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비밀

엄정화

오늘 따라 하늘은 더 푸르고 예전처럼 모두 내게 친절해

아무 것도 달라진 게 없는데 왜 이리 나만 힘든거지 나

오래도록 습관처럼 만나 똑같은 얘기하며 지냈지

함께있어 알지 못한 지난 시간이 이제와서 싫은 건 아냐

* 단 아직 알 수 없는 미래와 그보다 더 불투명한 너를

사랑할 수 없었다는 이유가 자꾸만 날 슬프게 하지

익숙해진 길을 가다 마주친 너의 눈은 변함없이 맑은데

아무 힘이 없는 나의 미소가 혼자서 괜히 어색해지네

오래도록 습관처럼 만나 똑같은 얘기하며 지냈지

함께 있어 알지 못한 지난 시간이 이제와서 싫은 건 아냐

* 반 복 *

사랑할 수 없었다는 이유가 자꾸만 날 슬프게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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