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처럼 산다

김한나

무심하게 울리는 알람 소리에
무거운 몸을 일으켜 본다
어제 먹은 감기약이 무색하게
힘든 발걸음에 나서는 아침
오르지 못할 나무를 오르는 듯
내 하루는 여전히 먹먹해
봄 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던 꽃잎 들고
하나 둘 떨어져 가네
나는 이렇게 떨어지기 싫은데
그렇게 흩날리기 싫은데
그저 한철의 꽃잎으로 잊혀지긴 싫은데
나는 이렇게 떨어지기 싫은데
그렇게 흩날리기 싫은데
그저 작은 바람에도
흩날려가는 꽃잎처럼 산다
잡을 수 없는 토끼를 쫓는 걸까
이 여행은 언제쯤 끝이 날까?
영원히 빛날 것만 같았던
내 눈빛도 조금씩 지쳐만 가네
나는 어디로 날아가야 하는지
어디를 딛고 서야 하는지 아
무 것도 모르는 채로 흘러가긴 싫은데
나는 얼마나 잘해내고 있을까
무엇이 되어 가고 있을까
그저 작은 바람에도
흩날려가는 꽃잎처럼 산다

이렇게 떨어져야 한다면
이렇게 날아가야 한다면
내 모습을 기억해줘
내 맘을 알아줘 이젠 제발

나는 이렇게 달려가고 있다고
이렇게 살아가고 있다고
내 맘이 말하는 대로
피어나고 있다고 이렇게
절대 다시는 돌아 보지 않을래
절대로 후회 하지 않을래
작은 바람을 타고 나는 꽃잎처럼 산다

관련 가사

가수 노래제목  
아마도이자람밴드 산다  
홍진영 산다  
신재창 산다  
김동아 꽃잎처럼 지노라  
김동아 꽃잎처럼 지노라  
김동아 꽃잎처럼 지노라  
홍진영 사랑은 꽃잎처럼  
홍진영 사랑은 꽃잎처럼.  
ENOCH (에녹) 사랑은 꽃잎처럼  
박지현 사랑은 꽃잎처럼  




가사 수정 / 삭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