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곁에 잠들고 싶어

구창모
나 그대 떠나보낸 뒤에는
잠 못 이루는 밤 많았답니다

사랑했었다는 이유만으로
그토록 아픈 상처 드린 까닭에

나 그대 홀로 떠난 뒤에는
눈물 하염없이 흘렸답니다

희미해져가는 그대 모습에
슬픔은 소리없이 두눈에 차네

[후렴]
흘러내리는 빗줄기속에서
이가슴 부여안고~ 홀로 서있네

흘러넘치는 눈물 때문에
입술을 깨물며 돌아서지만

안타까운 이내 가슴에
다시 한번보고싶은 그~~대

이제는 사라져간 추억뿐
그 이름 부르지도 못한답니다

꿈이라 하기엔 너무 서러워
차라리 그대곁에 잠들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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