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은 만남보다 참 쉬운 건가봐 차갑기만 한 사람
내 맘 다 가져간 걸 왜 알지 못하나 보고 싶은 그 사람
사랑했나봐 잊을 수 없나봐 자꾸 생각나 견딜 수가 없어
후회 하나봐 널 기다리나봐 또 나도 몰래 가슴 설레어와
저기 널 닮은 뒷모습에 기억은 계절 따라 흩어져 가겠지
차갑기만 한 사람
빈 가슴 애태우며 난 기다리겠지 어설픈 내 사랑은
못되게 눈 돌리며 외면한 네 모습 모른 척 할래
한번쯤은 날 뒤돌아보며 아파했다 믿을래
바보인가 봐 한마디 못하는 잘 지내냐는 그 쉬운 인사도
행복한가봐 여전한 미소는 자꾸만 날 작아지게 만들어
멀어지는 네 모습처럼
언젠가 다른 사람 만나게 되겠지 널 닮은 미소 짓는
하지만 그 사람은 네가 아니라서 왠지 슬플 것 같아
잊을 수 없는 사람 사랑할 수 없는 사람
보고 싶은 그 사람 사랑할 수 없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