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문을 지나면 어은동 학교 밖 잇는 끝 없는 길
낮에는 낭만의 캠퍼스 밤에는 술 먹고 들어가는 길
늦은 밤 친구의 전화에 한 두잔 마주치던 술잔에
오 기숙사로 들어 가는 길 걸어도 가까워지지 않는 가로등
길 옆엔 술 먹고 토하는 사람들 아아 낭만의 endless road
봄에는 눈부신 벚꽃 길 겨울엔 아스팔트 황무지
쪽문 앞 버려진 자전거 109동 앞은 야식 받는 곳
늦은 밤 술 취한 사람들 무 개념 떠드는 소리
잠 깨버린 기숙사 사람들 술 먹고 들어갈 때엔 조용 합시다
철조망 앞 야식 배달 아아 추억의 endless road
아름관 앞엔 커플들 사랑관 24시간 내내 게임 중
술 먹다 날 새는 어은동 아아 낭만의 endless road
아아 낭만의 endless ro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