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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장속의 친구 김광석

파란 하늘이 유난히 맑아서 좁은 새장을 풀려난 새처럼 모두 낡은 기억은 이제는 몰아내고 싶어 잦은 슬픔은 이제는 모두 안녕 창백한 거리를 달려가고 싶어 드러나지 않는 가슴속 말은 가득해도 어둔 조명에 얼굴을 적셔 두고서 아무 말도 하지 않던 나의 친구여 잦은 슬픔은 이제는 모두 안녕 흐르는 시간에 씻긴 탓인지 퇴색한 추억은 너무 지...

새장속의 친구 김광석

새장속의 친구 파란하늘이 유난히 맑아서 좁은 새장을 풀려난 새처럼 모두 낡은 기억은 모두 이제는 몰아내고 싶어 작은 슬픔은 이제는 모두 안녕 창백한 거리를 달려가고 싶어 츳츳츳츳 드러나지 않는 가슴속만은 가득해도 어둔 조명에 얼굴을 젹셔두고서 아무말도 하지 않던 나의 친구여 작은 슬픔은 이제는 모두 안녕 흐른

새장속의 친구 김광석

파란 하늘이 유난히 맑아서 좁은 새장을 풀려난 새처럼 모두 낡은 기억은 이제는 몰아내고 싶어 잦은 슬픔은 이제는 모두 안녕 창백한 거리를 달려가고 싶어 묻어나지 않는 가슴속 말은 가득해도 어둔 조명에 얼굴을 적셔 두고서 아무 말도 하지 않던 나의 친구여 잦은 슬픔은 이제는 모두 안녕 흐르는 시간에 씻긴 탓인지 퇴색한 추억은 나를 지쳐 파...

새장속의 친구 김 광석

김광석♬ ♡♥♡♥♡♥♡♥ ♪새장속의친구♪ 파란하늘이 유난히 맑아서 좁은 새장을 풀려난 새처럼 모두 낡은 기억은 이제는 몰아내고 싶어 작은 슬픔은 이제는 모두 안녕 창백한 거리를 달려가고 싶어 드러나지 않는 가슴속만은 가득해도 어둔 조명에 얼굴을 적셔두고서 아무말도 하지 않던 나의 친구여 작은 슬픔은 이제는 모두 안녕 흐른 시간에 씻긴 탓인지

새장속의 친구 동물원

유준열 작사/곡 김광석 노래 파란 하늘이 유난히 맑아서 좁은 새장을 풀려난 새처럼 모두 낡은 기억은 이제는 몰아내고 싶어 잦은 슬픔은 지금은 모두 안녕 창백한 거리를 달려가고 싶어 드러나지 않는 가슴속 말은 가득해도 어둔 조명에 얼굴을 적셔 두고서 아무말도 하지 않던 나의 친구여 잦은 슬픔은 지금은 모두 안녕 흐르는 시간에 씻긴

새장속의 친구 타루

파란 하늘이 유난히 맑아서 좁은 새장을 풀려난 새처럼 모두 낡은 기억은 이제는 몰아내고 싶어 잦은 슬픔은 지금은 모두 안녕 창백한 거리를 달려가고 싶어 드러나지 않는 가슴속 말은 가득해도 어둔 조명에 얼굴을 적셔 두고서 아무 말도 하지 않던 나의 친구여 잦은 슬픔은 지금은 모두 안녕 흐르는 시간에 씻긴 탓인지 퇴색한 추억은 너무 지쳐 파란 하늘위로...

새장속의 친구 타루(Taru)

파란 하늘이 유난히 맑아서 좁은 새장을 풀려난 새처럼 모두 낡은 기억은 이제는 몰아내고 싶어 잦은 슬픔은 지금은 모두 안녕 창백한 거리를 달려가고 싶어 드러나지 않는 가슴속 말은 가득해도 어둔 조명에 얼굴을 적셔 두고서 아무 말도 하지 않던 나의 친구여 잦은 슬픔은 지금은 모두 안녕 흐르는 시간에 씻긴 탓인지 퇴색한 추억은 너무 지쳐 파란 하늘위로 날...

