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섭] 잘 지내겠죠 이제는 좀 편해졌겠죠
날 만난 계절이 오고 또 하루가 지나갔죠
[은광] 잘 지내겠죠 바보처럼 아파도 웃던
나만 알던 소녀는 이제 스물한 살 여자죠
[민혁] 달이 반쯤 잠든 새벽녘 가끔
네가 문득 떠올라 궁금해져
바쁜 시간에 치이고 이제는 사람이 무섭고
한다는 게 고작 밤마다 알코올에 의지
어디에서 뭘 하면서 지내고 있니 넌
좋은 사람 만나 행복하니
어렸던 철없던 그때가 차라리 순수했고 또 예뻤어
바보같이 서로만 열렬하게 갈구했으니까
[현식] 왜 그랬을까요 우리는
정말 행복했는데 이제는
[창섭] 잘 지내겠죠 이제는 좀 편해졌겠죠
날 만난 계절이 오고 또 하루가 지나갔죠
[은광] 잘 지내겠죠 바보처럼 아파도 웃던
나만 알던 소녀는 이제 스물한 살 여자죠
[일훈] 이제 갓 소녀티를 벗은 그녀
서로를 떠날 땐 눈물이 그렁댔지
쓴 것보단 단 것을 많이 삼켜야 했을 그 무렵
아 쉽다 라고 생각한 사랑이 참 아쉽다
적어도 지금의 나보다는 좋아 보였던
그때 그 날씨가 이젠 탁하고 뿌얘
일상 도시 모습처럼 한강에서 혼자 한숨 쉬어
숱한 청승처럼 Oh 아직도 많이 궁금해 네 소식
다시 만난다면 볼 낯이 없어 아니요 So sick
[성재] 왜 그랬을까요 우리는
정말 행복했는데
[프니엘] But that's the past now
[현식] 잘 지내겠죠 이제는 좀 편해졌겠죠
날 만난 계절이 오고 또 하루가 지나갔죠
[성재] 잘 지내겠죠 바보처럼 아파도 웃던
나만 알던 소녀는 이제 스물한 살 여자죠
Because I love you girl you know
I never let you go my love
[프니엘] No matter how much time passes by
You'll always be
the only girl that I want in my life
[현식] 내 맘을 알까요 그대
Because I love you girl you know
([은광] 그댄)
I never let you go my love
[창섭] 나만 알던 소녀는 이제 스물한 살 여자죠
[프니엘] Until the day I die
Until the day the oceans go dry
You'll always have a place in my he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