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사랑 끊고싶다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담배를 피워
지긋한 고민의 습관들이
계속 날 괴롭혀
TV의 볼륨을 키워놓고
꺼진 전화 전원을 켜
뒤늦게 차린 아침
억지로 수저를 들어
그날 이후 생긴 너 라는
흉터가 도무지 낫질않아
이렇게 이대로 굳어가
다친 자존심 그게
그토록 억울해서
더 괴로운건 지나가고파
너라는 덤불에서
어떤 날은 한 때
우리가 사랑했던걸로 족해
근데 기억이란 독은
사랑보다 더 독해
이별에 적응 못 한
나란 놈의 짝사랑
아무렴 어때 그녀는
다 잊고서 잘 살아
놓지못한 미련을
그만 끊고싶어
소리나 시간은 안돼
진짜 답을 듣고싶어
걷잡을 수 없는 감정의 벽
넘지 못하고 몇 번을 쓰러져도
더욱 더 간절해져
Hey you know
습관적으로 니 생각을 해 오늘도
I know
내가 이런다고 달라질 건
없단걸 알아도
You know
습관적으로 니 생각을 해 오늘도
I know
내가 이런다고
달라질건 없단걸 하나도
오래된 것 같은데
이제 나 아직도 가슴에 깊게
널 남겨두고 있나봐
가끔씩 지워져가는 니 얼굴
애써 굳이 기억해내려고
노력하곤 했나
우습게 생각하겠지
나도 내가 왜 이런지
몰라 내가 저지른 나의 이별
이제와서 후회하는건지
혼란스러워 솔직히
때때로 궁금했어 너의 소식이
너를 못지킨 내가 원망스러웠지
이미 늦었지만 그렇게
널 보내고 싶진 않았다고
어쩔 수 없었다고 말하면 믿어줄까
나 그냥 벗어나고싶지만
알고있어 그럴 수 없단걸
잘 알고있어 그럴 수 없단걸
Hey you know
습관적으로 니 생각을 해 오늘도
I know
내가 이런다고
달라질 건 없단걸 하나도
You know
습관적으로 니 생각을 해 오늘도
I know
내가 이런다고
달라질건 없단걸 하나도
잠들기 전에 버릇처럼
난 또 담배를 피워
지긋한 고민의 습관들이
계속 날 괴롭혀
TV볼륨을 줄여놓고
켜진 전화 전원을 꺼
취하면 더 깊어져
술병과 거리를 둬
오늘 역시 울리지 않는
니 전화번호
욱해서 또 다짐해
이제 놓을게 떠나버려
다 부질없는 다짐 검게 태워도
머릿속에 담긴 네 모습
웃고있는 우리 사진
어긋난 사랑
B급 영화 속의 주인공
너란 배를 놓친 후
내 방은 홀로 남은 무인도
다시 돌아올거란
기대라도 붙잡아
이건 위험한 내 맘을
담보로 한 불장난
욕심이었단건 사실 알고있어
변할 건 없지만 진짜
이유를 알고싶어
어차피 깨지 못 할
너란 꿈이라면 잠들래
널 잊는법 너는 알잖아
대답을 해
Hey you know
습관적으로 니 생각을 해 오늘도
I know
내가 이런다고
달라질 건 없단걸 하나도
You know
습관적으로 니 생각을 해 오늘도
I know
내가 이런다고
달라질건 없단걸 하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