친구 김광석

<< * 친구 * >> 검푸른 바닷가에 비가 내리면 *^^*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물이요 *^^* 그 깊은 바닷속에 고요히 잠기면 *^^* 무엇이 산것이고 무엇이 죽었소 *^^* 눈앞에 떠오는 친구의 모습 *^^* 흩날리는 꽃잎위에 어른거리오 *^^* 저 멀리 들리는 친구의 음성 *^^* 달리는

새장 속의 친구 김광석

파란하늘이 유난히 맑아서 좁은 새장을 풀려난 새처럼 모두 낡은 기억은 모두 이제는 몰아내고 싶어 작은 슬픔은 이제는 모두 안녕 창백한 거리를 달려가고 싶어 츳츳츳츳 드러나지 않는 가슴속만은 가득해도 어둔 조명에 얼굴을 젹셔두고서 아무말도 하지 않던 나의 친구여 작은 슬픔은 이제는 모두 안녕 흐른 시간에 씻긴 탓인지 퇴색한 추억은 너무 지쳐 파란 하늘위...

불행아 김광석

저 하늘에 구름따라 흐르는 강물을 따라 정처없이 걷고만 있구나 바람을 벗삼아 가며 눈앞에 떠오는 옛추억 아- 그리워라 소나기 퍼붓는 거리를 나홀로 외로이 걸으며 그리운 부모형제 다정한 옛 친구 그러나 갈 수 없는 신세 홀로 가슴태우다 흙속으로 묻혀갈 나의 인생아 깊고 맑고 파란 무언가를 찾아 떠돌이 품팔이 마냥

불행아 김광석

저 하늘에 구름 따라 흐르는 강물을 따라 정처없이 높고만 싶구나 바람을 벗삼아가며 눈앞에 떠오는 옛 추억 아~ 그리워라 소나기 퍼붓는 거리를 나 홀로 외로이 걸으며 그리운 부모형제 다정한 옛 친구 그러나 갈 수 없는 신세 홀로 가슴 태우다 흙 속으로 묻혀갈 나의 인생아 깊고 맑고 파란 무언가를 찾아 떠돌이 품팔이 마냥 친구 하나 찾아와

이등병의 편지 김광석

집 떠나와 열차타고 훈련소로 가는 날 부모님께 큰절하고 대문 밖을 나~설때 가슴속엔 무엇인가 아쉬움이 남지만 풀 한포기 친구 얼굴 모든것이 새롭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날의 생이여 친구들아 군대가면 편지 꼭 해다오 그대들과 즐거웠던 날들을 잊지않게 열차시간 다가올때 두손 잡던 뜨거움 기적소리 멀어지면 작아지는 모습들 이제

이등병의 편지 김광석

집 떠나와 열차타고 훈련소로 가는 날 부모님께 큰절하고 대문 밖을 나~설때 가슴속엔 무엇인가 아쉬움이 남지만 풀 한포기 친구 얼굴 모든것이 새롭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날의 생이여 친구들아 군대가면 편지 꼭 해다오 그대들과 즐거웠던 날들을 잊지않게 열차시간 다가올때 두손 잡던 뜨거움 기적소리 멀어지면 작아지는 모습들 이제

이등병편지 김광석

집 떠나와 열차 타고~ 훈련소로 가는날~ 부모님께 큰 절하고~ 대문 밖을 나~설때~ 가슴속에 무엇 인가~ 아쉬움이 남지만~ 풀 한포기 친구 얼굴~ 모든 것이 새롭다~ 이제 다시 시작 이다~ 젊은날 의 생이여~ 친구들아~ 군대 가면~ 편지 꼭 해~다오~ 그대들과 즐거웟던~ 날들

이등병의 편지(김광석) 김광석

*이등병의 편지 (1984) / Song By 김광석 집 떠나와 열차 타고 훈련소로 가는 날 부모님께 큰절하고 대문밖을 나설 때 가슴 속에 무엇인가 아쉬움이 남지만 풀 한 포기 친구 얼굴 모든 것이 새롭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생이여 친구들아 군대 가면 편지 꼭 해다오 그대들과 즐거웠던 날들을 잊지 않게 열차시간 다가올 때 두

새장속의 나 여행스케치

다람쥐 쳇바퀴 돌듯 어제와 똑같은 오늘 똑같은 내일이 지나겠지 오랜된 습과처럼 복잡한 도시를 떠나 들로 산으로 바다로 언제쯤 나가볼까 마음만은 간절한데 *새장속에 길들여진 나를 떠나고 싶지만 새장밖의 생활 역시 내겐 두려워 우물안 개구리처럼 오늘도 나는 동그란 하늘만 바라 보다가 잠들겠지 꾸며지 내모습 가면을 모두 벗어 버리고 맘에 근심도 벗어버...

