눈은 뜨고 있지만 어느 곳도 보질 않는이 두 눈 이젠 뽑아bye bye부러진 날개로 떠난 그 새의 둥지는흔적조차 없지만 부러뜨린 나의 손은 여전히꺾이지 않아 팔락이는 날개여꺾이지 않아 팔락이는 나의 날개여뭔가에 홀려 어딘가를 헤매일 때에나의 이름을 부르는 그대bye bye이상의 나락과...

새벽별 (2013.Ver) 김일두

새벽별에게 갈 거야 노래 부르는 새벽별에게 음 반짝거림이 내게만 오라 그러네 내게만 음 내게만 눈물이 고이며 조금씩 감기며 은근함으로의 발길 음 덩달아 반짝이며 웃었어 노랠 끝낸 새벽별과 긴 농담을 나눴어 새 새벽별과 함께 어느새 보이며 또 다른 영혼의 새벽별으로의 발길 사라지며 비추며 사라지며 비추며 사라지며 비추며사라지며 비추며사라지며 비추며사라지...

문제없어요 (2013 Ver.) 김일두

그 어둡고 칙칙한 공간에서당신의 수수함은 횃불 같아요눈 오는 이 밤세상의 엄마들 다음으로아름다운 당신과사랑의 맞담배를 피워요당신이 이혼녀라 할지라도 난 좋아요가진 게 에이즈 뿐이라도 문제 없어요그게 나의 마음당신이 진심으로 원한다면담배 뿐 아니라 로큰롤도 끊겠어요 15번 버스 타고 특수용접 학원에도지하철 타고 대학입시 학원에도다닐 거예요 그대가 날 사...

호프집 (2013 Ver.) 김일두

호프집에 갔었는데불쑥 낯익은 인간이 들어와나를 잡아당겼다어쩔 줄 몰라 하면서도순순히 따라간 곳이고급 가구점아치형의 통로에 불투명한파란색 빛의 커튼이 쳐진 곳으로날 데려가더니 옛 중앙정보부의 정보 캐는 곳처럼 생긴 곳이 나왔다타자기며 무선기계 같은 것이 있었고베이지색 면바지에 검은 허리띠반팔 남방 입은 콧수염이 난 대머리가 내게 다가와선20만원 떼고 8...

극동의 3리터 (2013 Ver.) 김일두

초저녁인 7시 쯤부러진 날개 가진늙은 블루버드를 타고가깝게 보이는저 흐릿한 달을 향해 날았어등 뒤엔 초라하기만 한 노을이듬성듬성 개나리길옹기종기 유채꽃길가루 날려 어지러운 벚꽃길그 길마다장난을 일삼는닳고 닳은 청춘들이골나게 아름다운이 별에서 떠나려면이 뜨거운 붉은 자켓을벗어야 했어때마침 숫처녀 같은하늘에서 눈보라가 일었기에이처럼 예쁜 손은 여전히 하나...

사랑의 환영 (2013 Ver.) 김일두

내 아픈 사랑의 환영이윗입술을 깨물곤내 아픈 사랑의 환영이윗입술을 깨물곤밖은 너무 추워날 반길 사람을애써 찾고 싶진 않아그저 덜 추운 교회 방에서커튼을 보며 노래 부를래비는 오고 개는 짖는데나는 어디에나는 어디에그저 덜 추운 교회 방에서커튼을 보며 노래 부를래내 아픈 사랑의 환영이윗입술을 깨물고내 아픈 사랑의 환영이윗입술을 깨물고언제나 내가 있던 그곳...

괜찮은 사람 (2013 Ver.) 김일두

괜찮은 사람을 만나게 되면나도 모르게 침을 삼키게 됩니다그걸 알고 난 후부터 숨기려는 자신을 생각하니 헛웃음이 나오네요별 뜻 없는 내 목젖에 집중하는 당신의 야릇한 눈빛이 거슬리네요저는 곱고 맑은 영혼의 소유자예요퇴근길에 들른 시장 빵집에서오랜만에 찹쌀모찌 두 개를 샀어요에라 모르겠다 고로케도 두 개 주세요집에 돌아와 깨끗이 씻었어요TV를 보며 고로케...

