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빈 방안 가득 혼자만의 기다림..
익숙해질까봐 잠들기 무서워.
하늘 저 위에서 그런 내가 슬퍼보여도
내게 너무 많이 이해는 하지마.
이젠 알았어.
나를 바라본 마지막 너의 그 창백했던 얼굴..
아무말 없이 내품에 안겨 숨을 거둔 내 소중했던 기억
너를 묻던 그날 이후 보고싶은 마음에
조금 더 먼저 간 니곁에 가려해
이젠 알았어.
영원히 함께 헤어짐 없는 하나가 되는 길을..
너 있는 곳에 아주 가깝게
내게 남겨진 생 포기하고 갈께.
난 후회하진 않아
희미해져 가는 나의 사랑했던 순간들
눈을감으면 눈을 감으면 꿈을 꾸면 그대 볼 수 있는..
느낄 수 있니.
이미 내 몸은 나를 떠나서
니 곁에 있다는 걸..
다시는 너를 놓치지 않게.
바로 옆에서 널 느낄 수 있도록 느낄 수 있니..
이미 내 몸은 나를 떠나서
니곁에 있다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