새장속의 너 여행스케치

다람쥐 쳇바퀴 돌듯 어제와 똑같은 오늘 똑같은 내일이 지나겠지 오랜된 습과처럼 복잡한 도시를 떠나 들로 산으로 바다로 언제쯤 나가볼까 마음만은 간절한데 *새장속에 길들여진 나를 떠나고 싶지만 새장밖의 생활 역시 내겐 두려워 우물안 개구리처럼 오늘도 나는 동그란 하늘만 바라 보다가 잠들겠지 꾸며지 내모습 가면을 모두 벗어 버리고 맘에 근심도 벗어버리...

새장속의 사랑 도현아

더 짙은 섀도우에 더 붉은 립스틱 거울에 비친 한 여자 갈 곳도 없는 하루 화장을 하는 건 달아나고 싶은 거야 그러다 결국 모두 눈물로 지우고 잠들어 버리는 여자 함께 있을 때면 왠지 더 외로운 그대만의 여자 이제는 싫어요 그대는 언제나 사랑이라지만 이름 뿐인 사랑에 속아서 그저 살아온 거죠 새장 속의 사랑 이제는 싫어요 난 날아가고 싶어요 더 ...

친구 김 광석

김광석-친구 검푸른 바닷가에 비가 내리면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물이요 그 깊은 바닷속에 고요히 잠기면 무엇이 산것이고 무엇이 죽었소 눈앞에 떠오는 친구의 모습 흩날리는 꽃잎위에 어른거리오 저 멀리 들리는 친구의 음성 달리는 기차바퀴가 대답하려나 눈앞에 보이는 수 많은 모습들 그 모두 진정이라 우겨 말하면 어느 누구하나가

이등병의 편지 (김광석) 적우 (Red Rain)

집 떠나와 열차타고 훈련소로 가는 날 부모님께 큰절하고 대문밖을 나설 때 가슴속에 무엇인가 아쉬움이 남지만 풀 한포기 친구 얼굴 모든 것이 새롭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생이여 친구들아 군대가면 편지 꼭 해다오 그대들과 즐거웠던 날들을 잊지않게 열차시간 다가올 때 두손 잡던 뜨거움 기적소리 멀어지면 작아지는 모습들 이제 다시 시작이다

김광석 거리에서

[00:15] [00:16]거리에 가로등불이 [00:23]하나 둘씩 켜지고 [00:30]검붉은 노을너머 [00:34]또 하루가 저물 땐 [00:37]왠지 모든 것이 꿈-결같아요 [00:44]유리에 비친 내 모습은 [00:52]무얼 찾고 있는지 [00:59]뭐라 말하려해도 [01:03]기억하려 하여도 [01:07]허한 눈길만이 되돌아 와요 [01:13]...

김광석 @너무아픈사랑은사랑이

[00:39]+++ [00:40]++ [00:41]+ [00:42]그대 보내고 멀리 [00:48]@@ [00:49]가을새와 작별하듯 [00:54]@@ [00:55]그대 떠나보내고 [01:01]@@ [01:02]돌아와 술잔앞에 앉으면 [01:08]@@ [01:09]눈물 나누나 [01:25]@ [01:26]@ [01:22]그대 보내고 아주 [01:27]...

김광석 혼자 남은 밤

어둠이 짙은 저녁 하늘 별빛 내 창에 부서지고 외로운 밤을 홀로 지샌 내 모습 하얀 별 나를 비춰주네 불빛 하나 둘 꺼져갈 때 조용히 들리는 소리 가만히 나에게서 멀어져 가면 눈물 그 위로 멀어지네 외롭게 나만 남은 이 공간 되올 수 없는 시간들 빛바랜 사진속에 내 모습은 더욱 더 쓸쓸하게 보이네 아 이렇게 슬퍼질 땐 거리를 거닐자 환하게 밝아지...