뜨거운 키스를 (2013 Ver.) 김일두

I love you I love you

개미 모빌 김일두

모르기에 많은 걸 지나치면서 던지지마 움켜진 그 손의 돌을 꽃잎 띄운 물 한 모금이 필요해 뿌리지마 굳은 가슴의 오물을 당신들의 용감한 단죄가 못 난 신과 나에 대한 월권 떠돌이가 아닌 떠나는 나그네 떠돌이가 아닌 떠나는 나그네 밤바람과 함께 그가 날 부르네 알기에 울지만 미칠 듯 좋았어 차 밑에서 언제나 열애 중인 내 동생들

Rockabilly Time 스트릿건즈

락커빌리가 뭐냐고 물으면 길게 설명하기가 귀찮아 그냥 엘비스 같은 거라고 말하기 어언 십 수 년 그래서 준비했어 노래로 It's rockabilly time 필요한 것 하나 커다란 베이스 자꾸 첼로냐고 묻지 말아줘 Upright bass 소리를 들려줘요 Rockabilly time (Rockabilly time) 몸이 가는 대로 맘이 가는 대로 Rockabilly

늦봄 김일두

비바람 칠 때 다리 밑 팔짱 낀 아가씨 지나는 여객선 보며 마신다 참는다 울음 비좁은 천막 안 따뜻하다 파도 소리 갈매기의 돌림 노래 화음 넣어 삐리 삐리 baby baby baby baby no money honey honey honey honey no money lover lover lover lover no money everybody everybody

하나 그리고 둘 김일두

하필 큰 바람 왔을 때 속에서 길을 잃었고 바람비 피해 작은 물길 돌계단 따라 오르니 깊은 골짝까지 와 버렸네 큰 바위 큰 바위 걸터 앉아 젖은 초 하나 그리고 둘 태우니 이 빛나는 푸르름과 물소리 땀과 숨찬 나를 깨닫게 해 음 그리하여 왔던 돌아 가면 본디 나 있던 곳이지만 여기가 좋아 또 다시 큰 바위 큰 바위 걸터 앉아 젖은 초 하나 그리고 둘

밤제비 김일두

잠들 즈음 생각난 생의 마지막 꼭 긴 하루 같은 처음인 듯한 삶 꼬마 지각생 편지 오프너 불분명한 미래로 가는 한 줌 흙 별들을 가로질러 나와 너는 너와 나는 안녕 불분명한 미래로 가는 한 줌 흙 별들을 가로질러 나와 너는 너와 나는 안녕 불분명한 미래로 가는 한 줌 흙 별들을 가로질러 나와 너는 너와 나는 안녕 별들을

밤 불 김일두

잠들 즈음 생각난 생의 마지막 꼭 긴 하루 같은 처음인 듯한 삶 꼬마 지각생 편지 오프너 불분명한 미래로 가는 한 줌 흙 별들을 가로질러 나와 너는 너와 나는 안녕 불분명한 미래로 가는 한 줌 흙 별들을 가로질러 나와 너는 너와 나는 안녕 불분명한 미래로 가는 한 줌 흙 별들을 가로질러 나와 너는 너와 나는 안녕 별들을 가로질러 나와

만약 운다면 안아줘도 되나요 (2013 Ver.) 김일두

참 좋은 당신이원하는 건다 줄게요겸손함에 지혜로운 당신집에 놀러 갔던 날 텅 빈 냉장고에음식 대신 컵and칼 가위를 봤어요냉장고를 가득 채우며사는 건나랑 어울리지 않아요Mr Du Penn그렇지 않나요참 좋은 당신의 말에토를 달고 싶지 않았죠돌아서 걷는 나발등 한 번하늘 한 번참 좋은당신이 원하는 건다 줄게요어느 날갑자기250만원이필요하다면시덥잖은 클럽...

난 어쩔 수 없는 천재에요 (2013 Ver.) 김일두

멍청하고 지랄 같은 쥐새끼들의 전유물밖에 안 되는 음악과전혀 자극적이지 않은퍼포먼스로 어쩜 개 멋있는 척은 다 하지잠자코 있다가 멋있는 한 마디를불쑥 내뱉고 싶어 끊임없이잔대가리를 굴리는 개나발들 때문에난 침이나 잔뜩 튀기는 수다쟁이난 침이나 잔뜩 튀기는 수다쟁이나 외에 모든 인간 잔대가리 개나발난 침이나 잔뜩 튀기는 수다쟁이나 외의 모든 인간 얄라방...

