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을 나는 어리석게도 잊으려고는 애쓰지 않았어 맘 속에 위험하게 남은 욕심들을 더는 허락하지 마요 사람들이 모르게 혼자만 울 수 있겠죠 보내는 사람이 그러듯... 이제 나에게 술에 취한 밤들이 차라리 쉬울 거라고 생각 없이 편히 잠들 수 있으니까 얼마나 잠이 들었던 건지 아침은 내게 의미가 없네요 사랑은 미워질 때 더욱 아픈 것임을 이제 깨달은 걸요 사람들이 모르게 그댈 찾아가 보겠죠 버려진 사람이 그러듯...그립다 못해 열에 들뜬 날이면 미친 척 비를 맞아요 멀쩡한 나라면 죽을 것만 같아서 이젠 나를 모르겠죠 나처럼 약하진 않을 사람이니 예전처럼 살 순 있겠지 하지만 가슴이 비워진, 껍질뿐인 나인데 변해가는 모습 욕하지 마요 보내는 사람이 그러듯...이제 나에게 술에 취한 밤들이 차라리 쉬울 거라고 생각 없이 편히 잠들 수 있으니까 더 이상, 미련 없네요 이젠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