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잔 얼굴 들킬까
일부러 더 크게 웃었어
잘 지냈냐고
좋아 보인다고
괜히 물었어
유난히 길던 머리는 짧아졌지만
여전히 넌 예쁘더라
자꾸만 생각나 모든게 좋았던 날들
괜히 널 만났나봐
이제는 괜찮을꺼라 믿었어
아직은 아닌가봐
괜히 널 본건가봐
사실은 아직도 그날에 살아
여전히 기다려
유난히 많던 웃음은 사라졌지만
여전히 넌 빛나더라
자꾸만 생각나 눈부시게 빛났던 우리
괜히 널 만났나봐
이제는 괜찮을꺼라 믿었어
아직은 아닌가봐
괜히 널 본건가봐
사실은 아직도 그날에 살아
여전히 올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