지하철 역 화장실 김일두

거리 우리 동네 제대로 연기조차 못 하는 수습 못 하는 자칭 한 주먹 무서워 내 눈을 봐봐 안 보이니 멀리서 나인 것 같으면 눈깔 깔고 꺼져 줄래 혼내 주고 싶은 개자식들 널려 있고 말 못 하는 병신 자식 깔려 있어 절뚝절뚝 절뚝발이 난 쩔뚝발이 내 머리통엔 고름이 가득찼지 내 맘을 봐봐 안 보이니 썩은 내 나는 입 닥치고 그래 거기 꺼져 꺼져 어제 밤

정신병 김일두

처음부터 없었던 듯한 어디로 가는지에 대한 생각 그렇게 걷고 걷는 길은 골목길과 작은 밤의 낮엔 볼 수 없는 것들 정적인 상태 산 속 꼭 애기의 무덤 같아 보이는 그것은 어느 날 당연하듯 찾아와 모든 인연이 고통스럽게만 느껴지는 정신병을 주며 건네는 말 슬픔은 갑자기 옵니다 행복 또한 그러합니다 죽어야만 없어질 터이니 도와 달라는

머무르는 별빛 (Live) 김일두

시월 추적추적 비 오는 늦은 밤 눈이 감길 듯 하지만 함께 걷는 그 너의 새 구두와 음성 날 깨우고 질리고 닳도록 봤던 창 밖 불빛들 낯설었어 이렇게 좋은 시월 비 오는 늦은 밤 너와의 온기 간직한 채 깊은 잠 들고파 빗소리에 눈을 떠버린 이른 일요일 아침 왜 혼자일까 이건 내 상황이 아니야 눈물이 없는 나 비라도 맞으며 울어볼까 요동치는 이 가슴 여전히

김일두

나부랭이처럼 살고 있나요 이곳에선 돈 없이 자유로울 수가 없네요 돈 없이 자유를 떠벌리지 마세요 혹시 당신의 추접스런 진실들을 감추려고 당신의 영혼을 벼룩신문에 내 놓았나요 어느 얼빠진 녀석으로부터 이런 전화를 받았었죠 당신의 영혼을 내가 똥값에 사도 되나요 고작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그저 어느 술집의 작은 계단에서 숨어 우는 것뿐이라면 저

가난한 사람들 김일두

며칠씩 TV만 봐요 사람이 싫어졌어요 알맹이만 쏙 빼 먹고 지들 갈 가지요 나같은 호로자식도 그렇게는 살지 않아요 이런 게 인간살이면 예수님 저를 데려 가세요 밥 많이 먹고 열심히 일 잘 해 보너스 퇴직금 받아 차 조심하고 꼼꼼히 저축해 마흔 되면 이민 갈래요 주장할 사람 거기 누구 없소 나는 이제 그만 할라요 호주로 이민 가 파도나 타며 금발 아가씨

가난한 사람들 (Live) 김일두

알맹이만 쏙 빼 먹고 지들 갈 가지요. 나같은 호로자식도. 그렇게는 살지 않아요. 이런 게 인간살이면 예수님 저를 데려 가세요 밥 많이 먹고 열심히 일 잘 해 보너스 퇴직금 받아 차 조심하고 꼼꼼히 저축해 마흔 되면 이민 갈래요. 주장할 사람, 거기 누구 없소?

Rockabilly Gal Roy Orbison

Rockabilly gal, runnin' after crazy rhythm Rockabilly gal, woo-hoo-hoo Rockabilly gal, runnin' after crazy rhythm Rockabilly gal, please come back to me Last night a certain rockabilly singer came

Rockabilly Heaven 락타이거즈(Rock Tigers)

멋쟁이 바텐더의 달콤한 칵테일, 신나는 락앤롤, 그대와 춤을 추는 Rockabilly night Woo-hoo-hoo 너에게도 들렸으면 해 나의 노래 좋아한단 말해 줄거야. Rock rock rock Rockabilly night 불타는 drum 'n' bass 두근두근 대는 내 맘이 널 원해.

Rockabilly Heaven The Rocktigers

매일 똑같은 날들 뭔가 짜릿짜릿한 게 필요해 멋쟁이 바텐더의 달콤한 칵테일 신나는 락앤롤 그대와 춤을 추는 Rockabilly night 너에게도 들렸으면 해 나의 노래 좋아한단 말해 줄거야 Rock rock rock Rockabilly night 불타는 drum n bass 두근두근 대는 내 맘이 널 원해 손을 잡아 Dance dance dance dance

Rockabilly Rebel Matchbox

m a rockabilly rebel from head to toe I gotta keep a-rockin? everywhere I go Everybody join us, we?

