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 1 Paloalto
너 변한거야 이젠 맘이 떠난거야 갑자기 왜
대체 무엇이 불편한거야 다 말을해
그 동안 쌓인 것들을 쏟아버려 받아줄께
자꾸 너희 친구들이 우리는 더 이상 아니래
오해가 있었던거라고 생각해
전화를 부디 받아 그리고 물음에 대답해
정말 우리관계의 진실에 대해서 깨닫게
한 때 내가 전부랬잖아 근데 이제 왜 안돼
한달 전 우리 크게 싸웠을 때
넌 이러지 않았었는데 이제 포기하려고해
그때 넌 화나있었지만 차갑지 안았는데
시간이 지난 지금 너무도 낯선그대
이별 ! 상상조차 해본적이 없는 걸
불길한 예감이 나를 뒤덮는 걸
짙은 안개속을 헤매이듯 계속 방황해
익숙한 그대의 품을 여전히 사랑해
hook
여전히 짙은 너의 그림자
슬픔에 잠겨 두눈을 흐린다.
우리둘의 만남은 여기서 끝인가
불안한 맘 술잔을 기울인다.
여전히 짙은 너의 그림자
솔직히 그대가 너무 그립다
우리둘의 만남은 여기서 끝인가
불안한 맘 술잔을 기울인다.
Ver. 2 Kebee
눈을 뜨기 전 꿈속에서 니 숨소리를 느낀 건
내 아침을 더 괴롭게 만들었어
수북히 더해져가는 잿떠리의 꽁초
난 나에게 새로운 별명을 지어줬어 바로 독종!
함께 견뎌주겠다고 하는 친구도 많았지만
난 너와 어이없는 이별을 한 이후로
누구와 같이 견디는 것 혹은 나혼자 견디는 것
어느것도 잘해낼수 없었어 실은 지금도
오 내심장은 바위에 눌린 스폰지
여전히 숨쉬기도 힘든 이 상황이 슬펐지
아이처럼 웅크리고 미쳐서 운다.
난 이처럼 뒤틀리고 지쳐버렸다.
얼굴을 닦고 거울을 똑바로 본다.
여전히 여운은 남고 너는 또 날 흔든다.
hook
여전히 짙은 너의 그림자
슬픔에 잠겨 두눈을 흐린다.
우리둘의 만남은 여기서 끝인가
불안한 맘 술잔을 기울인다.
여전히 짙은 너의 그림자
솔직히 그대가 너무 그립다
우리둘의 만남은 여기서 끝인가
불안한 맘 술잔을 기울인다.
Ver.3 Minos
담배가 조금 늘었고 술은 매일 마실뿐이지
뭐 난 아무렇지도 않아 되도 않아 센척하냐?
그런 눈으로 보지마 임마 난 진짜 괜찬으니까!
이 형이 사실 그런거 잘 잊어먹곤한다.
그녀 전화번호 같은 것 기억도 안나고
이제는 뭐 슬슬 돌아오는 것 같아 밥맛도
형 수염은 안깍은게 아니라 기른거야
영 미끈한 얼굴 같은건 재미없자나
지랄말고 오늘 사겠다던 술이나 사
오늘따라 이새끼들 왜이리도 말들이 많아
야 실은 말야 다시는 갸냘픈 사랑을 믿지마
너도 알았어? 야 너 만약 꽤 장시간 바라본 사람
있다면 사랑하지말고 그냥 잘려는 생각만해
그게 맞어 원래 이 사랑이라는 건 세상에 없더라고
알아두라고
hook
여전히 짙은 너의 그림자
슬픔에 잠겨 두눈을 흐린다.
우리둘의 만남은 여기서 끝인가
불안한 맘 술잔을 기울인다.
여전히 짙은 너의 그림자
솔직히 그대가 너무도 그립다
우리둘의 만남은 여기서 끝인가
불안한 맘 술잔을 기울인다.