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있는 방
햇살이 비출 때
잠에 취한 네가 좋아
나를 일으키는 알람
바쁜 세상을
잠시 난 꺼두고 널 바라보네
네 얼굴 위로 부서지는 햇살을
눈빛으로 쓸어보네
이렇게 가까운 곳에 행복을 두고
우린 참 멀리서 찾는 건지 몰라
내 마음이 들리니 미안해
매일 숨차게 달리느라 잊었었나봐
내게 가장 중요한 일
너란 사람인 걸
곁에 두고도 몰랐었나봐
눈이 부셔도 잠을 청하지
깨고 싶지 않은 달콤한 잠
이대로 멈춰진 시간
네 품에 안겨 난 다시 꿈꾸지
네 꿈 속을 날아
내 마음이 들리니 사랑해
매일매일에 쫓기느라 지쳤었나봐
내게 가장 소중한 일
너란 사람인 걸
알면서도 난 미뤘었나봐
너와 있는 방
햇살이 비출 때
너를 보는 내가 좋아
이대로 멈춰진 시간
네 품에 안겨
난 다시 꿈꾸지
네 꿈 속을 날아
난 다시 꿈꾸지
네 꿈 속을 날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