Rockabilly Psychosis The Meteors

TV set Looking for a good program over and every time again A rock `n` roll record on the last dance end Yeah since I have it baby I think going crazy psychosis psychosis I got the rocka rocka rocka rockabilly

Really Rockabilly Brian Setzer

There goes another Betty Page Get with it chick, it's all the rage CHORUS: He's really, really, really rockabilly Really, really, really rockabilly He pissed in his pants He's too drunk to care He's wearin

Rockabilly Night 하퍼스 (Hoppers)

Black Tuxedo 기름진 Resent Hair 찢어진 Blue Jean Leopard Creeper Shoes 그래 바로 나, 오늘 밤 Your Lover Elvis와 Marilyn Monroe처럼 화려한 불빛 아래 취해버린 우리 Tonight 나와 함께 Rock-a-Rockabilly Night Hey Hey Sing and Shout Hey Hey

문제없어요 김일두

그 어둡고 칙칙한 공간에서 당신의 수수함은 횃불 같아요. 눈 오는 이 밤, 세상의 엄마들 다음으로 아름다운 당신과.. 사랑의 맞담배를 피워요. 당신이 이혼녀라 할지라도 난 좋아요. 가진게 에이즈 뿐이라도 문제없어요. 그 게 나의 마음. 당신이 진심으로 원한다면 담배 뿐 아니라 ROCK N ROLL도 끊겠어요. 15번 버스 타고 특수용접 학원에도 지하...

숙명 김일두

벽에 기대어 벤취에 앉아 보낸 수 천 수 만 시간들 선글라스 외팔이와 꽃무늬 여인의 시선을 뚫고 아베크족의 성지 그 언덕 뒷길을 따라 걷다 보니 어딘지도 모를 끝을 꼭 지난 것 같아 노인들의 화투판 주인 없는 전파상 썩은 감자와 호박 지나 정지해 있는 기계 그 불빛을 깨 부시고 아베크족의 성지 그 언던 뒷길을 따라 걷다 보니 어딘지도 모를 끝을 ...

바라던 바다 김일두

까만 모래 위 반짝이는 아주 어린 아이 긴 긴 발자국을 홀친 파도가 토해 낸 추억들을 담는 손 조각들이 모여 하나가 되며 버려진 것들이 다시 살게 되는 바라던 바다 바라던 바다 하얗게 부서져 여기 잠시 멈춘다 꿈 꾸었던 바다 저 끝 무지개 무지개 너머에는 그리운 사람들 모두 있을까 망설임 없는 이 지친 발걸음 해 따라 달 따라 무지개 끝으로

마모 김일두

?마모 마모 왜 날 좋아하니 그 많고 많은 사람들 중에 계속 좋아해 준다면 나야 행복하겠지만 지금 당장 마모 너를 위해 낮밤 따윈 없이 기도할래 마모야 마모야 고맙다 고마워 늘 나 보다 일곱 곱절은 신나라 마모 마모 마모 마모 오늘 당장 마모 너를 위해 해와 달님에게 기도할래 마모 마모 마모 마모 지금 당장 마모 너를 위해 낮밤 따윈 없이 기도할래 마...

Old Train 김일두

?I was in old train I looked outside through the window and thought of your legs when I saw super big pine tree I was in old ship I was seasick I thought of your fingers when I was so sick I was in...

Old Train++++++++++++++++++++++++++++++++++++++ 김일두

I was in old train I looked outside through the window and thought of your legs when I saw super big pine tree I was in old ship I was seasick I thought of your fingers when I was so sick I was i...

직격탄 김일두

?작은 가게 눈이 나쁜 아가씨 눈이 나쁜 아가씨에게 잠들다 먼저 간 자식 셋이 나타나 때론 둘이 나타나곤 해 음 이런 축복이 또 있을까 얼른 오라 팔 펼치니 젖을 찾아 무는 아이들 그 축복 모두에게 볕 쬐어 녹아 없어지는 녹아 없어지는 고드름 같은 삶 난 이미 어떤 식으로든 악만을 행하는 조작의 사신 음 이런 축복이 또 있을까 가장 저급한 테크닉에 놀...

문제없어요 김일두

ASDF

벙어리 피아노 김일두

?창문이 난 지붕 아래 먼지 쌓인 골방에서 침대에 누워 불을 붙여 콩팥까지 빨고 나니 들리지 않는 두 번의 노크 가방 속 칼 한 자루 외투 속 송곳 누구를 위한 것일까 여름 지나기 전 벙어리 피아노의 B를 쳐야 돼 들리지 않는 두 번의 노크 성당 옆 워싱턴의 윈도우는 저승꽃 보다 컸어 그런 말 하지마 그 따위 말 누가 못 해 모습이 남루한 자들의 특별...

