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때처럼 눈을 뜨고
또 하루가 시작됐어
헝클어진 머릴 감고
늘 입던 그 옷을
수많은 사람
틈속에서
그댈 담은 바람 불어와
왜 갑자기 나 눈물이나
멈출수도 없어
그대 없이는
안될 것 같아
아무것도 할수없는
나 바보가 됐어
그대없이는
살아도 나 죽은거니까
삼킨눈물에 찢긴 가슴에
시간 속을 다시 걸어
하늘을 바라볼때면
기억의 구름속 널 찾아
왜 계속 나 눈물이나
멈출수도 없어
그대 없이는
안될 것 같아
아무것도 할수없는
나 바보가 됐어
그대없이는
살아도 나 죽은거니까
나 시간 속에 갇혀
숨이 멎을 것 같아
가슴이 시려와
시간을 돌리기엔 나 늦은거 알아
숨겨온 기억이
왜자꾸만 쏟아져
멀어진 시간에 멈춰
그대없이는 안될것같아
단 하루도 일분도 견디기 힘들어
그댈 사랑해
단 한번도 하지못한 말
기억은 자꾸 그대가 있는 곳만 비춰
너무 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