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야곡

유춘산
Registration Name : pks1577
1.가랑잎이 휘날리는 전선의 달밤
소리 없이 나리는 이슬도 차거운데
단잠을 못 이루고 돌아눕는 귓가에
장부의 길 일러 주신 어머님의 목소리
아아아아~ 아아아~ 그 목소리 그리워

2.들려오는 총소리를 자장가 삼아
꿈길 속에 달려간 내 고향 내 집에는
정한수 떠놓고서 이 아들의 공비는
어머님의 흰 머리가 눈부시어 울었소
아아아아~ 아아아~ 쓸어안고 싶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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