괜찮은 사람 김일두

괜찮은 사람을 만나게 되면 나도 모르게 침을 삼키게 됩니다. 그 걸 알고 난 후부터 숨기려는 자신을, 생각하니 헛웃음이 나오네요. 별 뜻 없는 내 목젖에 집중하는 당신의 야릇한 눈빛이 거슬리네요. 저는 곱고 맑은 영혼의 소유자에요. 퇴근길에 들른 시장 빵집에서 오랜만에 찹쌀모찌 두 개를 샀어요 '에라 모르겠다' 고로케도 두 개 주세요 ...

사랑의 환영 김일두

내 아픈 사랑의 환영이 윗입술을 깨물곤.. 밖은 너무 추워 날 반길 사람을 애써 찾고 싶진 않아. 그저 덜 추운 교회방에서 커튼을 보며 노래 부를래. 비는 오고 새는 짖는데 나는 어디에..나는 어디에.. 그저 덜 추운 교회방에서 커튼을 보며 노래 부를래. 언제나 내가 있던 그 곳, 지금은 어디에.. 내 아픈 사랑의 환영이 윗입술을 ...

호프집 김일두

호프집에 갔었는데 불쑥 낯익은 인간이 들어와 나를 잡아 당겼다. 어쩔 줄 몰라 하면서도 순순히 따라 간 곳이 고급 가구점. 아치형의 통로에 불투명한 파란색 빛의 커튼이 쳐진 곳으로 날 데려 가더니 옛 중앙정보부의 정보 캐는 곳처럼 생긴 곳이 나왔다. 타자기며 무선기계 같은 것이 있었고 베이지색 면바지에 검은 허리띠 반팔 남방을 입은, 콧수염이 난 ...

시인의 다리 김일두

나란히 걷는 도시의 사잇길 처음부터 들꽃이 아니었던 사람 함께 본 건 하늘과 목 부러진 귀신 이 만큼 특별한 게 또 있을까 입이 큰 아가씨 진실 없는 사랑은 타살 코가 큰 아저씨 진실 없는 사랑은 타살 입 작은 아가씨 진실 없는 사랑은 타살 코 작은 아저씨 진실 없는 사랑은 타살 며칠은 쓰지 않은 바지 앞 주머니 진갈색 지갑 안 땀에 절은 색깔별 종이...

방랑자 (원곡 CR태규) 김일두

내 마음속에 방랑자 길을 잃고 헤매네 방랑자는 외로우니 새벽을 친구 삼네 내 마음속에 방랑자 갈 곳 없이 헤매네 방랑자는 슬프니 하루하루 고되네 잘 알던 길은데 새삼스러운 낯설음 많이 걷던 길인데 예상 못한 힘겨움 내 마음속에 방랑자 길을 잃고 헤매네 방랑자는 외로우니 새벽을 친구 삼네 내 마음속에 방랑자 길을 잃고 헤매네 방랑자는 외로우니 새벽을 친구 삼네 내 마음속에 방랑자

물보라 김일두

지리한 시골집 담장 앞 키 큰 해바라기 늑대 같은 동네 개들 달빛 드는 닭장 안의 도널드 덕 자정이 되면 옛 우물가 뒷터에 모여 치매에 걸려 약간의 밤 잠 조차도 못 이루는 가여운 우리 아버지 몰래 회포나 풀자구 착하디 착한 바라기와 함께 겨울 지나 봄이 왔건만 그래도 추워 마음마저 떨릴 때 돌무덤에 올라 꼭 잡은 손 만월은 우리에게로 고맙고 ...

별이 뜨는 김일두

볕이 드는 평화로운 이곳은 다름 아닌 두번째 층야생의 짐승들과 포악한 사람도 편히 잠들 수 있는 곳시든 국화와 창 모서리에 해 그림자녹색 리본을 맨 붉고 노란곰의 뼈와 그리고 앙 다문 입오랜만에 보는 제비의 저공비행에주저 앉은 군인들거짓말과 부질없는 것들은꼭 바람과 같아쉼이 없는 바람에 온 마음을 팽개치고 눈을 감았더니희고 희며 노란 건 꽃이요검고 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