이등병의 편지 - 김광석 JK 김동욱

집 떠나와 열차타고 훈련소로 가던 날 부모님께 큰 절하고 대문밖을 나설 때 가슴속에 무엇인가 아쉬움이 남지만 풀 한 포기 친구 얼굴 모든 것이 새롭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생이여 친구들아 군대가면 편지 꼭 해다오 그대들과 즐거웠던 날들을 잊지않게 열차시간 다가올 때 두 손잡던 뜨거움 기적소리 멀어지면 작아지는 모습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새장속의 사랑은 싫어 김학래

오~창~가-에-얽~룩-져~흐르는~ 빗-방울-소-리-없-이~ 벽~에-기-대-서~있-는~내-눈-속-에~ 보-였-구~나~ 만~날-때-는-기~쁘-고-모-든-것-이-낭~만~이-였-지-만~ 그-것-은-우~리-의~ 이-별-의-시-작-이-였~어~ 차-디-찬-방-안-에-서-우-리-들-의-지-난-일-을-생~각-하-니~ 마~음-약-한-눈~물-만-자-꾸-자-꾸~쏟-아-지...

새장속의 사랑은 싫어 김학래

오~~ 창가에 얼룩져 흐르는~ 빗방울 소리없이 벽~~에 기대서~~있는 내 눈속에 고였구나~~~아 만날때는 기쁘고 모든것이 난날 되었지만 그것은 우리에 이별에 시작이였어~ 차디찬 방안에서 우리들에 지난일을 생각하니 마~음약한 눈~물만 자꾸자꾸 쏫아지~고 이제는 잊혀져간 지난날에 약속들을 생각하니 그대에 사랑이란 새장속에 환상이였어~ 그대이...

새장속의 사랑은 싫어 딕펑스

창가에 얼룩져 흐르는 빗방울 소리 없이 벽에 기대 서 있는 내 눈 속에 고였구나 만날 때는 기쁘고 모든 것이 낭만이었지만 그것은 우리의 이별의 시작이었어 차디찬 방안에서 우리들의 지난 일을 생각하니 마음 약한 눈물만 자꾸 자꾸 쏟아지고 이제는 잊혀져간 지난날의 약속들을 생각하니 그대의 사랑이란 새장속의 환상이었어 그대 이젠 이별의

새장속의 사랑은 싫어 딕펑스 (Dickpunks)

창가에 얼룩져 흐르는 빗방울 소리 없이 벽에 기대 서 있는 내 눈 속에 고였구나 만날 때는 기쁘고 모든 것이 낭만이었지만 그것은 우리의 이별의 시작이었어 차디찬 방안에서 우리들의 지난 일을 생각하니 마음 약한 눈물만 자꾸 자꾸 쏟아지고 이제는 잊혀져간 지난날의 약속들을 생각하니 그대의 사랑이란 새장속의 환상이었어 그대 이젠 이별의 시간

새장속의 사랑은 싫어 딕펑스(Dickpunks)

36초) 창가에 얼룩져 흐르는 빗방울 소리 없이 벽에 기대 서 있는 내 눈 속에 고였구나 만날 때는 기쁘고 모든 것이 낭만이었지만 그것은 우리의 이별의 시작이었어 차디찬 방안에서 우리들의 지난 일을 생각하니 마음 약한 눈물만 자꾸 자꾸 쏟아지고 이제는 잊혀져간 지난날의 약속들을 생각하니 그대의 사랑이란 새장속의 환상이었어 그대 이젠

시계 조갑경

당신은 시계처럼 정확한 분이지만 난 정말 당신처럼 정확할순 없어요 원하는 사랑을 드릴수도 있지만 내마음 시계처럼 맞춰놓진 말아요 사랑을 시간으로 따질수는 없잖아 새장속의 새처럼 답답해서 싫어요 사랑을 시간으로 따질수는 없잖아 새장속의 새처럼 답답해서 싫어요 답답해서 싫어요 답답해서 싫어 답답해서 싫어요 답답해서 싫어 당신은 시계처럼 정확한

시 계 조갑경

당신은 시계처럼 정확한 분이지만 난 정말 당신처럼 정확할 순 없어요 원하는 사랑 드릴수도 있지만 내 마음 시계처럼 맞춰 놓지 말아요 사랑을 시간으로 따질수는 없잖아 새장속의 새처럼 답답해서 싫어요 사랑을 시간으로 따질수는 없잖아 새장속의 새처럼 답답해서 싫어요 답답해서 싫어~ 답답해서 싫어 답답해서 싫어~ 답답해서 싫어 싫어

시 계 조갑경

당신은 시계처럼 정확한 분이지만 난 정말 당신처럼 정확할 순 없어요 원하는 사랑 드릴수도 있지만 내 마음 시계처럼 맞춰 놓지 말아요 사랑을 시간으로 따질수는 없잖아 새장속의 새처럼 답답해서 싫어요 사랑을 시간으로 따질수는 없잖아 새장속의 새처럼 답답해서 싫어요 답답해서 싫어~ 답답해서 싫어 답답해서 싫어~ 답답해서 싫어 싫어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김광석

그대 보내고 멀리 가을새와 작별하듯 그대 떠나보내고 돌아와 술잔앞에 앉으면 눈물 나누나 그대 보내고 아주 지는 별빛 바라볼 때 눈물 흘러 내리는 못다한 말들 그 아픈 사랑 지울 수 있을까 어느 하루비라도 추억처럼 흩날리는 거리에서 쓸쓸한 사람되어 고개 숙이면 그대 목소리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였음을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였음을 ...

