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홀로남아 tdc & me
발버둥쳤던 나혼자만 tdc & me
날두고 떠나가나 tdc & me
아련했던 기억들만 tdc & me
너무도 작고 어렸던 꼬맹이 시절
나는 몰라 몰라
여기가 어떻게 되는 건지 밖에선 어떻게 보는지
우리들이 보기엔 단순히 좋았던 농촌
수영하던 신천 아름답던 산천
하지만 여기는 빌어먹을 기지촌
그같은 사실 아는데 오래 걸리지 않았지 난
분단의 상처 고이 간직한 거대한 미군부대
옆엔 우리 동네 거기서 내가 사네
한번의 아픔을 겪으면서 잃어버린 반쪽 날개
빈 반쪽을 채우려 간곳은 bsd
하지만 그곳은 내게는 냉담 오로지 거기엔 양키
그래도 거기 밖엔 발붙일 곳이 하나도 없었어
그래서 그제서부터 시작하게 됐어 dj
그일을 하면서 안좋은 꼴들을 너무나 많이도 봤어
그러던 어느날 내친구들 날보러 놀러 왔어
바로 그때 양색시에게 양키가 욕했지
그리곤 머리 끄댕이를 잡힌채로 질질질 끌려 나갔어 내눈앞에서
참을수가 없어 우리는 모두 달려나가서 싸워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여자는 우리에게 욕하며 덤벼
니네가 뭔데 참견 이냐며 원망하는 그녀의 눈빛만
나에겐 너무나 갚진 걸 너에게 내가 빛진다
이렇게 홀로남아 tdc & me
발버둥쳤던 나혼자만 tdc & me
날두고 떠나가나 tdc & me
아련했던 기억들만 tdc & me
어느덧 우리도 졸업을 했어 그러고 보니 먹고살일
때문에 내가갈길 포기했어 너무빨리
사람들은 지긋지긋한곳이라며 모두가 떠나길 바랬지 하루 빨리
될 수 있는한 빨리 또 여기서 멀리
됐어 보수가 적어도 모두 나가길 바랬지 장미빛 서울
나도 따라따라 가면서 벗어 났다고 생각했지 그물
거기서 만난 여자 친구에게 난 해줬지 내얘기
남의 나라 얘기 같다며 신기해 하는 너를 데려와
설레는 마음으로 친구들과 다같이 찾아간 그곳 tdc
하지만 변한게 없어 그대로
절대로 안변할거야 이대로 이대로
그때 생각 나니 어리고 몰라서 좋았던 때
그때 생각 나니 나니
그래 그때 어리고 몰랐던 때 어른들은 이상한 얘기를 했어
우리 동네 언니들은 출신을 속이고 결혼한다고
빌어먹을 얘기 정말 뭐같은 좆같은 얘기 쓰레기
어느새 미끼 떄문에 들어간 새끼
발버둥치곤 했지 열받았지 혼
나만은 풀르고 싶던 족쇄 하지만 난어느새 기다
힘들고 지쳐 쓰러져 모두다 잃은 날 받아
그래 이것은 또다른 하나의 시작 아픔의 시작
그것이 이곳의 슬픈 슬픔
되물려지는 아픈 아픔
하지만 지금도 부푼 내꿈
tdc & me
이렇게 홀로남아 tdc & me
발버둥쳤던 나혼자만 tdc & me
날두고 떠나가나 tdc & me
아련했던 기억들만 tdc & 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