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을 뜨면 전화기를 살펴요
행여나 간밤에 맘이 바껴 혹 연락했을 까봐
순진한 바보라서 눈치가 좀 없어서
날 밀쳐내려 해도 그대뿐인 거죠
우
은은한 그대의 눈빛에 얼어붙은 맘이 녹아 내려요
언제나 그댈 아껴주고 돌봐줄 나죠
화장을 좀 안 해도 어여쁘게 봐줄 나죠
애타는 날 정말 몰라 차갑게 구나요
못이기는 척 져줄래요
고된 하루 끝에 눈물이 날 때면 바로 내게 말해요
한걸음에 달려 갈테니
그대가 내게 편히 기대 쉴 수 있도록
제발 오늘밤이라도 내 번호를 눌러요
자 우리 사랑해 볼까요
뜨겁게
불꽃같이 타오를 때까지
(여) 내 사람이 돼줄 꺼라 믿어요
지금까지 그대를 많이 아프게 했지만
(남) 그런 말은 내게 하지 말아요
오늘처럼 그대를 곁에 둘 수만 있다면
다른 어떤 일이 나를 힘들게 한대도
(같이) 그대와 나 함께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