사랑했지만 김광석

어제는 하루 종일 비가 내렸어 자욱하게 내려앉은 먼지 사이로 귓가에 은은하게 울려 퍼지는 그대 음성 빗속으로 사라져 버려 때론 눈물도 흐르겠지 그리움으로 때론 가슴도 저리겠지 외로움으로 사랑했지만 그대를 사랑했지만 그저 이렇게 멀리서 바라 볼뿐 다가설 수 없어 지친 그대곁에 머물고 싶지만 떠날 수 밖에 그대를 사랑했지만

서른 즈음에 김광석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내뿜은 담배 연기처럼 작기만한 내 기억 속에 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 속엔 더 아무 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 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 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 온 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 간다 머물러 있는 사랑인 줄 알...

일어나 김광석

검은 밤의 가운데 서있어 한치 앞도 보이질 않아 어디로 가야 하나 어디에 있을까 둘러 봐도 소용없었지 인생이란 강물 위를 끝없이 부초처럼 떠다니다가 어느 고요한 호수가에 닿으면 물과 함께 썩어가겠지 일어나 일어나 다시 한번 해보는 거야 일어나 일어나 봄의 새싹들처럼 끝이 없는 말들 속에 나와 너는 지쳐가고 또 다른 행동으로 또 다른 말들로 스스로...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김광석

곱고 희던 두 손으로 넥타이를 메어 주던 때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때를 기억하오 막내 아들 대학시험 뜬눈으로 지내던 밤들 어렴풋이 생각나오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큰 딸아이 결혼식날 흘리던 눈물 방울이 이제는 모두 말라 여보 그 눈물을 기억하오 세월이 흘러감에 흰머리가 늘어가네 모두 다 떠난다고 여...

거리에서 김광석

거리에 가로등불이 하나 둘씩 켜지고 검붉은 노을너머 또 하루가 저물 땐 왠지 모든 것이 꿈결같아요 유리에 비친 내 모습은 무얼 찾고 있는지 뭐라 말하려해도 기억하려 하여도 허한 눈길만이 되돌아 와요 그리운 그대 아름다운 모습으로 마치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내가 알지 못하는 머나 먼 그곳으로 떠너버린 후 사랑의 슬픈 추억은 소리없이 흩어져 이젠 ...

이등병의 편지 김광석

집 떠나와 열차타고 훈련소로 가던 날 부모님께 큰절하고 대문밖을 나설 때 가슴 속에 무엇인가 아쉬움이 남지만 풀 한포기 친구얼굴 모든 것이 새롭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생이여 친구들아 군대가면 편지 꼭 해다오 그대들과 즐거웠던 날들을 잊지않게 열차시간 다가올 때 두손 잡던 뜨거움 기적소리 멀어지면 작아지는 모습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서른 즈음에 김광석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내 품은 담배 연기처럼 작기만한 내 기억 속에 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비어 가는 내 가슴 속엔 더 아무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 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 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 온 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 간다 머물러 있는 사랑인 줄 알았는데...

먼지가 되어 김광석

바하의 선율에 젖은 날에는 잊었던 기억들이 피어나네요 바람에 날려간 나의 노래도 휘파람 소리로 돌아오네요 내 조그만 공간 속에 추억만 쌓이고 까닭 모를 눈물만이 아른거리네 작은 가슴 모두 모두어 시를 써 봐도 모자란 당신 먼지가 되어 날아가야지 바람에 날려 당신 곁으로

그녀가 처음 울던 날 김광석

그녀의 웃는 모습은 활짝 핀 목련꽃같아 그녀만 바라보면 언제나 따뜻한 봄날이었지 그녀가 처음 울던 날 난 너무 깜짝 놀랐네 그녀의 고운 얼굴 가득히 눈물로 얼룩이 졌네 아무리 괴로워도 웃던 그녀가 처음으로 눈물 흘리던 날 온세상 한꺼번에 무너지는 듯 내 가슴 답답했는데 이제는 볼 수가 없네 그녀의 웃는 모습을 그녀가 처음으로 울던 날 내...

