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자고 사랑했는데
죽자고 달려드네요.
이런 남자
어떻게 달래야 하죠?
가진 게 너무 많아서
부러울 게 없는 사람이
나를 참 힘들게 해요.
사는 동안
참 힘든 일이 많고 많았죠.
이렇게 사는 게 괜히 불쌍했나요?
웃자고 사랑했는데
죽자고 달려드네요.
모질게 타일러 봐도
소용없어요.
우리 좋았었는데
갈수록 힘이 들어요.
그만 좀 해요.
지금 실수하는 거에요.
가벼운 농담조차도
여러 번 생각 할 만큼
내가 그리
불안해 보였나 봐요.
조금만 멀리 있어도
혹시 내가 다칠까봐서
걱정이 많은가 봐요.
좋은 사람
그대는 분명 좋은 남자죠.
그래서 내가 더 그댈 막는 거에요.
웃자고 사랑했는데
죽자고 달려드네요.
모질게 타일러 봐도
소용없어요.
우리 좋았었는데
갈수록 힘이 들어요.
그만 좀 해요.
지금 실수하는 거에요.
그대 보다 더
내 사랑이
깊은 지도 몰라
좋아하니까
겁이 나니까
더 사랑하고 있으니까
웃자고 사랑했는데
죽자고 달려드네요.
모질게 타일러 봐도
소용없어요.
우리 좋았었는데
갈수록 힘이 들어요.
그만 좀 해요.
지금 실수하는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