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처음 여름으로 달려가
손에 닿을 수 없었던 햇빛속으로
흩어진 우리들의 조각과
잃어버린 듯
맴도는 너의 속삭임
가눌 수 없는 나의 가슴에
자유로운 새처럼 날아올라와
잠을 깨우며 날이 밝아온
저 끝까지 나를 데리고 가
이대로 멀리
멈추지말고 달려 시간을 가르며
너와 내가 함께 했었던
마지막 순간의 처음으로
다시 가는거야
시원한 바람을 잡고 달려
눈물을 감추며
네가 바라던 그곳에서
오 난 너를 믿겠어
잃어버린 햇빛처럼 남아줘
맨 처음 너에게로 달려가
녹아버릴 수 없었던 햇빛속으로
부서진 우리들의 조각과
사라져간 듯
맴도는 너의 속삭임
이대로 멀리
멈추지말고 달려 시간을 가르며
너와 내가 함께 했었던
마지막 순간의 처음으로
다시 가는거야
시원한 바람을 잡고 달려
눈물을 감추며
내가 바라던 그곳에서
오 난 너를 믿겠어
잃어버린 햇빛처럼 남아줘
시원한 바람을 잡고 달려
눈물을 감추며
내가 바라던 그곳에서
오 난 너를 믿겠어
잃어버린 햇빛처럼 남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