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눈을 떠 하루가 시작되면
차가운 방안 덩그러니
놓여진 나를 보네
시리게 빛나는 거울 속은
아물지 않는 상처뿐인
눈빛만 가득 하네
그 언젠가 그 어딘가
놔두고 온 그 별을
어디선가 언젠가 나 또 다시
내 안에 담을 수 있을까
날 여기서 꺼내줘 깨지지 않아
벗어날 수 없는 지긋지긋한 악몽
내 손을 잡아줘 푸른빛으로
날아갈 수 있게
내 안에서 사라져 버린 꿈들
빛나던 그때 나는
무엇을 찾고 있던 걸까
아리고 시려오는 현실엔
울리지 않는 전화기처럼
공허한 외침뿐
그 언젠가 그 어딘가
놔두고 온 그 별을
어디선가 언젠가 나 또 다시
내 안에 담을 수 있을까
난 돌아가고 싶어 세상 모든 게
나를 위해 존재하듯 나를 감쌌고
나를 원했던 그 시간 속으로
나를 데려가
나를 보내줘 그 시간 속으로
편히 쉴 수 있게
날 여기서 꺼내줘 깨지지 않아
벗어날 수 없는 지긋지긋한 악몽
내 손을 잡아줘
푸른빛으로 날아갈 수 있게
Lost dreammy lost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