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너무 모르시는
모르시는 당신이여
짙은 안개 때문입니까
무심한 탓입니까
처음 그녈 보았던 그 순간에도
이미 그녀 다른 남자 사랑했었지만
하지만 그건 별로 중요 하지 않았어
나의 사랑을 멈출수가 없었어
내 마음이 까맣게 타버릴걸 알지만
떨어진 꽃잎처럼 시들어 버리겠지만
돌아서서 멈췄어 그대는 내 전부기에
모두다 잊고 모두다 잊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지만
미련이 많아 미련이 많아
떠날 수 없는 당신
후회를 해봐도 잊으려 해봐도
떠날수없는 당신 지우려 해봐도
버리려 해봐도 애원을 해봐도
날 너무 모르시는 당신이여
어떻게해요 혼자남아...
나를 너무 모르시는 모르시는 당신이여
흐린 달 빛 때문 입니까 무심한 탓입니까
그냥 스쳐간 바람 이라면
그저 한순간 착각 이라면
차라리 모르는 타인들 처럼
아무말 없이 돌아서겠지만
잊으려 하면 할수록 나의 그리움만 깊어져
돌아서지 못해서 그대는 내 전부기에
모두다 잊고 모두다 잊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지만
너무 정들어 너무 정들어
떠날 수 없는 당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