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면 먹고 싶어 비빔면 끓여줘요
오늘 집에 부모님 안계시는데
오빠 시간 있으면 들릴래요 잠깐
비빔면 끓여주는 오빠가 난 좋더라
오빠 우리 집에 비빔면 먹으러 올래
오빠 이제 라면은 좀 질리잖아
오빠 우리 집에 비빔면 먹으러 올래
올 때 하나 아니 두 개 사와
오늘 밤엔 우리 같이 비빔면
왼손으로 비비고 오른손으로 비비고
마지막은 계란 두 개 구워 넣고
우리 같이 먹을래 우리 같이 먹을래
오늘 밤엔 우리 같이 비빔면
왼손으로 비비고 오른손으로 비비고
마지막은 계란 두 개 구워 넣고
우리 같이 먹어요 우리 같이 먹어요 Tonight
오빠 지금 당장 갈게 주소 내게 보내
먹고 싶은 만큼 다 사갈게 걱정마
오늘 따라 목소리가 다급해
오빠가 어서 가서 만들어줄게
지금 비빔면 다섯개 샀어
지금 가는 길인데 길이 막혀
조금 조금만 기다려줄래
너의 집 앞이야 어서 문 열어줘
오늘 밤엔 우리 같이 비빔면
왼손으로 비비고 오른손으로 비비고
마지막은 계란 두 개 구워 넣고
우리 같이 먹어요 우리 같이 먹어요
아침 일찍 만났는데 벌써 저녁
어둑어둑해져 골목길 해 저물면
너 혼자 보내기에는 많이 걱정돼
집 앞까지 바래다 줄거야 어쩔 땐
귀찮을 법도 한데 안 귀찮아 절대
뭐 어때 1분 1초라도 니 곁에
붙은 채로 함께 있고 싶어선데
지금 느끼는 기분은 나와 너껀데
손과 손이 닿아 만든 따뜻함
쥔 손 놓치기 싫단 생각에 애가 타
니가 곁에 있을 땐 난 어린 애 같아
감정이 앞서는거 같은 애틋함
자꾸 그 기대감에 기대게 돼
두근거리는 그땐 그대 때문에
비빔면 끓여줄까 지금 출출한 거 같은데
잠깐 있다 갈게 난 니 맘과 같은데
비빔면만 먹기에는 아쉬워
왼뺨으로 부비고 오른뺨으로 부비고
마지막엔 내 품에 널 가둬 놓고
우리 같이 있을래 그냥 같이 있을래
비빔면만 먹기에는 아쉬워
왼뺨으로 부비고 오른뺨으로 부비고
마지막엔 내 품에 널 가둬 놓고
우리 같이 있어요 우리 같이 있어요 Ton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