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아기

주해안
등록아이디 : 넌ll나의꿈(white7183)

깊이 뿌리내릴 시간
긴 기다림도 기뻐하며 견딜 수 있겠죠
당신과 함께라면
감미로운 바람물결에
자랑스레 넘실대는 멋진 잎사귀
달과 별들로 수 놓인 당신과 마주한 나
차가운 땅 깊은 곳에
웅크려 있는 날 늘 지켜보죠
두 눈에 담긴 영롱한 빛으로 날 감싸요

많이 기다려야 할까요
가끔씩 숨을 참고 있죠
날 죄고 있는 더딘 시간
온 종일 비가 내려요
이미 흠뻑 젖어 춥지만
내 키는 더 자라 있겠죠

깊이 뿌리내릴 시간
긴 기다림도 기뻐하며 견딜 수 있겠죠
당신과 함께라면
감미로운 바람물결에
자랑스레 넘실대는 멋진 잎사귀
달과 별들로 수 놓인 당신과 마주한 나
차가운 땅 깊은 곳에
웅크려 있는 날 늘 지켜보죠
두 눈에 담긴 영롱한 빛으로 날 감싸요

다시 깊은 잠에 들죠 두려움 없이
다시 꿈을 꾸죠
a supernatural spiritual body
A new body you'll give me
I know

감미로운 바람물결에
자랑스레 넘실대는 멋진
달과 별들로 수 놓인 당신과
마주한 날 그려보죠
차가운 땅 깊은 곳에
웅크려 있는 날 또 지켜보죠
두 눈에 담긴 영롱한 빛으로 날 감싸요
다시 깊은 잠에 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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