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차가운 표정 속에
문득 후회가 보여
다시금 다가간다 그렇게
네 어설픈 태연함은
다시 내 어설픈 기대로
또 우리를 힘들게만 하고
풀리지가 않아요
항상 언제나처럼 제자리예요
마음을 열고 안아도 그게
가시가 되어 박히죠
자를 수가 없어서 그래요
버릴 수가 없어 그래요
다시 이 길의 끝은 그대겠죠
네 길었던 침묵 속에
문득 아쉬움 보여
다시금 안아 본다 이렇게
내 철 없는 기다림은
다시 네 힘겨운 미소로
또 우리를 계속되게 하고
풀리지가 않아요
항상 언제나처럼 제자리예요
마음을 열고 안아도 그게
가시가 되어 박히죠
자를 수가 없어서 그래요
버릴 수가 없어 그래요
다시 이 길의 끝은 그대겠죠
끝나지가 않아요
늘 애를 써도 안돼요
더 밀어내고 도망쳐도 그대죠
제발 우리 끝내요
더 늦기 전에 멈춰요 그대여
그대가
보이지가 않아요
이젠 들리지가 않아요 더는
정해진 시간은 다했는데
서로 잘 알고 있는데
버틸 수가 없어서 그래요
놓아 줄 수가 없어 그래요
다시 이 길의 끝은 그대겠죠
오늘도 내일도 우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