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같이 굴지마
아이처럼 울지마
이제와서 이래봤자
달라질거 하나 없잖아
미련 따윈 버려줄래
이미 다 끝나 버린걸(지워 버린걸)
돌아가긴 너무 늦었잖아
너는 몇백번의 망설임을 갖고 있는듯 했어
이미 차갑게 식었어
네게 한 참을 더 빌어서 되돌리기엔
이미 늦은 시간인걸 이젠
내가 알던 너의 모습 없다는걸
차라리 생겼다고 말해 곁에 다른 남자가
순간에 감정일 뿐야 그렇게 믿고 있을테니깐
오늘 니 표정 말투 손짓 싹 다 낯설어
이런 생각지도 않던 상황
이젠 더는 못 참어
나는 아직 기억해 니 신발 사이즈
너를 처음 봤던 그때 아마 작년 이 맘쯤
니가 입고 있던 아름다운 옷차림도
매번 바껴 헷갈리는 너의 음력생일 마저도
봐 너 빼곤 변한건 아무것도 없잖아 다
이런 과도했던 내 사랑이
너에겐 부담이었나봐
날 웃게했던 니 편지 니 전화
그럴 일은 없겠지
함께 했던 날은 절대 잊지마
바보같이 굴지마
아이처럼 울지마
이제와서 이래봤자
달라질 거 하나 없잖아
미련 따윈 버려줄래
이미 다 끝나 버린 걸(지워 버린 걸)
돌아가긴 너무 늦었잖아
차가운 숨결에 내 심장이 얼어 붙어
뛰지 않아
뒤돌아서는 널 잡지 못 해
몸이 움직이질 않아
떨려오는 진동은 당최 멈추질 않아
눈물조차 나오질 않아
입술이 붙어 말을 잇지 못하고
한참을 멍 때리고 서있어
지금까지도 내 안에
시간이 멈춰있어 그날에 그 자리에
그때 그대로 갇히고 묶여 있어
너 없이 웃는 웃음 따윈 내겐 사치고
너 없이 얻는 부와 명예 따윈
내겐 없는 가치고
너와 함께 하지 않는 미래는
이미 끝난 삶이고
내 안에 그리움 외로움만 자꾸 커지고 그래
니가 날 버리고 간 뒤로
모든것이 돌고 돌고
거기서 그대로 다시 또
여기서 이대로
바보같이 굴지마
아이처럼 울지마
이제와서 이래봤자
달라질 거 하나 없잖아
미련 따윈 버려줄래
이미 다 끝나 버린 걸(지워 버린 걸)
돌아가긴 너무 늦었잖아
다 알고 있어
이별은 마치 줄어드는 통장의 잔고같아
실감이 난다는걸
몇 번이고 전활해도 꺼져있는
휴대폰처럼 날 향한
니 맘도 꺼졌다는 걸
알아도 모른척 항상 널 만나러 갈때마다
떨려하는 내 맘
모를거야 넌 너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여자라서
혼자 사랑하고 또 헤어지려 해
난 그런 바보같이 아무말도 못하고
널 놓아주겠지
세월이라는 강물에 억지로
추억에 시간을 흘려버리겠지
솔직히 이별뒤에 또 다른 만남이 두려워
너같은 여자는 없어 그때 그 시절
너에게 할 수 있었던
사랑해 이 말을 하지 못한채
널 떠나보내야 한다는
이 현실이 싫어
바보같이 굴지마
아이처럼 울지마
이제와서 이래봤자
달라질 거 하나 없잖아
미련 따윈 버려줄래
이미 다 끝나 버린 걸 (지워 버린 걸)
돌아가긴 너무 늦었잖아
㈕직도 남o†n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