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곡의 작사:김영일 작곡:김교성
※朗讀詩 - 김영랑의 “모란이 피기까지는”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테요
모란히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읜 설움에 잠길테요
오월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 오르는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느니
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 내 한 해는 다 가고 말아
삼백 예순 날 하냥 섭섭해 우옵내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1.찔레꽃 붉게 피는 남쪽 나라 내 고향
언덕 위에 초가삼간 그립습니다
자주고름 입에 물고 눈물 젖어
이별가를 불러주던 못 잊을 사람아
2.달 뜨는 저녁이면 노래하던 동창생
천리객창 북두성이 서럽습니다
작년봄에 모여 앉아 백인 사진
하염없이 바라보니 즐거운 시절아
★改詞 , 원창 1942년 '백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