두바퀴로 가는 자동차 김광석

두바퀴로 가는 자동차 네바퀴로 가는 자전거 물 속으로 나는 비행기 하늘로 나는 돗단배 복잡하고 아리송한 세상위로 오늘도 에드벌룬 떠있건만 포수에게 잡혀온 잉어만이 한숨을 내쉰다 남자처럼 머리깎은 여자 여자처럼 머리 긴 남자 가방없이 학교가는 아이 비오는 날 신문 파는 애 복잡하고 아리송한 세상위로 오늘도 에드벌룬 떠있건만 태공에게 잡혀온 참새만이...

흐린 가을하늘에 편지를 써 김광석

비가 내리면 음... 나를 둘러싸는 시간의 숨결이 떨쳐질까 비가 내리면 음... 내가 간직하는 서글픈 상념이 잊혀질까 난 책을 접어놓으며 창문을 열어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음...잊혀져간 꿈들을 다시 만나고 파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바람이 불면 음... 나를 유혹하는 안일한 만족이 떨쳐질까 바람이 불면 음... 내가 ...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김광석

그대 보내고 멀리 가을새와 작별하듯 그대 떠나보내고 돌아와 술잔앞에 앉으면 눈물 나누나 그대 보내고 아주 지는 별빛 바라볼 때 눈에 흘러내리는 못다한 말들 그 아픈 사랑 지울 수 있을까 어느 하루 비라도 추억처럼 흩날리는 거리에서 쓸쓸한 사람되어 고개숙이면 그대 목소리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어느 하루 바람이 젖은 어깨 스치며 지나가고 ...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 김광석

곱고 희던 그 손으로 넥타이를 매어주던 때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때를 기억하오 막내 아들 대학시험 뜬눈으로 지내던 밤들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때를 기억하오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큰 딸 아이 결혼식 날 흘리던 눈물 방울이 이제는 모두 말라 여보 그 눈물을 기억하오 세월이 흘러감에 흰~머리가 ...

바람이 불어오는 곳 김광석

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 곳으로 가네 그대의 머리결같은 나무아래로 덜컹이는 기차에 기대어 너에게 편지를 쓴다 꿈에 보았던 그 길 그 길에 서있네 설레임과 두려움으로 불안한 행복이지만 우리가 느끼며 바라볼 하늘과 사람들 힘겨운 날들도 있지만 새로운 꿈들을 위해 바람이 불어 오는 곳 그 곳으로 가네 햇살이 눈부신 곳 그 곳으로 가네 바람에 내 몸맡기...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김광석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내 텅빈 방문을 닫은채로 아직도 남아있는 너의 향기 내 텅빈 방안에 가득한데 이렇게 홀로 누워 천정을 보니 눈앞에 글썽이는 너의 모습 잊으려 돌아 누운 내 눈가에 말없이 흐르는 이슬 방울들 지나간 시간은 추억속에 묻히면 그만인것을 나는 왜 이렇게 긴긴밤을 또 잊지 못해 새울~까 창틈에 기다리던 새벽이 오면 어제보다 커진 내 방안...

너무아픈사랑은사랑이 김광석

그대 보내고 멀리 가을새와 작별하듯 그대 떠나보내고 돌아와 술잔앞에 앉으면 눈물 나누나 그대 보내고 아주 지는 별빛 바라볼 때 눈물 흘러 내리는 못다한 말들 그 아픈 사랑 지울 수 있을까 어느 하루비라도 추억처럼 흩날리는 거리에서 쓸쓸한 사람되어 고개 숙이면 그대 목소리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였음을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였음을 ...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 김광석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 네 바퀴로 가는 자전거 물속으로 나는 비행기 하늘로 나는 돛단배 복잡하고 아리송한 세상위로 오늘도 에드벌룬 떠있건만 포수에게 잡혀온 잉어만이 긴 숨을 내쉰다 남자처럼 머리깍은 여자 여자처럼 머리 긴 남자 가방없이 학교가는 아이 비오는 날 신문파는 애 복잡하고 아리송한 세상위로 오늘도 에드벌룬 떠있건만 태공에게 잡혀온 참새만이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